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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지 못한 것, 그러나 그들이 본 것!서로의 다름을 존중할 때 보이지 않던 새로운 세계가 보인다! 균형 잡힌 저널리스트 〈국민일보〉 이태형 선임기자가
이 시대 자신의 영역에서 확실히 쓰임받고 있는 10인의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났다.달라스 윌라드 · 리처드 마우 · 마이크 비클 · 이민아 · 빌 존슨 · 로렌 커닝햄 · 유진 피터슨 · 손기철 · 유기성 · 대천덕[저자의 말]"교회는 끝내 세상의 희망이 되고야 말 것입니다!
나는 끝내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 되는 날이 올 것을 믿는다.
우리의 상황은 어렵다.
아주 강력한 개혁이, 극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교회는 세상의 소망이고, 끝내 세상의 소망이 되리라 믿는다.
그날은 반드시 올 것이다.
이것은 승리주의에 취한 한 그리스도인의 외침이 아니다. 이것은 마음 깊이 나오는 느낌이다.
그 느낌은 소망이 되고 확신이 된다. 이 느낌과 소망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으리라.
살아 있는 교회는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니, 살아 있는 교회만이 이 세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흔들리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진리를 들을 곳은 하늘 아래 교회밖에 없다!
스위스의 신학자 칼 바르트Karl Barth는 그의 방대한 《교회 교의학》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한 찬송가 가사를 말했다.
“‘예수 사랑하심은 거룩하신 말일세.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 이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끝내 세상의 소망이 되는 날이 올 것을 믿는 근거는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뛰어넘는 예수 권세가 많기 때문이다.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하나님의 선하심이 지금도 우리에게 넘치게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눈이 뜨이지 않아 지금 그것을 바라보지 못하더라도 예수 권세는 정말 많고(크고), 하나님의 선함은 넘쳐흐른다.
미국 복음주의의 거장이라 불리는 달라스 윌라드에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본 적이 있다.
그는 바로 대답했다.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와의 인터뷰 이후 나는 ‘하나님은 선하시다’라는 주제로 그 선하심을 삶에서 체험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원했고, 지금도 만나고 있다.
이 부조리하고 아이로니컬한 세상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는 것이 기독 언론인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했다.
비록 지금 우리가 새장 속 병아리처럼 살고 있더라도 우리의 정체성은 창공을 날아오르는 독수리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는 크시다!
나는 선하신 그분, 권세가 크신 그분에게 받아들여졌다.
그분은 나를 이해하신다. 그리고 더 좋은 것을 주신다.
내 눈이 뜨이는 날, 날아오르리라.
교회의 눈이 뜨이는 날, 교회는 새장 밖으로 나와 참 교회를 시도할 것이다.
그때, 사람들은 생명의 떡을 찾아 교회로 달려올 것이다.
결국 교회는 세상의 소망이 되고야 말 것이다. 이 소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이 소망을 버리게 하려고 혈안이 된 세력들도 있다. 절대 속아선 안 된다.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그 환경 너머의 예수 권세를 보아야 한다.
그래서 그 ‘너머의 세계’를 보았다는 사람들을 무시하지 말고 존중해야 한다. 그리할 때 우리에게 유익이 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 있다.
새 부대를 가지고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 새로운 교회의 운동이 필요하다.
그 길은 두려움과 절망 가득한 힘든 길일 수 있다. 그러나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새로움이 올 수 없다.
그 길 끝에서 주 예수님이 진수성찬을 마련해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실 것이다.
우리에겐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 그것은 고통이면서 소망이다.
그 여정에 내가 만난 열 명의 이야기가 분명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대천덕 신부의 부인으로 2012년 4월 7일 하늘로 떠난 현재인 사모의 말을 전해주고 싶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길 안에 있습니다.” 그렇다. 나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다. 우리 모두!
이제, 함께 가자. _이태형
[본문 중에서] "오늘을 사는 크리스천들에게 필요한 것은 범사에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진지하게 노력하는 순종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삶 속에서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크리스천들에게 순종하는 제자도가 사라졌습니다. 제자가 아닌 사람들이 외치는 영성이야말로 공허합니다.” _달라스 윌라드
“크리스천은 이 시대의 왜곡된 진리나 그릇된 지적 체계와 피를 흘리며 죽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그러나 이 체계를 따르는 사람들과 적대관계를 맺어서는 안 됩니다. 어려운 일이지요. 크리스천은 겸손하게 그들과 대화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잘못된 신념과 사상 체계에서 스스로 걸어 나와 진리로 발걸음을 옮기게 해야 합니다.
