세상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이것은 분명히 고귀한(royal) 시간 낭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틀림없는 시간 낭비다. 사회적 관점에서 보면, 예배에 참석해서 얻는 유익은 전혀 없다.
그러나 예배를 실리적 관점에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예배의 목적은 점수를 따거나 성공한 교회임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예배하는 단 한 가지 이유는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기 때문이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께 점수를 따는 데 도움이 못 된다. 우리가 예배 중에 하는 일 때문에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느낌이 조금이라도 바뀌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당연히 되어야 할 존재가 될 능력도, 자신을 개선할 능력도 전혀 없는 언제나 무기력한 죄인일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자비와 긍휼과 은혜와 인자가 넘치는 분이시기에 우리가 그분께 나아갈 때 우리를 기꺼이 용서하신다.
예배는 시간 낭비다. 그러나 참으로 고귀한 시간 낭비다. 예배는 우리를 그 가운데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의 고귀한 광휘에 빠져들게 하기 때문이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다른 사람과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 우리의 시간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목적에 들어가게 하는 기회이다. 그 결과 우리는 변화된다. 그러나 우리의 변화는 우리가 하는 어떤 일 때문이 아니다. 우리가 집중하고 복종하는 대상인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심으로써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 본문 9-10p 중에서
예배 의식은 내 연구 분야가 아니다. 나는 성경과 기독교 윤리, 그 가운데서 특히 문화 분석과 인격 형성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왔는데, 이러한 연구가 예배에 관한 글을 쓰는 데 꼭 필요한 배경이 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나는 온 가족이 새 노래를 만들고 옛 노래를 보존하는 데 열심인 매우 음악적인 가정에서 자랐다. 이러한 가정 환경 때문에 나는 한 가지 바람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갈등이 점점 더 심해지는 두 진영을 잇는 다리가 되는 것이었다. - 본문 11-12p 중에서
예배에 관한 여러 교회와 교단의 논쟁에서 가장 염려스러운 것은 가장 본질적인 기준, 즉 하나님이 우리 예배의 주체요 대상이요 무한한 중심이라는 사실이 배제된 채 다른 기준에서 지나치게 많은 결정이 내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의 요지는 이것이다. 하나님을 우리의 예배하는 삶(worship life)과 예배로 가득한 생활(worship-full lives)의 중심에 둔다면 그분의 무한한 임재를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는 무수한 가능성과 한없는 자원과 수없이 많은 방법을 발견하리라는 것이다. 교인들이 무한한 하나님의 계시를 탐구하면서 고귀하게 시간을 ‘낭비’하려고 매주 모여 진지한 모험을 갖는다면 잘못된 질문과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의 압력과 비성경적 해결책을 놓고 벌이는 논쟁이 그칠 것이다. - 본문 20-21p에서
- 힘겨워하는 목회자들에게
사랑하는 영혼의 목자에게 요즘 같은 때에 참된 목회자가 되라는 하나님의 소명에 충실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압니다. 목사님은 교인들에게 좋은 것을 원하지만 교인들은 흥겹고 즐거운 것을 원합니다. 목사님은 교인들을 그들의 우상에서 끌어내려고 하지만, 그들은 바로 그 우상을 전체 예배에 가지고 들어오려 합니다.
목사님은 동료 목회자들에게도 집중 공격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목사님의 감독(노회장/주교)에게도 비난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요즘 주요 십자군들은 우리의 예배를 전도 집회로 바꾸고(전도 집회는 전도 집회만의 역할이 있습니다), 대중에게 호소력을 얻고 교인 수를 늘리기 위해 교회의 정체성을 희생하며, 우리의 강한 특성(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거치는 돌이 되리라고 하신 것)을 불합리한 것으로 잘못 생각하며, 목회자의 자리를 최고 경영자의 자리로 바꾸려 합니다.
