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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사람은 오직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 즉 성도라는 귀한 호칭을 얻을 수 있다. 그 누구도 이 복음 외에는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다. 그러면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기초이면서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면 복음은 무엇일까? 문자적으로 복음은 ‘복된 소식’, ‘좋은 소식’, 그리고 ‘기쁜 소식’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면 무엇이 ‘복된 소식’, ‘좋은 소식’, ‘기쁜 소식’일까? 핵심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이다. 그래서 복음을 다른 말로 ‘예수 복음’이라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신앙생활의 기초이자, 가장 중요한 이 예수 복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복음 안에서 바르게 행하고 있다면 바른 열매들이 풍성해야 하는데, 과연 우리의 삶에 이런 열매들이 풍성히 있는가? 이런 질문 앞에서 예수 복음을 믿는 우리는 과연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복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지금도 복음은 어떤 사람이든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유일한 길이 되고, 하나님의 모든 복들을 누릴 수 있는 통로가 되기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 그런데 이 복음은 점차 세상 속에서 천대를 받기 시작했고, 교회 안에서도 하나마나 한 소리가 되어 버리고 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아는 것에 가치를 두기보다, 이 세상에서 성공을 하고 잘 사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기 시작했다. 교회는 급속히 변화하는 문화에 정신이 없고, 물질에 근거한 기업화와 대형화에 심취한 나머지, 왜곡된 복음 혹은 변질이 된 복음 위에 세워져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세상 사람들이 교회와 성도에 대해 평가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바른 복음 위에 세워진 성도, 교회는 세상에서도 인정할 만큼 귀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고, 비판하고 있고, 성도들을 무시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성도와 교회가 복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대로 복음에 따라 살지 못하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러면 성도와 교회가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복음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수 복음은 죄로 인해 심판을 받아 영원한 멸망에 이르러야 할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통해 죄 용서함을 얻어 영생에 이르게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복음은 우리로 그리스도를 통해 죄와 사망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을 소개하여 준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원한 가치의 복된 소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라는 말은 복음을 알기 위한 시작일 뿐이다. 이 예수 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무엇을 알아야 할까? 성경, 하나님, 언약, 죄, 예수님, 교회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알아야만 예수 복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이 복음을 제대로 알아야만, 무엇이 변질된 복음인지를 분별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우리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게 된다.
복음은 우리의 생각과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복음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은 실제 우리의 신앙과 생활과 관련하여 깊은 전율이 전해져야 한다. 복음은 생동감 넘치는 영적 깨우침으로 우리에게 다가와야 한다. 그 복음을 함께 알아가는 일에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신앙의 기초인 복음 위에 신앙의 집을 멋지게 세워 나가길 기대한다. 지금 이 시대의 성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른 복음을 아는 것이며, 그 위에 바른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해 복음을 안다고 생각했던 우리가 복음을 몰랐음을 인정케 되고, 드디어 복음을 말하는 자리에까지 나아가길 바란다. 이 책이 복음을 알고 말하는데 하나의 길라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이원영_제6영도교회, 정찬도_주나움교회 담임목사
[특징]- 이 정도는 알고 믿어야 할 복음을 간략히 정리할 수 있다.
- 복음을 하나님, 언약, 구원, 교회의 관점에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 복음을 통한 신앙의 회복과 사명자의 삶을 보여준다.
[주요 독자]- 복음을 알기 원하는 모든 새가족들
- 복음을 더 알기 원하는 모든 성도들
- 오랜 신앙생활에도 불구하고 복음이 제대로 정립이 안 된 모든 그리스도인
- 팬데믹 시대에 신앙의 기초를 다시 세우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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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트(Kort)’는 요약! ‘버흐립(Begrip)’은 개념(이해)!
●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핵심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설명하다!
● 가정예배에 탁월한 도구! 분량이 짧아 암송에도 좋습니다!
●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 네덜란드 신앙고백 · 도트르 신경, 풍성한 부록!《코르트 버흐립》(Kort Begrip)은 1608년 네덜란드 미델뷔르흐 교회의 헤르만 파우컬리우스(H. Faukelius) 목사가 만든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요약본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어려워할 새신자와 청소년을 위해 만든 《코르트 버흐립》은 52주 분량, 129 문답의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74개의 문답으로 요약했습니다. 또한 각 문단마다 해설을 넣어 이해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본서에는 《코르트 버흐립》만 담긴 것이 아니라, 성경 증거 구절,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네덜란드 신앙고백, 도트르 신경 등도 모두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개혁주의 신앙 고백 문서들과의 대조 학습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성경적이고 개혁주의적인 믿음의 내용을 확실하게 배우고 익히기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자료인 《코르트 버흐립》을 한국교회 여러분 모두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번역자 서문]네덜란드 유학 시절 현지에서 가장 먼저 구입한 책은 바로 성경과 《개혁교회 핸드북》(Gereformeerd Kerk Boek, Reformed Church Book)이었습니다. 성도들이 주일 예배 때 사용할 찬송(시편, 일반)을 비롯해 신조, 요리문답, 예전, 기도문 그리고 헌법이 담겨 있는 요긴한 책이었습니다. 그중 헌법 바로 앞에 있는 《Kort Begrip》이 눈에 띄었습니다. ‘Kort(코르트)’는 요약, ‘Begrip(버흐립)’은 개념(이해)이라는 뜻으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간추려 담아 둔 것이었습니다. 비록 총회가 공식적으로 채택한 요리문답은 아니었지만,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어려워할 만한 새신자들과 청소년에게 유익할 만한 요리문답여서 제법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유학 후 돌아와 세월이 얼마 지나고 개척 교회 목사로 섬기는 지금, 새삼 이 《코르트 버흐립》(Kort Begrip)의 필요성을 느끼고 번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이 어색한 새가족, 복음에 인색한 청소년, 복음의 뼈대를 다시 세우고자 하는 많은 성도들에게 유익하리라 확신합니다.