_리처드 마우
"하나님의 위대한 일꾼이 되려고 하지 마세요.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 늘 그분 곁에 있기를 좋아해야 합니다. 그러면 희한하게도 일이 됩니다. 사역이 풀립니다. 자기 뜻과 노력이 아니라 우리가 그렇게도 고대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_마이크 비클
"기억하십시오. 세상은 당신을 더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세상이 필요한 것은 하나님입니다. 당신 역시 더 많은 친구들을 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에게는 하나님이 더욱 필요합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내가 하나님을 위해 행한 많은 일들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일들로 채워집니다."
_유진 피터슨
“무엇이 당신을 흥분시킵니까? 교회 성장이나 건축, 해외 선교 등 모든 선한 것들로 인해 흥분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살 때에 우리 수준 이상의 훨씬 위대한 일들을 이룰 수 있다는 꿈을 가져야 합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삶이 신자의 삶입니다.”
_빌 존슨
“이 세상에 그분의 사랑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나를 사랑했던 그 사랑으로 사람들을 사랑할 수만 있다면 이 땅 모든 사람들이 교회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전히 교회 성장을 믿습니다. 아직도 돌아올 사람들이 많거든요. 우리의 사랑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들이 유리방황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짜 사랑을 줘보세요. 그들이 정말로 받고 싶은 것은 진짜 사랑입니다."
_이민아
"여러분이 하나님의 가슴 깊은 사랑을 깨닫고 그분을 따르기 시작한다면 반드시 약자를 향해 손을 뻗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삶의 변화를 위해 무언가를 할 것입니다. 사랑이 그렇게 하라고 강권하니까요. 그것이 세상 속 성직자의 태도입니다. 우리의 이슈와 준거 기준은 오직 주님뿐입니다.”
_로렌 커닝햄
"오늘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만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가 나를 통해서 세상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분의 소원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통해서 친히 이 세상을 통치하고 다스리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나라이기 때문입니다."
_손기철
“말 그대로 예수님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 믿음생활입니다.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님과의 친밀함이 있어야 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주님이 나와 함께 식사를 하십니다. 얼마나 친밀한 관계입니까? 그 주님과의 친밀함이 없기에 항상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고 하면서도 주님에 대한 갈급함이 있는 것이지요."
_유기성
"한국 크리스천들이 종교는 천국 가기 위해 존재하는 것만으로 생각하고 사회문제에 신앙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성경은 천국보다는 생활과 사회문제를 더 많이 거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십계명도 많은 부분에서 사회문제를 다뤘습니다. 신앙과 생활은 결코 나눠질 수 없습니다.”
_대천덕
내가 배운 것보다 더 위대한 배움이 있다!겸손히 서로를 바라볼 때 화해와 성장이 있다! 언론계에서 24년을 보내면서 체험한 결론 가운데 하나가
이 땅에는 내가 모르는 것이 분명히 더 있다는 사실이다.
오늘 전문가라고 해서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나중에 그보다 더 뛰어난 전문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나의 배움을 뛰어넘은 더 위대한 배움이 있었다.
그래서 함부로 말할 수 없었다.
나는 지금 한국교회에 필요한 사항 가운데 하나가
‘더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겸손히 서로의 영역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안경을 쓰고 남을 판단하기보다는
‘존중’의 자세로 서로를 바라보아야 한다.
그것이 지금 안팎으로 힘겨운 한국교회에 유익할 것이다.
엘리사의 사환이 보았던 그 불 말과 불 수레를 보는
눈이 뜨여야 한다.
지금은 비상상황이기 때문이다.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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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잔향殘響을 퍼뜨리는 종소리처럼,
일상에 다소곳이 내려않은 생의 소중한 지혜...청년에게는 꿈과 희망을, 중년에게는 평안과 위로를, 노년에게는 성찰의 기회를 주는 책!
“부디 이 책을 통해서 깊은 인생의 배움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접하는 분들마다 황홀한 배움의 기쁨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잊지 마세요.
바로 오늘, 이 자리에서의 삶이
보물이랍니다.”
선생님들의 대답은 다른 듯했지만 비슷했습니다.
이들과의 만남에서 전체를 관통했던 공통분모는 ‘지금, 여기서, 나만의 삶을’입니다.
‘here and now’(지금 여기)의 관점이 분명했습니다.
혜민 스님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금 바로 여기서 나와 만나고 있는 당신”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인생은 사건보다는 해석’이라는 것도 포인트였습니다. 선생님들은 “인생은 무슨 사건이 일어났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한결같이 강조했습니다.
지금, 여기서, 나만의 삶을 산다면 삶의 성취 여부와는 상관없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_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