목사님을 축복합니다! 그러한 압력에 저항하는 목사님은 천 배나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항상 그분의 신부를 지키시고 남은 자를 보존하지 않으신다면, 그것은 교회의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앞에서 일부러 십자군(crusades)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 과정에서 칼과 창을 휘두르며 잔인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략)
목사님은 교인들을 잘 가르쳤고, 그래서 교인들이 교회란 무엇이며 왜 자신들이 하는 일이 세상과 다를 뿐 아니라 중요한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교인들을 가르치면서 목사님의 교회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의 공동체라는 사실만은 절대 변질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이 교인들을 성공이라는 그들의 우상에서 억지로 떼어 내려 할 때, 그들은 성공의 우상에 지나치게 익숙해진 나머지 오히려 목사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아닙니까? - 본문 338-339p에서
- 상처 입은 음악가들에게 …(중략) 아마도 당신은 교회 음악과 오르간 연주에 대해 받은 모든 훈련이 앞으로는 필요하지 않을 거라는 말을 들을 때 무척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사람들은 (옛 음악이든 새로운 음악이든 간에) 훌륭한 음악의 풍성한 광휘와 똑같은 기타 코드 세 개가 계속 반복되는 단조로운 노래의 차이를 왜 모르는 걸까요? 당신이 기타 연주자가 연주할 더 나은 노래를 열심히 찾은 것은 잘한 일입니다. 당신이 고등부 밴드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청소년이 예배를 위해 연주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곡을 정리한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많은 사람이,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어떤 소리가 구체적인 가사를 가장 잘 전달하느냐이며, 다양한 악기의 구성이 (그리고 오르간의 다양한 건반과 음색이) 하나님의 속성을 우리에게 더 많이 보여 준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도왔습니다.
저는 당신이, 전체 교인이 이웃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책임을 뒤집어 쓴 희생양이 되었지만, 인내심으로 계속 음악을 가르쳐 왔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습니다. 하나님의 예배를 가능한 한 아름다움과 경외심으로 채우려는 영웅적인 당신의 노력은 칭찬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 본문 344-45p에서
우리는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개인적인 기호와 시간, 편의와 위안의 문제로 바꾸려는 시대와 문화에서 살고 있다. 마르바 던은 이러한 시대에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를 위해 우리의 시간을 마음껏 ‘낭비’하기를, 그리하여 하나님의 광휘에 완전히 잠기기를 촉구한다. 완전한 낮아짐과 겸손을 통해 이 세상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셨던 하나님은 우리 실존의 무한 중심이다. 그 하나님을 예배할 때 우리는 힘이나 통제나 성취나 성공이 아니라 이웃 사랑하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능력과 겸손으로 옷 입히시는 성령 안에서 살게 된다. 마르바 던은 시종일관 이런 이해 못할 영성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거룩한 습관으로 자리 잡기를 권한다. 말씀이 인도하는 대로 우리의 중심이 되시는 하나님께 잠겨 시간을 ‘낭비’하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을, 교회를, 그리고 세상을 그야말로 ‘헤프게’ 사랑하게 될 것이다.
특이 사항 이 책은 2004년 기독교출판문화상 최우수상(해외목회자료부문) 수상작인「고귀한 시간 낭비」의 내용을 발췌하여 선물하기 좋은 판형과 장정으로 꾸민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 필요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약함"이다. 우리의 능력이 끝난 그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충만한 내주(來住)가 시작된다!
- 월터 브루그만, 스탠리 하우어워스, 유진 피터슨, 카네기 새뮤얼 캘리언 추천 - Christianity Today 올해의 책 선정!(2002년, 교회/목회 리더십 분야) - 마르바 던 신학과 사상의 정수를 담은 책
성경이 보여주는 하나님의 방법은 ‘약함’이다. 그리스도가 고난과 죽음을 통해 우리를 위한 사역을 성취하셨듯이, 하나님은 교회를 약함의 자리로 부르신다. 세상의 수많은 권세는 교회에게 손짓하며 그 권세를 받아들이라고 소리친다. 지난 역사에서 현실 교회는 그 유혹에 따라 권세를 쥐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게 얻은 권세를 변호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상 권세의 속삭임과는 달리, 하나님은 인간의 능력이 끝난 자리에 임재하셔서 충만한 능력을 드러내셨다.
