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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고 정확한 복음 설명서“다른 복음”을 말하는 유대주의자들은 다시 선민으로서의 유대인들을 공고히 하고 이방인들에게 할례와 율법을 강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것들을 복음을 방해하는 시도로 여기며 매우 단호하게 입장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갈2:16)
그리고 바울이 꺼낸 카드가 바로 아브라함이었는데, 바울은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은 그의 의로운 행동 때문이 아니라 오직 “믿음”을 통한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갈3:5-7)
그런데 사람들이 “다른 복음”에 흔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처럼 흔들리는 갈라디아 교회 교인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믿고 구원받은 경험은 율법 때문이 아니라 성령 때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갈3:2)
주를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고 살아도 좋다[하정완목사와 성경읽기 시리즈]오로지 크리스천은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으로 살아야한다는 명제 아래 성경 66권을 충실하게 읽기 위하여 하정완목사가 시작한 성경읽기 시리즈이다.
단순히 성경통독 개념보다 묵상에 강조점을 두고 차분히 읽어 가는데 초점을 둔 시리즈로 평생 동안 성경 전부를 읽고 묵상하는 것을 로망으로 생각하는 지성적인 크리스천들을 위한 제시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것은 ‘하정완목사와 성경읽기 시리즈’는 창세기부터 시작하지 않고 현재 삶의 자리에서 1번째 질문된 고난의 문제에 대답으로 욥기를 그 첫 번째 책으로 삼았다. 이어 2번째 책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과 무분별한 종말론에 대한 바른 통찰을 위해 요한계시록을 저자는 택하고 있다. 그리고 레위기, 출애굽기, 민수기, 로마서에 이어 잃어버린 복음, 잃어버린 정체성을 되찾는 방법을 정확하게 말하고 있는 마태복음과 지혜로운 사람을 갈망하는 시대를 위한 책 잠언이 8번째 책이었다. 그리고 9번째 책은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예수님의 시선을 정확하게 그리고 있는 누가복음이다. 이어서 예수 이후 성령께서 어떻게 제자들과 함께 역사하셨는지를 10번째 책 사도행전에서 다뤘다. 좀 더 바울을 살필 목적으로 고린도전후서를 11번째, 12번째 책으로 그리고 13번째 책은 데살로니가전후서 였으며 바울의 마지막 여정을 알 수 있는 디모데전후서를 14번째 책으로 다뤘고 15번째 책은 첫 번째 로마 감옥 시절 쓴 빌립보서를 살폈다.
그리고 16번째 책은 갈라디아서이다. 알다시피 이 책은 바울 서신의 첫 번째 서신으로 바울의 복음의 열정과 그의 근거가 잘 녹아들어 있다. 당연히 믿음이 그 핵심이었다. 그러므로 갈라디아서에서 우리는 복음의 핵심을 정확히 보게 될 것이다.
하정완목사와 성경읽기 시리즈의 특징 중에 하나는 매 책마다 헌정사를 쓰고 있는데, 갈라디아서는 바울의 아라비아 묵상처럼 또 다른 의미의 사막에서 묵상하도록 도와주신 권희순교수님께 헌정하였다.
‘오로지 성경대로 사는 성서한국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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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 →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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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는 루터의 『갈라디아서』로부터 나왔다!”- 새롭게 소개되는 루터의 『갈라디아서』(1535년판)
- J. I. 패커, 알리스터 맥그래스 책임편집
- 박일영 교수(루터대) 감수, 우병훈 교수(고신대) 해설의 글
“루터의 『갈라디아서』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대헌장Magna Carta이다!”
_야로슬라프 펠리칸마르틴 루터의 『갈라디아서』는 루터의 대표작이자 종교개혁 신학을 대표하는 저작으로, 루터파 교회에서 공식적인 신조에 준하는 지위를 가지고 있다. 『갈라디아서』의 영향력은 여러 인물들이 고백한 증언으로 입증된다. 존 번연은 이 책을 (성경을 제외하고) 상처 입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책”으로 칭했으며, 찰스 웨슬리는 자신의 회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책으로 꼽았다. 『갈라디아서』를 직접 영문으로 번역한 교회사가 야로슬라프 펠리칸은,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독립 선언과도 같다고 하여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대헌장”이라고도 불렀다.
