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000 → 23,400원
(10.0%↓)
   1,300
|
|
|
박영선 목사 설교사역 4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그의 삶과 신앙, 설교를 말하다!”
박영선 목사의 후반기 설교 사역 및
‘예수·자유·책임·고난·역사·설교’를 주제로 한 특별 대담 수록이 책은 박영선 목사의 삶과 신앙, 설교 사역이 담긴 『시간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개정증보판이다. 기존의 내용에 더해, 박영선 목사 설교사역 40주년을 기념하여 여덟 차례에 걸쳐 진행한 특별 대담을 수록했다. 전반기 사역에 이어 지난 10여 년 동안 변화된 박영선 목사의 후반기 설교 사역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의 설교의 저변을 이루는 “영혼의 깊은 갈등과 고뇌와 몸부림의 속내가 드러나는 진솔한 고백”을 듣게 된다. 특히 신앙 여정에서 고통과 절망, 풀리지 않는 인생의 문제로 고민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위로와 더불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저는 이 책이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하나님이 만들어 내시는 너비와 깊이에 대한 증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분명히 제가 커 온 당대 한국 교회의 보편적 신앙과 일치하지 않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제가 교회에서 배운 신앙은 확신과 모범의 길이었으나, 저는 고민하고 생각하는 길로 인도되었습니다. 거부하고 의심하는 것 또한 신앙에서 중요한 과정이며 내용임을 깨닫습니다. 그런 일 역시 하나님과 기독교 신앙과 신자라는 존재가 우리의 생각보다 크고 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분명한 신앙뿐 아니라 모호함과 의혹 또한 하나님이 통치하시며 자신을 알리시는 영역이었습니다. 고민과 고통, 절망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더 깊은 신앙의 내용을 깨닫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열심』 박영선 목사, 우리 시대는 왜 그의 설교를 다시 주목하는가박영선 목사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설교자이자, 수많은 목회자들을 결단의 기로로 이끈 ‘목회자들의 목회자’이며, 대표작 『하나님의 열심』을 비롯한 수십여 권의 책을 저술한 작가다. 지난 40여 년간 한결같이 설교자로 섬겨 온 그가 최근 온라인 설교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성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 부흥 시대를 지나 다음 시대의 도전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가 그의 설교에 다시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대담자는 그의 설교가 지금까지도 각계각층의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여전히 믿음이 무엇이며 은혜가 무엇인지 좀체 풀리지 않는 사람들의 답답함에 어떤 신선한 답을 제공해 주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그와 더불어 그는 박영선 목사의 설교가 갖는 창의성에 주목한다. “그의 설교에는 많은 질문이 들어 있고 성경을 통해 찾아낸 그의 답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그가 탐구한 구원의 삶에 관한 가르침은 독특하고 창의적이다.”
결론적으로 박영선 목사가 설교자로서 후배 세대에게 전하려는 진리는 무엇일까?
“제가 설교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오늘 일하시겠다는 것이고, 저에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선포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과 인간의 운명과 가치와 신분과 지위에 대해서 얼마나 큰 약속과 목적을 가지고 계시며 지금 일하고 계시는지를 저는 설교할 때마다 전합니다. 이것이 저의 자랑입니다.”
[특징]- 박영선 목사 설교사역 4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그의 삶과 신앙, 설교를 한 권의 책으로 읽는다.
- 박영선 목사의 후반기 설교 사역 및 ‘예수·자유·책임·고난·역사·설교’를 주제로 한 특별 대담이 추가되었다.
[독자 대상]- 신앙 여정에서 고통과 절망, 풀리지 않는 인생의 문제로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이 시대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 현장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전하는 목회자, 선교단체 간사, 신학생
- 박영선 목사의 저서를 애독하는 독자
|
25,000 → 22,500원
(10.0%↓)
   1,250
|
|
|
박영선 목사 설교사역 40주년 기념선집,
『믿음』『성화』『교회』『자유』 완간!
“이 설교선집은 박영선 목사가
한 사람의 신앙인이자 설교자로서
붙들고 씨름했던 주제들이 녹아든 평생의 결실이다!”
_김회권, 조광현 추천어느덧 40여 년 동안 설교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번에 완성된 네 권의 선집은 저의 설교가 무엇을 담고 있는지 알게 하는 큰 그림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주제들을 선택한 것은, 기독교 신앙과 신앙생활에 대한 보편적 진리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일에 유익한 주제들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일에 이 선집이 조그만 역할을 할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_‘저자 서문’ 중에서
“자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에게 명예와 영광을 일임하신다는 증거입니다.”창조와 구원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과 그분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 믿음과 사랑의 관계를 맺는 데 있습니다. 기독교가 말하는 믿음과 사랑은 독립적이고 자발적인 상대를 전제합니다. 그리고 요한일서에서 가르치듯, 이 사랑에는 공포가 없습니다. 인간이 선택의 주체로서 책임을 감당하는 것은 하나님이 자유를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자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에게 명예와 영광을 일임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마냥 빌고 조아리는 종이나 신하처럼 살지 않습니다. 쉬운 해결책을 바라지 않으며, 자책감을 면하는 데 급급하지도 않
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요 후사로 삼으셔서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십니다. 잘잘못과 상급과 징벌의 차원을 훌쩍 넘어선 명예와 영광이라는 정체성을 부여하신 것입니다.
이제 과거를 후회하는 자책과 눈물을 거둡시다. 우리 인생의 모든 과정이 결국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약속이 우리 인생에서 꽃피울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안목과 실력이 자라나야 합니다. 잘못을 다만 지워내는 결벽적 회개에서 일어나, 자라고 분별하고 책임지는 성숙과 명예의 자리까지 가야 합니다.
특징- 박영선 목사가 평생 씨름한 질문인 ‘믿음·성화·교회·자유’라는 주제로 엮은 설교선집(전4권) 마지막 권
- 지금까지 출간된 설교집 가운데서 ‘자유’에 관한 설교를 선별하여 주제의 논리성을 살려 배열했다.
독자 대상- 자유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이 시대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 복음 메시지를 선포하고 전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 박영선 목사의 저서를 애독하는 독자
|
22,000 → 19,800원
(10.0%↓)
   1,100
|
|
|
박영선 목사 설교사역 40주년 기념선집,
『믿음』『성화』『교회』『자유』 완간!
“이 설교선집은 박영선 목사가
한 사람의 신앙인이자 설교자로서
붙들고 씨름했던 주제들이 녹아든 평생의 결실이다!”
_김회권, 조광현 추천어느덧 40여 년 동안 설교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번에 완성된 네 권의 선집은 저의 설교가 무엇을 담고 있는지 알게 하는 큰 그림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주제들을 선택한 것은, 기독교 신앙과 신앙생활에 대한 보편적 진리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일에 유익한 주제들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일에 이 선집이 조그만 역할을 할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_‘저자 서문’ 중에서
“성화는 완벽이 아니라 성장과 성숙의 일입니다.”성화는 완벽이 아니라 성장과 성숙의 일입니다. 성화는 도덕적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창조 때 부여된 인간의 참모습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가운데 완성으로 나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를 모범으로 하여 우리는 죄와 사망의 헛됨과 거짓됨에 맞서 인격과 성품에 생명과 진리를 담아 갑니다.
신앙은 예수를 아는 만큼 성숙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육신으로 오셔서 우리를 항복시킨 것같이, 믿음 역시 일상이라는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실천될 때 그 진수가 드러나게 됩니다. 삶의 한복판에서 이웃과 사회 앞에 생명과 진리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생명과 진리는 하나의 명분이나 이상이 아닙니다. 현실이라는 구체적 조건 속에서 선택과 책임을 감당할 때 누리는 풍요와 성숙을 뜻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갈 때에야 신자는 예수 안에서 철이 드는 것입니다. 경험을 통해 분별과 안목을 갖추며, 실패와 절망을 딛고 올라서서 비로소 통찰을 가지게 됩니다. 그것은 다만 처세술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 아들 안에 있는 풍성한 교제와 명예를 살게 되는 것입니다.