교회가 하나님의 내주(來住, tabernacling)를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교회가 능동적으로 약함을 취할 때, 곧 십자가의 길을 걷는 것이다. 탄탄한 성경 본문 주석과 자신의 삶과 사역 경험에서 얻은 풍부한 사례와 통찰이 잘 결합된 이 책은, 권세의 실체와 영향력을 올바르게 평가하는 관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 자신이 하나의 권세인 교회가 자신의 타락성과 끊임없이 씨름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진정한 소명을 성취하는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특징 - 마르바 던 사상의 핵심이 담긴 책(엘룰의 권력론, 약함의 신학, 교회론, 예배론) - 2000년 피츠버그 신학대학원에서 행한 4차례의 셰프 강연 및 그녀의 박사학위 논문의 핵심을 정리한 책
>>독자 대상 - 권력의 본질, 교회의 본질, 그리고 권력(권세)와 교회의 관계를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참된 교회의 소명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목회자, 신학자 - 마르바 던 독자
>>책 속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어둠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어둠 한가운데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찾으며 소망의 복음을 항상 선포하는 것이다. 교회의 독특한 메시지는, 유일한 소망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며 권세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지혜를 드러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열심당과 같이 권세를 무릎 꿇게 하려는 노력이 아니며, 헤롯과 같이 권세와 협력하는 것도 아니고, 문화에 동화되지 않는 섬김의 도(servanthood)이다. - 49쪽
이 책에서 마르바 던은 시편 96편을 통한 예배의 요소와 예배의식을 중요한 열쇠로 여기며, 예배를 인식하고 깨달아가는 중요한 시작은 예배 속에서 우리의 행위와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영성학자 마르바 던은 오늘날 여러 가지 이유로 예배의 갈등을 겪고 있는 교회들에게 마땅히 물었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을 가르쳐 주고 있다. 질문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무모한 싸움에서 해방될 수 있다. 건강한 공동체는 본질이 아닌 것을 가지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본질을 붙들기 위해 핵심을 질문을 할 수 있어야 문제에서 벗어 날 수 있다. 이 책은 시편 96편의 본문을 해부하면서 예배자들이 물어야 할 핵심질문을 던져 주고 예배의 바른 동기와 정신에 대해서 성찰하게 한다.” 정종원 목사(월드미션대학교 예배찬양주임교수, 아이엠처치 담임)
▒▒ 역자의 글 ▒▒ “예배는 고양이를 묶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느 선교사가 선교지에 부임하면서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데리고 갔다. 선교사는 예배를 드릴 때마다 고양이를 강단에까지 데려 갈 수 없어서 언제나 교회 마당에 있는 나무에 고양이를 묶어 두고 예배를 인도했다. 세월이 흐르자 선교사는 건강 문제로 본국으로 급히 귀국하게 되었고 원주민들은 스스로 예배를 드려야 했다. 그리고 다시 그곳에 다른 선교사가 부임하게 되었다. 선교사는 원주민들과 드리는 예배에서 이상한 행동을 보고 놀랐다. 그들이 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교회의 나무에 고양이를 묶어 두는 것을 본 것이다. 당황한 선교사는 원주민 지도자에게 물어 보았다. “왜 고양이를 묶어 두는 것입니까?” 그러자 원주민 지도자가 확신 있게 대답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예배는 고양이를 묶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선교사님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럴 듯하게 지어 낸 이야기 같지만 실제 우리의 모습일 수 있다. 