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법당에서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로 회심 후
카작 농아들의 ‘복음 선교사’ 되다!
무슬림 사회에서 버려진 지극히 작은 자들을 섬기기 위해
땅끝으로 간 이민교 선교사의 놀라운 복음행전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롬 1:14
소록도 법당에서 염불하던 나를
성령님께서 습격하셨다!
1988년 3월2일, 나는 결코 그날을 잊을 수 없다.
틈만 나면 소록도에 가던 나는, 그날도 소록도 법당에 있었다.
내가 아무리 부처를 전해도 예수 믿는 한센병 환자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지만, 나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그날도 평소처럼 새벽 4시에 일어나 법당으로 향했다.
가부좌를 틀고 30분간 좌선을 한 다음 목탁을 치며 염불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염불이 되지 않고 엉뚱한 말이 입안을 맴돌았다.
"며칠 후 며칠 후 …(딱딱딱딱) 요단강 건너가 …(딱딱딱딱)."
나는 화들짝 놀랐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란 말인가?
처음에는 '내가 멸치가 먹고 싶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만두려고 해도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그러나 곧 이 소리를 어디에서 들었는지 기억이 났다.
그것은 며칠 전 화장터에서 들었던 기독교인들의 찬송가 가사였다.
따져보면 며칠 전에만 들었던 것이 아니다.
지난 7년간 소록도를 드나들 때마다 수도 없이 들었던 찬송가 <해보다 더 밝은 저 천국>의 후렴구였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염불을 해야 할 땡중의 입에서 어떻게 찬송가가 터져 나올 수 있는가?
혀는 제멋대로 돌아가는 것 같았고, 뜻 모를 소리까지 외쳐댔다. 생각해보면 그 때 방언이 터진 것이었다.
거의 한 시간이 넘도록 목탁을 내려놓고 법당을 뒹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얼굴이 콧물과 침으로 범벅이 되어 엉망이었다.
이 일은 온전히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성령님이 나를 찾아와주신 사건이었다.
어떤 말이나 이론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체험이었다!
[프롤로그]
하나님과의 첫사랑이
회복되기를…
나는 장애인 사역을 하면서 안식년을 맞이한다는 것이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어 쉼 없이 달려오기만 했다. 그러던 중 아내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 지난 겨울, 아내에게 마비 증상이 온 후로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죽을 각오를 하고 선교하러 갔는데 바로 한국에 복귀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선교지에서 버틸 때까지 버텼다. 그러다가 “잘 죽기 위해서는 우선 잘 살아야 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금년 여름 선교부의 허락을 받아 14년 만에 처음으로 안식년을 맞아 한국에 들어왔다.
현재 바닥난 몸 상태를 충전하면서 위로부터 공급해주시는 은혜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더욱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으니, 이 사건 역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이다.
지난 2000년 5월, KBS 1TV <한민족 리포트>에서 ‘우즈벡 한인 목사와 농아 축구단’이 방영된 후에 책을 출간하자는 권유를 받았다. 그리고 최근에는 모 방송국으로부터 ‘서울 G20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취재를 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몇 차례 받았다. 나는 그때마다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간 책에 대해서 여러 제안을 받았고, 그때마다 거절한 이유 역시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다시 한 번 책 출간을 위해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규장 출판사를 마음에 보여주셨고, 나는 때를 기다렸다. 그 마음을 품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지인(知人)이 규장에서 책을 출간하면 어떻겠느냐는 말을 건넸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속으로 적이 놀랐다. 그래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생각했다. 그 지인은 규장 대표에게 나를 소개했고, 기도해보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나는 양털 시험으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한 기드온처럼(삿 6:39) 규장 대표가 나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하면 그것을 최종적인 사인으로 알겠다고 성령님께 보고했다.
2010년 7월, 어느 선교회 사무실에서 예배를 드리는 중에 규장 대표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었다. 나는 재차 하나님으로부터 온 사인을 확인하고 규장의 대표와 만났다. 성령님께 사로잡힌 여진구 대표, 그리고 규장은 ‘일터 사역’의 귀한 모델이었다. 계속해서 ‘하늘의 언어’가 이어지는 규장에서, 일터 교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
여 대표는 솔직히 처음 나를 소개 받았을 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책 출간을 위해 깊이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이 이 책을 통해 하실 일이 있으며, 이 책을 기뻐하신다는 기도 응답을 받았다고 했다.
