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000 → 21,600원
(10.0%↓)
   1,200
|
|
|
“(칼뱅에 의하면,)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시고 인간은 무가치한 죄인일 뿐인데,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칼뱅에게) 하나님은 구원 사역에 인간의 역할을 위한 여지를 남겨 두지 않는 강압적인 분인가?”
이는 역사상 여러 신학자들이 칼뱅의 신학에 제기해 온 질문들이다. 칼뱅의 인간론은 구원과 성화에 인간이 어떤 기여도 할 수 없다는 듯이 인간 본성의 죄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이에 토드 빌링스는 칼뱅의 여러 글에서 ‘그리스도 안에의 참여’ 교리를 탐구함으로써 이 질문들을 다룬다. 칼뱅의 ‘참여’ 신학은 이중 은혜(duplex gratis) 즉 칭의와 성화의 은혜에 근거해서 하나님과 인간의 차별화된 결합을 설명한다. 이 ‘참여’ 신학은 기도, 성찬, 법, 교회 질서, 시민 질서에 대한 견해로도 확장된다.
한편 최근 신학 담론에서 선물 개념이 계시, 은혜, 윤리를 둘러싼 토론의 중심적 범주가 되었다. 이 토론에서, 하나님에 대한 칼뱅의 관점은 ‘일방적(편무적)인 선물’의 대표 사례로 치부되었다. 받는 쪽의 역할을 박탈하여 인간의 작용을 배제하는 한쪽만의 선물이라는 것이다. 빌링스는 선물 학자들의 토론에서 칼뱅이 비판받는 지점을 살펴보고 칼뱅의 선물 신학의 새로운 면모를 제시한다.
빌링스는 칼뱅의 참여 교리와 선물 담론을 연구하기 위해, 칼뱅의 여러 저서와 『기독교 강요』는 물론이고, 교부들과 16세기 신학자들, 현대 칼뱅 신학자들의 작품까지 폭넓게 탐구하고 인용한다. 이 작업의 결과, 칼뱅의 ‘그리스도 안에의 참여’ 교리와 선물 신학과 관련된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다양한 담론이 한데 모인다.
[출판사 서평]‘그리스도 안에 참여함’과 ‘선물’ 개념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칼뱅 신학
피조물인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적 사역에 참여할 수 있는가?다양한 분야의 사상가들이 칼뱅의 신학을 비판할 때 일치하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칼뱅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무가치한 죄인을 극명히 대비시킨 나머지, 그의 신학에서 하나님과 인간은 체제적으로 대립된다는 것이다. 즉 구속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물이므로 사람은 수동적인 역할에 머문다는 것이다. 일부 동방 정교회 및 페미니스트 신학자들뿐 아니라 존 밀뱅크와 스티븐 웹 같은 선물 신학자들 관점에 따르면, 칼뱅은 인간이 신적인 것에 참여하는 것을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토드 빌링스는 칼뱅의 ‘그리스도 안에의 참여’ 신학의 발전, 범위 및 형이상학을 검토함으로써 이러한 논의에 참여한다. 그는 칼뱅의 ‘참여’ 신학이 창조와 구속 사역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차별화된 연합’을 단언하는 구원론에서 나온다고 주장한다. 칼뱅은 성서와 범-그리스도교 자료를 선별적으로 전유해서 광범위하고 확고한 참여 교리를 발전시킨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생명 안으로 통합된 신자들은 기도하고 성례에 참여하며 사랑의 율법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신적 사역에 참여한다. 신자들이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됨에 따라, 성부는 신자들에게 값없는 용서를 베푸심으로 자신을 관대하신 분으로 계시하시고, 성령은 신자에게 권능을 부여해서 교회와 세상에서 봉사하는 삶을 능동적으로 살게 하신다. 칼뱅이 제시하는 비전에 따르면 구원은 성령에 의해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 안에 참여하는 것이며, 신화(神化)이되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구별을 유지하는 ‘신화’이다.
‘그리스도 안에 참여함’ 교리는 칼뱅의 사고에서 두드러진 개념이긴 하나, 그의 저서 여기저기 퍼져 있다 보니 포착하기 어려웠다. 그 주제가 성례, 윤리, 삼위일체,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다룬 여러 저서에 다 등장하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연구한 경우가 없었다. 토드 빌링스는 칼뱅의 주석과 논문과 『기독교 강요』에서 ‘참여’ 관련 교리를 찾아내어 이를 통합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 안에 참여한, 곧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신자의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스도 안에 참여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신자들이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때, 세상에서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는지 관심 있는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의 특징]- 칼뱅의 저서와 『기독교 강요』를 치밀하게 검토해서, ‘그리스도와의 연합’, ‘참여’, ‘선물’ 개념을 정의하고 이 개념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살핀다.