특징- 박영선 목사가 평생 씨름한 질문인 ‘믿음·성화·교회·자유’라는 주제로 엮은 설교선집(전4권) 두 번째 권(출간 1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 지금까지 출간된 설교집 가운데서 ‘성화’에 관한 설교를 선별하고 주제의 논리성을 살려 배열했다.
독자 대상- 성화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이 시대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 복음 메시지를 선포하고 전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 박영선 목사의 저서를 애독하는 독자
|
22,000 → 19,800원
(10.0%↓)
   1,100
|
|
|
박영선 목사 설교사역 40주년 기념선집,
『믿음』『성화』『교회』『자유』 완간!
“이 설교선집은 박영선 목사가
한 사람의 신앙인이자 설교자로서
붙들고 씨름했던 주제들이 녹아든 평생의 결실이다!”
_김회권, 조광현 추천어느덧 40여 년 동안 설교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번에 완성된 네 권의 선집은 저의 설교가 무엇을 담고 있는지 알게 하는 큰 그림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주제들을 선택한 것은, 기독교 신앙과 신앙생활에 대한 보편적 진리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일에 유익한 주제들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일에 이 선집이 조그만 역할을 할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_‘저자 서문’ 중에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성도의 교제와 연합이 있는 공동체입니다.”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성도의 교제와 연합이 있는 공동체입니다. 여기에서 비로소 예수 안에서 열리는 대화와 우애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교회에는 이제 막 믿음을 가지게 된 어린 신자와 교제를 뒷받침하는 살림꾼, 그리고 노련한 지혜의 어른들이 함께 있습니다. 육아, 봉사, 지혜가 어울려,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격려와 위로를 누리게 됩니다. 혼자가 아닌 이 자리에서, 하나님이 내 형편을 아시며 지금도 일하신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합의 아름다움이 세상에 빛을 발합니다. 경쟁적이고 적대적인 세상을 향해 교회는 빛과 소망으로서의 책임을 이렇게 감당합니다. 용서, 회복, 관용, 지혜, 용기 같은 나눔과 각오가 생깁니다.
특징- 박영선 목사가 평생 씨름한 질문인 ‘믿음·성화·교회·자유’라는 주제로 엮은 설교선집(전4권) 세 번째 권(출간 1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 지금까지 출간된 설교집 가운데서 ‘교회’에 관한 설교를 선별하고 주제의 논리성을 살려 배열했다.
독자 대상- 교회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이 시대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 복음 메시지를 선포하고 전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 박영선 목사의 저서를 애독하는 독자
|
26,000 → 23,400원
(10.0%↓)
   1,300
|
|
|
박영선 목사 설교사역 40주년 기념선집,
『믿음』『성화』『교회』『자유』 완간!
“이 설교선집은 박영선 목사가
한 사람의 신앙인이자 설교자로서
붙들고 씨름했던 주제들이 녹아든 평생의 결실이다!”
_김회권, 조광현 추천어느덧 40여 년 동안 설교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번에 완성된 네 권의 선집은 저의 설교가 무엇을 담고 있는지 알게 하는 큰 그림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주제들을 선택한 것은, 기독교 신앙과 신앙생활에 대한 보편적 진리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일에 유익한 주제들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일에 이 선집이 조그만 역할을 할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_‘저자 서문’ 중에서
“믿음이란 하나님에 대한 신뢰, 곧 이해와 항복을 말합니다.”믿음이란 하나님에 대한 신뢰, 곧 이해와 항복을 말합니다. 도덕과 교리로 다 담을 수 없는, 상대에 대한 의존을 뜻합니다. 인류의 운명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찾아오셔서 붙드셨기에 비로소 시작된 하나님과의 교제가 믿음입니다.
현실 속 실패와 절망을 어디까지 극복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으로 믿음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좋은 믿음은 더 이상 도망가거나 타협할 수 없는 궁지에서 자라납니다. 좋은 결과나 보상에 매이지 않기에, 믿음은 주문이나 성공의 공식 같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우리 인간 존재에게 명예와 영광입니다. 각박한 현실이 쏟아붓는 시험과 위협을 넘어서서 비겁한 외면과 체념을 극복하며 하나님과 함께 나아갑시다. 하나님과 신뢰 속에 있다면 무엇이 두려우며 무엇이 손해겠습니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입니다.
특징- 박영선 목사가 평생 씨름한 질문인 ‘믿음·성화·교회·자유’라는 주제로 엮은 설교선집(전4권) 첫째 권(출간 1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 지금까지 출간된 설교집 가운데서 ‘믿음’에 관한 설교를 선별하여 주제의 논리성을 살려 배열했다.
독자 대상- 믿음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이 시대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 복음 메시지를 선포하고 전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 박영선 목사의 저서를 애독하는 독자
|
34,000 → 30,600원
(10.0%↓)
   1,700
|
|
|
박영선 목사의 후기 설교 대표작말씀 사역 40년, 그의 설교는 지금도 살아 있다!“이사야서는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비전, 하나님의 꿈을 드러내고 성취해가는
생생한 하나님의 역사 현장입니다.”
성경에 드러난 모든 서술들은 ‘하나님의 꿈’이고,
그 꿈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예수님 안에서, 역사와 우리의 실존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비전, 창조의 꿈입니다.
하나님은 그 영광의 자리에
믿음과 사랑을 함께 나눌 대상으로 우리를 부르시고
명예로운 자유를 주셨습니다.
이사야서 설교를 통해 박영선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실력 있는 자유인을 기르는 하나님의 훈련이요,
신앙인이라는 존재를 위대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섭리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선포합니다.
“이사야서는 66장에 걸친 장엄한 드라마로 이스라엘 역사 속 하나님의 일하심이
오늘 우리에게도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선지자 이사야는 남유다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께 진실하지 못한 배교와 불순종과 악행을 꾸짖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님의 백성의 운명이 다만 율법적·도덕적 기준에 달린 것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합니다. 창조주이자 주인이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에 담긴 용서와 회복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심판 너머의 회복은 법보다 은혜가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부각하면서도, 율법의 소용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사야는 참으로 깊은 기독교 신앙의 가르침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 목적, 그 대상에 대한 의도와 내용이 자유와 책임의 관점에서 소개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유란 권리이자 또한 책임입니다. 선민에게 주어진 지위를 왜곡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긴 모습에서 우리는 책임은 내버린 채 자유를 권리로만 오용한 실례를 이사야서에서 보게 됩니다. 선택에는 자유가 전제되어 강요나 협박이 없는데, 이것은 책임 있는 자유를 발휘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책임이 담긴 선택은 분별과 지혜를 담은 경험으로 쌓이게 됩니다.
경험은 정답을 모아 놓은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의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실패의 경험을 통해 올바른 지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숱한 실패 속에서 경험이 쌓여 갈 때 안목이라는 지혜에 이르는 것입니다. 실패와 후회의 과정 없이 언제나 완벽함만을 이루겠다는 신앙 이해로는 현실을 살 수도, 명예로운 실존에 도달할 수도 없습니다. 도전과 위협, 유혹 속에서 사는 인생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만들어 가신다는 것을 모르면 명분 뒤에 숨어 살다 내세로 도망가게 됩니다.
이사야서를 통해 신앙생활은 실력 있는 자유인을 기르는 하나님의 훈련이요, 신자라는 존재를 위대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섭리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특징- 박영선 목사의 후기 설교 대표작
- 이사야서 본문을 오늘의 청중에게 현실성 있게 풀어내며, 인간의 자유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지를 치열하게 해명한다.