마르틴 루터는 1516-17년에 비텐베르크 대학에서 갈라디아서를 처음 강의하고 이것을 1519년에 출판했다. 그러나 1531년에 칭의 교리가 약화되고 있음을 염려한 루터는, 다시 갈라디아서 강의를 결심하고 그해 7월부터 12월까지 총 41회에 걸쳐 강의했다. 이 강의를 받아 적은 것을 루터가 “정성을 다해” 정리하고 점검해서 1535년 라틴어로 출판했다(보통 루터의 『갈라디아서』라고 할 때, 이 1535년판을 일컫는다). 그 후 수많은 번역판과 수정판이 출판되었다.
루터는 이 책에서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핵심 주제인 이신칭의를 다룬다. 그는 믿음으로 얻은 의는 행위의 의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의인이 된 신자는 성령을 힘입어 새 사람이 되어 간다고 결론짓는다. “루터의 칭의론이 행함이나 성화에 대한 강조점을 약화시킨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이 책은 오해를 불식시켜 준다. 루터는 교리와 삶이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그가 강조한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고백은 우리의 행위와 사랑에 바르고 참된 가치를 부여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오늘날 믿음과 삶이 분리된 왜곡된 기독교에 루터의 생생한 목소리는 계속 들려져야 한다. 이 목소리를 듣는 데 『갈라디아서』만큼 적절한 책은 없다.
[이 책의 특징]- 갈라디아서의 핵심 주제인 이신칭의 교리를 소개하고 의인이 된 신자의 삶을 다룬 마르틴 루터의 대표작
- 개신교의 근간이 된 루터의 『갈라디아서』(1535년판)를 새롭게 소개
- J. I. 패커, 알리스터 맥그래스 책임편집
[독자 대상]- 기독교 신앙의 정수에 대해 알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 말씀을 연구하고 선포하며 전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리더 및 성경을 깊이 알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 마르틴 루터 애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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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 →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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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은혜교회 박완철 목사의 갈라디아서 강해 완결판!”
1권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갈라디아서 1~3장)
2권 아들의 영을 보내사 (갈라디아서 4~5장)
3권 새로 지으심을 받았으니 (갈라디아서 6장) 갈라디아서는 은혜와 행위와의 관계에 대한 바울의 탁월한 통찰을 보여 주는 책입니다. 율법과 복음, 하나님의 의와 사람의 의를 비교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구원을 소개한 1권, 복음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형상임을 천명한 2권에 이어서, 3권에서는 갈라디아서 6장에 나타난 신자와 교회 공동체에 대한 적용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신자는 바울의 말처럼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우뚝 서야 합니다.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에 의해 새로 지으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제 새롭게 지으심을 받은 새로운 자아는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신자는 더 이상 육체를 위해 심는 자가 아니라 성령을 위해 심는 자로 살아갑니다. 할례와 같은 자기 의를 자랑하는 자가 아니라 오직 십자가를 자랑하는 자로 살아갑니다.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드러내고 나누어 주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됩니다. 모든 이에게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 삶의 의미와 가치가 됩니다. 특히 바울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체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울이 갈라디아서 6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신자와 교회 공동체에 대한 적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신자는 하나님에 의해 새로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신자의 삶은 처음부터 초자연적인 삶입니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을 가지고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삶을 결코 살아 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성경의 모든 요구는 기본적으로 거듭난 새 생명을 전제합니다. 하나님의 생명, 영적인 생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내용들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얻은 이 새로운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임을 갈라디아서 전편에 걸쳐 논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베푸신 하나님의 대속의 은혜가 우리 신앙의 뿌리요 근거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인 인간에게 베푸신 이 절대적 은혜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야말로 교회가 양보할 수 없는 구원의 원리라고 바울은 역설합니다.
바울이 이 편지를 쓴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때로는 세상의 어둠이 교회를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한국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여전히 세상의 유일한 소금과 빛입니다. 하나님의 소망입니다. 신자는 바울의 말처럼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우뚝 서야 합니다.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에 의해 새로 지으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이 책을 통해 그렇게 살아갈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저자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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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 →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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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대표 신학자들의 갈라디아서 해설
흔들리는 교회를 향한 바울의 애끓는 권고이인호, 이재훈, 정갑신, 최성은 목사 추천!“죄악된 인간이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을까?”
