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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앞 부분은 주로 그릇된 기도에 대한 강설이고, 뒷부분은 주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주기도문 해설을 교회에서 강설한 것입니다. 기도에 대한 성경의 전체적인 내용을 다 다룬 것이 아니라 특별히 문제가 되고 있는 그릇된 기도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기도하라고 권면할 필요가 없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직하지 못한 기도를 하는 사람에게는 정직하게 기도하라고 말해야 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액을 피하고 복을 얻기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기도는 그런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해야 하고, 많이 기도할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잘못된 목적으로 많이 기도하면 기도에 응답을 받기는커녕 기도를 할수록 더욱 신앙에 해를 입는다고 말해 주어야 하며, 무책임한 기도를 하는 사람에게는 그런 기도는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잘못이라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목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 리뷰아브라함 카이퍼는 신자의 신앙은 그의 기도에서 그대로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기도자가 생각하는 하나님이 어떤 신인지, 그가 추구하는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그의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가 기도에서 드러난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짧은 기도를 가르쳐 주심으로 참된 기도가 무엇인지, 어떤 정신으로 드려야 하는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어떤 신이신지를 가르치셨다.
신구약 성경에서도 그러하지만 기독교의 긴 역사에서도 그릇된 기도는 무수히 드려졌다. 그와 함께 참된 기도도 드려졌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릇된 기도에 대해서 경고하시고, 때로는 징계하시면서 바른 기도를 드릴 것을 요구하셨고, 참된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에게는 그 기도에 응답하심으로 복을 주시고 함께 하심으로 자신의 뜻을 이루셨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가 힘있게 드러나기 위해서는 바른 기도를 드리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이 책의 제목이 암시하듯이 이 책에서 저자는 한편으로는 그릇된 기도를 말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참된 기도를 격려하고자 했다. 너무나 뻔한 이야기지만 기도는 결국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문제로 귀결된다. 기도를 명하시고 들으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는지에 의해서 사람의 기도가 결정된다. 하나님을 자기의 행복에 봉사하는 수호신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자기의 문제를 가지고 가서 해결해 달라고 기도할 것이다. 자기를 불행하게 하는 문제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제거되어 자기가 더 행복하게 살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하지 말아야 하는 기도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정신으로 기도하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을 징치하여 멸망시킴으로 그런 기도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싫어하시는지를 보여 주셨다. 하나님을 우주를 창조하시고 인류의 역사를 공평과 정의의 법으로 통치하시는 분으로 아는 사람이라면 그 하나님의 의의 통치가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기도하면서 그 통치가 이루어지는 상태를 향해서 나아갈 것이다.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가 종합적으로 그것을 구하라고 가르치신다. 우리가 무엇을 기도하지 말아야 하고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가 너무나 분명하다. 이 책이 그것을 밝히는 데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
저자의 말본서의 앞 부분은 주로 그릇된 기도에 대한 강설이고, 뒷부분은 주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주기도문 해설을 교회에서 강설한 것입니다.
기도에 대한 성경의 전체적인 내용을 다 다룬 것이 아니라 특별히 문제가 되고 있는 그릇된 기도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기도하라고 권면할 필요가 없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직하지 못한 기도를 하는 사람에게는 정직하게 기도하라고 말해야 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액을 피하고 복을 얻기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기도는 그런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해야 하고, 많이 기도할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잘못된 목적으로 많이 기도하면 기도에 응답을 받기는커녕 기도를 할수록 더욱 신앙에 해를 입는다고 말해 주어야 하며, 무책임한 기도를 하는 사람에게는 그런 기도는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잘못이라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목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뿐더러 기도는 신앙의 성장을 위해서 참으로 유용한 수단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을 소원하고, 그것을 위하여 기도하면 항상 응답을 받으며 신앙에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관건은, 하나님의 뜻이 나의 소원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에서 그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이 그릇된 기도를 지양하고 바른 기도를 지향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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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이 책은 거짓의 근원과 시작과 발전과 그 결과를 추적한다.
죄를 범한 적도 없고 죄성도 없던 아담과 하와가 어떻게 해서 죄를 범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사람들은 궁금해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범죄의 근원을 교만이나 탐욕에서 찾곤 했다. 하지만 저자는 무죄한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하게 된 첫 단계는 교만이나 탐욕이 아니라 거짓과 속임임을 지적한다. 교만이나 탐욕 같은 악덕은 무죄한 아담과 하와에게서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없었다. 그것은 거짓과 속임의 결과였다. 창세기의 타락의 기록은 어떤 의미에서 모든 범죄의 출발의 원형일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거짓과 속임의 출발점이 되는 사탄의 활동과 전략을 검토한다. 그것이 하와에 대한 선악과의 유혹과 예수님에 대한 광야 시험에서 드러난다. 그 시험 속에서 사탄의 전략이 얼마나 교묘하고 은밀하며 효과적인지가 드러난다. 사탄의 시험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 방식은 사람이 사탄의 시험을 받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범이다. 또한 하와의 시험의 이야기는 사람이 어떻게 해서 거짓에 속아 범죄에 떨어지는지에 대한 좋은 예화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 시험이 모든 시험의 원형이라고 할만하다.
다음으로 저자는 거짓과 시험이 어떻게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가 되는지를 살핀다. 사람이 진리를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로 하여금 거짓을 믿도록 방치하신다. 그러면 그는 거짓의 아비인 사탄의 먹잇감이 될 수 밖에 없다. 사탄의 유혹은 너무나 교묘하여 죄인이 자기 힘으로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거짓과 속임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확정한 후에 저자는 성경에서 그렇게 된 실례들을 살핀다. 특별히 신명기에는 하나님의 백성 속에서 거짓과 속임이 만연할 것이니 주의하라는 경고의 말씀이 있다. 그러나 구약 이스라엘 백성은 그 경고에 귀 기울이지 않고 계속해서 속아 왔다. 그 속임의 미묘함과 하나님께서 속임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사실이 애굽 왕 바로에서 시작하여 이스라엘 멸망 당시의 거짓 선지자들의 경우까지 설명된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이 어떻게 이스라엘 멸망의 중요한 요인이었는지를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신약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거짓에 대한 경고를 다룬다. 마태복음7장의 잘 알려진 경고의 말씀을 구약의 사례들에 비추어 설명하고 사도 바울 당시에 활동하던 거짓 교사들이 구약의 거짓 선지자들을 따르고 있음을 보여 준다. 신약성경의 거짓 사도와 거짓 교사들의 문제는 그대로 오늘날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거짓에 대한 전투 교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6장에서 영적 전투의 본질을 거짓과 속임에 대한 전투라고 가르쳤다. 최후로 사람이 거짓과 속임에 걸려드는 것은 두 가지 이유이다. 하나는 진리에 대한 부정확한 이해와 부족한 확신, 다른 하나는 욕망이다. 그러므로 해결책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