우리는 서로 받은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에 대해 나누고 농아와 선교 사역에 대한 책을 출간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약 3개월간 뿌려진 씨앗이 마침내 《복음에 빚진 사람》이라는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이제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할 뿐이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고전 3:6,7
물이 범람해 홍수가 나면 눈에 보이는 물은 넘쳐난다. 그런데 정작 마실 물은 찾기가 힘들다.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생수’가 굉장히 귀한 법이다.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수많은 신앙 서적과 말씀의 홍수 속에 사는 것 같다.
이 책이 또 하나의 물난리를 일으키는 책으로 끝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는 이 책이 ‘홍수 속에 만난 생수’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또한 사람들이 《복음에 빚진 사람》이라는 책 제목만 보고도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의 감격과 하나님과의 첫사랑이 회복되기를 기도한다.
아숨차이오!
2010년 가을, 복음에 빚진 사람
이민교
"노란 피켓, 세계를 품다!"
세계의 중심 뉴욕에서 복음을 전하는
거리 전도자 지용훈 목사의 전도행전!
교회 앞마당에서 뉴욕 맨해튼까지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선포한 여정!
한 번뿐인 인생, 멋지게 쓰임 받기를 소원하는 당신을 위한 책
‘들어쓰심’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택하여 사용하실 때를 표현하는 말인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을 지칭해서 “저 분은 하나님께서 들어쓰시는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바란다”는 축복의 말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신앙의 열정을 가진 신자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들어쓰심’을 기대하게 마련이다. 다만 문제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외적 조건에 따라 택하고 들어쓰실 것’이라는 ‘착각’이 정설처럼 퍼져 있다는 것이다. 지적인 능력이나 경제적인 배경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하나님의 일을 해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선입견 탓이다.
그러나 성경 어디를 보아도 하나님께서 인간의 조건을 자격요건으로 보고 ‘들어쓰신’ 적이 없다. 문제는 들어쓰고자 하실 때 사람이 온전하게 믿음으로 순종하느냐 하는 여부였다. 이 책 《들어쓰심》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100퍼센트 우직하게 순종함으로 놀랍게 들어쓰임 받은, 아프리카 선교사 안찬호 목사의 순종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광부 출신으로서 무너진 갱도 속에서 전도를 받고 나이 마흔에 선교사로 헌신한 저자는, 하나님의 뜻에 앞뒤 재지 않고 바로 순종하는 것이 믿음과 선교의 기초라고 생각하고, 특별한 선교훈련이나 언어습득도 못한 상태에서 홀홀 단신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 마을로 들어갔다. 지난 세월 서양 선교사 그 누구도 깊숙이 정착하지 못한 35만 마사이 원주민 가운데 순종하는 믿음으로 복음의 씨를 뿌린 그를 통해 선교 17년 만에 24개의 교회가 세워지는 등, 케냐 마사이의 복음화와 현대화에 유례없는 기적이 일어났다.
독자들은 그의 진솔한 체험담을 통해 어찌 하면 하나님께 들어쓰임 받는 복된 인생이 될 수 있는지를 유쾌하고도 눈물 찡한 감동을 느끼며 깨달을 것이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내려놓음》과 《채워주심》에 이어, 선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크리스천의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연장선상에 있기도 하다. 하나님이 들어쓰시는 사람의 이야기가 독자의 믿음을 성장시키고 삶을 변화시켜, 쓰임 받는 인생이 되는 데 명확한 지침을 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아프리카 마사이 원주민 아이들을 만나는 순간, 나는 기가 막혀서 움직이기는커녕 숨조차 쉴 수 없었다.
‘세상에는 이렇게 살아가는 아이들도 있구나!’ 사람이 사는 모습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동물과 똑같았다.
