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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지성 운동가 제임스 사이어가,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에게 던지는 화두“당신과 세상을 바꿀 즐거운 습관을 개발하라”“이 책은 지성적 습관에 대해 말할 뿐 아니라 책 자체가 그런 습관의 산물임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지식건축법」은 이처럼 자재와 골조, 공법과 기술 등 여러 면에서 지성적 삶의 진면목을 밝혀 주는 책이다.”
_송인규, 합동신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출간 이후 국내에서만 25만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 「기독교 세계관과 현대사상」의 저자이자 우리나라 기독 지성의 르네상스를 가져온 제임스 사이어. 그가 이번에는 “지식 건축”, “지성의 습관”이라는 화두를 들고 우리 곁을 찾아왔다.
본서에서 저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을 구사해 하나님의 영광과 그 나라를 위한 삶에 필요한, 제대로 생각하는 법의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명료하게 보여 준다. 또한 기독 지성이 어떻게 완성되는지에 대한 답으로 ‘지성의 습관들’을 배양하는 방법들을 제시하며, 우리 믿음의 주이신 예수께서 뛰어난 논쟁자이셨던 것처럼,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도 그분의 모범을 따라 탁월한 지성으로 그분을 섬겨야 함을 호소력 있게 설득한다.
■ 출판사 리뷰하나님은 우리를 생각하도록, 그것도 최대한 잘 생각하도록 부르셨다. 이 놀라운 부르심을 따라 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본서는 바르게 생각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 지성의 습성들을 파악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지성이란 단순히 차갑고 냉정하고 계산적인 논리가 아니라 지성에는 감정이 있으며, 잘 생각하는 것에는 행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저자는 강조한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더 깊이 체험하고 그분의 주되심을 인정하며 살 수 있는지에 집중한다. 무엇보다「지식건축법」은 한국의 세계관 운동의 맥락과 한국 복음주의 지성 운동, 특히 세계관 운동의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자 개인의 사고 성숙/완성 과정을 엿보게 하는 책이다. 단정적이라 느낄 만큼 상당한 확신에 차 있는 그의 다른 책에 비해 본서는 저자의 매우 개인적인 정서를 많이 담고 있다는 면에서 매우 독특하다. 자신의 약점을 서슴없이 드러내고 여러 저자들의 텍스트에 겸손하게 반응하며, 곳곳에서 감성이 흘러나오고 시와 고백체가 등장한다. 예리한 논리가 이제는 감성과 열정과 완숙하게 통합된 것이다. 사이어의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그가 말하는 기독 지식의 건축을 시도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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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0 → 2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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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의 흐름을 꿰뚫는 세계관 해설서
“우리 시대의 주요 세계관을 해설하는 입문서로 이보다 더 나은 책은 없다.”
_니콜라스 월터스토프(예일 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
■ 책 소개출간 직후 세계관 논의와 운동에 반향을 일으킨 이래 40년 동안 개정을 거듭하면서 그 유효성을 인정받으며 읽혀 온 『기독교 세계관과 현대사상』의 최신 개정판이 나왔다.
이 책은 초판에서 유신론, 이신론, 자연주의, 허무주의, 실존주의, 동양 범신론을 다룬 데 이어, 1990년대에는 뉴에이지, 마르크스주의, 세속적 인문주의를 다룬 항목을, 2000년대에는 포스트모더니즘을 다룬 항목을 추가하면서 변화하는 시대 가운데 유의미하게 다루어야 할 사상들과 계속해서 씨름해 왔다. 특별히 2000년대 이후 개정판에서는 기존 논의를 전반적으로 성찰하면서, 세계관을 ‘일군의 전제들’에서 ‘마음의 지향’으로 재정의하고 세계관의 내러티브 성격 및 세계관이 품은 궁극적 실재를 강조하는 진일보한 논의를 제시했다.
이번 개정 6판에서는 동시대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이슬람교를 다룬 항목과 더불어 향후 기독교 세계관의 미래를 어떻게 모색할지를 다루는 항목을 추가하고, 세계관 질문에 해당 세계관의 방향 및 인격적 특성을 반영하는 핵심 헌신을 묻는 내용을 더해 논의를 구체화했다. 부록에 실린 세계관 도식 및 간략한 개요는 세계관 논의를 개략하여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출판사 리뷰
여전히 개정되는 고전, 『기독교 세계관과 현대사상』『기독교 세계관과 현대사상』은 1970년대의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다양한 세계관이 소용돌이치던 상황에서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갖고 신앙과 세계관을 고민하던 그리스도인에게 나침반이 되어 준 책이다.
