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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맥나이트 저서 세트(전2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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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배운 복음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복음인가?
“들을 귀 있는 자들은 왕이신 예수의 복음을 들으라!”


사영리는 복음인가? 영접 기도와 구원이 복음인가?

이 질문에 명쾌하게 대답할 수 없다면 당신은 여전히 온전한 복음을 만나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복음을 과연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가?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개인 구원의 문제로 축소시키고, 몇몇은 예수님이 복음을 선포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바울의 복음을 선포하셨는지 묻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스캇 맥나이트는 많은 그리스도인이 복음이라 주장하는 것이 예수님과 사도들이 가르친 복음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아마도 예수님이 선포하신 복음과 교회가 가르치는 복음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복음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복음서의 복음, 사도 바울의 복음, 예수님의 복음, 베드로의 복음이 동일하게 이야기하는 ‘이스라엘 이야기의 성취로서의 예수님 이야기’가 복음이라고 말하며, 왜 그 이야기만이 온전한 복음인지를 성경 구절을 꼼꼼하게 인용하면서 설명한다.

이 책은 성경 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전해진 복음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 사람들과 구원이 전부가 되어버린 복음이 어딘가 불편했던 사람들에게 복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공하며, 복음 전도의 방법과, 복음을 소유한 자로서의 삶까지도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영성을 바르게 세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단순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예수님의 가르침에 초점을 둔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가르침이다. 저자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예수 신경이라고 표현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온 존재를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신명기 6:4-9의 유대교 쉐마를 잘 다듬고,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돌보라는 레위기 19:18의 말씀을 살짝 수정해 예수 신경이라는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셨다.
저자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성경 이웃들의 삶과 1세기 유대인의 역사, 그리고 여러 믿음의 사람들의 삶에서 일어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채롭게 펼쳐내고 있다. 여기 등장하는 각각의 이야기들은 예수와 특별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이 변화되어 예수 신경의 구현자가 되었는지를 실감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그분의 생애와 사역 전체를 통틀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예수 신경의 탁월한 실천자로서 살았으며, 또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의 구원의 여정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깊이 있게 드러낸다.
저자는 신선한 신학적 통찰력과 아이디어를 가득 담아 예수님이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기독교 영성을 탁월하게 소개하는 이 책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살면서 영적 성장을 기대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절한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기대하시고 요구하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면서 분명히 가슴이 벅차오르는 경험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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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을 따르라’ 말하는 종교를 넘어, ‘나를 따르라’ 말하는 신앙으로!

대체 예수는 어떻게 믿는 걸까?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교회에 다니면 되는 건가? 그렇다. 이것들은 모두 훌륭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그런 식으로 규정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우리가 자신을 따르기를 원하셨고, 우리가 그분을 따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분의 하나님 나라 전망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온 삶(One.Life)이 그 전망에 의해 규정되게 하는 것이다. 신약학자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인 스캇 맥나이트는, 『원.라이프』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예수님의 전망을 매력적으로 그려 낸다.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이 우리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에 관한 선명한 전망!

“회개의 부름은 제자를 만들지만 욕망과의 결탁은 무서운 종교를 만든다. 물론 이 구별의 열쇠는 ‘삶’이다.”


스캇 맥나이트의 『원.라이프』는 “와서 나를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매력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꼼꼼하게 검토하면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삶에 초점을 맞추는 책으로, 그리스도인의 경험에 대해 우리가 이해하는 바를 뒤엎으라고, 마치 예수님을 처음 만나는 것처럼 그분을 끌어안으라고 도전한다.
『원.라이프』의 뼈대를 이루는 질문이 있는데, 바로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인가”이다. 스캇 맥나이트는 자라면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며, 그리스도인의 삶은 개인적으로 경건의 실천을 훈련하고, 죄와 세상에서 분리되고, 죄인을 지옥에서 구해 내는 데 헌신하는 삶”으로 배웠다. 그는 한 순간의 행동으로, 또 자신이 하는 행동과 하지 않는 행동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정의하는 법을 배웠다. 자신은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바른 행동을 하기 때문에, 그리고 나쁜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그는 이 책에서 ‘예수님은 한 순간의 행동을 강조하지 않으셨고, 경건의 훈련 같은 것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규정하지 않으셨다’고 말한다. 또한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한 순간의 행동이 관문이 아니라 목적이 될 때 우리는 피상적인 그리스도인이 된다. 그리고 개인적 경건 훈련이 예수님이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 앞에 펼쳐 보이신 큰 그림에서 멀어질 때 그것은 율법주의가 된다. 그리고 나는 율법주의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에게 이런 변화를 가져온 건 신학교에서의 공관복음서 수업이었다. 예수님이 무엇을 가르치시는지보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집중했던 그에게, 복음서를 꼼꼼하게 살펴본 공관복음서 수업은 그의 삶을 바꿔 놓는다. 그리고 이후로 그가 30년 이상 복음서를 연구해 온 결과가 오롯이 『원.라이프』에 담겨 있다.
스캇 맥나이트는 이 책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부르는 것을 예수님이 어떻게 이해하셨는지 소개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을 따르기를 원하셨고, 우리가 그분을 따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분의 하나님 나라 전망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그 전망에 의해 규정되게 하는 것이다. 그는 각 장에서 사랑, 정의, 평화, 성(性), 직업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그분을 따르는 삶에 관한 예수님의 전망을 보여 준다.
그의 말처럼, 그분의 전망은 우리의 삶 전체(One.Life)로 반응해야 할 정도로 크다. 『원.라이프』가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힘과 용기를 주기를, 한국 교회에는 ‘원.라이프’라는 제자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성서는 신앙과 삶의 핵심 원리이자 교본이다. 그럼 성서를 관통하고 아우르는 핵심 주제는 무엇일까? 바로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 나라 개념은 성서의 중심을 흐르는 강인 동시에, 성서의 외곽을 에워싸는 산맥과 같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과연 하나님 나라의 개념이 무엇일까? 라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학자들은 몇 가지 관점으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해왔다. 일각에서는 신자가 죽은 다음에 가는 어떤 신령한 영역 혹은 공간을 하나님 나라로 이해한다. 또 다른 쪽에서는 이 땅에서 사회구조를 변혁시키고 정의를 실현하는 것을 하나님 나라로 받아들인다. 대다수 전문 신약학자들은 하나님 나라 개념을, 하나님의 왕적인 통치로 이해했다. 하나님 나라란 하나님이 왕으로서 다스리는 나라다. 그런데 국제적인 신약학자인 스캇 맥나이트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기존에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듣고 배웠던 모든 개념을 전복시키고 재해석한다. 그의 주장은 가히 도발적이다.
저자는 먼저 성서의 내러티브 구조를 재구성한다. 그동안 많은 복음주의자들이 성서를 창조-타락-구속(완성)의 관점에서 이해했다. 하지만 그는 현대의 몇몇 저명한 신약학자들의 의견을 따라, 성서의 전체 구조와 흐름을 왕으로서 다스리시는 하나님과 그 백성의 이야기로 보고 이를 A(원안)-B(깨어짐)-A′(수정된 원안)의 삼중적 틀 안에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즉 성서 이야기는 왕이신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는 이야기(아담-사무엘까지)-하나님이 인간 왕을 통해 다스리시는 이야기(다윗 왕조)-왕이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직접 다스리시는 이야기(복음서)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서 이야기는 결국 하나님의 왕적 통치를 받는 그 백성들의 이야기에 불과하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 나라가 곧 하나님 백성의 이야기이고, 하나님 백성의 이야기가 곧 하나님 나라의 중심 개념이다. 여기서 저자는, 하나님 나라가 곧 교회고, 교회가 곧 하나님 나라라는 대단히 도발적이고 충격적인 주장을 한다. 그리고 이는 전통적으로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애써 구별하거나 구분하려고 했던 수많은 신학자의 의견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는 이런 도발적 주장을 서슴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유능한 신약학자이기도 한 저자의 눈으로 볼 때, 성서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 나라와 관련된 텍스트들을 세밀히 그리고 정확히 분석해보면 하나님 나라가 하나님과 그 백성 간의 역동적 관계가 드러난다는 인식 때문이다. 둘째는 최근 들어 하나님 나라란 말이 세속 사회에서의 정의의 실현과 인권 향상과 같은 개념과 동의어로 곧잘 쓰이는 현실에 대한 비판적 성찰 때문이다. 그가 보기에, 하나님 나라란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개념이다. 그런데 오늘날 하나님 나라가 하나님과 특수한 관계가 없이도 얼마든지 쓰일 수 있는 언어처럼 인식되고 있다. 저자에게는 이 점이 상당히 불편하다.
스캇 맥나이트는 하나님 나라가 하나님과 인격적이고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 관련한 개념이라는 전제 아래서, 교회, 특별히 지역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실현되어 가야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개진한다. 교회는 이미 출범한 하나님 나라의 현실이자, 미래에 도래할 하나님 나라의 선취적 공동체다. 교회는 지금 여기서 하나님 나라의 윤리를 성취하는 도덕 공동체일 뿐 아니라, 사회를 변혁시키는 그 나라의 전위대다. 그리고 이 모든 비전과 사명은, 바로 지역 교회 안에서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교회와 무관한, 교회와 동 떨어진 하나님 나라란 있을 수 없다. 하나님 나라는 일차적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통해서 주어진 은혜 앞에 회심의 반응을 통해 구원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책에서 줄곧 교회사 안에 면면히 흘러왔던 소위 콘스탄티누스주의의 폐해에 대해 따끔하게 일침을 가한다. 콘스탄티누스주의란 쉽게 말해 십자가 사건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겸손과 희생의 복음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이용해서 세상의 권력의 정점에 서 보려거나 혹은 하나님과 상관없이 세상을 지배하고 변혁시키려는 태도 전체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굳이 하나님 나라를 교회라는 특수한 구원의 공동체 개념과 직결시킨 이유는 바로 이런 콘스탄티누스주의의 유혹으로부터 복음의 참 정체성과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리고 그가 던지는 이런 문제의식과 성서 주해 방식은, 다름 아닌 진보든 보수든 간에 공히 콘스탄티누스주의의 공세와 유혹 앞에 노출되어 있거나 이미 벌써 거기 집어삼켜진 채 허우적거리고 있는 한국교회가 귀담아 경청해야 할 예언자적 외침임이 틀림없다. 이 책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나라를 통해 이 세상에서 어떤 구속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지, 그 본질과 비전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우리의 정체성과 삶의 방식은 각자가 수용하고 참여하고 있는 “이야기”에 달려 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이 들려주는 거대한 이야기를 수용하고 그 이야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답게 살려 한다면 성경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본서 스캇 맥나이트의 “산상수훈”은 성경의 메타 내러티브를 강조하는 “하나님의 이야기 주석 시리즈”를 여는 첫 책이다.
산상수훈은 그리스도인의 윤리를 직접 다룬 설교로써 교회사 가운데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산상수훈이 내세우는 윤리의 엄중함 때문에, 그 의미를 교리에 끼워 맞추거나 희석시키려는 시도들도 있었다. 스캇 맥나이트는 예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취하면서, 구약성경과 당대 유대문헌을 배경으로 산상수훈의 의미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현대와 고대, 중세를 막론하고 기존의 산상수훈 연구도 폭넓고 깊이 있게 참고하면서 감추어진 유산을 드러내기도 하고 종교적 전통과 고정관념의 부정적인 영향을 평가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와 일화들을 풍부하게 제시하면서, 이 본문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윤리적 도전을 세심하게 제시한다. 또한 “예수 신경”, “예수 왕의 복음”등에 집약되어 있는 맥나이트의 예수 연구의 열매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본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최종적으로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진중하게 생각하고 그 길을 배우고자 하는 제자들에게, 참된 구원의 길인 십자가를 끌어안고자 하는 이들에게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다.
탈역사적 ,탈사회적 신약성서 읽기에 대한 뜨거운 반성과 성찰