소똥으로 만든 집에서 살고, 파리 떼가 꼬인 썩은 우유를 마시고, 소의 피를 마셔서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아프고 저려와 그냥 있을 수가 없어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왜 제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십니까?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서울로 돌아와 강단에 엎드려 기도하던 가운데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안찬호! 아프리카로 가라. 내가 너를 위해 준비한 곳이 있다. 그곳에 가서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위해 일해라!”
나는 주께 내 생각을 여쭈었다. “저는 탄광촌에서 새까만 얼굴의 아이들을 돌보고 싶은데요.”
주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훈련시킨 40년은 오늘 너를 들어 쓰기 위한 것이었다.
탄광촌 아이들은 비누로 씻으면 깨끗해지지만, 아프리카 아이들은 비누로 씻어도 여전히 까맣다는 것을 잊지 마라.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내 말을 들려줄 자가 없느니라.”
나는 “아멘!” 하고 대답했다. (본문 97-99쪽)
●구름 한 점 없던 하늘에서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했다. 엉겁결에 성경책과 설교 노트를 덮은 나는 차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성도들은 내가 뛰어가는 모습을 보고도 가만히 자리에 앉아 찬양을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차 안에서 그 광경을 목도한 나는 너무나도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다시 차 밖으로 나와 비를 맞으며 그들 앞으로 돌아갔다. 미안한 마음에 슬며시 자리에 앉으려는데, 추장이 앞으로 나오더니 나를 일으켜 세우고 성도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내 말이 맞지요? 안 목사님은 기적을 몰고 오는 분이라고 했잖아요! 이렇게 맑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이것이 바로 안 목사님 덕분에 받는 축복입니다. 우리 모두 이대로 비를 맞읍시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안 목사님을 우리의 추장으로 모십시다!”
성도들은 일제히 “옳소!”를 연발하며 환호했다.
나는 당황스러웠다. 나는 비를 피하려고 애썼던 졸장부에 지나지 않았다. 예배가 끝난 후, 추장에게 물어보았다.
“어째서 예배 도중에 비가 내리는 것을 축복이라고 합니까?”
“예로부터 귀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마을에 오면, 하늘이 영광의 뜻으로 비를 내려줍니다. 바로 오늘처럼 말입니다.”
물이 귀해서 내가 멋모르고 뱉은 침이나 눈물에도 감동했던 그들이다. 그런데 비가 내린 것이다!! (본문 28-30쪽)
●기도를 마치고 막 돌아서려는데, 조그마한 마사이 어린아이가 내 뒤에 서 있어서 순간 움찔했다. 냄새를 풍기는 어린아이의 모습은 엉망 그 자체였다. 나는 깜짝 놀랐다. 이러한 모습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그날 아침에는 이상할 정도로 화가 났다. 어느새 어린아이는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신경질적으로 문을 꽝 닫고 들어오는데, 아내가 얼굴을 내밀며 찾아온 이가 누구냐고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새벽부터 찾아와서 귀찮게 굴잖아. 뻔하지, 뭐. 또 도와달라는 거겠지.”
그러나 사실 그 아이는 내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단지 아이의 마음을 나름대로 추측한 것이요, 나 혼자 지어낸 것일 뿐이었다. 그런데 아내는 “누군데 그래? 어디 보자”라며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아니, 조프리잖아? 조프리, 너 어떻게 이른 새벽부터 여기에 왔니? 집에 무슨 일이 있는 거니?” 아내는 상냥하게 물었다.
“집에는 아무 일도 없어요. 다만 아버지가 이것을 목사님께 가져다드리라고 하시면서, 오늘이 아빠 생일이니까 시간 있으면 염소 고기를 드시러 집에 오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말하며 아이는 우유 한 병을 내밀었다. 나는 어린아이가 귀한 우유를 가져온 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내가 본 것은 퀴퀴한 냄새를 풍기는 거지 같은 아이의 겉모습뿐이었다. 나는 아이를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아이가 우유병을 내밀며 말했다.