개혁교회 목사들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해설집 출판하는 것을 개인의 영광으로 여깁니다. 필자 역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요약인 《Kort Begrip》을 번역하고 해설하는 책자를 출판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한국 교회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정찬도 _주나움교회 담임 목사
[해설자 서문]개혁신앙의 소중한 유산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공부할 때마다 ‘따뜻함’을 느낍니다. 어머니가 사랑스러운 자녀에게 속삭이듯 방년의 젊은이를 애정 어리게 교육하는 이 요리문답서가 참 좋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을 처음 접한 초신자나 아직 지성적인 훈련이 여물지 않은 자녀들에게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느끼던 중에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 총회(Synod of Dordrecht, 1618-1618)가 권장한 《코르트 버흐립》(Kort Begrip)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 기뻤습니다. 벌써 400년 전 목회자들이 초신자와 언약 자손 교육을 위해 애쓴 흔적을 접하면서, 감사와 동시에 본인의 사역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요리문답을 보다 어린 연령, 다양한 계층에 전수할 수 있는 재료를 얻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소개하는 일에 있어 정찬도 목사의 수고는 거의 모든 곳에 배어 있습니다. 네덜란드어 원문을 읽고 번역하는 것은 물론, 요리문답(catechism)이 지닌 탁월성과 요점, 그리고 그 필요성을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 요리문답에 제가 덧붙인 짧은 구조 설명과 문답이 어떤 가치를 가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청소년이 혼자 읽을 때, 또 그들을 가르치는 사역자들이 교육을 준비할 때 생길 수 있는 질문과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을 격려하고 싶었습니다. 각 요리문답에서 참고하면 좋을 만한 교리와 용어, 생길 수 있는 질문과 반론에 대한 짧은 해설을 담았습니다. 부디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성경적 신앙과 지식을 잘 습득해 굳은 신뢰의 자리로 나아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위로 가운데 거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문지환 _하나교회 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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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향기목회아카데미’에서 ‘다섯 가지 솔라’(The Five Solas)를 강의하였습니다. 이 강의의 목적은 종교개혁의 핵심 교리인 다섯 가지 솔라, 즉 오직 성경(Sola ur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그리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Deo Gloria)을 역사적이고 신학적 맥락에서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다섯 가지 솔라일까요? 다섯 가지 솔라는 복음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16세기 종교개혁 당시의 역사적 가르침에 그치지 않습니다. 종교개혁의 후예인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을 형성할 뿐 아니라 교회의 신학적 바탕을 형성합니다. 종교개혁의 핵심 교리인 다섯 가지 솔라의 교훈을 기억하고 적용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16세기의 역사적 교훈이 아니라 오늘의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편집인의 글]
이 은 수 목사
도서출판 향기, 향기목회아카데미이 시대는 다원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을 통과하여 상대성을 강조하고, 절대성보다는 보편성을 주장하며 양성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흑백의 분명한 논리보다는 회색(灰色)으로 사는 것을 지혜로 여깁니다.
‘오직’을 강조하는 것을 불편한 것으로 여기는 시대에 ‘오직’을 강조한 것이 종교개혁입니다. ‘오직’은 변할 수 없는 것으로, 시대에 따라 변하면 진리일 수 없고 절대적 가치가 아닙니다.
향기 목회아카데미에서 연속으로 ‘The Five Solas’를 강의한 정찬도 목사님의 강의안을 묶어 2023년 종교개혁 기념일에 얼굴을 내밉니다. 많은 이들이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한 때라고들 말하듯이 저자는 이때가 ‘다시 오직’을 외쳐야 할 때라고 합니다. 그 기준은 역시 ‘The Five Solas’일 것입니다. 종교개혁과 ‘다섯 오직’이 유물처럼 되지 않도록 청년들과 성도들의 손에 들려지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특징은 ‘다섯 오직’의 풍성한 배경 설명과 중요성을 잘 강조해 줍니다. 혼자 읽으며 학습하기에도 좋고, 그룹으로 읽고 생각을나누기에도 좋습니다. 목회자가 읽어도 모자람이 없고, 성도들이 읽어도 부담스럽지 않는 것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말미에는 ‘다섯 오직’으로 작성한 설교 예문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교리설교를 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