“신약성서의 반제국적 해석에 대한 훌륭한 안내와
적절한 평가를 제공하는 책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김세윤 교수, <그리스도와 가이사> 저자

“시험대에 오른 제국 비평, 이제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스캇 맥나이트, <하나님 나라의 비밀> 저자

김세윤 교수(풀러 신학교 신약학), 차정식 교수(한일장신대학교 신약학),
벤 위더링턴(에즈베리 신학교), 피터 옥스(맨체스터 대학교), 헬렌 본드(에든버러 대학교) 외 추천!!

가이사가 아니라 예수가 우리의 주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 왕이시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이 단순한 신앙고백 하나로 박해와 순교를 당했다. 예수가 주님이시라는 고백은 가이사의 나라, 곧 제국의 가치를 거부한다는 엄청난 정치적 의미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약성서는 끊임없이 가이사의 나라를 하나님 나라와 대조시킨다. 그러나 신약성서는 또한 말한다. 하나님 나라는 로마 제국과의 싸움 너머, 죄와 죽음을 휘두르는 사탄의 나라에 대한 승리임을! 본서는 신약성서 에 대한 제국 비평적 성서 읽기의 가치와 공헌을 밝혀내는 동시에 그 한계를 짚어 보려는 균형 잡히고 사려 깊은 시도다.

이 책은 신약성서에 대한 제국 비평적 연구를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제국 비평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간략하게 정리한다. 제국 비평은 자명한 것들 (예컨대 누구도 요한계시록 18장이 로마 제국을 염두에 두고 작성되었음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에서부터 암시적인 것들까지 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연구한다. 로마의 종교와 제국 제의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제국 비평에 대해 전반적 소개를 한 후, 개별적인 성서 연구로 이어진다.

노스팍 대학의 조엘 윌릿츠(Joel Willitts)가 마태복음을, 캐나다 이튼 칼리지의 딘 핀터(Dean Pinter)가 누가복음을, 마운트 올리브 칼리지의 크리스토퍼 스키너(Christopher Skinner)가 요한복음을 다룬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소재한 프레토리아 대학교의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드루 스트레이트(Drew Strait)는 사도행전을 맡았다.
복음서 이후에는 바울에 대한 연구가 이어진다. 호주 브리스베인의 크로스웨이 칼리지의 마이클 버드(Michael Bird)가 로마서에 대해 썼다. 참고로, 지금까지 제국 비평적 연구 중에 가장 충실한 연구들이 로마서 분야에서 나왔다. 지중해 역사 전문가인 휘튼 칼리지의 린 코힉(Lynn Cohick)은 빌립보서를, 골로새서 전문가인 앨런 버비어(Allan Bevere)는 앞서 브라이언 왈쉬와 실비아 키이즈마트의 <제국과 천국>을 검토한다. 이벤젤 대학교의 드와이트 쉬츠(Dwight D. Sheets)가 요한계시록을 집필함으로 대미를 장식하는데, 요한계시록에 대한 제국 비평적 연구의 핵심 전제들 중 하나를 뒤엎는 놀라운 제안을 한다.
제국 비평에 대한 판단은 이제 독자들의 몫이다.

* 독자 대상
- 최신의 신약성서 해석 방법론인 제국 비평적 해석에 대한 균형 잡힌 안내를 바라는 교수 및 신학생
- 기존의 탈역사적, 탈사회적 성서 해석을 극복하고 성서를 1세기 문맥에서 해석하려는 성경 연구가
- 1세기 로마 제국 상황에서 신약성서를 해석함으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 톰 라이트 독자
-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제국과 천국>(IVP)을 통해 제국 비평의 통찰을 맛 본 독자
우리의 성경읽기 방식을 다시 생각하다

참새 무리에 들어온 낯설고 불편한 존재처럼, ‘파란 앵무새’는 우리가 성경을 읽다가 만나는 낯설고 불편한 구절을 상징한다(지금껏 우리는 이 파란 앵무새 구절을 만날 때 멈춰 생각하기보다 서둘러 쫓거나 새장에 가두고 침묵하게 했다). 스캇 맥나이트는 파란 앵무새 구절 또한 (전체) 성경 이야기의 일부라는 점을 지적하며, 길들이려 하지 말고 오히려 귀를 기울이라고 그리고 오늘 우리의 방식으로 ‘그 이야기’(The Story)를 살아 내라고 말한다.

*『파란 앵무새』는 『The Blue Parakeet』(Zondervan)의 개정판을 우리말로 새롭게 옮긴 것이며, 그 초판은 동일한 제목으로 미션월드라이브러리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개정판에는 부록6(“유니아는 혼자가 아니다”)이 추가되기도 했다.


※ 출판사 리뷰

“성경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 어떤 책과도 다르다. 성경을 읽고 사랑하는 사람, 성경과 씨름하는 사람, 성경을 가르치거나 설교하는 사람, 성경을 따르고 신뢰하는 사람, 그리고 이따금 성경에 의문을 품는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_브라이언 맥클라렌

2007년 여름, 집 뒤쪽 베란다에 앉아 책을 읽던 스캇 맥나이트는 울타리 옆 덤불숲에 연푸른 무언가가 번뜩이는 걸 보았다. 새였다. 전체가 보이지는 않았기에 궁금증이 발동했고, 그는 혼자 생각하면서 새마다 갖고 있는 독특한 특징을 떠올리며 어떤 새일지 추측했다. 그때 푸르스름한 새가 조금 움직였고, 목을 쭉 빼고 자세히 살피던 그는 전체를 확인하는 순간 실망하고 말았다. 자신의 기대와 달리, 길 잃은 애완용 파란 앵무새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파란 앵무새가 어떻게 행동할지 살피면서 집 뒤뜰에 찾아드는 다른 새들과 비교했다.

파란 앵무새의 방문에 참새들은 그야말로 공포에 떨었다. 파란 앵무새가 조금만 움직여도 참새들은 부리나케 흩어졌다. 파란 앵무새가 날면, 참새들은 다시금 겁을 먹고 흩어져 다른 덤불에 숨거나 멀찍이 날아가 전깃줄에 앉았다. 파란 앵무새가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면, 참새들은 다시 질겁해 날아갔다. 그는 참새들이 한낱 애완용 새 한 마리를 이렇게까지 무서워하는 게 이상했다. 참새들은 쉬이 흩어졌다가도 결국 늘 있던 자리로 돌아왔다. 결국 그는 책을 내려놓고 파란 앵무새의 행동을 넋 놓고 살피게 되었다.

그 무렵 그의 눈앞에 이상한 광경이 펼쳐졌다. 참새들이 조금씩 파란 앵무새에 익숙해진 것이다. 앵무새가 이상한 소리를 내고 갑작스레 날아오를 때도 참새들은 질겁하는 대신 조금씩 태연해졌다. 참새들은 앵무새에 익숙해지는 것을 넘어 아주 좋은 친구가 되었다. 파란 앵무새가 모이통으로 날아가면 참새들도 합류했다. 파란 앵무새가 이웃집 지붕으로 날아가 앉으면 참새들도 뒤따라갔다.

‘참새들이 한 시간 만에 파란 앵무새를 훈련시켜 자기 방식을 따르도록 한 걸까? 아니면 파란 앵무새의 방식에 그들이 익숙해진 걸까?’ 스캇 맥나이트는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참새들은 자기들처럼 날아야 한다고 파란 앵무새를 가르치려 들지 않았고, 파란 앵무새의 우스꽝스런 소리를 막으려 들지도 않았다. 참새들은 파란 앵무새가 파란 앵무새답게 행동하게 두었다. 파란 앵무새는 계속 꽥꽥거렸고 굉장한 속도와 능력을 뽐내며 날아올라 예리하게 방향을 틀고 사뿐히 내려앉았다. 참새들에게는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참새들은 스스로 파란 앵무새에게 적응되었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약 한 달간 머물면서 때때로 파란 앵무새는 익숙해진 참새들조차 깜짝 놀라게 했다. 나니아의 아슬란처럼 파란 앵무새는 길들여지지 않았고, 참새들에게 친숙하나 낯선 존재였다.

스캇 맥나이트는 성경에도 ‘파란 앵무새’ 같은 구절이 있다고 말한다. “안식일이나 발 씻기기처럼 단순한 문제를 고민하든, 여성의 교회 사역이나 동성애 같은 복잡하고 감정적인 문제를 고민하든, 성경이나 다른 사람의 질문에서 파란 앵무새를 만날 때 우리는 잠시 멈춰서 생각해야 한다. 이 단락이 오늘에도 적용되는가, 그렇지 않은가? 때로 우리는 파란 앵무새가 그냥 날아가길 바란다. 어쨌든 파란 앵무새는 애완조일 뿐이었으니 말이다. 때로 우리는 파란 앵무새를 쫓아버리기도 한다. 파란 앵무새를 잡아 다시 새장에 가두려 할 때도 있다.”

스캇 맥나이트는 우리가 성경 구절과 질문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현재 일어나는 일을 알게 되느냐 그러지 못하느냐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성경을 읽다가 파란 앵무새 구절을 만날 때 우리는 관찰하고 배울 기회를 얻는다. 따라서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울 기회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참새들이 그랬듯,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경의 파란 앵무새가 내는 이상한 소리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성경의 파란 앵무새를 길들이려 해서는 안 된다.

