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0 → 9,000원
(10.0%↓)

|
|
|
바울과 함께 걷다송순열(한신대 신약학 교수), 김기현(로고스 서원 대표), 박일수(영락교회 집사) 추천!
누구나 바울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바울처럼 오해받고 있는 인물도 없는 것 같다. 혼란은 성서 안에 바울에 관한 두 종류의 글이 존재하고 있다는 데서 빚어진다. 바울 서신서들을 바울의 자서전이라고 부르기는 부족하지만 어찌되었든 바울이 직접 기록한 글들이 있다. 다른 하나는 본격적인 바울의 전기라 부를 수 있는 사도행전의 바울 부분이다.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는 이 글을 바울 사후 30년 전후에 기록하였다. 여기에 바울과 관련된 전설들이 더해지면서 바울의 모습은 더 혼란스럽게 되었다.
물론 바울은 큰 인물이기에 다각도로 조명될 수 있다. 우리 집 근처에 있는 관악산은 서울대 쪽에서 바라볼 때와 과천 쪽에서 바라볼 때 느낌이 다르다. 서울대 쪽에서 바라보면 ‘악(惡)’이라는 명칭이 들어간 산답게 험하게 보인다. 그러나 과천 쪽에서 바라본 관악산은 도시를 감싸고 있는 것마냥 포근해 보인다. 같은 관악산이지만 보기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다. 예수님이 그랬다. 그래서 사방에서 바라본 4개의 복음서가 필요했을 것이다.
모든 글이 나름의 근거와 영감 가운데 나온 것이기에 이 모든 것이 합하여 바울이라는 인물을 만들어낸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 각각의 기록들의 의도와 차이를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바울의 진면목을 제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 예수님의 경우보다 바울이 나은 것은 바울의 1차적 기록과 제삼자가 기록한 전기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둘을 비교하며 읽다보면 의외로 바울이라는 인물이 더 뚜렷하게 보인다. 이 글은 누가의 사도행전을 좇아가면서 바울 서신서와 비교하는 형식으로 바울 이야기를 풀은 것이다.
지난여름 터키, 그리스, 로마에 이르는 바울 선교지 순례를 하면서 이런 확신을 더 굳히게 되었다.
온갖 신화와 편향된 성서 해석으로부터 바울을 구하고 싶었다. 예컨대 에베소는 바울의 선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바울은 가장 오랜 시간 이곳에 머물며 아시아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기지로 삼았다. 갈라디아서, 고린도전서, 빌립보서, 빌레몬서 등 주요한 서신서들이 에베소에서 기록되었다. 감옥에 투옥되어 생명의 위협을 가장 크게 느꼈던 곳도 바로 이 에베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바울의 자취를 찾기가 어려웠다. 오히려 이후에 에베소로 왔던 사도 요한과 마리아를 기념하는 흔적들이 더 많은 형편이다. 아테네에서 행했던 아레오바고 설교도 그렇다. 그 바위 정상에 섰을 때의 감격은 지금도 생생한데, 가이드나 목회자들은 한결같이 바울의 아테네 선교를 실패한 사례로 간주한다. 그렇다면 누가는 바울의 실패를 보여 주기 위해서 무려 10절에 걸쳐서 자세히 아레오바고 설교를 풀어놓고 있다는 것인가?
본서가 목적하는 바는 바울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울의 선교와 그 과정에서 벌어졌던 사건들의 정체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필자는 신학교나 교회에서 사도행전을 강의할 때 반드시 바울 서신서와 비교하는 작업을 거쳤다. 이런 과정을 잘 소화할 수 있다면 소위 ‘신학’이라는 높은 산을 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 제목을 《바울의 거침없이 담대하게》라고 정하였다. ‘파르레시아스(담대하게)’, ‘아콜루토스(거침없이)’는 사도행전의 마지막 절인 28장 31절을 장식하는 단어로 바울의 열정적 생애를 대변한다. 예수님은 논외로 치고 바울 없는 기독교는 상상할 수 없다. 그의 거침없고 담대한 복음 전파를 통해서 기독교는 비로소 율법 종교, 민족 종교를 벗어나 세계의 기독교로 성장할 수 있었다. 복음의 열정과 순수성을 잃어가는 이 시대에 이 책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비전을 고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이 바울이 순교한 한참 후에 누가가 바울의 이야기를 기록하려 붓을 들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
20,000 → 18,000원
(10.0%↓)
   1,000
|
|
|
코로나 팬데믹을 통과하며 녹여낸 총 111강의 요한복음 강해 대 서사!
