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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에 의하면,)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시고 인간은 무가치한 죄인일 뿐인데,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칼뱅에게) 하나님은 구원 사역에 인간의 역할을 위한 여지를 남겨 두지 않는 강압적인 분인가?”
이는 역사상 여러 신학자들이 칼뱅의 신학에 제기해 온 질문들이다. 칼뱅의 인간론은 구원과 성화에 인간이 어떤 기여도 할 수 없다는 듯이 인간 본성의 죄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이에 토드 빌링스는 칼뱅의 여러 글에서 ‘그리스도 안에의 참여’ 교리를 탐구함으로써 이 질문들을 다룬다. 칼뱅의 ‘참여’ 신학은 이중 은혜(duplex gratis) 즉 칭의와 성화의 은혜에 근거해서 하나님과 인간의 차별화된 결합을 설명한다. 이 ‘참여’ 신학은 기도, 성찬, 법, 교회 질서, 시민 질서에 대한 견해로도 확장된다.
한편 최근 신학 담론에서 선물 개념이 계시, 은혜, 윤리를 둘러싼 토론의 중심적 범주가 되었다. 이 토론에서, 하나님에 대한 칼뱅의 관점은 ‘일방적(편무적)인 선물’의 대표 사례로 치부되었다. 받는 쪽의 역할을 박탈하여 인간의 작용을 배제하는 한쪽만의 선물이라는 것이다. 빌링스는 선물 학자들의 토론에서 칼뱅이 비판받는 지점을 살펴보고 칼뱅의 선물 신학의 새로운 면모를 제시한다.
빌링스는 칼뱅의 참여 교리와 선물 담론을 연구하기 위해, 칼뱅의 여러 저서와 『기독교 강요』는 물론이고, 교부들과 16세기 신학자들, 현대 칼뱅 신학자들의 작품까지 폭넓게 탐구하고 인용한다. 이 작업의 결과, 칼뱅의 ‘그리스도 안에의 참여’ 교리와 선물 신학과 관련된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다양한 담론이 한데 모인다.
[출판사 서평]‘그리스도 안에 참여함’과 ‘선물’ 개념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칼뱅 신학
피조물인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적 사역에 참여할 수 있는가?다양한 분야의 사상가들이 칼뱅의 신학을 비판할 때 일치하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칼뱅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무가치한 죄인을 극명히 대비시킨 나머지, 그의 신학에서 하나님과 인간은 체제적으로 대립된다는 것이다. 즉 구속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물이므로 사람은 수동적인 역할에 머문다는 것이다. 일부 동방 정교회 및 페미니스트 신학자들뿐 아니라 존 밀뱅크와 스티븐 웹 같은 선물 신학자들 관점에 따르면, 칼뱅은 인간이 신적인 것에 참여하는 것을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토드 빌링스는 칼뱅의 ‘그리스도 안에의 참여’ 신학의 발전, 범위 및 형이상학을 검토함으로써 이러한 논의에 참여한다. 그는 칼뱅의 ‘참여’ 신학이 창조와 구속 사역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차별화된 연합’을 단언하는 구원론에서 나온다고 주장한다. 칼뱅은 성서와 범-그리스도교 자료를 선별적으로 전유해서 광범위하고 확고한 참여 교리를 발전시킨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생명 안으로 통합된 신자들은 기도하고 성례에 참여하며 사랑의 율법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신적 사역에 참여한다. 신자들이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됨에 따라, 성부는 신자들에게 값없는 용서를 베푸심으로 자신을 관대하신 분으로 계시하시고, 성령은 신자에게 권능을 부여해서 교회와 세상에서 봉사하는 삶을 능동적으로 살게 하신다. 칼뱅이 제시하는 비전에 따르면 구원은 성령에 의해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 안에 참여하는 것이며, 신화(神化)이되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구별을 유지하는 ‘신화’이다.
‘그리스도 안에 참여함’ 교리는 칼뱅의 사고에서 두드러진 개념이긴 하나, 그의 저서 여기저기 퍼져 있다 보니 포착하기 어려웠다. 그 주제가 성례, 윤리, 삼위일체,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다룬 여러 저서에 다 등장하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연구한 경우가 없었다. 토드 빌링스는 칼뱅의 주석과 논문과 『기독교 강요』에서 ‘참여’ 관련 교리를 찾아내어 이를 통합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 안에 참여한, 곧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신자의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스도 안에 참여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신자들이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때, 세상에서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는지 관심 있는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의 특징]- 칼뱅의 저서와 『기독교 강요』를 치밀하게 검토해서, ‘그리스도와의 연합’, ‘참여’, ‘선물’ 개념을 정의하고 이 개념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살핀다.