예배는 어떻게 학습되는가? 우리는 예배를 어떻게 어디서 배울 수 있었는가? 예배는 예배의 현장에서 습득된다. 우리 스스로에게도 물어 보자. 예배 속에 있는 묵도에 대해서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가? 교독문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 했던 적이 있었는가? 설교 전에 순서를 갖는 찬양대의 노래가 왜 그 순서에 있어야 하는지 질문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종교적인 진지한 분위기에 숙연해져 있었고 전통의 권위에 순응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하고 있는 행동이 과연 옳은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물어 보기 전까지 과거가 우리의 것이 되어 버린다는 사실이다. 예배 속에서 고양이를 묶어 두는 것을 그들이 보고 있었기 때문에 답습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질문을 하지 않으면 과거가 지배하게 된다. 시작과 의미를 묻지 않으면 그냥 보고 있던 것들이 우리의 것이 되어 버린다. 어떤 경우에는 아무 이유가 없는 것임에도 그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때도 있다. 우리는 이제 질문을 시작해야 한다. 질문이 지혜이다. 질문이 문제에서 벗어 날 수 있게 하는 길이다. 질문하지 않으면 과거가 우리를 속일 수 있다. 질문도 하지 않으면 무지한 것인 줄도 모른다. ‘예배전쟁’이라는 용어가 세상에 나왔다. 예를 들어 예배자들이 부르는 노래 때문에 세대차와 취향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이 있다. 영성학자 마르바 던은 오늘날 여러 가지 이유로 예배의 갈등을 겪고 있는 교회들에게 마땅히 물었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을 가르쳐 주고 있다. 질문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무모한 싸움에서 해방될 수 있다. 건강한 공동체는 본질이 아닌 것을 가지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본질을 붙들기 위해 핵심을 질문할 수 있어야 문제에서 벗어 날 수 있다. 이 책은 시편 96편을 해부하면서 예배자들이 물어야 할 핵심질문을 던져 주고 예배의 바른 동기와 정신에 대해서 성찰하게 한다. 특별히 예배를 책임진 사람들에게 이 책에 나오는 질문들이 예배를 돌아보게 하는 좋은 자료가 되리라 믿는다. 정종원 목사(월드미션대학교 예배찬양주임교수, 아이엠처치 담임)
혼자 애쓰는 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메시지 - 영성신학자 마르바 던이 고통과 외로움에 대해 질문을 던지다. - 극심한 병고와 외로움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경험한, 마르바 던의 진솔한 고백 - 유진 피터슨, 김관성, 김기현, 김병년, 조영민 목사 추천
마르바 던은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영성신학자이다. 마르바 던은 유수한 신학교에서 강의하고 전 세계를 다니며 강연을 하고 수많은 책을 썼지만, 실제로는 그와 같은 활동을 하기에는 버거운 육신의 고통을 안고 있다. 이 책은 마르바 던이 자신의 삶에서 체득한 진실로 가득하다. 만성 질환과 장애와 버림받음의 고통 속에서 겪었던 신앙 갈등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위로를 다른 이들에게 나누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찬양한다. 영성신학자로서 마르바 던은 시편을 깊이 연구하고 묵상한 결과를 이 책에서 펼쳐 나간다. 시편 저자의 탄식과 회의와 깨달음이 마르바 던의 고단한 삶에 포개진다. 그렇기에, 고난당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마르바 던의 위로는 공허하지 않다. 고통 중에 있는 사람이라면, 저자가 경험을 통해 얻은 놀라운 통찰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다.
* 이 책은 이레서원에서 출간한 『나는 언제까지 외롭습니까?』와 『하나님이 눈물을 씻기실 때』의 합본입니다.
▒▒ 출판사 서평 ▒▒
절망으로 캄캄한 밤에 의심의 어두운 구름이 엄청난 파도처럼 엄습해 올 때, 나는 정말로 내가 완전히 혼자인 것은 아닌지 질문하며 힘겨운 씨름을 했다.
하나님은 나를 돌보고 계신가? 하나님은 정말 여기에 계신가?