『파란 앵무새』는 성경읽기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식을 통해 성경은 우리를 위해 생명력을 찾고 계속 새로워지며, 우리는 성경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 귀 기울이기, 분별하기” 이 세 단어를 통해 이 책은 성경을 읽는 세 가지 방식을 제시하면서 우리의 성경읽기 방식을 돌아보게 한다. 파란 앵무새 구절 또한 (전체) 성경 이야기의 일부라는 점을 기억하라고, 파란 앵무새를 길들이려 하지 말고 오히려 귀를 기울이라고 그리고 오늘 우리의 방식으로 ‘그 이야기’(The Story)를 살아 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지난 100년 동안 세계 신약신학의 발전 및 변천 과정을 다룬 책으로, 신약학계에서 내로라하는 신약성서 전문가들이 각각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이루어진 학문적 발전을 조사하고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제시한 22편의 논문 모음집이다. 제임스 던, 브루스 칠턴, 데이비드 드실바, 크레이그 블롬버그, 데럴 복, 숀 프레인, 도널드 해그너, 크레이그 에반스 등 저명한 신약학자 22명이 논문을 집필했으며, 역사적 예수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캇 맥나이트와 신약성서 주석 전문가인 그랜트 오스본이 집필자로 참여하는 동시에 편집을 맡아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저자들은 신약성서의 역사, 사회적 배경, 문학적 맥락, 본문비평을 비롯한 신약성서 해석학의 발전, 신약성서 그리스어 연구의 진보 등 신약학계의 각 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 동향을 깊이 있고 철저하게 분석ㆍ탐구하여 소개한다. 공관복음, 요한 문헌, 누가-행전, 역사적 예수, 예수의 비유, 바울 신학 등 꾸준히 주목받고 연구되는 분야 외에도 예수의 기적, 주의 형제 야고보, 베드로 서신, 히브리서 등과 관련된 주제와 그동안 이루어진 논의의 쟁점 및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제시함으로써 신약학에서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등한시되었던 분야까지 총망라하는 종합적 개관을 제공하고 있다.

신약성서 연구는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론의 사용과 학제 간 연구의 도입 등으로 하위 분야 연구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확장되는 등 세분화ㆍ전문화의 경향 속에서 급속도로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 속도에 발맞춰 신약성서 학계의 연구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이제까지 이루어진 연구사 및 현재의 연구 동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큰 그림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현재 신약학계의 학문적 논의가 전체 연구의 흐름 속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정확하게 짚어주는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 한 권의 책 안에 신약학계에서 각 분야별로 이루어진 연구 주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 논쟁점 및 참조 사항 등이 제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권위 있는 신학자들의 깊이 있는 설명과 전문적인 견해가 가득 담겨 있다. 각 논문은 단순히 신약성서 학계의 학술적인 토론과 경향을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논문마다 경험이 풍부하고 유능한 학자가 연구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방법론 및 신학적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게다가 이 책은 논문의 각주를 통해 풍부한 서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특정 하위 분야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출입구를 찾는 독자들에게 편리한 안내서 역할을 한다. 논문을 집필한 저자들은 주로 복음주의 학계에서 인정받는 학자들로 복음주의 시각에서 수행된 연구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관점에서 이루어진 연구를 폭넓게 탐구하여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으므로 독자들은 광범위하면서도 균형 잡힌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신약성서 연구의 세부 분야별로 전문성이 더욱 커지는 시대에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 동향을 종합적으로 개관하는 풍부한 정보를 상세하면서도 깊이 있고 명료하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이 현대 신약성서 연구의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신약성서를 공부하는 학생뿐 아니라 학자 및 목회자 모두에게 편리하면서도 유용한 참고서로 손색이 없으며 그들의 서재에 꼭 있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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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말미암은 구원: 우리는 이렇게 설교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그렇게 믿는가? 실제 현실을 보자면, 너무나 많은 성도들이 믿음으로 훌륭하게 시작했다가도, 곧 종교적 올가미 속으로 걸려들곤 한다. 믿음은 원래 예수님을 향한 단순하고, 기쁘고, 자유하게 하는 모습이었는데, 웬일인지 우리는 기진맥진하게 이전 모습으로 돌아가곤 한다. 만약 사도 바울이 오늘날 우리가 신앙 생활하는 교회를 방문한다면, 아마도 그는 다시 한 번 더 갈라디아서를 쓰게 되지 않을까 싶다.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보장해 주심에 있어서 온전하고 충분하시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 또한 거룩한 성령님께서 우리 삶에 리더십을 갖고 계시다는 점도 깨닫게 해준다. 우리는 이런 순수하고, 거칠 것 없는 복음을 지켜야만 한다. 또한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우리를 변화시키는 복음의 능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갈라디아서의 메시지이다. 갈라디아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단순성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바울이 처음 이 책을 기록하던 당시만큼이나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저자는 갈라디아서가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의 삶과도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갈라디아서에 대한 그의 훌륭한 관점을 우리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오랫동안 유아 세례는 교회를 ‘갈라치는’ 분리선 역할을 해왔다. 장로교 출신들은 ‘유아 세례’를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반면, 침례교나 성결교 신자들은 본인의 신앙고백이 수반되지 않는 유아 세례는 극구 반대한다. 이 문제에 대해 저명한 신약학자인 스캇 맥나이트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그는 과거 유아 세례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나 현재는 유아 세례를 지지하는 입장으로 선회하였다. 무엇이 그의 생각을 바꾸도록 한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스캇 맥나이트는 유아 세례가 우리 신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면서 성서신학적으로도 매우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제시한다.

그는 세례가 기본적으로 신자 개인의 신앙고백에 대한 대가 이전에 하나님의 언약적 은혜에 뒤따라 오는 것임을 추적하면서 이 바탕 위에서 유아 세례의 성서적 정당성을 논한다.
구체적으로 1장에서는 다섯 가지 핵심 단어를 통해 유아 세례의 중요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다.
그리고 2장과 3장에서는 우리가 우리 자녀들을 참된 기독교 신앙 안에서 제대로 양육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교회와 가정의 언약적 서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맥나이트는 4장과 5장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성경에 나타난 세례 신학을 관련 성경 본문 주해를 통해 제시하면서 성경이 성경 전반에 걸쳐 나타나 있는 언약 신학을 통해 어떻게 유아 세례를 뒷받침해주는지를 조목조목 설명해준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구약의 할례와 신약의 세례의 깊은 연관성을 성서신학적으로 조명해 보여준다.
6장에서는 결론적으로 세례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의 행위임을 독자들로 하여금 분명히 깨닫도록 유도한다. 본서는 유아 세례가 과연 성경의 탄탄한 기초에 입각해 거행되는 교회의 성례인지, 그리고 그 성례가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신앙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지 등 세례의 의의와 그 중요성에 관한 진리를 탐구하는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성경에 나타난 진리에 목말라하는 이들에게 매우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한국 개신교회는 사회적 왕따를 넘어서 밉상과 혐오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때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한국 개신교회가 불과 반세기 만에 사회적 근심거리가 되버린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한 마디로 오랫동안 교회를 장악하고 있는 “구원 문화” 때문이다. 구원 문화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나의 죄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죽으셨고, 그 결과 내가 구원을 받아 천국에 입성할 자격을 얻었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복음의 정수인 듯한 이 정의가 왜 문제란 말인가?

구원 문화는 적어도 세 가지 면에서 기독교인들의 신앙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첫째, 신앙의 주체가 하나님이 아니라 기독교인 자신이 되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그저 나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한 보조적 존재일 뿐이고, 내가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는 게 가장 중요한 이슈다. 둘째, 영혼과 육체를 분리하는 심신 이원론을 강조한다. 이런 관점에 따르면, 기독교 신앙을 갖는 이유는 내 “영혼”이 구원받기 위함이다. 따라서 “몸”적 존재로 살아가는 신자의 구체적인 일상이 희생되거나 평가절하될 수밖에 없다. 셋째, 현세와 내세를 날카롭게 구분하고 내세에 큰 가치를 두는 공간적-시간적 이원론을 부추긴다. 따라서 구원 문화의 최대 화두는, 내가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것일 뿐 이 세상에서의 책임 있는 삶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거나 무책임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한국 개신교회의 경우 극단적인 보수-우파적 정치색까지 더해져 한국 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상실했으며 결국 그 여파로 사회적 후폭풍을 톡톡히 맛보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서구 신학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런 “구원 문화”를 벗어나서 성경적 신앙관을 정립하기 위한 노력이 끊이지 않았으며, 특히 최근 30년 동안 국제적인 성서학자들을 중심으로 성경 전체를 “하나님의 다스림”이란 관점에서 일관되게 해석하려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를 구원 문화에 대비되는 의미에서 “복음 문화”라고 명명할 수 있다. 복음 문화란 한 마디로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자 왕적 통치자인 하나님께서 역사와 자연을 어떻게 섭리적으로 다스리시는가에 초점을 맞춰 구원사를 해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통치에 긍정적-적극적으로 반응하여 하나님의 왕 되심을 온 세상에 구현하는 것을 인간의 책임으로 제시한다. 이런 식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대표적 학자 가운데 한 명이 스캇 맥나이트다. 그는 이미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예수 신경』, 『예수 왕의 복음』, 『원. 라이프』, 『파란 앵무새』 같은 저작들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그리고 강력하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설명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한 그의 제자이자 동역자인 베키 캐슬 밀러는 오랜 시간에 걸쳐 국제적 성경 공부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가르치기 위해 힘썼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녀가 맥나이트의 책들을 중심으로, 복음의 정의와 실천을 배우고 훈련할 수 있는 유익한 성경 공부 교재를 만들었다.

1장(“복음 알기”)은 복음에 관한 스캇 맥나이트의 대표적인 저작인『예수 왕의 복음』을 기본으로 삼고 예수와 바울과 베드로에게 복음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복음에 대한 성경적 이해가 오늘날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2장(“복음 읽기”)은 복음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성경을 바르게 읽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성경 이야기의 핵심 개요를 살피고 성경을 통해 얻은 해석을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3장(“복음 실천하기”)은 예수를 따르기 위해서는 우선 그분이 삶았던 삶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예수의 삶은 하나님 나라, 사랑, 정의, 지혜, 소명의 삶이라고 정의하면서 현대를 사는 우리가 삶 가운데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논의한다. 4장(“복음 보여주기”)은 교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왕이신 예수를 따르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를 살핀다. 저자에 따르면 교회 공동체는 각자 풍미를 지닌 다양한 채소로 구성된 샐러드 볼과 같다. 또한 은혜는 우리가 서로에게 “예”라고 말할 수 있게 해주며, 사랑은 우리가 함께 머물고 서로를 위하며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면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연합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도록 한다.