독자 대상- 이 시대에서 그리스도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 말씀 안에서 인간의 자유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 복음 메시지를 선포하고 전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 박영선 목사의 저서를 애독하는 독자
|
40,000 → 36,000원
(10.0%↓)
   2,000
|
|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2019년 여름부터 2021년 여름까지 두 해에 걸쳐 남포교회 주일 예배에서 강해 설교한 ‘다시 보는 요한복음’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일평생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주제로 성경을 파헤쳐 온 최고의 강해 설교가의 안목으로 다시 펼쳐 드는 요한복음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을 역설하면서도 인간을 에워싸고 있는 고된 현실, 즉 고난의 자리를 외면하지 않았던 설교자는 《다시 보는 요한복음》에서도 고난을 주목한다. 《다시 보는 요한복음》에서 말하는 고난은 성육신의 신비로 나아가게 하는 고난이다. 저자의 머리말 속 한 문장을 읽어 보자. “성육신의 신비와 능력이 성도의 생애에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의 현실을, 감사를 결실하는 기회로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성도의 고난은 다만 고통이 머무는 자리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예수의 성육신의 신비와 능력을 체험하는 자리이며, 이는 고난으로 이루신 예수의 영광에 다다르는 길이라는 것을 설교자는 요한복음 전체를 꿰뚫어 역설한다.
[머리말]복음서는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을 찾아오시고 인간의 현실과 갈등에 개입하신 역사를 보여 줍니다. 그분은 인간의 절망과 무지를 자신의 생명으로 깨뜨리셨고, 이제 인간 존재와 운명에는 소망이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수의 많은 기적과 교훈은 그저 현실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남겨진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인간 존재의 가치와 인생의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신자는 다만 운명을 기다리는 삶을 살지 않습니다. 예수 안에서 허락된 복과 소망에 참여하는 위대한 영광의 기회를 운명으로 갖습니다.
예수의 생애가 절망의 세계를 뒤집어 소망의 세계를 만들었다면, 신자들은 이제 인생의 실제 현실 속에서 그 능력과 영광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육신의 신비와 능력이 성도의 생애에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의 현실을, 감사를 결실하는 기회로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이 책을 내는 데 많은 수고를 해 준 이성민 편집자와 무근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22년 가을
박영선
|
10,000 → 9,000원
(10.0%↓)
  500
|
|
|
율법과 은혜의 자리에서 자유와 책임의 자리로이 책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 율법, 은혜, 자유, 순종 등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이해되어야 하는지 몰랐던 용어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총 네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구원 받고 난 이후의 문제, 율법과 은혜 다음에 나아가야 할 신자의 자유와 책임에 대한 문제, 그에 따른 신자의 순종과 예수의 성육신에 대한 설명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각 장에 추가로 담긴 대담은, 박영선 목사의 설명을 더 자세히 풀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각자가 신앙생활에서 가져 왔던 궁금증들을 해소할 기회를 준다. 이 책은 익숙하게 사용하는 말들이지만, 일상생활로는 잘 연결 짓지 못했던 기독교의 개념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다줄 것이다.
[서문] 기독교 신앙의 내세관은 도피적이지 않습니다. 구원의 완성과 목적은 복되고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천국은 다만 피난처가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라면 누구나 도달할 신앙적 성숙과 인간 존재의 위대함을 담은 궁극적 약속입니다. 구원을 얻고 누리는 감격과 놀라움은 영광스러운 삶이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기에 생겨나는 반응일 것입니다.
이 세계는 예수로 인해 새로운 세상이 되고, 우리는 여기서 새로운 인간으로서의 삶을 허락받아 훈련됩니다. 교육 현장이 다 그렇다시피, 교육은 혜택이면서 동시에 피교육자에게는 고단한 훈련의 장입니다. 사람이 교육을 통해 훌륭한 사람으로 길러지듯, 구원받은 성도들도 인생에서 그리고 세상 한가운데서 은혜와 기적으로 훈련됩니다.
이 과정은 우리 기대와 달리 모호하고 곤혹스럽고 고통스럽습니다. 안심과 평안 그리고 형통이라는 세상의 목표와는 확연히 다른 연단과 고뇌가 찾아오고 실패와 후회가 더 많은 현실을 겪게 됩니다. 분명한 사실은 여기서의 관심은 잘하고 못한 것을 가르는 데 있지 않으며, 복과 벌이라는 보상의 논리로 이 과정이 다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이 치열한 현실로 도전받는다는 것을 외면하면 체념과 변명에 머물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개인의 기대와 논리를 담은 단순하고 분명한 믿음의 수준을 넘어설 것입니다. 기독교의 본문이 이렇게 우리의 이해보다 크고 신비롭다는 것이 모든 신앙인들의 자랑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22년 5월
박 영 선
|
7,000 → 6,300원
(10.0%↓)
  350
|
|
|
“너네 기독교는 왜 그래?”
“미안해, 잘해 볼게!”이 책은 남포교회 유튜브 채널 LAMP HUB에서 방송한 ‘박영선 목사님과의 대화’ 중 일부를 글로 펴낸 것이다. ‘박영선 목사님과의 대화’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유튜브 방송에 참여하는 가운데, 신앙에 관한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 박영선 목사에게 묻고 답을 듣는 라이브 방송이다. 방송의 진행을 맡은 윤철규 목사는, ‘믿지 않는 사람의 처지에서 교회와 기독교 신앙을 바라보는 낯섦을 염두에 두고 신앙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런 기획의도로 진행된 질의응답은 믿지 않는 이들에게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이 무엇인지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또한 신자로서 갖는 궁금증과 그에 대한 답들이 신앙생활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기도하는 신자들에게 지금의 자리에서 더 나아갈 힘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 책에는 신자라면 누구나 평소 고민해 오던 질문들과 그에 대한 박영선 목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예를 들어, 기독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물음부터 신앙이 없는 사람과 결혼해도 되는지 등과 같은 개인적 질문까지 신앙의 크고 작은 물음들을 나눈다. 책에 담긴 고민과 물음은 모든 신자가 공감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또 믿음의 교우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해 주는 매개가 되어 신앙의 풍성함을 누리게 해 줄 것이다.
[서문]“진전된 이해와 실력으로 나아가는 신앙”
이 책은 신자들의 다양한 신앙 고민들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함께 이야기 나눈 것입니다. 이 질문들은 신학이나 사상 같은 거창한 이름을 붙이기에는 작고 사소한 문제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삶에서 풀고 넘어가야 할 현실적 질문들이 여기 담겨 있습니다.
질문들을 대하기에 앞서 몇 가지를 먼저 짚고 넘어갑시다. 우리 마음속에는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이라는 뿌리 깊은 이분법이 있습니다. 우선 이 이분법에 따른 판정을 넘어섭시다. 그러면 우리는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의 구별을 다 통과하여 도달하게 되는 진전된 이해와 실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우리에게는 ‘왜 현실이 고단한가’ 하는 물음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진정한 것이고 우리는 선한 소원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외면하시는 것일까요.
신앙을 인과응보로 설명하려는 것은 너무 일차적입니다. 은혜와 사랑이라는 기독교의 복음은 크고 깊은 것이어서 이 내용은 언제나 감사와 찬양으로 표현됩니다. 감사와 찬양은 고난을 면제해 주실 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으로는 다 담기지 않는, 실패와 후회를 무대 삼아 펼쳐지는 작품이 있음을 깨달을 때, 감사와 찬양으로 노래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이요,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과 성실하심을 더 크게 기대하십시오.
박영선
|
28,000 → 25,200원
(10.0%↓)
   1,400
|
|
|
펼침성이 좋은 사철 노출 제본 방식으로 새롭게 만나는
《박영선의 욥기 설교》 제3판!