출간 이후 이 책은 1970년대에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운 세계관 이슈가 나타날 때마다 그에 응답했다. 당시에 문화적으로 유행하던 흐름은 이후 뉴에이지, 포스트모더니즘 등 구체적으로 명명되며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사안으로 부상했고, 1980년대 이후에는 공산주의 정권이 하나둘씩 무너지면서 마르크스주의를 사상으로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생기기도 했다. 기독교 입장에서 보았을 때 세속화라는 주제도 따로 짚고 넘어가야 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이슬람교를 다루어야 할 필요가 급부상했다. 사이어는 이렇게 현대 그리스도인이 고민해야 보아야 할 세계관들을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다루며 이 책을 개정해 나갔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다루기 어렵다고 판단한 부분은 동료 전문가를 집필진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 책은 2020년 출간된 6판까지 총 5번 개정되었다. 사이어는 2018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생애 마지막까지 개정 작업을 진행했고, 사이어의 여러 책을 편집하며 그의 의중을 잘 이해하고 있던 편집자가 개정 작업을 마무리했기에 6판까지 출간할 수 있었다. 이제 선보이는 한국어판은 바로 이 원서 6판을 출간한 것이다. 2007년에 4판을 번역·출간한 이후 16년만에 나오는 확대 개정판이다.
지성에서 마음으로, 세계관 논의의 확장이전의 개정 4판은 단순히 내용의 확장이 일어난 것뿐만 아니라, 사이어가 기존에 제시한 세계관 논의가 ‘전제’ 중심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저자 스스로 반성하며 ‘마음’이라는 측면을 논의에 포함해 세계관을 새롭게 정의했다는 점에서도 중요했다. 확장된 세계관 논의에서는 세계관이 (1) 헌신이고, (2) 이야기 혹은 일군의 전제로 표현되며, (3) 옳고 의식적이고 일관될 수 있는 가정이고, (4) 우리가 살아가는 토대가 된다는 특징을 고루 강조한다.
그러한 가운데 사이어는 세계관이 다음과 같은 근본 질문을 다루며 누구도 이 질문을 피해 갈 수는 없다고 본다. (1) 진정으로 참된 최고의 실재는 무엇인가? (2) 외부 실재, 즉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본성은 무엇인가? (3) 인간은 무엇인가? (4) 인간이 죽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5) 지식이 가능한 까닭은 무엇인가? (6)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7) 인간 역사의 의미는 무엇인가? (8) 이 세계관과 일치하는, 인격적이고 삶의 방향을 정하는 핵심 헌신은 무엇인가?
다원주의 시대를 살아가며 끝까지 고민한 신앙인사이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독교 세계관을 지닌 입장에서 각 세계관을 다루며, 자신이 기본적으로 지닌 기독교적 토대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한다. 하지만 그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다원주의 세계에 살고 있으며 우리의 이웃, 우리 옆집(next door)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우선 귀를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한다. 이 책 원서의 제목이 “옆집의 우주”(The Universe Next Door)인 이유이기도 하다. 신앙인으로서 동시대의 여러 사상을 비평하면서도 자신이 비평하는 대상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태도. 그러면서 자신의 세계관을 계속해서 개정하려는 태도. 이것이 사이어가 생애 마지막까지 견지한 자세다. 그런 그의 자세는 책을 마무리하며 서술한 다음과 같은 말에 잘 나타나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우리는 진전을 이룰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세계관이나 여러분의 개인적으로 갖는 세계관이 완벽하리라 생각하지 말고, 그 세계관이 가장 친한 친구의 세계관이나 목사님의 세계관과 일치하리라고 생각하지도 말라. 그 세계관은 여러분의 것이다.” 그는 이제 세상에 없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계속해서 고민하며 세계관을 세워 나간다는 그의 정신은 기독교 세계관을 두고 고민하는 많은 사람에게 남아 있을 것이다.
■ 독자 대상- 기독교 세계관 입문서 및 교과서를 찾는 독자
- 우리 시대의 정신과 기독교 신앙을 비교·대조하는 데 관심을 둔 독자
- 기독교 신앙 안에서 근대 이후 사상의 흐름과 대화하려는 독자
- 열린 마음과 비평적 태도를 고루 갖추고 싶어 하는 그리스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