마르바 던은 십대 시절 홍역 바이러스로 췌장이 망가진 이후 늘 건강 문제와 씨름해야 했다. 지금은 거의 실명 상태이고, 혼자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다리가 불편하다. 당뇨와 극심한 저혈압에 시달리고 있으며, 암 수술과 신장 이식 수술을 받기도 했다. 첫 번째 남편에게 버림받기도 했다. 이 책에서 마르바 던은 질고로 가득한 자신의 삶에서 겪은 내면적인 갈등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슬픔과 고난으로 괴로울 때, 견딜 수 없이 외로울 때, 우리는 하나님이 정말로 여기에 우리와 함께 계시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기 위해서는 기독교 공동체와 성경이 필요하다. 마르바 던은 여러 가지 이유로 고통스러워하고 외로워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가족, 친구, 목사, 교회 동료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치유의 능력을 전해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영적 싸움에서 마르바 던이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성경이다. 특별히 시편에서 하나님은 인간의 고통에 관심을 두고 그 속에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분으로 자신을 계시하신다. 마르바 던은 시편의 히브리어 본문과 여러 영어 성경 번역본을 대조하며 시편의 원래 의미를 연구하고, 시편 저자의 심정을 헤아려 나간다. 마르바 던의 주해를 따라가다 보면, 사려 깊은 눈빛으로 우리 삶의 사소한 부분까지도 일일이 지켜보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우리의 유익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 이 책의 독자 ▒▒ -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 - 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사람 - 시편 속에 감춰진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알고 싶은 사람
“언어가 굴욕을 당하는 것”이 특징인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창조주 하나님이 행하신 정말로 숨이 멎을 만큼 장엄한 것을 표현하는 단어로 사용되던 ‘멋지다’ extraordinary 혹은 ‘엄청나다’ stupendous 같은 단어가 지금은 세탁 비누의 효능을 설명하는 정도로 전락한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 시대의 단순한 문화 현상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요즘 사람들은 기계적 단어 평등을 추구하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창조주 하나님까지도 그런 추세 속에 포함되게 되고 그래서 우리가 경외하는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인식이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다.
Marva Dawn의 저서 "언어의 영성"은 기독교 신앙에 대한 언어와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졌거나 스스로 깊은 이해를 가졌다고 믿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책은 특히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 이들은 매일 신앙 언어와 그 언어에 기반한 선택을 다루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모든 성도들에게 열려 있으며, 성도들이 자신들의 모든 신앙 언어 사용 영역(대화, 기도, 간증, 성경공부 등)에서 일반적으로 무시되거나 오해되는 중요한 단어와 개념들을 다시 생각해 보도록 권장한다.
이 책은 “하나님의 속성”, “인간과 세계가 하나님을 왜 필요로 하는가?”, "하나님의 행위"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분에서 17개, 21개, 35개 등 총 73개의 신앙 단어와 개념들에 대해 언어 사용 회복 논의들이 다루어진다.
이 책을 제대로 읽음으로써 독자들은 자신들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신앙 용어들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성찰해 보고, 이 책이 가져다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상기시키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세상과는 전혀 다른 가치 체계를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이는 우리를 세상과 분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세상과 그 필요 속으로 더 깊이 밀어 넣는다. 안식일 지키기는 우리를 하나님의 가슴과 목적으로 더 깊이 이끌기 때문이다.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안식일 지키기에 관한 현대 고전의 귀환!
저자는 안식에 관한 히브리 관습과 성경,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의 이해를 제공한다. 그침, 쉼, 받아들임, 향연의 의미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하나로 엮는 이 책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결합되어 있다. 첫째는 그리스도인들이 안식일 지키기에 대해 갖고 있는 다양한 신념을 신학화하는 작업이다. 둘째는 그침, 쉼, 받아들임, 향연의 다양한 면을 설명해 주는 이야기이다. 셋째는 내 자신이 안식일을 지키는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름대로 개발해 온 특별한 습관들이다. 넷째는 안식일 지키기와 관련된 성경 구절들이다. 다섯째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율법주의에 빠지지 않으면서 영적 훈련을 추구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우리가 이해하는 바를 위협하는 몇몇 이단들과의 불가피한 논쟁이다.
[출판사 서평]
피로 사회를 사는 그리스도인 안식이 필요한 모든 이들을 위한 치유책! 안식일 지키기에 관한 현대판 고전을 통해 안식일의 소중한 의미를 재발견하다.