■ 책 소개
탁월한 강해 설교가인 박영선 목사가 2012년 봄부터 이듬해 봄까지 남포교회 수요 예배에서 강설한 욥기 설교를 다시 다듬어 새롭게 펴냈다. 제1판(영음사, 2014년)이 설교의 현장감과 생동감을 살린 편집이라면, 제2판(무근검, 2017년)에서는 새로운 표지와 판형에 담아 설교의 핵심을 보다 명료하게 드러내는 편집에 역점을 두었다. 이번 제3판(무근검, 2021년)에서는 제2판의 행간에 숨어 있던 의미를 활자화하여 독자의 충실한 이해를 돕는 편집이 돋보인다. 제2판에 비해 70여 페이지가 늘어난 점과 가독성의 편의를 고려하여 펼침성이 좋은 ‘사철 노출 제본 방식’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 출판사 서평
신자의 현실에 고난이 닥치면 가장 먼저 손에 잡게 되는 성경 속의 책, 욥기. 하지만 좀처럼 갈피를 잡기 어려운 대화의 난맥 속을 헤매다 보면, 가장 먼저 내려놓게 되는 책 역시 욥기다. 고난을 이길 묘약을 찾고자 욥기를 펼쳤으나 욥의 비명도, 세 친구의 충고도, 마침내 나타나 결론을 내시는 하나님의 마무리도 어딘가 석연치 않다. 인내를 갖고 읽어도 등장인물들의 입장이 파악조차 안 된다면, 끝도 없이 이어지는 논쟁이 지루하기만 하다면, 제3라운드까지 펼쳐지는 논쟁에서 각 논쟁의 차이와 진보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욥기 말미에 나오는 하나님의 현현이 어떻게 욥의 고난에 대한 궁극적 대답이 되는지 알기 어렵다면, 욥기를 읽어 낼 입문서가 필요한 타임이다. 언제나 욥기가 어려워 매번 익숙한 명제와 와 닿지 않는 명분의 관점에서 욥기를 읽는 데 그쳐 왔던 평신도들에게 가히 ‘욥기 옆의 욥기’라고 말해도 좋을 <박영선의 욥기 설교>가 새로운 제본 방식(사철 노출 제본 방식)을 입고 출간되었다.
이 책은 난해한 욥기를 읽어 내기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성경적 관점에서 바르고 또 알기 쉽게 욥기를 이해하게 해 주는 ‘욥기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저자도 서문에서 이렇게 언급하였다. “욥기는 모든 기독교 신앙인들에게 한번은 풀고 가야 할 숙제였습니다. 이제 그 길을 하나 뚫은 기분입니다. 후배들이 그 길을 포장하고 번지수를 달고 개선하여 더 쓸모 있는 길이 되게 해 주기를 빌어 봅니다.”
‘욥기 입문서’라고 소개하였으나 이는 욥기를 쉽게 이해하게 해 준다는 점을 부각한 표현일 뿐, 이 설교에 담긴 내용은 더할 나위 없이 깊다. 우리 믿음의 지평을 인과응보라는 단순한 공식을 넘어 신자의 고난 배후에 숨겨져 있는 창조주의 거룩한 목적으로 넘어서기까지 인도해 준다는 점에서 기독교가 말하는 믿음의 본질을 욥이라는 인물을 통해 꿰뚫은 설교이기 때문이다. 이제 막 욥기에 입문(入門)한 것 같았으나 읽어 가는 내내 득도(得道)했다는 뿌듯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욥기를 일독하였다면, 이제 욥기를 날것 그대로 곱씹고, 파헤쳐 더 깊은 진리의 보화를 캐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
8,000 → 7,200원
(10.0%↓)
  400
|
|
|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반전의 메시지
오늘날 우리가 겪는 고난의 의미는 무엇인가?
왜 이런 고난이 있는가?
이 고난은 언제 끝이 나는가?
우리의 절망에는 반전이 있는가?우리가 사는 시대는 구약의 바빌론 포로기를 떠올리게 한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유다 왕국은 몰락하게 되었으나 그 백성은 살아남아 이방 땅 바빌론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율법을 지키면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나라를 잃고 그들의 성전도 잃은 상황, 백성들은 무엇을 위해 포로가 되어 살아가는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정의는 이루어졌으나 이어지는 고된 삶은 무엇을 위함인가? 우리도 포로기 이스라엘 백성처럼 동일한 질문을 던진다. 자유롭던 일상의 많은 것들이 사라진 이 고난의 시기에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저자는 고난이 단순히 잘못을 응징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흔들어서 다음으로 나아갈 길이 있음을 알려 준다고 말한다. 지금은 특별한 은총을 구하거나 정답을 찾을 때가 아니다. 구태의연한 자리를 넘어 위기를 품고 일상 가운데 들려오는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 기울이고 절망의 반전을 기다릴 때다.
[출판사 리뷰]위기와 상실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는
설교자 박영선의 분별과 안목의 메시지과거는 현재를 진단하는 거울이며, 미래를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구약 역사를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사는 신자들에게 일상을 살아 낼 힘을 준다.
어제, 포로기의 메시지출애굽과 바빌론 포로 사건은 이스라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 뼈대다. 출애굽이 해방과 자유를 전하는 구원 이야기라면, 바빌론 포로는 고통과 비극을 전하는 심판 이야기다. 이스라엘 왕조 말기, 여러 세대에 거쳐 범한 죄 때문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 심판 이야기의 전달자로,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파괴될 것을 예언하는 소리였다. 하지만 비극적 최후를 앞둔 공동체에 마르지 않는 눈물로 목을 적시며 전한 그의 메시지는 먹히지 않았다. 수많은 상실과 고통의 말들은 선지자 자신에게 오히려 비수가 되었다. 백성들이 원하는 희망의 말을 전했으면 좋으련만 선지자는 고난을 피할 방법도, 희망적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타국에서 동족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예레미야의 메시지대로 70년간 타국에서 포로 생활을 한다. 이 무슨 일인가?
오늘, 고난과 절망의 메시지2020년 전 세계는 고통과 비극에 휩싸였다. 세계 대전 이후, 평화와 안정의 시대를 누려 온 이 세대가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절망이 닥쳤다. 오늘날의 팬데믹이 왜 바빌론 포로 때와 데칼코마니처럼 느껴지는 것일까? 바빌론의 기세가 천하를 호령하던 시절, 이스라엘 백성도 자신들은 안전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만 듣기를 원했다. 그처럼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도 많은 사람들은 ‘금방 지나갈 것이다’라는 희망적 메시지에 귀 기울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통제 불가능한 확산과 급증하는 사망자, 국가 의료 시스템 붕괴 등 사태가 악화되자 전 세계가 두려움과 걱정, 불안 속에 갈팡질팡하기 시작했다. 이 난관을 극복하고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수많은 방법론이 제시되고 비난과 비판의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드높지만, 구약 포로기 시대에 들리던 눈물의 선지자와 같은 소리는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고, 선지자의 통곡의 메시지를 들으려는 귀도 없다. 답도 없으며, 빠른 회복도 없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일, 반전의 메시지바빌론 포로라는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은 그 어떤 비극이나 절망까지도 사용하셔서 유익한 결과를 만들어 내신다. 바빌론 포로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그분의 백성들의 참된 승리를 위해 진행된 역사인 것처럼 우리가 겪는 팬데믹과 위드 코로나 상황도 담담히 기다리며 차분히 지켜봐야 할 때다. 절망과 시험을 이기기 위해 쉬운 해결책을 찾는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현재의 고난은 위기와 상실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는 분별과 안목의 메시지다. 하나님의 궁극적 목표는 심판이 아니라 사랑과 승리이기 때문이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히 12:8).
[특징]- 박영선 목사의 독특한 통찰과 혜안이 담긴 영적 성장서
- 위드 코로나 시대 상황에 맞닿은 통합 신학적 안목을 갖도록 도움을 줄 책
- 위기의 일상을 하나님의 자녀로 명예롭게 살게 하는 안내서
-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이 경험할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의 메시지
[대상 독자]-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
- 고난 속 영광의 보석을 찾고자 하는 신자
- 고난과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전하고자 고민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교회 리더
- 박영선 목사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열심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참된 신분을 되찾고자 하는 성도
|
5,000 → 4,500원
(10.0%↓)
  250
|
|
|
이 책은 박영선 목사가 2020년 11월, 인천 노회에서 강해한 설교를 정리한 글이다.
한 편의 설교로 이루어진 이 책은, 지금껏 우리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성경 속 비유들에 대해 재정립하여 바르게 이해하도록 한다. 이 책에는 포도나무 비유, 씨 뿌리는 비유,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의 비유, 탕자의 비유, 그리고 스데반과 욥의 이야기 등이 있다.