- 바울의 ‘참여와 입양’이라는 테마와 요한의 ‘내주, 접목, 연합’이라는 테마에 의지해서 ‘그리스도와의 참여’ 교리를 풀어낸다.
- 그리스도 안에 참여함의 개념을 이중 은혜, 성육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 성례전, 율법 및 성령 관련 교리와 연결한다.
- 『기독교 강요』를 개정할 때마다 칼뱅의 관심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특히 ‘참여’ 관련 언어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설명한다.
- 칼뱅 신학을 교부 신학, 16세기 신학, 현대 선물 신학과 관련해서 이해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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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종교적 주의 주장으로 혼탁해진 한국 사회에서 바른 신앙을 갖기 위하여…
어느 종교나 자기들이 믿는 바를 집약한 교의를 갖게 마련인데, 그것을 다른 말로 교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독교의 교리는 성경에서 추출된 내용으로 체계를 이루며 기독교 신앙을 진술하여 왔다. 그런데 성경은 어떻게 읽고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질 수 있고, 이런 이유로 분파가 형성되는 것은 물론 이단과 사이비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교리를 온전히 체계화하는 일은 어느 시대나 상황에서도 필수적으로 요구될 수밖에 없고, 또 교리를 재해석하는 신학적인 노력도 게을리할 수 없는 일이다. 오늘 『기독교강요』를 다시 읽으며, 신앙을 검토하려는 시도 역시 그러한 노력의 일환에 속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반 신도들은 자기가 믿는 종교의 교리를 잘 알지 못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대개 방대하고 전문적이며 그래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반 신도들이 『기독교강요』를 거의 읽은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면서 기획되었고, 그것을 위해 저자는 『기독교강요』의 순서를 따르되, 최대한 쉽게,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나아가, 단지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원문을 발췌하여 직접 읽고, 또 그 내용을 오늘의 신앙 문제에 비추어 해설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인들이 살펴 읽으면서 자신의 신앙을 검토하기에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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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마 6:10, 13)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 18:36)
기독교 구원은 존재와 삶을 아우른다. 즉, 구원의 양상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에 인격적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구원받은 신자는 사회의 구성원이자 문화의 주체이기도 하기에,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말씀과 영광이라는 가치에 기초한 문화를 낳을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으나, 실제로 그 신자가 몸 담고 사는 이 세상은 그 본질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본질상 그렇게 할 수도 없다. 이러한 현재의 조건 가운데 신자는 하나님 나라의 당위와 세상 나라의 당위 사이에서 갈등과 고민을 겪게 된다.
신자가 이 세상에서 온전히 살아가는 문제는 비단 오늘만 다뤄졌던 것이 아니라 기독교 교회가 처음부터 다루어 온 주제로서, 역사상 교회의 뛰어난 교사들(Doctor)이 이 주제를 다루었는데, 초대교회 교부인 어거스틴이 『하나님의 도성』(De Civitatis Dei)에서 그러했고, 유럽에서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틴 루터가 그러했으며, 개혁교회의 태두인 칼빈도 『기독교 강요』(Institutio Christianae Religionis)에서 잘 정리했다. 근대에는 소위 신칼빈주의(Neo-Calvinism)를 이끌었던 네덜란드의 아브라함 카이퍼와 헤르만 바빙크 등이 그 논의를 발전시켰데, 지금까지 그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본서는 이러한 연구의 연장선상에 있는 열매로서,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라는 관점을 가진 두 왕국론을 성경적으로 바르게 정립하도록 돕는다. 특히 신칼빈주의의 입장에서 기존의 두 왕국론을 반성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이 분야의 수준급 연구자들의 글들을 모았다. 각 글은 조직신학, 역사신학, 성경신학, 윤리학, 사회학 등의 서로 다른 접근 방식으로 주제를 다루었기에 종합적 견해를 형성할 수 있게 돕는다.
<기고자들>진 하스(Gene Haas), Th.D.(University of Toronto), Redeemer University College 종교와 신학 교수 및 학장.