하나님, 이 거룩한 안식일에 우리에게 복 주시고 당신의 영광으로 우리를 비추소서. 우리의 어둠을 밝히시며 우리와 온 인류를 인도하소서. 당신의 자녀들을 진리와 영원한 빛으로 인도하소서. 아멘!
이 책은 우리가 안식일을 완벽하게 축하하고 거룩하게 지킬 수 있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안식일의 습관, 안식일의 자유, 안식일의 기쁨, 안식일의 영성에 더 깊이 빠져들고 싶은 바람이 당신에게 생겨나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이 책은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부는 일곱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부는 일주일 분량의 QT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별히 각 부의 마지막 장은 다소 짧게 되어 있으며, 토요일에 활용할 경우 안식일을 준비할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또 한 가지 방법은 안식일마다 한 부씩 이어서 읽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안식일에 읽은 내용을 생각하면서 한 주 동안 그다음 안식일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도하기는, 당신이 이 책을 읽을 때 이 책의 내용을 단지 머리속에 좋은 개념으로만 남겨 두지 말고 실천에 옮기기를 바란다. 이 책은 안식일에 관한 책이 아니라 안식 일 지키기를 요청하는 간절한 호소다.
유대 문헌에서 안식일은 신부나 여왕처럼 사랑을 받는다.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에는 완전을 향한 갈망이 있으며, 우리 문화에 산재한 온갖 매춘부들은 이러한 갈망을 만족시키려고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거룩한 시간만이 우리의 공허함을 채울 수 있다. 우리가 신부를 사랑하는 데 초점을 맞출 때, 다른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안식일 지키기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함께 자라 감으로써, 안식일의 여왕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리하여 우주의 왕이신 분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
“모든 이가 예배를 하되 죽음에 이르는 죽음의 예배 또는 생명에 이르는 생명의 예배로 나가는 둘 중 하나의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해럴드 베스트의 강연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된 책. 이 책은 창세기 1-3장의 핵심은 예배이며, 성경은 우리가 적용할 것을 중심으로 읽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주목하며 읽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창세기 1-3장이 어떻게 인간의 실존적인 물음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고, 그리스도인의 성품 형성, 공평한 분배, 같은 피조물로서의 환경 관리, 다른 날을 누리기 위한 안식 등 그리스도인의 신앙 훈련을 위한 지침을 제공하는지 보여 줌으로써 모든 피조물이 창조된 본디 모습으로 회복되기 위한 예배로 나아가게 도와준다.
■ 책 소개 창세기 1-3장은 성경적 세계관 형성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제공한다!
“약함의 신학자”이자 “참호에서 30년 이상 성도 및 불신자들과 함께 몸을 굴린 교사요 음악가”인 마르바 던이 창세기 1-3장을 풀어낸 글. “이 순간 예배하고 있지 않은 이는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이것은 지금도 완전하게 작동하고 있는 예배의 법칙이다.…이 법칙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다. 영원한 죽음에 이르는 죽음의 예배로 나가거나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생명의 예배로 나가는 것이다”라는 휘튼 대학 음대 학장인 해럴드 베스트의 강연에서 영감을 얻어 창세기 1-3장에 대한 저자 자신의 관점을 풀어나간 이 글은, 창세기 1-3장은 ‘예배’가 쟁점이며, 이유를 묻도록 기록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록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창세기 1-3장이 어떻게 인간의 실존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제공하고, 그리스도인에게 어떤 신앙의 훈련 소재들을 제공하는지 일깨워 준다. 또한 창세기 1-3장이 어떻게 성경적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제공하는지 파고든다. 결국 이 글은 창세기 1-3장이 우리의 주의를 하나님께 집중시키고, 우리에게 예배와 찬미를 요구함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우리 영혼을 어루만지는 예배로 나아갈 수 있게 하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본디 모습대로 회복되도록 도와준다.