- 바울의 ‘참여와 입양’이라는 테마와 요한의 ‘내주, 접목, 연합’이라는 테마에 의지해서 ‘그리스도와의 참여’ 교리를 풀어낸다.
- 그리스도 안에 참여함의 개념을 이중 은혜, 성육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 성례전, 율법 및 성령 관련 교리와 연결한다.
- 『기독교 강요』를 개정할 때마다 칼뱅의 관심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특히 ‘참여’ 관련 언어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설명한다.
- 칼뱅 신학을 교부 신학, 16세기 신학, 현대 선물 신학과 관련해서 이해하게 한다.
|
14,000 → 12,600원
(10.0%↓)
   700
|
|
|
“복음에 대한 심오한 증언이다.
이 책에 담긴 지성과 정직함과 풍성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_제럴드 싯처
박영선·김병년·박영돈·마이클 호튼·코넬리우스 플랜팅가 Jr.·칼 트루먼 추천
이 책은 고통의 심연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한 젊은 신학자의 피 묻은 고백이다.그리스도인이 겪는 고통의 문제는 일부 사람들에게 지적인 호기심을 일으키는 주제일지 모르나, 지금 여기서 그 고통을 대면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혼돈과 심연으로 다가온다. 역사적으로 많은 신학자와 저자들은 고통이 가져오는 ‘정답 없는 질문’ 앞에 철학적이고 실존적인 답변을 시도해 왔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론적인 정답이 아니라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진리다. 39세의 젊은 나이에 복수 골수종 진단을 받은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토드 빌링스는 쉽고 정합적인 대안을 찾으려는 시도를 내려놓고, 그 의문과 괴로움을 품은 채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선다. 그리고 시편 기자들과 욥과 함께 그들의 분노로 분노하고 그들의 애통으로 애통한다. 하지만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나는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섭리라는 더 큰 이야기를 발견하고, 그 이야기 속에서 깊은 신뢰와 찬양으로 반응하는 법을 배운다.
우리는 이 책 『슬픔 중에 기뻐하다』에서 불치병을 선고받은 한 그리스도인이 겪는 믿음의 투쟁을 관찰한다. 또한 이 투쟁에서 마주하는 분노와 애통이, 하나님 안에서 발견되는 기쁨으로 통합되는 신비를 엿본다. 그리고 그 신비 속으로 독자들은 초대받는다. 개인적이고 꾸밈없는 서술과 신학적이고 영적인 통찰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이 책은, 고통당하는 이들과 고통당하는 자 곁에서 함께 아파하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와 방향 제시의 선물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고통과 질병에 관한 이론적인 접근을 넘어 체험적이고 실제적으로 접근한다.
- 자전적인 기록과 성경 주해, 묵상과 통찰이 균형을 이룬다.
- 그리스도인이 겪는 고통의 문제를 하나님의 나라 및 그분의 섭리의 맥락 속에서 다룬다.
[독자 대상]- 고통과 질병의 문제로 씨름하는 그리스도인.
- 고통의 문제에 대한 성경적이고 실제적인 진리를 체험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 고통을 겪는 이들을 돕고 위로하기 원하는 목회자, 상담자 및 투병인의 가족.
|
15,000 → 13,500원
(10.0%↓)
   750
|
|
|
성육신적 사역 모델을 대체할 새로운 사역 방향! 그리스도와의 연합본서의 지은이인 J. 토드 빌링스는 웨스턴신학교에서 개혁파 신학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그는 성경을 비롯하여 어거스틴, 칼빈 바빙크, 바르트 등을 인용하며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신학적 주제가 예배, 정의구현, 선교, 기독교인의 삶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보여준다. 특히 그는 “성육신적 선교(혹은 사역) 모델”이라는 용어의 비적합성과 그 사역이 내포하고 이는 그 지향점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특징]그리스도와의 연합에 대한 역사 신학적 고찰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대한 교리를 사역 방향 및 모델로서 적용
[추천 독자]그리스도와의 연합 교리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고 싶은 독자
목회(선교) 현장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 교리를 적용하고픈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