넬슨 클루스터만(Nelson Kloosterman), Th.D.(Theological University of the Reformed Churches of the Netherlands), World Resources International 전무 이사. 의료 윤리, 사업 윤리와 동물 식품 윤리의 분야에서 자유 기고 번역가, 자문, 연사로 봉사하고 있다.
제이슨 리에프(Jason Lief), Ph.D.(cand.)(Luther Seminary), Dordt College 신학 조교수.
라이언 매킬헤니(Ryan C. McIlhenny), Ph.D.(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Providence Christian
College 역사학 부교수 및 학과장.
브랜슨 팔러(Branson Parler), Ph.D.(Calvin Theological Seminary), Kuyper College 성경과 신학 부교수
티머시 슈어스(Timothy R. Scheuers), Mid-America Reformed Seminary M.Div. candidate.
제임스 스킬렌(James W. Skillen), Ph.D.(Duke University), Center for Public Justice 前 임원 및 최고 경영자.
스콧 스완슨(Scott A. Swanson), Ph.D.(Hebrew Union College), Providence Christian College의 성경과 신학 조교수 및 학과장.
코넬 베네마(Cornel Venema), Ph.D.(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Mid-America Reformed Seminary 교의학 교수 및 학장.
존 할시 우드 주니어(John Halsey Wood Jr.), Ph.D.(Southern Illinois University), 학자이며, 그의 책이 곧 Oxford University Press에서 출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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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이 책은 한국의 신학자들이 5년에 걸쳐 한국에서 칼빈의 정신을 가진 학자들과 목회자들을 선별하여 연구한 작품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학자들을 추가하였기에 이 책의 출판이 늦어졌지만 더 많은 한국의 칼빈주의자들을 한곳에 집대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한국교회를 위해 크게 쓰임 받았으며 오늘날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한국 신학의 소중한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은 비록 신학 사상에 대한 연구도 있지만 김홍만 박사님이 쓰신 글 가운데 김양선 박사님에 대한 내용은 너무나 감동적이다. 그가 기독교 유물을 북한에서 옮기기 위해 자기 대신 아내와 딸을 통해 몇 차례 옮기다가 마지막에는 두 사람이 공산당에 발각되어 총으로 순교한 글을 읽을 때 눈물을 흘리게 한다. 황성수 박사님이나 신복윤 박사님, 그리고 박형용 박사님과 같은 많은 분들의 글에는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후대들이 알아야만 하는 뜨거운 감동의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없었다면 결단코 이 책은 출판되지 못하고 가치와 의미를 상실한 채 사장되고 말았을 것이다. 방학 중에 원고를 수락하신 안양대 신현광 교수님과 계약신대원 정규철 교수님, 총신대 안영혁 박사님, 그리고 장신대 소기천 교수님이 수고하셔서 조속한 시간에 원고를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Refo500을 맡아서 수고하시며 매우 바쁜 시간을 쪼개어 원고를 집필해 주신 총신대 안인섭 교수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감사드리는 것은 바쁘신 가운데서 원고를 주신 고신대 이상규 교수님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원고 요청에 기쁨으로 감당하시고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교회의 소중한 인물들을 선정해 주신 이상규 한국장로교신학회 전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상규 교수님 본인에 대한 글은 극구 사양했으나 이런 책이 앞으로 10년 안에는 나오지 못한다는 점을 들어 그에 대한 글도 게재하게 되었다.
3개의 원고를 맡으셔서 수고하셨고 필라델피아 새한교회에서 늘 기도와 사랑으로 부족한 사람을 돌봐주신 김길성 박사님의 헌신에 감사를 드린다. 친히 편집 방식에 대하여 아낌없는 조언을 주셔서 오늘날 이 책이 풍성하게 만들어지게 되었다.