“마르바 던의 저작은 진리와 은총을 만화경처럼 보여 준다. 이 책도 예외가 아니다.” _마크 래버튼, The Dangerous Act of Worship의 저자
“이 책은 창세기의 텍스트를 통해 기독교 세계관의 굵은 원리들을 현대 이슈들에 실제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생태, 환경, 여성주의 문제에서 많은 공감을 일으킨다. 책 곳곳에 드러나는 ‘남편 자랑’이 읽는 내내 따뜻함을 주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묘미다.” - 김용주, 30대 회사원
“성경을 읽을 때 내가 당연하게 받아들인 접근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성경 말씀이 나에게 어떻게 적용될지 물을 게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는 것이 중요함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나에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도록 하는 것이 저자의 핵심 의도다.” - 김이현, 40대 주부
■ 출판사 리뷰 창세기 1-3장에서 길어낸 성경적 세계관과 진정한 예배의 촉구
그리스도인의 성경적 세계관과 성품 형성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저자 마르바 던은 이에 대한 단서를 창세기 1-3장에서 끄집어내며, 무엇보다도 성경의 주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누차 강조한다. 즉 우리가 평소 성경을 향해 던지는 근원적인 물음이 우리 자신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나 창세기 1-3장이 철저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드러내는 것인지 알려 줌으로써 오히려 그 안에 실존적으로 중대한 물음들에 답할 수 있는 단서들과, 신앙을 위한 훈련 소재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음을 말해 준다.
저자는 첫 번째 창조 기사로부터 인간의 성품 형성, 다른 피조물에 대한 태도, 공평한 분배를 위한 정의로운 행동, 다른 날을 온전히 살기 위한 안식 등을 이끌어낸다. 또한 두 번째 창조 기사는 관계라는 개념, 곧 하나님과의 관계, 다른 이와의 관계, 온 땅과의 관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첫 번째 창조 기사는 하나님의 온전한 안식에서 드러나듯이 세계가 인류의 보살핌을 받아 질서정연하게 정돈되는 데에서 절정을 이루고, 두 번째 창조 기사에서는 인간들과 그들이 받은 명령들, 그들과 하나님의 관계, 그들 사이의 관계에 집중한다. 마지막으로, 창세기 3장은 인간에 얽힌 중대하고도 파괴적인 진실을 밝힘으로써 인류의 타락이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 우리와 문화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 준다.
즉, 이 책은 창세기 1-3장이 인간의 정체성, 인생의 목적, 이 세상이 혼란스러운 이유, 죄와 악을 제거할 방법, 인간의 목적지,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게 하기 위한 방법, 희망의 근거 등 성경적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에 주목한다. 그에 따라 그리스도인의 성품 형성, 공평한 부의 분배, 환경에 대한 태도, 안식 등 실제적인 신앙 훈련의 지침도 제공해 준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충분히 음미하고 하나님께 드려야 할 인간의 예배를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신학자, 저술가, 교회음악가. 1948년 미국 오하이오 주 나폴레온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독실한 루터교 가정에서 자라며 성경 연구 훈련을 받은 그녀는, 영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진로를 바꿔 노트르담 대학에서 기독교 윤리와 성서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캐나다 밴쿠버의 리젠트 칼리지에서 영성 신학을 가르쳤다. 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호주, 영국, 홍콩,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의 신학교와 수련회를 다니며 젊은 세대들을 만났다. 마르바 던은 단순히 신학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삶으로 체득한 진리를 전하려 애썼다. ‘약함’의 영성을 추구한 신학자로 알려졌듯 그녀 역시 신체적으로 여러 질병과 장애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현실을 비관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도록 온전히 자신을 드리며,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되기 원하는 많은 목회자와 그리스도인에게 도전적 메시지를 전했다. 2021년 남편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나님 품에 안겼다. 저서로는 유진 피터슨과 공저한 『껍데
기 목회자는 가라』(좋은씨앗) 외에 『약할 때 기뻐하라』, 『희열의 공동체』(복있는사람), 『안식』(IVP), 『고귀한 시간 낭비』(이레서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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