저자는 우리가 성경의 비유들을 어떻게 오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동시에, 우리가 그렇게 오해할 수밖에 없는 이유, 즉 우리 각자가 갇혀 있던 신앙의 틀이 무엇인지 지적하여 깨닫게 한다. 또한 우리를 그 틀에서 벗어나게 하여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신앙 문제들을 정확히 직시하도록 해 주어 우리의 신앙 성장을 돕고, 성경을 바르게 읽을 수 있도록 인도한다.
[서문]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 비유는 예수 믿는 사람들의 복된 현실을 증언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약속된 복을 현실에서 누리지 못한 채 말씀과 현실의 괴리를 느낍니다. 각자의 신앙 현실이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원과 영광된 운명을 약속받았는데도 실망스러운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데서 우리는 신앙의 중대한 문제에 직면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복된 생활과 영광된 인생을 형통과 경쟁적 승리로 약속하지 않습니다. 요셉은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욥은 말도 안 되는 비난을 받고, 스데반은 가장 결정적인 자리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의 복, 그분의 자녀가 갖는 정체성과 그 인생에 담긴 뜻은 고난과 한계 가운데 터져 나오는 갈등과 비명 속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 온전하게 되셨습니다(히 5: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라는 가르침(히 12:8)에서 보듯, 고난과 실패는 한 사람이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는 시행착오와 한계입니다. 신자는 틀린 것, 실패한 것을 넘고 후회와 분노를 딛고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법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롬 8:28)은, 잘못은 우리를 좌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유익한 경험이 된다고 가르칩니다. 고난과 후회를 통해 우리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지혜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은 열매를, 결과를 만들라고 재촉하지 않으십니다. 승리의 열매를 거둘 실력을 갖춘 존재로 자라게 하는 것이 그분의 목적입니다.
모든 성공은 실패와 체념을 딛고 이겨 내는 재기(再起)의 연속입니다. 잘잘못을 헤아리는 단순한 자기진단과 확신이라는 작은 만족을 넘어서, 불안과 시련을 건너고 시험과 유혹을 물리쳐야 이르게 되는 지혜와 감사의 자리를 확인합시다.
2021년 3월
박 영 선
|
13,000 → 11,700원
(10.0%↓)
  650
|
|
|
이 책은 1984년에 출간된 《구원 그 이후》의 전면 개정판이다.
《구원 그 이후》는 “신앙생활에서 성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엮은 박영선 목사의 설교집으로, 신자의 신앙생활을 위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룬다.
대부분의 신자는 구원을 얻어 예수를 믿고 난 다음, 뜻밖의 당황함을 느낀다. 그것은 바로 자기 현실의 처지와 자기 마음의 수준으로는 하나님이 신자에게 부여하신 존귀한 지위와 그 수준을 결코 따라갈 수 없어 느끼는 좌절감에서 온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우리의 이름에 비해 너무나도 형편없는 우리의 모습, 그 사이의 엄청난 간극에서 오는 괴리로 절망하면서 이미 받은 구원을 의심하기까지 한다. “구원을 받았는데, 왜 아직도 내 상황은 이 모양인가?” “구원을 받았는데, 왜 아직도 나는 죄의 유혹을 받는가?” 성경조차 그 문제들이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니, 도무지 답이 없어 보인다.
이 책은 그런 신자의 고민과 물음에 해결책을 제시한다. 구원받아 예수를 믿게 된 신자가 처음 인식해야 할 내용은 무엇인지, 갈등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설명해 주어 구원을 의심하는 우리를 안심하게 해 주는 동시에 우리가 진정 고민해야 할 내용들과 살아 내야 할 인생은 어떤 것인지 알려 준다. 이미 구원받은 신자에게 죄란 무엇인지, 눈에 보이는 복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신자에게 승리, 감사, 능력, 자비란 세상에서의 의미와 달리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성경을 통해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구원, 그 이후’를 살아가는 모든 신자에게 각자의 자리를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신자로서 자라나기 위하여 겪어 내야만 하는 훈련을 잘 싸울 수 있도록 하여, 신앙생활에서 성숙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서문]예수를 믿으면 천국 간다는 약속과 소망이 현실에서는 자주 힘을 잃습니다. 예수 안에서 구원과 사랑의 복이 허락되었으니 우리 삶은 기쁨과 넉넉함으로 채워져야 당연할 텐데, 현실은 막막하고 불안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위기를 느껴 처음 고백을 되뇌고 각오에 찬 비장한 기도를 다시 올리지만 응답은 별로 없습니다. 이 현실은 대체 무엇입니까.
구원의 약속을 받은 우리는 충만과 완성을 향하여 이제 출발하였습니다. 감격스러운 고백과 결단은 시작일 뿐 이제 천국으로 나아가는 쉽지 않은 장거리 여행이 시작된 것입니다.
왜 어려움 가득한 이런 과정이 필요할까요. 우리의 믿음과 정성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이 여정을 거쳐야만 내적으로 성숙하여 영광과 명예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안목, 분별, 통찰, 지혜를 얻게 되고 신앙 인격과 믿음의 실력이 형성됩니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질문은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가 아닙니다. 현실 속에서 우리는 자신이 알고 있는 답과 자기 실력의 괴리를 깨닫고는 좌절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실패와 절망을 뒤집어 반전하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보게 됩니다.
성경이 강조하는 신앙의 덕목이 인내와 순종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을 갖고 기다려야 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성경을 펼쳐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예수의 중요성을 그리고 현실의 도전을 다시 읽어 냅시다.
2020년 12월
박 영 선
|
20,000 → 18,000원
(10.0%↓)
   1,000
|
|
|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히 4:14).
박영선 목사가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남포교회 주일 예배에서 1년 여간 설교한 <다시 보는 히브리서>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초대교회 시대, 박해를 받는 교회 공동체에 보낸 히브리서를 탁월한 안목으로 강해한 설교집이다.
설교자는 이 편지가 박해를 받는 공동체를 격려하기 위해 쓴 서신이지만, 흔히 생각하듯 치유와 위로의 편지가 아니라는 점을 주목한다. 오히려 그들이 당하는 고난은 당연한 것이다, 예수도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고난을 당했다, 말이 안 되는 현실에 대해 신자가 얻은 구원이 답이니 담대하게 살아가라는 말로 격려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과거를 후회하며 만회하는 마음으로 십자가로 돌아가지 말고 우리에게 있는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의 사역에서 신앙의 존재 이유를 찾아가라고 설교자는 시종일관 역설한다.
[머리말]그리스도인의 삶은 창조와 구속의 목적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단번에 얻은 구원은 영광된 완성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입니다. 어린아이는 온전한 존재로 태어났으나 자라나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악된 세상 속에서 원망과 혼란까지 느끼며 지나는 성숙의 과정은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렇게 성숙해 갑니다.
많은 성도가 천국에 들어갈 것을 확신하면서도 골치 아프고 대책 없는 오늘의 인생에 대해서는 불만입니다. 반복되는 오늘이라는 현실에 반발하고 체념하면서, 성숙으로 나아갈 기회와 책임을 변명으로 얼버무립니다. 이 오늘이라는 시간을 사는 일에 대해 히브리서가 가르칩니다.
예수의 대제사장직은 오늘을 사는 성도를 위한 것입니다. 성도의 삶은 잘잘못이라는 간단한 이분법으로 판정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평안이 쉽게 허락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키워 영광에 이르게 하려고 나날을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구속 역사를 이루시려 합니다. 당신의 동역자로 우리를 불러 가장 기뻐하시는 존재로 만들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존심이나 우월감, 능력이나 쓸모 같은 것으로 묘사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과 믿음의 상대, 기쁨이 넘치는 영광의 가족으로 대접하십니다.
2020 가을
박영선
|
12,000 → 10,800원
(10.0%↓)
  600
|
|
|
이 책은 박영선 목사가 2017년 가을, ‘일병 목회 강좌’에서 강의한 내용을 글로 펴낸 것입니다. <이사야서를 통해 보는 젊은 목회자들을 위한 기독교 신앙의 통찰>이라는 특강 제목에서 말해 주듯, 이 책은 이 시대의 젊은 목회자들에게 이사야서를 읽어 내는 안목과 통찰을 소개합니다. 그 안목 중 하나로 저자는 제3차 세계관을 제시하여 율법과 은혜의 차원을 넘어 명예로운 신앙의 자리로 초대된 신자의 운명을 역설합니다.