이 책은 “복음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떤 삶으로 살아내야 하는가”라는 깊이 있는 내용을 탐구하면서도 독자들이 그저 복음에 대한 독서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생각을 나누고 포용함으로써 하나가 되는 공동체를 위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기독교와 예수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성도들이라면 이 책을 안내자로 삼아 복음을 삶에서 구체화할 수 있는 방법을 훈련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사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교회의 신뢰와 권위가 추락한 시대에 이 질문은 더더욱 중요해졌다. 이 책은 현대사회가 요구하고 기대하는 참 목자상을 바울의 가르침과 삶을 통해 조명한다. 바울은 신학자이기도 하고 선교사이기도 하지만, 교회를 섬긴 목회자이기도 하다. 스캇 맥나이트는 이 책에서 바울이 어떻게 목회했는지에 대해 논한다. 바울의 목회 핵심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문화(Christoformity)를 만드는 것이다. 곧 목회자는 교회 안에서 우정, 형제자매의 사랑, 이야기꾼, 증언, 세상 전복, 지혜 등 7개의 문화를 만들어감으로써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 그의 일에 참여하도록 하는 자다. 교회는 예수의 삶과 죽음, 그의 부활과 승천 사건에 의해 형성된 공동체이기에, 목사는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형상에 일치하도록 신자들을 가르치고 양육해야 한다. 이것이 바울의 목회의 근본이며 목표다.
맥나이트는 흔히 말하는 목회에 성공하는 각종 프로그램이나 경영학 이론이 아니라 성경적 목회라는 지극히 원론적인 이야기를 누구나 알기 쉽게 서술한다. 이를 위해 먼저 바울 서신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신약학계의 전문 연구를 폭넓게 활용하면서 목회자로서의 바울의 생각과 실천을 탐색해나간다. 그와 함께 역사적·문화적 맥락에서 바울의 목회 철학을 오늘날 교회와 목회 현실에서 새롭게 숙고한다. 사람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키고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성공적 목회 기술이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대로, 예수를 따라 살아가는 문화를 육성해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해서 자칫 진부하게 들릴 수 있는 바울의 목회신학이 이 책에서 풍성한 근거와 함께 설득력을 얻는다. 그것은 이 책이 일종의 목회 경영학 교과서로서 실용적인 목회 처세술이나 기법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탄탄한 성서 해석에 기초하여 고대와 현대사회를 넘나들며 교회의 존재 이유와 목회자의 사명에 대해 균형 잡힌 통찰력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세속의 물결에 휩쓸려 길을 잃고 헤매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목회자로서의 부르심이 갖는 거룩한 무게감을 짊어지고 고군분투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큰 유익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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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의 신학은 삶의 방식, 삶의 신학이다!
-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목회적 조언과 지침
- 학문적 읽기에서 교회적, 맥락적 읽기로의 전환

네로 황제가 로마를 다스리고 있었으며 바울이 스페인 선교를 계획하고 있던 1세기에 로마에 있던 지역 교회나 일련의 가정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로 로마서를 읽어 내려는 새로운 시도. 처음부터 끝까지, 혹은 끝에서 처음까지, 이 편지가 ‘특권’과 ‘힘’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평화를 놓으려 했다는 관점을 놓치지 않는다. 맥나이트는 로마서 읽기에서 문맥상 가장 중요한 것으로, 로마서 14장 1절-15장 13절에 나오는 ‘강한 자들’과 ‘약한 자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이해를 꼽는다. 그 당시 로마의 신자들은 다른 모든 신자와 서로 형제자매가 되는 법을 배우고 있었고, 이러한 로마의 신자들 관련 내용이 로마서 읽기에서 문맥상 가장 의미 있는 요소라는 주장이다. ‘정주행’이 아니라 ‘거꾸로’ 읽기를 시도한 것은 바로 이러한 로마서의 정황을 염두에 두기 위해서다. 그래서 로마서 12-16장을 깊에 들여다보고 난 후 9-11장, 1-8장 순서로 읽을 것을 권한다. 이렇게 거꾸로 읽어 나가는 작업을 통해 로마서 해석의 새로운 연결고리들을 만들어 내며,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 주는 ‘삶의 신학’으로 로마서를 풀어간다.


[출판사 리뷰]

“대부분의 학자들은 로마서를 바울 신학의 진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맥나이트는 로마서를 로마에 있는 분열된 그리스도인 공동체에게 삶의 신학을 전하는 목회적인 편지로 회복시켰다.” _니제이 굽타

신학적, 교리적 읽기에서 교회적, 맥락적 읽기로의 전환

로마서 읽기에 두 가지 주된 방향성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구원론적 읽기로, 구속 메시지를 로마서의 핵심으로 본다. 다른 하나는 편지의 핵심을 교회의 상황에 두는 읽기로, 화목과 형제자매로 교제하는 가운데 살아가는 메시지에 주목한다. 이 두 가지 읽기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이분법적으로 ‘이것이냐 저것이냐’ 선택할 문제는 아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구원론적 읽기가 로마서를 연구하는 학계의 많은 부분을 주도해 왔다면, 오늘날에는 그 시대의 독자와 상황을 고려한 교회적 읽기 또는 맥락적 읽기로 이동하는 경향이다. 이 책은 로마서의 교회적 읽기/목회적 읽기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 즉 네로 황제가 로마를 다스리고 있었으며 바울이 스페인 선교를 계획하고 있던 1세기에 로마에 있던 지역 교회나 일련의 가정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로 로마서를 읽어 내려는 새로운 시도인 셈이다. 이를 위해 학문적, 교리적, 신학적 논의는 배경으로 두고, 로마서의 첫 청중에게 초점을 맞춰 바울이 로마 교회에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추적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혹은 끝에서 처음까지, 이 편지가 ‘특권’과 ‘힘’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평화를 놓으려 했다는 관점을 놓치지 않는다. ‘정주행’이 아니라 ‘거꾸로’ 읽기를 시도한 것은 바로 이러한 로마서의 정황을 염두에 두기 위해서다.

맥나이트는 12-16장을 깊게 들여다보고 난 후 9-11장, 1-8장 순서로 읽을 것을 권한다. ‘로마서 거꾸로 읽기’를 제안하는 이유는 이 방법이 로마서를 읽는 가장 합당한 방법이라거나 정답이라고 주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다만 로마서 1-11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로마 교회의 정황을 잘 이해해야 하는데, 그러한 정황 대부분은 로마서 12-16장에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맥나이트는 로마서 읽기에서 문맥상 가장 중요한 것으로 로마서 14:1-15:13에 나오는 ‘강한 자들’과 ‘약한 자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이해를 꼽는다. 그 당시 로마의 신자들은 다른 모든 신자와 서로 형제자매가 되는 법을 배우고 있었고, 이러한 로마의 신자들 관련 내용이 로마서 읽기에서 문맥상 가장 의미 있는 요소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로마서 5-8장과 로마서 12-16장의 관계는 신학과 실천의 관계가 아니라 삶의 신학(12-16장)과 삶의 신학을 위한 신학(5-8장)의 관계이며, 로마서 1-8장은 바울이 쓴 어느 편지의 앞에든 붙일 수 있는 이론신학이 아니라 로마서 12-16장에 있는 삶의 신학 때문에 설계된 신학이다. 그래서 이 책이 시도하는 바는 약한 자들과 강한 자들의 (상상 속의) 귀를 통해 로마서를 들어 보는 것이다. 이는 목회적 관점과 교회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로마서를 읽어 내려는 하나의 해석학적 도구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회사적 맥락과 관련된 실마리들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로마서를 통으로 읽는 설득력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바울과 로마서를 해석하는 네 가지 주요 관점과 설교
- 종교개혁의 관점 · 스티븐 웨스트홀름
- 새 관점 · 스캇 맥나이트
- 묵시적 관점 · 더글라스 캠벨
- 참여적 관점 · 마이클 고먼


우리 시대에 바울과 로마서를 해석하는 네 가지 주요 관점을 그 입장에 서 있는 저명한 신약 학자를 대변인으로 내세워 주요 내용을 소개한 후, 이러한 각각의 관점을 잘 보여 주는 신약 학자나 현장 설교자의 로마서 설교를 세 편씩 제시함으로써 각각의 관점이 로마서를 설교할 때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자 했다. 하지만 어느 한 관점이 다른 관점보다 더 옳다거나 더 정확한지를 비교, 검증하고자 시도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각각의 관점은 사도 바울의 신학적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하는 진지한 노력의 일환이며, 기존의 관점을 발판으로 지금도 본문과 씨름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사도 바울과 그의 서신들을 해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옳은 관점은 오직 하나뿐이다’라고 상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특정 관점에 대한 지지나 비판이 아니라 바울에 관한 ‘해석의 거대한 지형’을 만들어 바울과 그의 서신들을 더 깊고 풍성하게 이해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바울과 로마서를 해석하는 네 가지 주요 관점과
각각의 입장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로마서 설교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는 우리 시대에 바울과 로마서를 해석하는 주요 관점들-종교개혁의 관점, 새 관점, 묵시적 관점, 참여적 관점-을 그 입장의 저명한 신약 학자를 대변인으로 내세워 핵심 내용을 설명한다. 후반부에서는 이러한 각각의 관점을 잘 보여 주는 신약 학자나 현장 설교자의 로마서 설교를 세 편씩 제시함으로써 각각의 관점이 로마서를 설교할 때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자 했다.

■ 종교개혁의 관점 · 스티븐 웨스터홀름
‘옛 관점’의 충실한 변호인이자 Perspectives Old and New on Paul의 저자인 스티븐 웨스터홀름은 로마서 1:18-3:20의 논증을 토대로 도달하는 로마서의 궁극적 결론이 결국 모든 사람이 죄인이며,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는 인간을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대속적/희생적 죽음을 강조한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공로로 구원받을 수 없기에,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을 의롭다 하신다. “수프와 샌드위치처럼, 믿음과 은혜는 함께 간다. ‘행위’와 은혜는 함께 가지 않는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은 로마서의 메시지와 전적으로 일치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모든 사람이 죄인이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을 행하라고 요구하지만 이런 기준에서 선한 자를 하나도 찾지 못하시고,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이 맞은 대속의 죽음을 통해 죄를 대속하셨으며, 하나님은 복음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죄인들을 당신의 은혜로 의롭다고 선언하신다. 이러한 주장들 중에 어느 하나도 새로울 게 없다. 그러나 사도들의 메시지에 충실한 자들은 여전히 이것들을 선포할 것이다.” _p.43

후반부에서 이 관점을 보여 주는 설교로 마이클 버드의 “교회 신학으로서의 로마서: 다인종적 선교적 교회 세우기”, 토마스 슈라이너의 “하나님은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을 의롭다 하십니다”(롬 4:1-8), 칼 트루먼의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음으로써 일어나는 변화의 실제”(롬 5:1-5) 등 세 편이 제시되었다.

