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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9). 인간의 영혼도 육체도,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라서 영적인 것이든지, 육체적인 것이든지, 모든 필요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구해야 한다는 것을 주님의 기도에서 배웠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들의 구체적인 내용들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주기도(主祈禱)에 담겨져 있다.
말씀으로 간구를 한다고 할 때, 하나님께서는 어떤 기도를 기쁘게 들어주실까? 요절을 묵상하면서 끊임없이 생각하도록 한 성령님의 감동이셨다.
1. 참되신 하나님께, 참되신 하나님께만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였다. 참되고 유일하신 하나님은 말씀 안에서 자신을 계시하신 성삼위 하나님이시다(행 17:24-25).
2. 그의 뜻대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즉, 구하는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다(요일 5:14). 솔로몬이 자기의 욕망을 위해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응답해 주셨다(왕상 3:9-12).
3. 회개하며, 회개하며 겸손히 기도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였다. 기도할 때마다 죄를 자백하며, 죄와 단절하려는 결단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눅 18:13-14). 죄를 회개함이 없이 자신의 필요만을 구하는 것은 교만이며, 정욕적인 기도이기 때문에 듣지 아니하시며(약 시 66:18; 사 59:1-2; 4:3), 도리어 죄를 더하는 것이 되고 만다.
4.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하여, 그의 이름으로만 기도하도록 감동을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중보자이신 그의 아들 그리스도 안에서만 죄인들을 용납하시고, 또한 기도를 들으신다(히 4:14-16).
5. 감사와 믿음으로, 은혜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의심하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고 성경이 증거하고 있다(약 1:6-8).
매일, 아침이면 지체에게 나누기 위해서 기도를 드리고, 그 기도를 문자로 작성할 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주님의 기도가 있었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가 어떤 형태로 기도를 하든지 간구의 원형이라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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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성령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간구!
▶요절묵상 말씀기도의 경험
성령님의 음성, 성경을 펴서 말씀을 읽어 내려가는데, 읽는다기보다는 읽혀진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 내가 마음에 담아야 될 구절에 멈추어서 더 이상 다음의 글자로 눈을 옮기시지 않으시는 성령님이셨다. 나의 눈을 고정시키신 낱말이나 어절을 소리를 내어 읽어본다. 그때, 성령님께서 그 낱말이나 어절의 한 획, 한 획을 가슴에 새겨주시면서 지금까지는 보지 못하였던 행간에 들어있는 글자를 읽게 하신다. 그리고 그것은 곧 심장에 들려주시는 음성이 되어 말씀하시는 성령님을 경험하게 되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간구, ‘말씀에의 고정’은 시선에서 끝나지 않고, 가슴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어느 말씀은 예수를 주님으로 믿은 지 50년이 지나왔는데, 처음으로 듣는 것처럼 심장에 꽂힌다. 말씀과의 만남을 경험하는 기도였다고 할까! 성령님께서 나의 가슴에 간구를 주시고, 그것을 하나님께 여쭙도록 하신다. 그것을 하나님께 요청하도록 하신다. 그것을 하나님께 받아야 된다는 심정으로 간절하게 하신다.
하늘을 땅에서 살다, 이 땅에서의 삶에 소용되는 것들을 빌지 않고서도 살아가고 있는 감격을 누린다. 요절을 붙잡고 기도하면서 깨달은 것은 나의 입술로 하나님을 구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었다. 내가 하나님을 구하는 것을 원하시기 때문에 나의 인생을 놓아주시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에 감격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원하셔서 사람(성도)의 입술로 간구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설교시간에 사람의 소리로 채워졌던, 강단에서의 설교-곧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강단의 목회자가 얼마나 많은 말로 하나님의 음성을 덮고 있는지를 깨닫게 하신다. 사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도록 하는 것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들러리로 세우고 자기의 말만 늘어놓는 ‘설교’, 들어야 될 하나님의 음성을 오히려 덮고 있는 사람의 소리, 그것을 깨닫게 하셨다. 설교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음을 사모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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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의 고백, 교회에 출석하면서 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기도를 내용으로, 시간으로, 행위(습관)로 하는 것인지 깨닫지를 못하여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를 입술에서 떨어지면 아직도 간구할 것이 남아있었습니다.
부르짖음의 허전함, 하나님께로 나아가기를 고민하고 있을 때,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의 행간에서 간구가 터져 나왔습니다. 성경의 문장이 간구를 하게 하는 경험으로 말씀이 묵상이 되고, 간구를 하는 것입니다. 내가 말씀을 묵상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말씀이 나를 묵상하도록 하는 경험, 거기에서 간구가 터졌습니다.
기도는 예배, 그날 이후에 말씀을 붙잡고 간구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성경을 읽는데, 한 구절의 말씀에 심령을 고정시켜 주시는 성령님, 그 말씀의 깨달음에 따라 그것으로 간구하게 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그 시간을 바로 예배로 받으시는 은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말씀기도가 나에게 간구의 한 형식이 되었습니다.
이 은혜를 ‘신앙문서운동’의 동역으로 헌신을 해오고 있는 지체와 나누기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한 장의 말씀에서 요절을 붙들고 기도하기를 구약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기도를 책자의 형태에 담아 다시 한 번 ‘읽는 기도’를 누리고자 펴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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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8:3하)
광야교회의 이스라엘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만나를 먹이시던 이유를 설명하신 대목이다. 서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이다.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신자로서의 삶(생명)이 유지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에게 근본으로 삼을 때, 이 땅에서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성경은 어릴 때 경험했던 ‘전과’ 또는 ‘수련장’이 될 수 없고, 나에게 수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누리는 만큼 나의 생명이 연장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이나 그들의 조상들도 전혀 알지 못하는 종류의 음식이었다. 그러므로 그것이 어떻게 그러한 방대한 양으로, 또 그렇게 끊이지 않고 어느 계절이든지 그렇게 오래, 그리고 일정하게 정해진 지역에만 떨어지는지 알지 못했다. 이것은 완전한 기적이요,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양식을 공급하기 위해 전혀 새로운 것을 창조하셨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려 하셨다.
그러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지금, 나는 무엇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매일, 매일의 삶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바르게 받아들여지는 하나님의 뜻과 은혜의 계시가 될 때, 그것은 곧 영혼의 양식이라 하겠다. 그리고 빵에 의해서만 부지되는 삶이 아니라 인간의 참 삶을 부지해 주는 생명의 양식이 된다는 것을 누리게 된다. 광야교회의 성도에게 만나는 곧 "생명의 떡" 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 이시다. 지금, 우리는 무엇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산다.
하나님께서는 그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으로 만나를 내려주셨다. 그것은 그들이 단지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므로 그 많은 이스라엘 백성은 일용할 양식을 얻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의지해야 할 것은 단순히 떡이 아니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의지함, 그것이 나에게 매일의 기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