기독교인으로 사는 것이 자랑과 영광이기보다 체념과 회피로 점철된 냉소의 시대를 살아가는 신자들과 이들을 이끄는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의 비전을 선포하여 이들로 다시 힘을 내어 살아가도록 권면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비전이란,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사야서 읽기를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여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영광의 자유를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서문]신앙 인생을 잘 살아 내려면 안목이 필요하고 또 중요합니다. 몇 해 전, 출간한 《인생》(무근검, 2017)을 통해 ‘기독교, 그 영광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자리를 보았다면, 이번 책 《안목》을 통해서는 영광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통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안목이 중요한 주제로 떠오른 것은 이사야서 강해를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방대한 이사야서를 헤매지 않고 성경이 말하는 대로 읽어 내기 위해서는 바른 안목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이사야서를 잘 읽어 내기 위한 안목에서 시작하였으나, 결국 신자의 인생과 하나님의 일하심을 어떤 안목으로 바라보아야 하는가 하는 주제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사야 읽기에만 한정된 주제로 이해될 수 있는 기존 제목 《박영선의 이사야 읽기》 대신, 《안목》이라는 제목으로 다듬었습니다. 몇 해 전에 설교한 <다시 보는 로마서>에서 시간의 역순을, <욥기 설교>에서 인과응보의 법칙을 극복하는 창조 질서를 발견했다면, <다시 보는 이사야>를 통해 저는 안목의 중요성을 발견했고, 이를 강조하고자 전면에 드러낸 셈입니다.
이 책 《안목》에서는 제3차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제3차 세계관을 소개하여, 신자는 율법과 은혜의 차원을 넘어 자유와 책임의 자리 곧 명예로운 신앙의 경지로 초대되었음을 알려 줍니다. 신앙에서 책임이나 자유를 말하면 도전이 되기도 하지만, 대개 체념으로 끝나기 쉽습니다. 그러나 결단코 체념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는 신자의 운명을 3차 세계관은 보여 줍니다.
기독교 신앙은 궁극적 승리를 약속해 줍니다. 하지만 넘치는 감격과 소원으로 시작한 신앙 인생이 왜 어려움을 겪는 현실로 귀결되는지에 대해서는 한국 교회가 여전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신앙이 오늘을 사는 신자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다만 내세로 미루어진 운명에 불과하다면, 그것은 우리가 구원이 현실에서 무엇을 약속하고 의도했는가에 대해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현실이 책임과 명예로 결실할 수 있는 얼마나 놀랍고 귀한 기회인지를 여기 소개하였습니다. 읽고 힘을 얻어 각자의 오늘을 영광되게 살아 내십시오.
2020년 8월 박영선
*이 책은 <박영선의 이사야 읽기>의 개정판입니다.
|
16,000 → 14,400원
(10.0%↓)
   800
|
|
|
제자훈련은 기술 훈련이 아니라 인격 훈련이다.
“우리 시대의 탁월한 설교자이자 신학자인 박영선 목사,
그의 오랜 관심과 목회 주제인 제자도의 본질을 다시 말하다!”“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니라’ 하시니라”(마 28:18-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말씀은 특수 요원을 만들라는 말이 아니고 모든 인류가 차별 없이 동등한 신분으로 부르심을 받고 있다는 뜻이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 생명의 출생과 변화된 삶의 성장을 증언하라는 것이다. 결국 구원의 보편성, 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큰 초점이 있다.
한국 교계는 믿음의 역사가 일천하다. 여러 신앙의 문제들을 엮어서 일관된 작업을 하고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해야 하는 싸움들이 우리 앞에 있다. 우리는 훌륭해지려는 것보다 우리 삶의 현장에서 예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그런 일은 훌륭하지 않고 평범한 싸움이다.
어떤 의미에서 제자훈련은 ‘분별과 절제’의 훈련이다. 분별은 내가 맡은 일에 죄의 유혹과 거룩한 싸움이 어떻게 충동하는지 보는 것이고, 절제는 구습을 쫓는 유혹에서 벗어나 자신이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빨리 자랑하고 확인하시고 싶은 마음을 이겨내는 것이다.
[특징]- 이 책은 제자도, 제자훈련에 대해 실천적·주해적으로 접근한다.
- 신·구약을 넘나드는 그리스도의 제자 된 삶을 일곱 가지 주제로 지침을 제공한다.
- 거룩한 제자로서의 삶을 추구하는 데 성경적 청사진을 제공해 준다.
[독자 대상]- 제자훈련을 가르치는 목회자, 신학생, 교회 성경 교사, 선교단체 간사 등
- 제자로서의 삶을 고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
- 성화에 대한 관심 있는 성도
- 박영선 목사의 저서를 애독하는 독자
|
12,000 → 10,800원
(10.0%↓)
  600
|
|
|
“신앙이란 내가 나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며,
내가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도 아닙니다.
신앙은 하나님이 나를 설복하시는 것입니다.”
이 책은 로마서를 기반으로 우리가 받은 구원이 무엇인지를 가장 정확하게 알려 준다.
우리는 기독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구원을 설명할 때에, 좋은 내용들만 이야기하기 일쑤다. 무작정 복음은 좋은 것이라고, 천국에 가려면 예수를 믿어 구원을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와 달리 사도 바울은 복음을 설명할 때, 복음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복음이 주어지기 이전 인간의 상태가 얼마나 끔찍한지를 알기에 하는 이야기로, 우리에게 복음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접근법을 제시해 준다.
하나님은 구원을 목적으로 율법을 주셨으나 모든 인간은 그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고 알 수가 없었다. 하나님은 그것조차 미리 아시고 그 아들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르셨다. 이런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대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이 실패를 거듭하여 십자가 사건으로 귀결되었다고 추측하고 오해하지만, 이 책에서는 구원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음을 주장한다. 다만 우리의 의지가 요구되는 지점은,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선택하시는 칭의의 단계를 거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이 되었을 때, 그 신분에 걸맞게 살아가야 하는 성화의 단계임을 일깨운다.
이 성화의 과정 단계에서 신자는 환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으며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룸’이 무슨 의미인지를 정확히 설명하는데, 이를 통해 평소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부딪히는 오해와 어려움과 궁금증들을 해소하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로마서를 통해 본 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으니,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실패될 수 없다고 전한다. 구원의 이러한 확실성과 최종성에 대하여 이 책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신앙이란 내가 나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며, 내가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도 아닙니다. 신앙은 하나님이 나를 설복하시는 것입니다.”
[서문]기독교 신앙은 신비 그 자체입니다. 창조주가 권력을 휘둘러 우리를 억누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사랑하사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의 항복을 받아 내시며 기쁨을 주십니다. 이 사실이 믿기지 않아서, 우리의 이해와 달라서, 그렇게 마구 질문을 던졌던 것이 이 책을 만든 동기였습니다. 그렇게 출발한 걸음이 이제 성육신과 믿음이 만드는 자유와 책임을 이해하는 데까지 이르러 《다시 보는 로마서》를 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설복》은 지금도 우리의 관심과 성경의 관점을 비교하게 하는 길잡이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 단어는 믿음과 사랑입니다. 이 둘은 인격과 인격의 관계 속에서 이해되는 것이지, 명분이나 규칙일 수 없습니다. 어느 쪽으로 나아가느냐에 따라 신앙은 따뜻한 인간을 만들 수도, 무정한 심판관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부디 하나님의 자녀된 기쁨과 자랑이 풍성한 일생이 되길 기원합니다.