마르틴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은 갈라디아서에서 그 답을 찾았다. 그리고 ‘이신칭의’의 복음이야말로 우리에게 자유와 기쁨을 주는 ‘은혜의 진리’임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미 ‘완전한 복음’에 무언가를 더하려 했던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처럼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이 복음에 무언가를 자꾸 더하려 한다. 자신의 생각, 자신의 열심, 자신의 영향력, 자신의 정치성향…. 그 결과 하나님을 믿지만 여전히 율법과 방종의 속박에서 살아가는 가련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버린다. 그리스도께서 자유를 주셨는데도 그 자유를 누리지 못한 채 종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본서는 이와 같이 ‘다른 복음’의 위협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갈라디아서에 담긴 복음의 본질을 되새겨 주는 책이다. 복음연합(The Gospel Coalition, TGC) 주최로 열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콘퍼런스에 참여했던 아홉 명의 신학자가 갈라디아서를 중심으로 기독교의 본질과 핵심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갈라디아서에는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거짓 교사의 유혹에 넘어가는 어리석음으로 변질된 갈라디아 교회와 그것을 바로잡기 위한 바울의 힘겨운 싸움이 담겨 있다. 혼란스러웠던 갈라디아 교회와 지금의 교회 상황이 다르지 않고, 마르틴 루터를 비롯한 많은 신학자들이 성도들에게 바른 신앙을 가르치는 주요 교재로 갈라디아서를 활용한 점을 생각할 때, 건강한 신학자들의 통찰과 함께 갈라디아서에 담긴 복음의 진리를 되새기는 것은 한국 교회에 매우 유익한 일이다.
본서를 통해 독자들은 갈라디아서에 담긴 이신칭의의 은혜를 만나게 될 것이다. 바울이 애끓는 심정으로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보게 될 것이다. 특히 대면 모임이 줄어들면서 성경의 바른 해석과 적용이 더욱 절실해진 오늘날, 목회자뿐 아니라 일반 성도 모두에게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와 복음 안에서 누리는 참자유를 안겨줄 것이다.
[특징]1. 갈라디아서의 바른 이해와 적용본서는 갈라디아서를 중심으로 복음의 본질과 기독교의 진리를 되새기는 책이다. 즉 갈라디아서 개요를 시작으로 갈라디아서 해석의 역사, 각 장별 해설, 마지막 적용에 이르기까지 총 아홉 장에 걸쳐 갈라디아서 전체의 바른 이해와 적용을 제시한다.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목회자뿐 아니라 일반 성도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갈라디아서 설교나 강의를 준비하는 사역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2.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복음연합’(TGC) 콘퍼런스 자료본서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미국 ‘복음연합’(TGC)에서 주최한 콘퍼런스의 강의를 모아서 편집한 책이다.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저명한 신학자 아홉 명의 글이 수록되어 있으며 ‘복음연합 코리아’ 이사진이 추천사로 함께하는 등 저자와 내용 면에서 독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3. 한국 교회에 필요한 메시지본서는 교회를 향한 바울의 권고와 씨름을 통해 위축된 한국 교회가 회복의 길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특히 대면 모임이 줄어들면서 성경의 바른 해석과 적용이 더욱 절실해진 오늘날, 갈라디아서에 담긴 명확한 진리로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와 복음 안에서 누리는 참자유를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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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0 → 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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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중추를 제공한 갈라디아서,
그 나무와 숲 동시에 살펴보기갈라디아서는 오래도록 개신교의 ‘이신칭의’ 교리에 충실하게 봉사해 왔다. 갈라디아서 2장 16절을 근거로 “오직 믿음”을 강조하는 교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에 얽매이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도와주었지만, 여러 시대와 문화를 지나오면서 그리스도-사건을 통한 하나님의 귀한 선물을 싸구려 복음으로 전락하게 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더하여, 이 오래된 교리는 갈라디아서 읽기에서 바울이 정작 강조하는 바가 무엇인지 놓치게도 만든다. 이 책은 그러한 ‘빈 곳’을 채우려는 시도와 함께 갈라디아서 한 구절 한 구절에 정당하고 따듯한 관심을 주면서, 독자로 하여금 편지 전체를 더 세밀하고 읽고 충실하게 이해하게 하려는 의도로 집필되었다. 이를 위해 1차 자료에 근거한 치밀한 논증과 최근 학계의 갈라디아서 연구를 바탕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쓰고 있던 교리의 렌즈를 벗기고 초기 기독교의 맥락 안에서 갈라디아서를 날 것 그대로 들여다보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출판사 리뷰]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다음의 질문들을 던지는데 그에 대한 탄탄한 논증과 대답이 이 책 전체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
* 바울은 왜 갈라디아서를 썼는가?