● 새 관점 · 스캇 맥나이트
‘새 관점’이 E. P. 샌더스의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에 앞서 유대교를 기독교 신학의 범주에 맞춰 해석하길 거부했던 조지 풋 무어와 크리스터 스텐달 같은 학자가 그 길을 준비했다는 것과 당대의 여러 배경을 먼저 간략히 소개한다. 그리고 E. P. 샌더스와 제임스 던, 톰 라이트로 이어지는 이들의 ‘새 관점’을 ‘3R’(Reaction, Renewal, Reformulation)을 가지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즉 새 관점은 유대교를 연구한 과거 신학계에 대한 ‘반론(Reaction)’이자, 유대교 자체에 대한 ‘새로운 이해(Renewal)’이며, 나아가 이러한 새로운 이해를 기초로 하는 바울 신학의 ‘재구성(Reformulation)’이라고 요약한다. 맥나이트는 새 관점 내에서의 다양한 스펙트럼과 서로의 입장이 일치하지 않는 이유가 세 번째 ‘R’(Reformulation)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그들의 강조점과 기여한 바를 요약한 후 자신의 로마서 이해와 해석을 약술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거꾸로 읽는 로마서》(비아토르)를 참고하라.]

“그러나 말해 두어야 할 게 하나 더 있다. 즉 던과 라이트는, 특히 초기에 샌더스가 제시한 언약적 율법주의의 결과로 바울 신학을 재구성할 때, 대담한 주장들을 했고 전통 신학을 강력하게 부정했는데, 이것은 이들의 논의에 도움이 되지 못했을 뿐더러 전통적 바울 해석자들을 친구로 만들지도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날카로운 대다수 주장들의 모서리가 깎였고, 대부분의 경우에 온건한 주장들이 자리를 잡았다.” _p.60

‘새 관점’에서 제시된 설교는 제임스 던의 “‘이미’와 ‘아직’의 균형”(롬 8:1-17), 타라 베스 리치의 ”이것이 모든 것을 바꿉니다“(롬 5:12-21), 그리고 스캇 맥나이트의 ”믿음으로 평화의 인사를 건네십시오“(롬 4:1-4, 13-17)이다.

▶ 묵시적 관점 · 더글라스 캠벨
‘묵시적 관점’은 루이스 마틴(J. Louis Martyn)의 바울에 관한 연구, 특히 갈라디아서 연구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 핵심은 사도 바울의 복음 선포가 예수님을 중심에 둔 ‘하나님의 계시’에 있다고 본다. 이러한 바울에 대한 독법이 ‘묵시적(apocalyptic)’ 읽기로 자리 잡았는데, 이는 갈라디아서 1:12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계시’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단어가 ‘아포칼립시스(apokalypsis, 묵시)이기 때문이다. 듀크 대학교의 신약 신학 교수인 더글라스 캠벨은 자신을 포함해 사도 바울과 칼 바르트, 루이스 마틴의 공통된 의견은 ”우리가 하나님에 관해 아는 것은 결정적으로 예수님 때문이며, 우리가 예수님에 관해 아는 것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우리에게 계시하셨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후, 자기의 묵시적 독법 이해와 로마서 읽기를 소개한다.

“이 모두를 볼 때, 마틴이 바울에게서 계시 인식을 지속적으로 강조한 것은 더없이 중요하며, 이것이 묵시적 바울 해석의 첫째 열쇠여야 한다. 이것은 더 깊은 통찰의 필수 조건(sine qua non)이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곧바로 길을 잃으며, 이와 더불어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에 관해,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요구들에 관해 서로 상충하는 주장들을 판단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_pp.85-86

이러한 관점을 반영한 설교로 제이슨 미켈리의 ”불멸의 전투“(롬 1:16-17, 5:12-14), 플레밍 러틀리지의 ”완전한 친교를 기념하며“(롬 3:21-24), 윌리엄 윌리몬의 ”옛 아담과 새 아담, 옛 세상과 새 세상, 옛 사람과 새 사람“(롬 5:12-21”이 제시된다.

◆ 참여적 관점 · 마이클 고먼
’참여적 관점‘은 그리스도와 한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전치사를 활용한’ 이해를 제시한다. 즉 짧지만 중요한 표현, “그리스도 안에(in Christ)”와 “그리스도와 함께(with Christ)”가 그러한 대표적인 예로, 이러한 표현들이 바울 신학의 근간을 표현하고, 이런 어구들을 포함하는 본문이 바울의 삶과 사상의 중심에 자리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여기에는 ‘고난’과 ‘새로운 삶’ 둘 다에 대한 인식이 포함된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십자가에 달려 죽었으나 부활하신 주님의 삶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 서 있는 마이클 고먼은 ‘참여적 관점’의 계보를 교회사 초기의 개념(‘데오시스’와 ‘크리스토시스’)에서 마르틴 루터와 장 칼뱅, 알베르트 슈바이처, E. P. 샌더스, 리처드 헤이스에 이르까지 다양한 바울 해석자들을 추적하고, 이 해석의 틀을 통해 로마서 전체을 읽어내는 작업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러한 ‘참여적 관점’이 종교개혁의 관점, 새 관점, 묵시적 관점과 경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거나 서로 보완하는 관계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이 장에서는 때로 간과되거나 과소평가되는 바울의-구체적으로 로마서의-핵심적 측면들에 주목하겠다. 참여적 관점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부활하신 메시아에 참여하며 변화를 일으키는 참여(transformative participation)를 하나님-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삶에 참여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참여로 보며, 또한 바울 신학과 영성의 중심으로 본다.” _p.116

‘참여적 관점’에서 제시된 세 편의 설교는 티모시 곰비스의 “죽음이 그녀가 되다”(롬 6:1-14), 리처드 헤이스의 “한 사람의 순종으로 새롭게 되다”(롬 5:12-19), 수잔 왓츠 헨더슨의 “숨 잘 쉬기”(롬 8:12-30)이다.

이 책은 어느 한 관점이 다른 관점보다 더 옳다거나 더 정확한지를 비교, 검증하고자 시도하지 않는다. 오히려 각각의 관점은 사도 바울의 신학적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으며, 기존의 관점을 발판으로 지금도 본문과 씨름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사도 바울과 그의 서신들을 해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옳은 관점은 오직 하나뿐이다’라고 상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특정 관점에 대한 지지나 비판이 아니라 바울에 관한 ‘해석의 거대한 지형’을 만들어 바울과 그의 서신들을 더 깊고 풍성하게 이해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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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학의 최근 동향과 연구 흐름을 보여 주는 지도
G. F. 하젤의 《현대 신약신학의 동향》(대한기독교서회, 1982년)이 20세기 중반까지의 신약 연구사를 간략히 다루었고, 그랜트 R. 오스본과 스캇 맥나이트가 편집한 《현대 신약성서 연구The Face of New Testament》(새물결플러스, 2018년)가 20세기 중, 후반의 복음주의권에서 수행된 신약 연구의 맥을 잘 소개했다면, 스캇 맥나이트와 니제이 K. 굽타가 편집한 《신약학 연구 동향》은 각 분야의 전문가 23인의 집단지성을 이용해 최근 신약학의 지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 신약성서 연구》(2004년)가 출간된 이후 서로 다른 여러 관점과 견해와 발상이 제안/제시되었고, 이것은 학계가 끊임없이 변하고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했다. 이 책은 그러한 신약학의 연구 흐름을 보여 주는 한편, 논쟁 중인 핵심 질문과 쟁점을 제공하고, 상이한 견해가 어떻게, 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지를 추적한다. 이러한 역동적인 흐름은 20세기 말과 21세기 초에 등장한 다양한 학문적 방법론과 관점의 등장, 고대유대교학을 비롯해 고전학, 역사학 같은 학문의 발전과 사해문서, 관련 헬레니즘 유대교 문헌의 그리스어 비평본 출간, 그리스어 문법과 구문에 대한 재검토, 그리고 컴퓨터 기반 도구들의 활용 등에 힘입은 바 크다. 이 책은 그러한 신약학계의 주요 동향과 경향성, 패턴을 추적하며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신약학의 ‘숲’ 전체를 조망한다. 각 장 말미에 오늘날의 신약학 연구 동향을 정리한 일련의 성찰(reflection, 이 책에서는 “의견 정리”라고 소제목을 붙였다)을 통해 해당 분야의 연구 흐름을 다시 한번 압축하여 정리한다.

1부는 “신약학과 고대 맥락”을 다룬 두 개의 아티클로, 2부는 신약에 나타난 구약이나 복음서의 장르, 그리고 그리스어에 대한 연구 등 “신약학과 해석”의 문제를 다룬 네 개의 아티클로, 3부는 “예수, 바울, 그리고 신약신학”을 다룬 여섯 개의 아티클로, 4부는 마태복음에서 요한계시록까지를 다룬 열한 개의 아티클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최근 신약학계의 지형과 흐름을 보여 주면서 학계의 논의를 넓고도 깊게 담아내고 질문을 절절히 제기하고 새롭게 선정함으로써 ‘신약학’이라는 큰 틀 안에서 무엇을, 어떻게 연구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경험하는 가장 위대한 특권!
간구 기도로의 초대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향한 우리의 갈망이 솟구친다!”
주낙현 신부 추천!



“하나님께 어떻게 간구해야 할까?”
성경의 지혜와 교회의 전통으로 이어져 온 기도의 재발견

탁월한 성서학자 스캇 맥나이트는 수천 년간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드려 온 기도를 간구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성경에 제시된 사례뿐만 아니라 수 세기 동안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많은 그리스도인이 연마해 온 본기도의 모범을 통해 올바른 간구 기도의 가치와 의의를 재확인한다. 우리가 기도드리는 대상을 어떻게 부르고, 하나님께 어떻게 말을 걸며, 어떤 식으로 우리의 바람을 하나님께 전달해야 하는지 세밀하게 가르쳐 준다. 하나님께 다가가고 싶지만 어떻게 기도드려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스캇 맥나이트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는 대화의 문을 열어 준다.


[출판사 리뷰]

교회의 위대한 전통과 성경에 깊이 뿌리내린 기도에 관한 특별한 가르침
그리스도인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소통한다. 성경에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소통하며 자신의 바람을 간구한 사람들의 예로 넘쳐난다.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부터 야곱, 다윗과 솔로몬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도 아버지께 그분의 바람을 간구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도 가르쳐 주셨다. 교회는 성경과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공동체적으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를 수 세기 동안 연마해 왔다. 신앙과 실천에 대한 문제에 지혜로운 접근을 모색하기로 정평이 난 신학자 스캇 맥나이트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경험하는 가장 위대한 특권인 간구의 기도가 ‘본기도’라는 독특한 양식으로 교회의 역사에서 발전해 왔음을 주목한다. 그는 종교개혁의 과정에서 이른바 ‘제단 벗기기’를 통해 비성경적으로 보이는 로마가톨릭의 모든 요소가 제거되었지만, 본기도만은 개혁 신앙에서도 유지되었을 뿐 아니라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더욱 발전했음을 지적한다.