박영선
[만든 이 코멘트]이 책이 누구에게 닿으면 가장 빛나는 도움이 될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주일학교 때부터 교회 생활을 오래해 왔습니다. 그러다 20대의 어느 날, 예배가 시작되는 묵도 시간에 문득 몇 년 째 저의 기도가 진전 없이 동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도 여전히 이런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한 주도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지독히도 안 들어 면목이 없습니다. 저는 왜 이 모양일까요. 이런 저를 언제까지 기다려 주실 수 있나요?’ 시간이 흘러 이제는 이 기도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지만, 당시에는 제 신앙이 늘 정체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거나 지금 이런 마음이 드는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원에 대한 이해의 자리가 막히는 도로 위 운전석처럼 답답하게 느껴지지는 않나요? 이 책은 맑은 하늘 위를 나는 열기구에 오른 것처럼 우리의 일상을 천천히 내려다보는 안목을 길러 줍니다. 그 안목이 신앙생활에서 경험하는 오해와 어려움과 궁금증들을 풀어 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32,000 → 28,800원
(10.0%↓)
   1,600
|
|
|
“나를 찾지 아니한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
내게 묻지 아니한 자들에게 나타났노라”(롬 10:20). ‘남포교회 설립 30주년 기념 설교집’을 글을 다듬고 새로운 표지로 갈아 입혀 선보인다. 박영선 목사는 교우들에게 부치는 편지에서 “교회 설립 30주년에 이르니 우리 모두의 얼굴과 인생에 하나님의 일하심에 참여한 영광의 무게와 깊이가 느껴집니다. 지난 30년의 감사와 수고를 이 책에 담아 우리의 자랑으로 삼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로마서에 나타난 하나님은 찾지 않은 자에게 찾은 바 되고 묻지 아니한 자들에게 나타난 하나님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하나님을 늘 거부하고 반대하고 배신하는 백성에게 종일 손을 벌리신 하나님의 구원의 의지와 열심을 힘주어 역설한다. 아울러 세상이 주는 위협은 사망 말고는 아무것도 없으니, 인생을 반전하시고 승리를 만들어 내시는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신앙의 길을 걸으라고 권면한다.
[머리말]저는 보수적인 장로교회에서 성장했습니다. 나중에 돌아보니 제가 자라난 품은 개혁주의 신앙으로, 성경 계시에 뿌리박고 역사적으로 검증된 위대한 신앙 유산을 담은 곳이었습니다. 제 신학적 기초는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죄로 인한 인간의 재난이라는 주제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 주제의 중요성을 깨닫는 데는 로이드 존스 목사님으로부터 받은 도움이 큽니다. 인간의 관점으로 계시에 접근하면 성경이 얼마나 협소하게 되고 우리가 혼란에 빠지는지도 그분에게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전통적 기독교 유산의 후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배워 온 신앙은 제 존재와 정체를 형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어떤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물려받은 신앙의 유산에 대해 현실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제 고민은 신앙의 유산들에 동의할 수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잘 배워 마음에 담았으나, 배운 신앙을 실제로 실천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를테면, 옳은 것을 아는 것과 옳게 사는 것은 다른 문제였습니다. 로마서를 읽을 때도, 복음을 이해는 하지만 복음이 현실과 어떻게 연결되는가가 언제나 문제였습니다. 이제 돌아보면, 그 고민은 신앙 여정에서 시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아직 분명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시간 속에서 살아갑니다. 삶은 전후가 있는 과정입니다. 그러니 옳은 것을 안다고 해도 옳게 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시간차를 고려하지 못하면 신앙은 삶을 포괄하지 못한 채 명분이나 윤리적 덕목으로 왜소화됩니다. 저는 폴 악트마이어의 로마서 주석을 만나면서, 신앙은 시간이라는 컨텍스트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임을 더욱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신앙은 외우고 주장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삶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살아 보고 살아 내는 구체적 진실이지요. 우리가 받은 신앙 유산들도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현실 속에서 경험은 누적되어 전통으로 쌓이고 외면할 수 없는 역사가 형성됩니다.
로마서는 구원을 설명하고 신앙적 삶을 요구합니다. 이것은 별개의 두 주제가 아니라 일관성을 갖고 이어지는 한 흐름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윤리는 어떤 명분이나 덕목같이 삶의 한 부분만 차지하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인생으로 살아 보는 명예를 누리는 것입니다. 신자의 삶은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외적 증거나 유능하게 해 내야 할 임무가 아닙니다. 인생이라는 계속되는 현실 속에서 누리는, 성도에게 허락된 위대함입니다. 예수께서 이루신 것이 무엇인지 우리도 경험해 보라는 복된 초대이기도 합니다.
삶이 고통스런 것은 삶의 정황이 늘 텍스트인 예수를 거스르고 그를 믿는 일을 위협하는 탓입니다. 그러나 어떤 고통스러운 삶의 현실도 오히려 텍스트를 더욱 찬란하게 만듭니다. 어떤 컨텍스트에도 예수는 찾아가 깊은 은혜를 펼쳐 내십니다. 이것을 안다면 신자의 인생은 분노와 원망 그리고 자랑을 넘어설 수 있고 드디어 감사와 찬송이 됩니다. 그것이 믿어지십니까. 이제 함께 확인해 보시지요.
2015년 1월
박영선
|
15,000 → 13,500원
(10.0%↓)
   750
|
|
|
성화란 무엇인가.
성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믿음이 신자를 결국 어디로 이끄는지 보여 주는 책. 성화의 본질을 예수와의 연합에서 찾는다. 성화란 무엇이며, 성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성화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바로잡아 주어, 인간의 의욕이 아닌 하나님이 이루시는 성화의 신비에 대해 이해하도록 돕는다.
성화는 점진적인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실패도 맛보고 절망도 하고 갈등도 하고 회의도 하고 좌절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벽하게 확보되어 있어서 취소되거나 변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머리말]예수를 믿어 천국 소망을 갖게 된 모든 성도의 공통된 소원은 죄를 이기는 거룩한 생활과 주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성령 충만한 인생일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러한 소원과 기도를 응답받는 사람은 의외로 적습니다. 성도들은 대부분 신자가 된 이후에도 승리보다는 실패를 더 많이 경험하며 하나님의 일꾼으로서의 삶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현실의 여러 올무에 묶여 허우적거리게 됩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에 더 큰 승리와 자랑을 주지 않으시는가? 왜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과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가? 우리의 기대와 너무나 다른 신자의 현실 문제들은 신자 자신의 신앙 문제이기보다 하나님이 당신의 자녀들을 완성으로 인도하고 다루시는 방법과 내용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겪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세워 구원한 당신의 백성들의 영광된 완성을 어떻게, 무엇으로 이루어 나가시는지를 성경적 이해로 살펴보려고 이 책을 펴냅니다.
진심과 소원이 있으나 응답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성도들, 또 나는 너무나 부족해서 하나님이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고 체념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넘치는 응답의 비밀을 밝히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박영선
|
25,000 → 22,500원
(10.0%↓)
   1,250
|
|
|
믿음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생기며, 어떻게 자라나는가.
박영선 목사가 ‘믿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믿음은 인격과 인격 사이에서만 성립한다. 즉 믿음은 인격이신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맺어 주는 것.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지정의의 조화가 요구되며, 그저 열정이나 맹신이 아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분별하기를 요구한다. 또한 믿음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임을 강조한다. 즉 예수님을 전인격적으로 닮은 것이야말로 믿음의 본질임을 증명한다.
[머리말]하나님은 한 인생을 믿음으로 여십니다. ‘연다’는 말은 말 그대로 문을 열고 창을 열고 새로운 지평을 열고 새 세계를 연다 할 때의 그 뜻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열어 펼치신 것처럼 우리 인생을 믿음으로 여십니다.