언제나 도움을 거절치 않는 사랑이 풍성한 목포 양동제일교회 곽군용 목사님, 평택 지역에서 존경받으시는 목사님들이 적극적으로 후원을 해주셨다. 늘 따뜻하게 맞아 주시는 임석영 목사님, 평택 지역 성도들에게 존경을 받으시는 동산교회 이춘수 목사님, 그리고 제자 훈련으로 유명하신 대광교회 배창돈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기쁨으로 후원과 추천을 허락하신 전주새중앙교회 홍동필 목사님, 이단과 싸움에서 선두에 앞장서서 수고하시며 여러 신학회를 도우시는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님, 그리고 예고 없이 방문하여도 늘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배선경 집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저의 부모님의 신앙을 위해 기도해주시며 바쁘신 가운데서도 귀한 추천서를 써주신 개봉교회 노창영 목사님, 넓은 마음을 소유하신 산본중앙교회 정영교 목사님, 종교개혁500주년 기념사업회 명저번역위원장이신 강창희 박사님, 그리고 하루에 3시간씩 기도하시는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이신 권호덕 박사님, 장로회신학대학교 전 총장이신 김명용 박사님, 호남신학대학교 전 총장이신 노영상 박사님, 많은 학회를 아낌없이 후원하시는 백석학원 설립자이신 장종현 박사님, 사랑으로 많은 신학자들을 돌보신 존경하는 이종윤 박사님,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이셨던 고 안만수 목사님, 한국 신학계에 큰 공헌을 하시며 기독교학술원 원장이시며 이 책의 출판에 큰 관심을 갖고 격려를 해주신 김영한 박사님, 은사이시며 부족한 사람을 사랑으로 가르쳐 주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이셨던 박형용 박사님, 사랑과 헌신, 그리고 관대한 성품의 신학자이신 백석대 장훈태 박사님,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주시는 서울남부교회 권숙 목사님, 지금도 동남아시아에서 선교에 헌신하고 계시는 총신대학교의 심창섭 박사님과 전 총장이셨던 정일웅 박사님, 친 형님과 같이 사랑으로 받아주시는 광신대학교 조봉근 박사님, 선배님이 되시며 언제나 사랑으로 후배들을 돌보시는 성서대학교 김성봉 박사님, 미국 유학 시절 아내의 문화 충격을 치료하기 위해 귀한 상담으로 사랑을 베풀어주셨던 웨스트민스터신학교 한국 전 동문회장이신 황규명 박사님, 이 글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전체적인 모든 출판에 대한 귀한 제안과 자문, 그리고 필요한 것을 도와주신 한국개혁신학회 회장이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승구 박사님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깊은 감사를 전해드린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기고하신 모든 교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수고하신 교수님들의 헌신과 연구의 결과로 『한국교회를 빛낸 칼빈주의자들』이 출판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그리고 귀한 후원을 통하여 격려해 주신 후원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 모든 후원을 통하여 출판 제작과 원고비, 그리고 여러 도움의 손길로 인해 아름답게 쓰여진 것을 생각할 때 다시금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출판업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 책이 출판되도록 허락하신 킹덤북스(Kingdom Books) 대표 윤상문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기쁨으로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곽군용 목사님, 강두형 박사님, 권숙 목사님, 권호덕 박사님, 김길성 박사님, 김성봉 박사님, 김영한 박사님, 김은진 교수님, 김지훈 박사님, 노영상 박사님, 박노철 목사님, 박성규 박사님, 박정곤 목사님, 박형용 교수님, 배창돈 목사님, 소기천 박사님, 송예진 박사님, 신선자 원장님, 심창섭 박사님, 안만수 목사님, 오정호 목사님, 이광태 목사님, 이근매 교수님, 이상규 박사님, 이성욱 목사님, 이우금 박사님, 이은선 교수님, 이종윤 목사님, 이춘수 목사님, 이형진 박사님, 임석영 목사님, 장종현 박사님, 장훈태 박사님, 정규철 박사님, 정영교 목사님, 정일웅 박사님, 정태엽 목사님, 조봉근 박사님, 진종신 장로님, 최성현 목사님, 최홍준 목사님, 황규명 박사님, 홍동필 목사님.
2019년 10월 15일
편집자 안명준
평택대학교, 칼빈탄생500주년기념사업회와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 실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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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통해 구원 받은 우리 신자들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신앙의 지침서가 있다. 그것은 성경 66권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은 신자들의 신앙의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있는 근거와 표준이 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의 삶을 위한 귀중한 안내서와 같다.
그러나 현재 우리 주변의 현실을 보면 많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신앙의 근거와 표준을 두기보다는 인간의 이성이나 개인적인 영적 체험, 또는 오랜 교회의 전통에 두는 등, 성경보다는 다른 외적인 것에 신앙의 표준을 두려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신앙의 태도에 대해서 신자들이 구원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고 감사하기보다는 마치 인간의 어떤 노력과 행위가 일정 부분 기여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여기에는 전적으로 부패하고 무능력한 타락한 인간의 상태를 바로 이해하지 못한 잘못된 성경관을 가진 교회지도자들의 가르침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이 책에서는 성경적 구원의 의미가 무엇인지, 왜 인간에게 구원이 필요하게 되었는지를 성경을 통해서 확인함으로써 인본주의적 구원관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지적하고 성경적 바른 구원관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칼빈주의적 입장에서 소개하였다.