가장 전통적이고 가장 새로운 기도로의 초대
기도의 중요성은 익히 들어 왔지만, 하나님께 우리의 바람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기도해도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고 있는지 알지 못해 답답해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 스캇 맥나이트는 우리 기도가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가 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오랜 세월 교회 공동체에 독특한 간구 기도의 양식으로 발전해 온 본기도의 가장 중요한 요소와 특징을 분석해 준다.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을 어떻게 불러야 하며, 하나님을 어떤 식으로 떠올리고, 우리의 바람을 하나님께 어떻게 전달하며, 우리가 그 바람을 담대히 들고 나아갈 수 있는 원천이 무엇인지를 정석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성경과 교회의 역사에서 그 위대한 전통을 여전히 따르고 실천하는 많은 동료 그리스도인들과 그 자신이 작성한 여러 편의 아름다운 기도문을 소개한다. 그는 교회가 오랜 세월 추구해 온 일정한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공동체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적용할 수 있는 본기도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그리스도인의 공기도와 개인 기도를 더욱 풍성하게 이끌어 줄 현명하고도 친절한 제안
개인의 영성을 강조하는 신앙 풍조에서 현대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점차 개인화되었고 기도 생활마저 철저히 개인의 영역으로 간주되고 있다. 지나친 형식과 엄숙주의에 비판적인 그리스도인은 즉흥적이고 개인적인 기도가 훨씬 진실성 있고 친밀하다고 주장한다. 그들에게는 틀을 갖추고 정제된 언어로 공동체가 공유하는 본기도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맥나이트는 성경 자체에 남아 있는 수백 편의 아름다운 기도로 그들의 주장을 바로 반박한다. 성경의 기도문은 이스라엘 백성과 예수님, 사도들의 기도가 되었고, 예수님은 시편을 자신의 기도서처럼 인용하셨다. 맥나이트는 정제되고 품격 있는 형식과 언어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가 오히려 우리의 영성을 형성해 주는 힘이 있다고 주장한다. 기도를 통해서 기도를 배우는 훈련을 제안하는 이 책은 열매 없이 고착화한 우리의 신앙생활에 기도에 대한 새로운 열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주요 독자]

- 기도에 관심 있는 일반 그리스도인
- 교회 모임, 소그룹 등에서 공기도를 실천하는 독자
- 기도의 형식과 방법을 알고 싶어 하는 독자
- 공예배에서 공동체가 함께 드리는 기도를 회복하고 싶어 하는 목회자
1세기의 현장과 유대인의 눈으로 예수 낯설게 보기

2천 년간 예수라는 인물만큼 강력하고 폭넓은 영향을 미친 인물도 없다. 그의 영향력은 종교와 윤리를 넘어서서 정치, 문학, 음악, 시각 예술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역사적 예수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신약학자 스캇 맥나이트는 《그리스도 이야기》에서 이 예수를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곧 복음서를 기초로 가상의 1세기 목격자가 인식한 예수의 그림을 그려 내려고 시도한다.

그러려면 우선, 복음서가 믿을 만한 자료인지부터 따져 봐야 할 것이다. 본격적인 그리스도 서사를 소개하기 전에 도입부라고 할 수 있는 1부에서는 우리가 가진 정보(복음서)의 출처에 대한 유용한 배경지식, 예수님의 생애에 대한 종교적 배경, 예수님이 가르치신 핵심 주제, 예수님이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요약하여 제공한다. 그러고 나서 2부에서는 예수님의 삶과 말씀을 기록한 내러티브를 제공한다. 사복음서를 한데 엮은 필립 로의 편집을 따라 우리말 성경 ‘필립스 신약 성경’에서 복음서를 담은 1권 《예수에서 예수까지》의 번역문을 배치한 ‘그리스도 이야기’는 예수님을 처음 알고자 하거나 너무 익숙해진 그분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보기 원하는 이들 모두에게 보석 같은 선물이다.


[출판사 리뷰]

1세기의 현장과 유대인의 눈으로 본 예수

“서기 30년경, 갈릴리 바다 근처에서 우연히 예수님을 만났다고 상상해 보자. 아마도 그는 하루 사역을 마치고 거기서 생각하거나 기도하거나 제자들과 쉬고 있을 것이다. 당신이 그의 행동을 지켜보거나 생김새를 살핀다고 상상해 보자. 그런 다음, 그날 밤 그 자리에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보낼 ‘현장의 소리’를 일필휘지로 써 내려간다고 상상해 보는 것이다. 혹은 <로마일보>에 기사를 송고한다고 상상해 봐도 좋겠다”(p. 12).

《그리스도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서사를 담은 2부와 그 도입부 격인 1부 이렇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1부는 역사적 예수 연구 분야의 권위자 스캇 맥나이트가 쓴 서론으로, 복음서가 어떤 책인지(1장), 민족 정체성, 땅, 토라, 성전이라는 네 가지 표지를 통해 예수님 시대 종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2장), 하나님 나라를 중심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핵심 주제는 무엇이었는지(3장),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어떤 분이셨는지(4장)를 간략하게 제시한다.

2부는 필립 로가 편집한 예수 그리스도 이야기이다. 장과 절의 구분 없이 일곱 장(탄생과 어린 시절, 세례와 초기 사역, 산상수훈, 치유와 가르침,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십자가로 가는 길, 수난과 부활)으로 사복음서를 편집했다. 우리말 번역서에서는 구성은 필립 로의 편집을 따르고, 내용은 필립스 성경 번역본 《예수에서 예수까지》(아바서원)의 본문을 사용하여 2천 년 전 첫 독자들이 느낀 문체와 어조의 편안함을 현대 독자들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예수님과 현대인을 위한 그분의 메시지를 연구하고 묵상하고 감탄하고자 하는 독자들이, 그분의 오심을 더욱 깊이 새기게 되는 대강절과 사순절을 비롯하여 1년 365일 매일 우리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발견하고 재발견하는 데 귀한 자료가 될 것이다.





성서학의 작업에 귀 기울인다면
신학은 정녕 삶을 위한 것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신학이 교회의 실천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을 느끼는 이라면
이 책이 던지는 도전에 반응하지 않을 재간이 없을 것이다.”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 책 소개


성서학자 스캇 맥나이트가 신학자에게 전하는 심도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한 다섯 가지 제안을 담았다. 성서학과 신학은 친해질 수 있을까. 서로를 도우며 교회와 학계에 이바지한다는 이상향과 달리, 두 학문의 관계는 지향점이나 방법론의 차이가 낳은 오해가 쌓여 냉랭해지곤 한다. 성서학자 스캇 맥나이트와 신학자 한스 부어스마는 각기 상대 분과의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다섯 가지를 제시하며 상호 이해를 위한 대화를 시도한다. 이 책에서 스캇 맥나이트는 신경(creed)의 신학적 기반을 존중하는 성경 연구 모델을 제시하면서도 성경이 모든 신학의 기반이 된다는 엄연한 사실을 일깨워 준다. 또한 그는 최근 성서학 분과에서 이루어 낸 괄목할 만한 학문적 성취들을 소개하면서, 이를 받아들여 신학이 나아가야 할 모습을 통찰력 있게 그려 낸다.


■출판사 리뷰

한 지붕 아래, 두 살림
성서학과 조직신학은 가까워질 수 있을까?

“서로가 자신을 돌아보며 서로에게 말을 거는
멋진 대화의 기록이자
앞으로 이어질 대화를 위한 마중물이다.”
권연경(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 곧 신학에는 크게(그리고 거칠게) 나누어 두 가지의 방식이 있을 것이다. 한 가지는 하나님이 자신을 특별히 계시하신 성경의 텍스트를 연구하는 방식(성서학)일 테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오랜 교회의 전통을 통해 형성된 체계적인 믿음의 진술인 신경을 통하는 방식(조직신학)일 것이다. 하나님에 관한 성서학적 사고는 조직신학에 의해 제한받고, 기독교 교의에 관한 조직신학적 사고는 성서학에 의해 도전받는 듯 보인다. 덕분에 두 분과 사이에는 대화가 단절되었고 적막만 감돈다. 그러나 두 분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차이를 보이는 지점이야말로 성서학자와 조직신학자의 대화가 촉발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일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일단 그 대화를 시작하면 새롭고 영감 있는 신학적 결론이 도출되리라는 희망을 발견한다.

성서학과 조직신학의
대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다!

“신학은 확장한다는 점에서 분명히 진보적이며
진리를 추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이는 신학이 유일한 길과 진리와 생명 안에 계시된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에 대한
성경의 증언에 단단하게 닻을 내리도록 요구한다.”
(본문 중에서)

저자 스캇 맥나이트의 논증은 치밀하다. 그는 신학의 방법론적 측면에서 성서학과 조직신학의 대화를 위한 터를 닦는다. 처음 두 장에 그런 저자의 노력이 생생히 담겨 있다. 1장에서 스캇 맥나이트는 신학 연구에 존재하는 두 가지 경향성을 각각 회귀 모델(retrieval model)과 확장 모델(expansive model)로 칭한다. 각각은 성경으로의 회귀적 경향 그리고 성경에서 신학으로 진보하려는 경향을 의미한다. 그런 뒤 그는 이 둘의 장점을 취하여 통합 모델을 제시한다. 여전히 신학은 “성경에서 시작해야” 하지만, 동시에 “신학자들은 성경의 감춰진 내용을 계속해서 드러내고 그것을 새로운 사고의 영역으로 가져”가야 한다. 곧 성경 주해와 교리적 설명이 서로를 변증법적으로 자극하며 발전해 나간다. 스캇 맥나이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성서학이 ‘오로지 성경만’(nuda scriptura)의 접근법을 벗어나 교회가 형성해 왔던 신경의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한다. 성서학자임에도 성경에서 신학으로 나아가는 진보적 경향을 인정하는 그의 이러한 균형 잡힌 시각은 독자들에게 신학에 접근하는 올바른 길을 성찰할 기회를 제공해 준다.

신학에는
성서학이 필요하다.