* 바울이 이방인 남성 신자의 할례와 “율법의 행위들”을 반대한 이유는 무엇인가?
* “할례받을 필요가 없다(need not)”는 주장과 “할례받으면 절대 안 된다(must not)”는 주장의 차이는 무엇일까?
* 이신칭의 가르침이 어떤 상황과 문맥에서 등장하는가?
* ‘의롭게 됨(혹은 의롭다고 여겨짐)’, ‘믿음’, ‘율법의 행위들’ 등 갈라디아서의 키워드는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
* 믿음과 행함 사이의 관계는 어떠한 것인가?
* ‘그리스도와 연합’ 또는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은 정확히 어떤 현상을 말하는가?
* 갈라디아서 5장과 6장의 권면은 1-4장의 신학적 논의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 갈라디아서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가?
거짓 교사들의 할례 가르침에 경도되어 있던 갈라디아 교인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편지를 쓴 바울은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것처럼 거룩하거나 완벽하지 않다. 그는 갈라디아인들을 설득하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고대 사회에서 흔히 사용하는 수사학적 기법들(저주 주술, 선택적 논거 사용 등)을 총동원하여 갈라디아인들을 회유하고 겁도 주고 때로 협박하기도 한다. 저자는 바울의 영웅적 이미지를 벗겨 내고 그를 평범한(?) 고대의 한 인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도, 현대인의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바울의 허술한 논증 속에 그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흙밭에서 옥석 골라내듯 세밀하게 밝히고 있다.
이방인의 할례 문제에 대한 바울의 반대 주장을 유대인의 배타성이나 유대민족 중심주의의 거부로 보는 ‘새 관점 학파’의 해석과는 달리, 저자는 이 문제의 본질을 거짓 교사들의 ‘강요’와 복음의 진리에 의거한 ‘자유’의 문제로 접근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의 공동체 내 지위 문제’와 관련 있음을 논증해 낸다. 또한 이신칭의 교리의 근거가 되는 갈라디아서 2장 16절에서 원어에 충실한 번역과 세밀한 분석으로 행위구원론의 논박거리가 되어 온 “교리의 더께를 벗겨 내고”, 바울의 언설의 본질이 이방인 신자가 유대 율법을 지킴으로써 유대인의 지위를 얻을 수 있다는 일부 유대인 신자들의 신념을 논박하기 위함이었음을 밝혀 낸다. 오직 예수의 ‘피스티스’에 정체성을 두고 있는 사람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그리스도에 속한 자로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이 없이 동등한 것이다. 이렇게 동등한 신분의 언약 백성은 또한 그에 걸맞은 윤리로 살아냄으로써 그 정체성을 증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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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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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구원과 자유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치열한 여정!
갈라디아의 그리스도인이 소유한 복음과 진리는 어떤 것인가?
사람은 과연 어떻게 무엇으로 의롭게 될 수 있는가?
이교 문화 한가운데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자유를 누릴 수 있는가?바울과 바나바는 첫 번째 선교 여행 때 설교와 가르침을 통해 갈라디아 교회들을 설립했지만, 그들이 떠난 후에 예루살렘 교회의 권위와 후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무리들이 나타나 바울의 가르침을 훼손하기 시작했다. 진퇴양난에 빠진 갈라디아인들에게 바울은 서신을 보내, 하나님이 자신에게 사도적 권위를 주었다고 말한다. 유대주의자들이 자랑하던 권위는 교회의 권위지만, 사도 바울은 자신의 메시지는 교회에서 온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에게서 온 것이라고 주장하며 갈라디아인들을 일깨운다. 또 구원은 오직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죽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또한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나’라고 말한다. 복음은 인종이나 계층, 성별 등으로 차별하지 않는다. 바울은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거룩하라고 도전한다. 이러한 바울의 메시지는 오늘날 마찬가지 상황에 있는 그리스도인에게도 분명 적실하다.