요한복음에 대한 기존의 교리적 해석이나 영적 풀이가 아닌,
현대 과학과 동서양 사상으로 풀어낸 성경 강론의 진수!
틀을 깨면서도 깊이 있는 해석에 설교자들에게는 창의적 영감을 줄 것이고,
입문자나 구도자들에게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신선한 이해를 줄 것이다.
|
20,000 → 18,000원
(10.0%↓)
   1,000
|
|
|
코로나 팬데믹을 통과하며 녹여낸 총 111강의 요한복음 강해 대 서사!
요한복음에 대한 기존의 교리적 해석이나 영적 풀이가 아닌
현대 과학과 동서양 사상으로 풀어낸 성경 강론의 진수!
틀을 깨면서도 깊이 있는 해석에 설교자들에게는 창의적 영감을 줄 것이고,
입문자나 구도자들에게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신선한 이해를 줄 것이다.
|
17,000 → 15,300원
(10.0%↓)
   850
|
|
|
환대 윤리의 모범! 이주민 여성 룻의 성공 정착기!
틀에 박힌 룻기 설교는 버려라. 룻기의 현대적, 도전적 해석!
룻, 나오미, 보아스! 우정과 지혜와 환대로, 차별과 경계와 삶의 장벽을 뛰어넘어, 주의 날개 아래 안식한 세 사람의 이야기!
룻기는 최근 코스모폴리탄적 시민 정신으로 부각된 환대 윤리의 모범이다. 룻기는 여성과 약들이 연대하여 운명을 돌파해 가는 삶의 이야기이다.
성서 원어와 번역본을 토대로 룻기를 현대인의 언어로 유려하게 재번역하였다.
유대 랍비들의 룻기 해석 <룻 라바>를 인용, 대조하며 룻기의 무대와 상황을 재현했고, 현대적, 도전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였다.
<설교노트>에서 구약의 여러 ‘이야기’를 분석하고, 사사기의 토막살인 사건이나 삼손 이야기와 같은 성경의 난제들을 풀이하였다.
렘브란트, 밀레 등 성서 명화 17점을 싣고, 해설하였다.
|
15,000 → 13,500원
(10.0%↓)
   750
|
|
|
예수의 비유는 오해되고 있다!
예수 비유의 파격적 이해!
예수의 비유는 수많은 방들을 열쇠로 잠가 놓은 어떤 궁전과 같다.
예수의 비유를 읽으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없다면 당신은 비유를 제대로 읽은 것이 아니다!
다섯 달란트와 한 달란트 남긴 종 중에 누가 주님의 뜻대로 행한 자인가?
사람들이 놀라는 이유는 사마리아인의 선한 행동 때문인가, 선한 행동을 한 자가 사마리아인이기 때문인가?
하필 왜 하나님 나라를 보잘것없는 겨자씨와 누룩으로 비유하는가?
밭에 감추인 보물은 다른 사람의 것인데 그렇게 가져가도 도덕적 문제는 없나?
탕자 비유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큰아들은 버림받았나?
불의한 청지기는 정말 불의한가?
포도원 품꾼의 주인은 자비로운 하나님인가, 괴팍한 고용주인가?
혼인 잔치의 예복과 지혜로운 처녀들의 기름의 정체는 무엇인가?
씨의 비유인가, 밭의 비유인가, 씨뿌리는 자의 비유인가?
1만 달란트 탕감한 왕의 무자비한 심판을 어떻게 볼 것인가?
부자는 왜 지옥에 갔고, 나사로는 왜 천국에 갔나?
최후의 심판 비유는 비유인가 실제인가?
악한 포도원 농부들은 그렇게 비난받아야만 하나?
가라지는 도대체 누구인가?
수년간 열매가 없었는데 한 해 연장된다고 하여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스스로 자라는 씨는 믿음의 격려인가, 근면성에 대한 경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