“조직신학자가 교회의 학자로서 활동하고 싶다면,
그들은 패러다임을 바꾸는
성서학자들의 학문적 기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이제 스캇 맥나이트는 ‘성경’이 신학을 제시하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방식을 성서학뿐 아니라 신학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3장부터 5장까지 성서학 연구의 핵심 개념들(역사적 맥락, 서사, 윤리적 함의)이 조직신학에서 어떠한 효과를 가질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는 이 효과에 ‘신학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라는 과감한 표현을 붙인다. 우선 그는 3장에서 역사적 맥락을 고려한 성서학 연구의 예시로 바클레이를 비롯한 존 레비슨, 크리스토퍼 호클로투비, 수전 이스트먼, 매튜 크로스문의 연구들을 제시하며 이들이 주장하는 은혜, 영, 경건, 자아 형성, 죄의 권세의 개념들이 신학에 촉발하는 변화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조직신학의 신경 혹은 주제에 따른 틀이 갖는 한계를 지적하고, 성경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히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서사적 틀을 제시한다. 또 마지막 장에서 그는 살아 낸 신학이라는 개념을 통해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하나로 아우른다. 윤리를 강조하는 이 장(5장)에서 맥나이트는 성경의 역사적 맥락(3장)과 본문의 독특한 서사(4장)에 주목한다. 이렇게 그는 ‘성경이 제시하는 신학’에 관한 깊은 통찰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신학은
삶을 위한 것이다

“성경은 신학을
삶이라는 한 가지 방향으로 발전시킨다.”
(본문 중에서)

성서학이 신경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야 하듯, 신학은 성서학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야 한다. 스캇 맥나이트가 이 책의 결론으로 방점을 찍으며 제시하는 내용은 바로 5장 “신학은 살아 낸 신학이 되어야 한다”이다. 그는 이 장에서 자신의 로마서 12:1-2 연구를 요약한다. 흔히들 이를 추상적인 신학적 진술로 이해하지만, 실제로 이 말씀은 로마 교회라는 수신자를 대상으로 쓰인 구체적 권면이라는 점을 밝히며, 이를 ‘살아 낸 신학’과 연결한다. 그가 말하는 살아 낸 신학의 근간은 그리스도에 있다. 그리스도를-따르는-것(christoformity)을 통해 그리스도의 빛이 세상에 퍼져 나간다. 이 책에서 스캇 맥나이트는 신학자들에게 말을 건네고 있지만, 결국은 신학이 세상을 향해 말을 건네기를 제안한다. 이 지점에서 이 책은 조직신학자와 성서학자 모두를 겨냥한다.


■ 주요 독자

- 주해와 신학의 관계를 탐구하고 어떻게 둘 사이를 통합하는 창조적 대화가 가능할지 고민하는 신학 관심자.
- 성경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신학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싶은 신학자 혹은 성서학자.
- 성경 해석의 방법적 측면과 실천을 강조하는 스캇 맥나이트 신학을 개관하고 싶은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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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빌레몬에게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 행동과 교제의 새로운 현실을 확립하라고 간청한다. 그럼에도 바울의 편지는 노예제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문제가 있다. 빌레몬서는 짧지만 상세하고 철저한 검토를 요하고 그럴 가치도 충분하다.
스캇 맥나이트는 이 책에서 빌레몬서를 신중하게 분석하고 빌레몬서가 고대 로마의 노예제에 대해 가졌던 복잡한 관계를 현대의 노예제와 비교하여 논의하는 국면으로 끌어낸다. 맥나이트는 그동안 이 짧은 서신에 대한 연구가 노예제 문제를 대충 둘러대고 넘기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고 한다. 빌레몬서를 충실하게 읽고 싶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도덕 문제, 곧 그것이 개인에 대한 것이든 집단에 대한 것이든, 또 바울이 직접 거론하지 않은 문제라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써야 할 것이다. 목회자와 학자는 맥나이트의 주석에서 이 논란이 많은 짧은 책을 가르치는 데 필요한 통찰을 특별히 새로운 방식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시리즈 소개]
NICNT 시리즈는 여러 나라의 신약 학자들의 뜻을 모아 1940년대 후반부터 저술된 주석 시리즈로서, 목사, 신학생, 학자에게 복음주의 개신교 전통의 틀 안에서 성경적인 학문성을 충실하게 드러내는 정통 주석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 주석 시리즈는 헬라어 본문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반영하지만, 주석의 서론과 해설에서는 헬라어 언급을 최소화하며, 성경 본문에 나타난 중요한 주제들을 설명하는 데 집중한다. 뛰어난 신약 학자였던 네드 스톤하우스(웨스트민스터 신학교), F. F. 브루스(맨체스터 대학교), 고든 피(리젠트 대학)를 거쳐 현재는 조엘 그린(풀러 신학교)의 책임 편집 아래 집필되어 온 NICNT 시리즈는, 동시대의 학문에 정통한 새로운 주석이 되기 위해 필요에 따라 개정되거나 신판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성경 본문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수사법, 시대적 상황, 신학적 중요성 및 적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이 시리즈는 독자로 하여금 성경 본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저자 서문에서]
조엘 그린과 어드만스 출판사의 편집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나는 40년 넘게 이 출판사를 알고 지냈으며 편집자들과는 대화와 식사를 나눈 바 있다. 특히 감사하는 것은 이 아름다운 바울의 편지를 일반적으로 짝 편지로 간주되는 바울의 골로새서와 분리해 출판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기 때문이다. 주석 서론에서 분명히 밝히겠지만, 이 편지는 오늘날 해방될 자격이 있다. 이 편지는 현대의 인종차별주의와 모든 유형의 노예제에 대한 독특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30년 남짓 글쓰기를 하면서 빌레몬서 만큼 일단 끝낸 후에도 자주 다시 찾게 되는 책은 전혀 없었다.
이 주석 집필을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읽고, 쓰는 과정에서 특히 노던 신학교의 총장인 빌 실과 학장 캐런 워커 프리버그와 이사회에 많은 빚을 졌다. 이사회 구성원인 짐 스텔워겐과 그의 아내 바브 스텔워겐은 우리가 바울의 유적지를 방문하기 위해 터키와 그리스를 여행할 때 나와 동행했다. 우리 반 학생들은 이 편지의 사회적 실상을 최대한 많이 이해하려고 내가 빌레몬서를 순서대로 실연(實演)한 것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었고, 올해에도 신약학 학생들은 빌레몬서를 읽으면서 헬라어 지식을 더 많이 습득하게 될 것이다.
그 학생 중 한 명인 저스틴 길은 나와 함께 일하자고 요청했고 현대의 노예제를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저스틴은 자신의 작업을 통해 바울이 다양한 종류의 노예제에 대해 오늘날 교회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관련해 내가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그의 작업은 이 책 서론에 녹아들었다. 나의 전 대학원 조교이자 현재 패서디나에 있는 파즈나즈 교회 담임목사인 태라 베스 리치가 믿음직한 방식으로 복사를 하고 책과 논문을 차례로 찾아 준 덕분에 빌레몬서 읽기와 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태라는 이 책에 대해 처음 이야기했을 때 너무 긴장해서 그 친애하는 사람을 빌리몬이라고 발음했다. 태라와 대화를 나누었을 때 빌레몬이 빌리몬이 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빌레몬에 대해 요청받은 것보다 더 많이 이야기했다. 아내 크리스도 이 편지의 전문가가 되었다. 앞으로 내가 다른 주제를 이야기하더라도 이 편지의 메시지가 우리와 함께할 것을 크리스에게 약속한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이 주석으로 인해 나는 변화된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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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 골로새서가 주장하는 내용은 종교의 차원을 초월하여 정치, 문화, 경건, 권력, 민족 등 많은 것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 주해적이고 신학적인 스캇 맥나이트의 주석은 골로새서의 메시지를 깊이 살핀 책으로 시대와 환경을 불문하고 설교가, 교사, 학생의 필독서다.


[시리즈 소개]
NICNT 시리즈는 여러 나라의 신약 학자들의 뜻을 모아 1940년대 후반부터 저술된 주석 시리즈로서, 목사, 신학생, 학자에게 복음주의 개신교 전통의 틀 안에서 성경적인 학문성을 충실하게 드러내는 정통 주석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 주석 시리즈는 헬라어 본문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반영하지만, 주석의 서론과 해설에서는 헬라어 언급을 최소화하며, 성경 본문에 나타난 중요한 주제들을 설명하는 데 집중한다. 뛰어난 신약 학자였던 네드 스톤하우스(웨스트민스터 신학교), F. F. 브루스(맨체스터 대학교), 고든 피(리젠트 대학)를 거쳐 현재는 조엘 그린(풀러 신학교)의 책임 편집 아래 집필되어 온 NICNT 시리즈는, 동시대의 학문에 정통한 새로운 주석이 되기 위해 필요에 따라 개정되거나 신판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성경 본문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수사법, 시대적 상황, 신학적 중요성 및 적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이 시리즈는 독자로 하여금 성경 본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저자 서문에서]
1980년대 초에 내가 신학교 학생들에게 헬라어 성경 주석을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살펴본 책 중 하나가 골로새인들에게 보낸 바울의 편지였다. 첫 상처가 제일 깊은 법이듯, 첫 번째 주석 수업도 내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는 골로새서 강좌가 개설되지 않는 학부에서 직책을 맡을 때까지 이후 십여 년 동안 거의 매년 골로새서를 가르쳤다. 골로새서 주석을 써달라는 존 팟의 초대를 받았을 때(빌레몬서에 대한 별도 주석과 함께), 나는 그 제안에 더할 나위 없이 흥분했다. 편집자로서 조엘 그린의 능력은 전설적일 뿐 아니라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첫 번째 초안에 대한 그의 논평을 통해 본 주석은 심층 수정을 거쳐 여러 면에서 개선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학문 연구 과정에는 깊은 추억이 쌓이는 법인데, 그 추억 중 하나가 조엘과 전 과정을 함께했던 여행이었다. 조엘은 자신의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작업을 맡겨 본 시리즈의 새로운 지침과 각주가 일치되도록 했다. 트레버 톰슨의 탁월한 편집 작업으로 이 모든 것이 제대로 형태를 잡았다.
이 편지의 주석에 관한 한, 바울의 문법과 구문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치밀하게 읽었다는 점에서 머리 해리스의 『골로새서와 빌레몬서』 주석보다 더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책은 없다. 나는 헬라어 성경 주석학 교수로서, 찰스 모울과 에두아르트 로제의 주석을 주의 깊게 검토했고 거기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주석을 쓰면서 나는 세 교수가 골로새서 주석을 출판했고(해리스, 던, 무),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의 나의 두 “후계자”(파오, 캠벨)도 주석을 펴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인지하고 있었다. 이제 골로새서에 대한 6개 주석이 같은 기관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이 편지가 주석 교육과정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보여 준다.
이 책은 서론에서 두 편집자(B. J. 오로페자와 스캇 맥나이트)가 샌더스 이후 40년 이상 발전되어 온 “바울에 관한 관점들”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접근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브랜트 피트리는 개신교 교인들에게 낯설 만한 “로마가톨릭”의 칭의론을 성경을 가지고 자세히 상술해주고 가톨릭의 입장과 샌더스의 입장을 비교 분석한다. A. 앤드루 다스는 (단순히 샌더스 이전의 전통 개신교 관점이 아니라) 샌더스의 주장을 의식한 “전통 개신교”의 바울 관점을 설명해준다. 또한 독자들은 ‘새 관점’과 관련하여 제임스 D. G. 던의 생애 마지막 아티클(누가-행전에 비추어 본,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망누스 세테르홀름은 방대한 참고 문헌을 가지고 ‘유대교 내부의 바울 관점’을 개괄해주며, 마지막으로 우리는 존 M. G. 바클레이가 <바울과 선물>을 직접 간명하게 요약한 것을 맛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각 관점에 대하여 다른 네 기고자들의 비평을 관찰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그 비평들에 대한 응답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은 각 관점이 다른 관점에 대해 동의할 수 있는 부분,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을 더욱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이로써 각 관점의 중심점과 경계점을 명료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데니스 에드워즈는 바울에 관한 여러 관점과 목회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목회자들은 이 여러 관점에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 하는지를 다룸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이 책이 보다 더 유의미하게끔 인도해준다.
[출판사 리뷰]

세계적인 신약학자 스캇 맥나이트의
가장 성경적이고 가장 통전적인 금식!