“이것은 목사님 것입니다. 아빠가 목사님께 빨리 가져다드리고 해서 왔는데…” 나는 매우 부끄러웠다. 아내는 가려는 아이를 데리고 들어와 따뜻한 우유와 빵을 내주었다. 그런데 아이가 빵을 절반 정도 남기더니, 주머니 속에 넣는 것이 아닌가?
“제 동생이 많이 아파요. 빵을 먹는데, 동생 생각이 났어요. 사실 목사님께 드린 우유는 동생 몫이었는데, 아빠가 목사님께 드리라고 해서 가져온 것이에요.”
순간 나는 숨이 콱 막혔다. (본문 115-118쪽)
하나님이 들어 쓰시는 인생에는 언제나 소망이 있다.
원래 원불교 법당에서 목탁 두드리던, 원불교의 도(道)를 전하던 사람이었다. 뿌리 깊은 원불교 가정에서 태어나 고아와 장애인에게 온 마음을 쏟던 그는 자타공인 교무(敎務 - 원불교 교역자)가 될 재목이었고, 원불교 정녀(貞女 - 여성 교무)인 누님의 권유로 고3 때 소록도를 방문한 후 아예 ‘원불교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그리고 7년 후, 소록도 법당에서 염불하던 그의 입에서 소록도 한센인의 장례식 때마다 들었던 ‘며칠 후…’ 찬송이 방언과 함께 터져 나왔다. 한참을 울며 뒹굴다 성령에 휘감긴 그는, 그 즉시 회심하고 ‘기독교 전도사’로 대변신했다. 온 정성을 다해 부처를 전했건만, “예수 믿으면 문둥이도 행복하다”며 역(逆) 전도한 소록도 한센인들의 기도 응답이자 전폭적인 성령의 역사였다.
예수를 핍박하던 사울이 바울이 되어 사도로 불러주신 것에 감격해 스스로 ‘빚진 자’(롬 1:14)라 고백한 것처럼, 강권적으로 예수 믿게 하심에 감격한 그가 선택한 길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구소련권 무슬림 지역으로 선교하러 가는 것이었다. 약사로 일하던 아내와 어린 두 자녀를 데리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농아(聾啞)들을 상대로 선교하며 교회를 개척했고, 아마추어에 불과한 축구 경험을 살려 농아 축구팀을 조직, 농아인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2000년 KBS 1TV <한민족 리포트>에 주인공으로 방송되었으나 목사 신분 공개와 9·11 사태의 영향으로 추방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카자흐스탄을 기반으로 무슬림이 다수인 중앙아시아 지역의 농아들에게 선교하면서, 농아 축구는 물론 농아들의 자립과 선교를 도모하는 ‘일터 교회’(콩나물, 두부, 뻥튀기 등)의 사역을 통해 땅끝까지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라는 주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고 있다.
원불교 교무 훈련 기관인 학림사 출신으로 전북농아복지협회에서 일했으며, 현재 GP선교회 소속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농아 교회 선교사, 카자흐스탄 NGO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 법인 대표, 카자흐스탄 체육부 장애인체육회 국가대표 축구감독으로 섬기고 있다.
3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지만 성년이 되어서도 구원의 확신이 없었다. 방탕한 대학 시절을 보내다 군 입대를 계기로 음악이라는 새로운 꿈을 품게 되었다. 25살의 늦은 나이에 성악 공부를 시작해 1년 만에 하나님의 은혜로 서울대 성악과에 합격했다.
하지만 다시 세상의 쾌락에 빠져들어 주님을 멀리하다 첫 직장인 교회 부설 음악연구소에서 말씀을 읽으면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십자가의 도(道)를 깨닫게 되었다. 영광스러운 복음을 소유한 기쁨을 혼자만 누릴 수 없어 교회 앞마당에서 매주 한 시간씩 전도를 시작했다. 주의 종으로의 부르심을 받고 신학대학원에 다니던 어느 날, 달리는 차 안에서 강력한 성령의 임재와 기름부으심을 경험하며 세계선교의 비전을 품게 되었다.
