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그리스도인이 교회의 지체로서 수행하는 참된 노동의 의미와 목표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해명해 줍니다. 저자는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받은 신자야말로 참된 노동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으므로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하며 주께서 주시는 위로와 소망 가운데서 노동해야 할 것을 말합니다. 또한 신자의 노동이 그리스도를 배우고 그분을 더욱 닮아가는 삶의 현장이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세상 경륜 안에서 쓰임이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본서는 신자가 이 세상의 팍팍한 현실과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할지라도 그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며 그 뜻을 이루며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 발문
노동을 생각할 때도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노동의 주체인 인간이 어떤 존재이고 인간은 어떤 터전 위에서 무엇을 목표로 일해야 하는가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바르게 배워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받은 사람이야말로 아주 고귀한 위치에 올라서 노동을 의미 있고 바르게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일하므로 결국 참된 노동 가치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직업을 얻을 때도 ‘주께서 나를 불러서 거기에 쓰시려고 하는가? 주께서 나를 거기에 왜 두었고 또 어떻게 쓰시려고 하는가?’ 하는 것을 잘 살펴야 합니다. 주님의 소명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직장에 들어갔으면 ‘옳다, 됐다. 이제 직장을 얻었으니까 여기서 쫓겨나지 않고 언제까지든지 잘 붙어 있으면 좋겠다. 내가 이 직장을 그만둔다면 나는 어떻게 하고 내 처자식은 어떻게 하겠는가?’ 하고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내가 지금 하나님의 뜻을 정당하게 이루고 있는가? 내가 소명을 따라 여기에 왔다면 그 부르심의 목적을 내가 시행하고 있는가?’ 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신자는 지금도 그리스도께서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계심을 믿고 나가야 합니다. 그가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통치하십니다. 신자가 의를 행할 때 그것을 받으셔서 그 나라의 경영을 위하여 쓰시고 그를 더욱더 그리스도를 닮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남이 알아주지 않는 일이나 돈벌이가 되지 않는 일을 하여도 항상 의를 행하기를 힘쓰며 하늘의 주를 의지하여 주께서 주시는 위로 가운데 거해야 합니다.

신자가 일을 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일의 결과물의 양이나 질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신의 인도를 받아 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승인하시고 받아 주신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몇 해 전에 출판된 『노동, 직업 그리고 교회』(성약, 2013년)와 짝이 되는 본서는 그리스도인이 교회의 지체로서 수행하는 참된 노동의 의미와 목표와 그 적용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해명해 줍니다. 저자는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받은 신자야말로 참된 노동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으므로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하며 주께서 주시는 위로와 소망 가운데서 노동해야 할 것을 말합니다. 이 책은 각자 처한 위치(노인, 주부, 독신자 등)에서 신자로서 어떻게 노동해야 할 것인가와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의 질서에 이르기까지 실제적인 지혜를 얻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발문>
자기가 당하는 큰 고통과 어려움을 통해서라도 결국 하나님 나라의 일을 수행하 고 하나님의 이름이 나타나면 그것을 최고의 기쁨과 보람으로 삼는 것입니다. 신자는 이처럼 어떤 처지에서든지 하나님께서 자기를 부르신 부름의 일을 다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세상이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으 로 우리를 어떻게 가르치시고 무엇을 행하라고 하시고 무엇을 믿고 살라고 하셨는가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이 한결같이 다 등을 돌리고 가더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 혜를 받은 사람들은 그의 말씀의 교훈을 존중하여 끝까지 그 가르침을 따라가야 합니다

사람의 안식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일하는 사람은 하나님 의 뜻대로 한 일의 성취를 위하여 안식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안식한 사람은 그 안식에서 얻은 힘으로 다시 하나님의 뜻대로 일합니다. 일과 안식이 함께 가며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 룹니다. 하나님 안에서 일의 목표를 얻고 일하며 또한 하나님 안에서 휴식하는 것이고, 거기에 일의 완성과 성취에서 오는 항구적인 평안과 기쁨과 환희가 있습니다.

이 책은 강변교회 강단에서 예배에 관하여 강설한 내용을 출판한 것이다.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인 신자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의 시작이요 목표이며 특권이며 또한 예배가 곧 교회의 존립 목적이고 교회의 교회됨을 결정하는 본질이라고 하였다.
신자는 예배의 자리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 뵙고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며, 하나님께서 “너는 내 백성이다” 하고 인정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이러한 복된 자리에 두시기를 기뻐하시어 예배를 드리라고 하신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 주님께 나아와 예배하는 자들은 우리의 예배에는 그리스도가 함께하시고, 하나님이 천만 천사와 함께 임재하셔서 그 예배를 받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또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예배를 드릴 때에는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 또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도 함께 이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하나님께 예배드린 자의 생활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하나님을 높이고 절하는 예배를 드렸으면 바로 그 언약의 요구를 진정으로 실천해야 한다. 예배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그 영광을 보고 언약의 맹세로 예배를 드렸으므로 일상생활에서도 신전 의식(神前 意識)을 가지고 언약의 계명에 순종하는 생활을 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본 자답게 하나님의 권세와 사랑과 의로우심과 자비하심을 마음속에 새기고 또 새기는 것이다.
독자들은 예배에 관한 이 강설을 읽고 신자인 우리가 우리로 하여금 예배하게 하신 하나님의 큰 은혜를 깊이 깨닫게 되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하나님의 백성답게 의를 행하고 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저자가 강변교회에서 2010년 9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전한 22회의 강설과 2012년 3월 21일에 전한 장로에 관한 1회의 강설, 이렇게 23회의 강설을 모아 ‘은사와 직분’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먼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임을 가르치고, 또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곧 통치자이신 것을 가르친다. 그리고 이 교회에 하나님께서 은사와 직분을 주셔서 어떻게 형제에 대하여 사랑을 나타내게 하시고, 그 사랑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어떻게 드러나게 되고 우리가 실제로 그 사랑을 어떻게 경험하게 되는지를 가르쳐 준다. 또 우리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이 실현되고 있는 것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과 통치가 우리에게 얼마나 생생한 현실인지도 알게 해 준다. 무엇보다도 은사와 직분을 통하여 교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발휘됨으로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가 온전히 드러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그리고 이 책 말미에 강변교회에서 이 은사와 직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도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