이 책을 통해 바른 성경적 구원론을 이해하고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희생과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놓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롬 5:8)과 긍휼에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리는 찬양과 고백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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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세계관의 원조
● 삶과 세계를 포괄하는 칼빈주의
● 1898년 프린스턴 대학교 스톤 강연 『칼빈주의』 최초의 화란어 완역본본서는 네덜란드 개혁신학자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 1837-1920)가 1898년 미국 프린스톤 신학교의 스톤 강좌에서 했던 여섯 개의 강연을 싣고 있습니다. 이 강연들은 모두 ‘칼빈주의’(Het Calvinisme)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적용됩니다. 카이퍼 자신이 고백하듯이, 그는 옛 16세기 제네바의 개혁자 장 칼뱅(Jean Calvin, 1509-1564)의 신학적 유산을 답습하거나 과거로 돌아가는 것에 결코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칼뱅의 신학 사상을 20세기 당대의 사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적용하기를 추구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영광을 추구하며,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복을 누리는 20세기 ‘신칼빈주의’(neo-calvinisme)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칼빈주의’는 카이퍼의 삶의 열망이며 포부였습니다. ‘칼빈주의’는 그에게 단순히 신학적 사상이나 이론으로 그치지 않고, 그의 삶에 생기와 기쁨을 주는 원천이 되었습니다. ‘칼빈주의’는 카이퍼의 생명 그 자체이며 삶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은혜의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354-430)가 자신의 『고백록』(Confessiones, 397-400)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안식할 수 없다고 고백했듯이, 카이퍼도 오로지 ‘칼빈주의’ 안에서 안식을 발견했다고 고백합니다.
이 책의 한글 번역이 갖는 의의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본서는 카이퍼의 강연 원고인 네덜란드어에서 직역한 최초의 한글 번역서입니다. 기존에 한국에서 출판된 『칼빈주의 강연』은 영어 번역본을 기초로 번역한 중역본입니다. 게다가 영역본조차 여러 학자들이 급하게 (불과 일주일만에) 네덜란드어에서 영어로 번역하여 출간되었기에 카이퍼의 전체적 사상의 통일성을 보증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까닭에 네덜란드어 원본에서의 한글 직역은 오래전부터 요청되었고, 이 요청은 카이퍼 서거 101주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성취되었습니다.
둘째, 카이퍼는 당대의 위대한 신학자, 사상가, 교육자, 정치가, 언론인, 그리고 탁월한 문필가로서 무려 260여권의 저작을 남긴 천재적 작가였습니다. 이 책에는 그의 천부적 재능뿐 아니라 성경과 시대를 아우르는 끊임없는 깊은 사상과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 지리적, 그리고 문화적 사건들에 대한 카이퍼의 필치는 오늘날 독자들이 따라가기에 버거운 면이 많습니다. 따라서 역자는 필요한 곳에 역자주를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비록 이런 노력들이 완전하거나 충분하지 않지만 독자들의 이해를 위한 작은 디딤돌로 여겨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올해는 20세기 3대 개혁신학자들 가운데 두 사람인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 1854-1921)와 벤자민 워필드(Benjamin B. Warfield, 1851-1921)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한 해입니다. 이 시기에 카이퍼의 『칼빈주의』를 한글로 번역하여 출판하는 일은, 성경 속 하나님의 주권을 바르게 깨닫고 삶의 개혁을 주장했던 16세기 칼뱅의 신학 사상과 순종의 삶, 그리고 거기에 기반한 20세기 카이퍼의 ‘신칼빈주의’와 ‘영역주권’ 사상이 21세기 한국교회 성도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 구현되기를 소원하는 역자의 바람이 낳은 하나의 결실입니다. 본서는 개혁주의 신학과 삶을 다시금 조명해 줄뿐만 아니라 21세기 포스트모던 사회의 상대주의, 종교다원주의, 회의주의, 허무주의, 인본주의 세계관을 넉넉히 이기고도 남는 성경적 세계관, 즉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소개합니다. 따라서 본서는 한국 교회 성도들로 하여금 삶의 현장 속에서, 우리를 부르신 삶의 일터에서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영광을 드러내는 가장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하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