‘어느 세월에 그 많은 나라를 다니며 복음을 전할까?’하며 막막해하던 그를 하나님께서 200여 나라의 400여 민족이 모여 살며 1년에 4천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세계적인 도시 뉴욕에 두시고, 오히려 세계인들을 비행기에 태워 그의 앞으로 보내셨다. 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맨해튼 거리에서 정장 차림으로 노란 피켓을 들고, 주님의 명령대로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를 ‘구령(救靈)의 행군에 첨병으로 부름받은 총알받이’일 뿐이라고 말하며, 오늘도 영혼을 울리는 찬양과 말씀의 검을 들고 홀로 전진하고 있다.
서울대 음대 성악과와 한세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소 교회음악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다. 미국과 열방의 선교를 위해 도미(渡美), 뉴욕 순복음연합교회 청년부 목사로 5년 간 사역하다 내려놓고 전도 피켓을 들고 맨해튼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권욥 선교사
세계 역사에 유래가 없을 큰 지진으로 폐허가 된 동양(東洋) 모처에서 선교사로 사역중이다. 날 때부터 다리뼈가 종잇장처럼 얇고 잘 휘어지는 희귀병으로 여섯 살 때 첫 수술을 한 후로 스무 살이 넘어서까지 수차례 버거운 수술을 거듭했다. 인공 고관절과 철심에 철사줄까지 얽히고설킨 그의 다리는 아직도 목발을 사용해야 하고 넘어져서 부러지기라도 하면 생명까지도 위험한 상황이다.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욥 못지않게 극심한 고난 가운데 살 소망은 다 끊기고 평생 걷지 못할 것 같아 포기하고 절망하던 날을 지나, 지금은 낡은 목발을 짚고나마 어둠의 땅에서 자신처럼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그의 가족들에게 목숨을 걸고 빛을 전하는 소망의 날을 살고 있다.
이는 오로지 그의 곁에서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시던 주의 간절한 부탁을 따라 목숨줄 부여잡는 심정으로 신학대학원을 다니고, 기적처럼 걷게 되자마자 선교사로 그 여린 몸이나마 드릴 때 먹이고 입히며 치유하셔서 끝내 사용하시는 주의 은혜를 오롯이 의지한 덕분이었다. 그리하여 현실이 제아무리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크면 그 장벽을 누구라도 넘을 수 있고,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누구도 하나 서지 못하리라는 엄중한 사실을 그의 삶으로 뜨겁게 증거한다.
인생의 가장 건강한 시절을 선교에 드리고자 준비하고 있을 때 우연한 기회로 천사 같은 자매를 만나게 되었다. 예상보다 길어진 그의 선교활동을 기다려준 그 자매는 지금의 아내가 되어 아들 둘을 낳고 그의 손과 발이 되어 동역하고 있다. 열악한 선교지의 환경으로 아내의 몸에는 종양이 생기고 두 아들까지 수술이 필요한 상황들이 이어지는 등 그의 고난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러나 평생을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주의 은혜를 늘 찬양하며 정상의 몸으로도 감당하기 힘든 선교지에서 자신의 전부인 불편한 몸을 드릴 수 있음에 감격해한다.
서울장신대 신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한 후 2006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신대원을 졸업한 후에는 선교 목적의 의료보조기술을 배우기 위해 국립한국재활복지대학교 의료보장구학과를 다녔다. 지금은 영혼 구원과 신체적 도움이 보다 절실한 비공개 선교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주의 은혜와 사랑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며 자신의 삶을 간증하고 있다.
집회 요청: goodheaven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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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천개의 심장
이시온 / 규장 가격: 12,000원→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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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 / 규장 가격: 11,000원→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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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훈 / 규장 가격: 10,000원→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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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호 / 규장 가격: 10,000원→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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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욥 / 규장 가격: 12,000원→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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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수 / 규장 가격: 17,000원→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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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 규장 가격: 14,000원→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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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수 / 규장 가격: 17,000원→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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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선교사의 복음행전 세트(전8권) |
저자 | 이시온,이민교,지용훈,안찬호,권욥,김태훈,임동수 |
출판사 | 규장 |
크기 | SET |
쪽수 | |
제품구성 | 상품설명 참조 |
발행일 | 2024-01-22 |
목차 또는 책소개 | 상품설명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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