[출판사 리뷰]율법이나 행위에 의지하는 믿음이 아니라 십자가의 구속을 의지하는 믿음!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바울이 여러 문제에 직면한 갈라디아 지역의 소수의 어린 회심자들에게 쓴 편지가 바로 갈라디아서다. 그들은 여러 가르침을 제시하는 다양한 종교 지도자 가운데 누가 옳은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들은 어떻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이교 문화 한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으로 바울은 믿음을 제시한다.
이는 율법이나 행위에 의지하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십자가의 구속을 의지하는 믿음이며, 이야말로 의와 자유에 이르는 오직 한 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해답은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우리가 겪는 갈등의 양상은 바울 시대와 다르지만, 바울이 말한 원리들은 그가 높이는 주님과 마찬가지로 초시간적이며, 우리도 여전히 그리스도인의 참된 자유를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징]- 쉽고 논리적인 성경 강해
- 성경 본문에 집중하면서 그 본문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
- 여러 갈라디아서 주석과 신학자들의 이론을 비교, 평가해서 중요한 이슈 파악에 도움 제공
- 개인이나 그룹 성경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 및 토론 문제 수록
[BST(Bible Speaks Today) 시리즈 소개]BST 시리즈는 다음 세 가지 목적을 특징으로 하는 신구약 및 주제별 강해 시리즈다. 즉 성경 본문을 정확하게 해설하고, 그것을 현대 생활에 접목하도록 하며, 읽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 이 시리즈는 ‘주석’이 아니다. 주석은 본문을 적용하기보다는 설명하려고 애쓰며, 독립된 책이라기보다는 참고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시리즈가 단순히 ‘설교집’인 것도 아니다. 설교집은 자칫 성경을 진지하게 다루지 않고 그저 현대적으로 적용하는 데 강조점을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는 하나님이 이미 하신 말씀을 통해 지금도 말씀하고 계시며,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건강과 성장을 위해서는 성령님이 오래전에 주신 그러나 항상 새로운 말씀을 통해 지금도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확신으로 성경 본문을 깊이 분석하면서도 오늘의 상황에 필요한 적용점을 균형 있게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신약 책임 편집은 존 스토트, 구약 책임 편집은 알렉 모티어, 주제별 책임 편집은 데렉 티드볼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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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0 →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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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바울의 서신 가운데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골로새서를 한 데 묶었다. 빌립보서는 이미 출간되었기 때문이다. 이 세 서신가운데 에베소서와 골로새서 두 서신은 옥중서신으로, 서로 비슷하여 쌍둥이 편지라 한다. 이 서신을 읽다보면 그들 교회가 보인다.
(중략)
이 세 서신 모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면 어떻게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는가를 가르치고 있다. 이단과 사설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도 경종이 되는 서신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의 위기는 원칙의 흔들림에 있다. 원칙은 말씀에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가 서야 할 곳은 바로 그 말씀에 있다. 그것을 바울이 잘 가르쳐 주고 있다. 이 책이 그 길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_머리말 중
- 갈라디아서 5-6장은 전반부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 갈라디아 교회는 어떤 문제에 처해 있었을까?
- 갈라디아서가 말하는 “율법의 행위들”이란 무엇인가?
- 갈라디아서에 나타나는 덕목들과 헬레니즘의 덕목 사이의 관계는 무엇인가?
- 갈라디아서에 나타나는 명령법/직설법의 조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 율법에 대한 바울의 부정적인 반응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 율법을 ‘이루다’/‘성취하다’라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 갈라디아서에서 “육체”가 뜻하는 것은 무엇인가? 단순히 자유방임주의적인 태도를 가리키는 것일까?
- 진리에 복종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본서는 세계적인 바울학자 존 M. G. 바클레이의 박사논문이다. 여기서는 갈라디아서의 사회적 배경에 비추어 갈라디아서 5-6장에서 바울이 가르치고 요구했던 윤리적인 덕목들의 목적과 특징을 살핀다. 저자는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바울의 논증들을 매우 주의 깊게 추적하면서, 개종자들 및 율법 준수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제기했을 만한 문제들에 대해 대답해 나간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갈라디아서 각각의 부분들이 서로 어떻게 관련을 맺고 있는지, 그리고 바울이 명령하는 윤리적인 덕목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