이제껏 몰랐던 충만한 몸의 언어의 세계!
‘금식’ 하면 당신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하나님께 최대한 간절히 소원을 빌어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 아니면 몸을 처벌하여 신비한 영적 경지로 넘어가는 것? 역사적으로, 금식과 관련해 특유의 율법주의와 수단적 성격, 그리고 몸을 천시하는 이원론 등 수많은 왜곡이 일어났고, 그 과정에서 금식의 본질적 가치는 심각하게 손상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성경과 기독교 전통이 말하는 진정한 금식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신구약을 관통하는 성경의 핵심과 초대 교부들의 전통을 바탕으로,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 아닌 생의 엄숙한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금식, 몸과 영혼으로 창조된 인간이 영혼의 상태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언어’로서의 금식 개념을 제시한다. 당신의 영이 깊은
슬픔에 잠길 때, 죄의 추악한 실상을 발견했을 때, 사회적 불의에 분노할 때, 하나님을 간절히 갈망할 때, 당신의 몸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영이 탄식하는데 몸이 탄식하지 않는다면, 영이 하나님을 향해 굶주리고 있는데 몸이 굶주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어딘가 잘못된 것이다. 당신은 몸과 영이 분리된 그리스도인일 가능성이 큰 것이다.
이 책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하나님께 자신의 감정과 갈망을 온몸으로 표현했던, 그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웠던 수많은 믿음의 선조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리고 온몸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금식, 사회적 불의 에 대한 저항을 선언하는 금식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금식의 세계가 당신 앞에 펼쳐진다. 이와 같은 ‘몸의 언어’로서의 금식은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하고 그분과 충만한 일치를 이루는 영성의 새로운 영역으로 우리를 인도해 준다.

“금식이란, 삶의 엄숙한 상황 한가운데서 하나님 곁에 서는 것이다.” _ 스캇 맥나이트
42,000 → 37,8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2,100
스캇 맥나이트가 쓴 이 주석은 우리를 자주 성가시게 한 야고보서를 고유의 배경 가운데 그리고 고대 유대교와 그리스 로마 세계와 도래할 기독교 신앙의 배경 가운데 해설한다. 맥나이트는 활용 가능한 최고의 학문적 저술과 상호 소통하면서 우선 야고보서 본문에 깊이 들어가서 야고보의 가르침을 야고보가 야고보서 다른 곳에서 말한 것에 비추어 철저하게 따진다. 이 작업은 외적 논란이나 이론으로 야고보서를 질식시키는 방법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목회자와 설교자와 교사를 염두에 두고 집필했으며 통찰과 선한 감성과 위트로 가득하여 회중과 학생에게 야고보서를 설명하고 그 의의를 알려 주기 원하는 모든 이에게 조명을 제공할 것이다.



억측, 과장, 허위로 점철된 요한계시록 해석의 문제점을 폭로하면서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이신 어린양을 따르는 제자가 되라고 도전하다!


요한계시록은 두 도시, 바벨론과 새 예루살렘이 벌이는 전투를 기록하고 있다. 마침내 바벨론은 패배하고 새 예루살렘이 승리할 것이다. 이 놀라운 진실을 믿으려면 상상력이 필요하다. 외딴 섬에 유배된 불온한 1세기 반체제 인사 요한의 입장에서 보면, 강성한 제국 로마가 한낱 식민지인 예루살렘에게 패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당대를 향한 요한계시록의 메시지였으며, 오늘 우리 또한 불의한 세상에서 예수님을 신실하게 따를 수 있는 놀라운 비전을 발견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스캇 맥나이트가 되살린 요한계시록의 진정한 메시지,
이 책은 불의한 체제를 거부하는 기독교 제자도 선언이다!


“마침내 요한계시록이라는 책의 혼란스러운 아름다움, 그 신비를 이해하게 되었다. 맥나이트와 매칫은 억측과 과장, 허위로 점철된 해석들을 폭로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 곧 어린양의 길에 대한 참된 예언을 풀어 준다. 요한계시록 읽기는 불의한 체제에 맞서는 제자들인 하나님의 백성을 집결시키는 나팔 소리다.”
_마이클 고먼, 미로슬라브 볼프, 린 코힉, 베스 앨리슨 바 추천

1972년 겨울, 고등학교 2학년이던 스캇 맥나이트는 개인적인 회심을 경험했다. 그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으며, 기독교 신앙에 열광하는 열혈 고교생으로 새로 태어났다. 그렇게 성경을,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펼치게 된 그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묵시록, 종말론, 휴거에 관한 책들을 모으고 탐닉했다. 당시에는 70년대의 세계사적, 정치적 사건들이 성경과 어떻게 맞아떨어지는지 억측하는 게 대유행이었다. 세상의 파국이 코앞에 이르렀으니 위를 올려다보지 않으면 결국 버려지고 남겨질 것이며 온 세상이 불타 버릴 것이라는 확신이 넘쳐 났다.

스캇 맥나이트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억측을 오랫동안 믿었다. 10대 시절뿐 아니라 심지어 신학을 공부하던 청년 시절과 갓 교수가 되었을 무렵까지 진심으로 믿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교회가 아직 이 땅에 머물러 있다는 엄연한 사실은 그 많던 설교자와 작가들이 남발하던 예언이 다 허풍이었다는 말이었다. 이를 통해 그는 요한계시록을 제멋대로 해석하면서 난도질하는 현실에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 억측에 기반한 요한계시록 읽기는 교회를 병들게 하고 현실 도피를 가르칠 뿐이다. 이런 해석에 경도된 교회는 이 경이로운 책에 집약된 저항 정신을 상실할 것이고,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는 일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적그리스도와 천년왕국을 두고 억측을 남발하는 책이 아니라면 도대체 요한계시록은 어떤 책인가? 21세기 미국 복음주의는 어쩌다가 그 신학적 기반을 상실했는가? 어쩌다가 그들 자신이 싸워야 할 괴물이 되었는가? 두 저자는 교회, 특히 복음주의 진영을 향해 요한계시록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요한계시록은 불의한 체제에 대항하는 제자도를 요구한다. 오늘날의 바벨론에 거주하면서도 그것에 저항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고 도전한다.

요한계시록의 예수께서 말씀하신 제자도는 우리 곁에 현존하는 바벨론을 분별하라고, 순응주의자가 아니라 반체제 인사가 되라고 가르친다. 수많은 해석들이 ‘누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가에만 집착하다 보니 우리는 참된 제자도의 메시지를 놓치고 말았다. 이 책의 목표는 바벨론이 시공을 초월해 존재한다는 통찰력을 가지고 요한계시록 읽는 법을 배우고, 바벨론 한가운데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충성된 증인이 될 수 있는지 알아가는 것이다. 요한이 대언하는 메시지는 강렬한 빛이 되어, 세상 속에서 은밀히 활동하는 바벨론의 실체를 훤히 드러낸다. 그 과정에서 바벨론에 공모한 교회들의 만행도 드러날 것이다.

미국의 신학적, 목회적, 정치적 흐름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한국 사회와 교회에도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가 긴요하다. 요한계시록은 두 도시, 바벨론과 새 예루살렘이 벌이는 전투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용의 수하에서 나와 어린양의 편에 서야 한다. 마침내 바벨론은 패배하고 새 예루살렘이 승리할 것이다. 이 놀라운 진실을 믿으려면 상상력이 필요하다. 외딴 섬에 유배된 불온한 1세기 반체제 인사 요한의 입장에서 보면, 강성한 제국 로마가 한낱 식민지인 예루살렘에게 패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당대를 향한 요한계시록의 메시지였으며, 이를 통해 우리 또한 불의한 세상에서 어린양 예수를 신실하게 따를 수 있는 놀라운 비전을 발견할 것이다.
스캇 맥나이트
(Scot McKnight)
초기 기독교, 역사적 예수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신약학자로,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노팅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의 신약학 교수, 노스파크 대학교 종교학과 칼 올슨 석좌교수를 거쳐 현재 노던 신학교 신약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탁월한 강사이자 저술가로 여러 매체를 통해 기독교 신앙과 사회적 이슈에 관한 통찰을 나누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파란 앵무새』, 『원.라이프』(이상 성서유니온), 『거꾸로 읽는 로마서』(비아토르), 『성서학자가 신학자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IVP), 『예수 왕의 복음』(새물결플러스), 『NICNT 골로새서』(부흥과개혁사), 『NIV 적용주석: 갈라디아서』(솔로몬) 등이 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스캇 맥나이트 / 새물결플러스
가격: 14,000원→12,600원
스캇 맥나이트 / 새물결플러스
가격: 18,000원→16,200원
스캇 맥나이트 / 성서유니온선교회
가격: 15,000원→13,500원
스캇 맥나이트 / 새물결플러스
가격: 20,000원→18,000원
스캇 맥나이트 / 에클레시아북스
가격: 20,000원→18,000원
스캇 맥나이트,조지프 모디카 / IVP
가격: 17,000원→15,300원
스캇 맥나이트 / 성서유니온선교회
가격: 17,000원→15,300원
스캇 맥나이트,그랜트 R. 오스본 엮음 / 새물결플러스
가격: 45,000원→40,500원
스캇 맥나이트 / 솔로몬
가격: 22,000원→19,800원
스캇 맥나이트 / 새물결플러스
가격: 12,000원→10,800원
스캇 맥나이트,베키 캐슬 밀러 / 새물결플러스
가격: 20,000원→18,000원
스캇 맥나이트 / 새물결플러스
가격: 22,000원→19,800원
스캇 맥나이트(Scot McKnight) / 비아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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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맥나이트,조지프 B. 모디카 / 비아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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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맥나이트,니제이 굽타 / 비아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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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맥나이트 / 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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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맥나이트,필립 로 / 비아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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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맥나이트,B. J. 오로페자 / 감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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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맥나이트 / 부흥과개혁사
가격: 42,000원→37,800원
스캇 맥나이트,코디 매칫 / 성서유니온선교회
가격: 27,000원→2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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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스캇 맥나이트 저서 세트(전24권)
저자스캇 맥나이트
출판사갓피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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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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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24-11-27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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