성경에서 만나는 믿음의 영웅들, 선지자들, 사도들이 살아간 삶은 어쩌면 현실감 없는 먼 옛날의 이야기로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고달프기만 한 우리 인생과 아무런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오늘날에도 특별히 이들의 삶을 들어 보이심은 우리로 우리 인생과 우리 인생을 지으신 하나님을 알게 하고 배우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면 지금도 우리의 인생 중에는 요셉처럼 어둡다 하는 인생이 있고, 모세처럼 할 일 없어 하는 인생도 있고, 욥의 경우처럼 환난과 역경 속에서 좌절하는 인생도 있고, 하박국처럼 부조리한 세상에 대하여 분노하는 인생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처럼 내가 아는 하나님은 이래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인생도 있습니다. 또 멀리서 찾을 것 없이 내 인생을 들여다보기만 해도 때로는 요셉과 같은, 때로는 모세와 같은, 때로는 하박국 같은, 내가 있습니다.
이 ‘못난’ 인생들을 하나님이 돌려놓으시는 것입니다. 이 닫혀 있고 눌려 있는 인생들을 하나님이 믿음으로 열어놓으십니다. 흔히 세상이 말하는 인생유전이나 인생역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주가 계십니다. 내가 말하면 들으시고 내가 물으면 알게 하시는 주님이 살아 계십니다.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라고 한 욥의 고백에 담긴 떨림과 울음을 어찌 필설로 형용할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무수한 인생이 증인이 되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더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히 11:32).
이 책은 2017년에 개정 출간된 《하나님의 열심》, 그 연장선 위에 있습니다. ‘믿음’은 저의 평생에 걸친 과제입니다. 부족하나마 설교자로서 믿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박영선
|
28,000 → 25,200원
(10.0%↓)
   1,400
|
|
|
사도행전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성령께서 오신 이후 초대교회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갔는지를 보여준다. 예수님의 승천과 성령님의 임재라는 현실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와 동일한 정황이다. 즉 우리의 현실은 우리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이미 보여주고 있는 현실이다.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잘 따라가다 보면 우리 현실에 대한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도행전을 따라 우리의 인생과 우리가 속한 교회를 이해하며 살아가려고 한다면 우리의 삶은 변화될 것이다. 그렇게 살아갈 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된 하나님 나라가 증언되고, 교회를 떠난 이들이나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교회로 돌아오는 일이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 책을 읽는 이들 모두에게 그런 축복이 넘치기를 소망한다. 사도행전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귀 기울여 보자.
[머리말]사도행전은 예수의 승천, 즉 예수의 부재(不在)에서 시작합니다. 예수의 죽음 이후 실의에 빠진 제자들은 예수가 부활하자 인생의 반전과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런 기대와 달리 예수는 돌연 승천하고, 이를 목격한 제자들은 예수의 부재에 당황합니다. 그런데 예수의 부재는 오히려 오래 전부터 예언되어 온 성령의 임재라는 언약이 성취되는 계기가 됩니다.
성령의 임재로 촉발된 복음 증거는 한편으로는 기사와 이적과 함께 전파되며, 다른 한편으로는 박해와 순교라는 고난의 열매로 드러납니다. 사도행전은 기이한 성령의 역사와 고난으로 얼룩진 박해를 서술하면서도 담담한 어조를 잃지 않습니다. 복음 전파는 설득이나 감동의 문제가 아니라 진리와 사실에 속한 문제임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헌신된 순교자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현실의 위협에 떠밀려 도망가는 자에 의해서도 증거됩니다. 또한 복음 전파가 보상이 따르는 길이 아니었듯, 박해와 거부가 있다고 해서 이 일이 가로막히지 않았다고 사도행전은 전합니다. 복음이 전파될 수 없는 수많은 장애를 말하면서도 사도행전은 ‘그리하여’ 교회는 든든히 서 가며 주를 믿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복음은 인간의 지혜와 능력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일하심에 달려 있음을 확인시키고 있습니다.
이십여 년이 흘러 사도행전을 다시 설교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부흥기에 선교적 시각으로 본 사도행전과 달리, 긴 시간을 지나 이 자리에서 다시 펼쳐 드는 사도행전에는 고난으로 가득 찬 현실을 걸어 온 교회가 보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어느 시대나 교회는 자기가 서 있는 세상과 역사 앞에 도전을 받아 왔습니다. 기적과 열매만이 성령의 증거가 아니듯, 오해와 경멸 속에서도 복음은 증거되며 교회는 늠름하게 서 있을 것입니다. 여전히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붙들고 계십니다. 이 하나님의 일하심과 붙드심을 기억하여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히 서 가기 바랍니다.
|
9,000 → 8,100원
(10.0%↓)
  450
|
|
|
이 책은 《교회란 무엇인가?》(1988)를 전면 개정하였습니다.
교회는 왜 세워졌는지, 왜 우리가 교회에 나와야 하는지, 우리가 교회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이며 교회에서는 어떤 일들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등 교회가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교회에 속한 신자로서 기쁨을 누리고, 교회로 모일 때마다 이 자리에 나온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를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서문]교회는 사랑과 기쁨이 약속된 곳입니다. 교회가 누릴 이 복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돈으로 사거나 보상으로 얻을 수 없습니다. 한 교회를 이룬 신자들은 이 약속에 대한 기대와 아울러 공동체로 부르신 책임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이 아름다운 약속이 실현되려면 용서, 겸손, 섬김, 인내를 훈련해야 합니다. 한 교회로 모인 우리가 함께 이 과정을 겪어 나가다 보면, 어느덧 사랑과 기쁨을 결실하는 존재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사랑이 의무의 차원을 넘어 그 자체로 기쁨인 자리로 우리를 이끌어 가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이 영광을 약속받은 당사자이며, 이곳이야말로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시는 권능의 현장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교회로 부르고 계십니다. 교회를 향한 이 소망을 품은 신자 모두에게 예수 믿는 자랑이 풍성히 열매 맺기를 바랍니다.
|
11,000 → 9,900원
(10.0%↓)
  550
|
|
|
『흔들어 보기도 하고 거꾸로 쏟아 보기도 하고』를 오디오북으로 만나세요! [네이버 오디오북 GO ▶] 청년들의 삶은 고달픕니다. 학업, 취업, 연애, 인간관계, 고독 등 삶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이 너무나도 버겁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한다고 말하지만, 막상 눈앞에 닥친 현실은 아득하고 막연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지 못해 때로는 삶을 흔들어 보기도 하고 거꾸로 쏟아 보기도 합니다. 저자는 망연자실하고 있는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잠깐 고개를 돌려 여기를 보라고 손짓합니다. 잠시 멈추어 서서 ‘인생’, ‘사랑’, ‘목표’ 같은 것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자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같이 한 걸음을 떼자고 이야기합니다.
《흔들어 보기도 하고 거꾸로 쏟아 보기도 하고》는 《통찰과 분별》(2000년, 낮은울타리)의 개정 증보판으로, 박영선 목사가 전도사 시절에 ‘5분 스피치’ 형식을 빌려 청년들에게 들려준 짤막한 교훈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오늘날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좌충우돌하는 청년들과 그들의 문제를 고민하는 풋풋한 전도사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삶’, ‘자유’, ‘진리’ 등 청년들이 스스로 정립하기에 다소 진지한 주제들을 비롯하여 ‘책임’, ‘약속’, ‘감정 표현’ 등 일상에서 부딪치는 사소하지만 까다로운 문제들까지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함께 나눕니다. 자기 길을 잘 걷고 있는지 고민하는 청년들과 그들을 이해하고 싶은 어른들이 함께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
20,000 → 18,000원
(10.0%↓)
   1,000
|
|
|
▒ 출판사 서문 ▒《하나님의 열심》은 박영선 목사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설교집입니다. 1985년 출간된 이래, 많은 신자들의 ‘인생 책’으로 손꼽히는 이 설교집을 한 세대가 지난 지금 다시 가다듬어 내놓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믿음’이라는 주제를 놓고 집요한 질문과 고민으로 끈질기게 매달렸고 성경을 파헤치는 거침없는 추적 끝에 ‘믿음은 하나님의 열심이 빚어낸 결과’라는 답을 얻게 됩니다.
저자가 이 설교를 했던 당시의 한국교회에는 성경 속 인물들을 영웅시하며, 그들처럼 좋은 믿음을 갖자는 구호로 청중을 독려하던 분위기가 만연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욕과 도전으로 충만한 분위기 이면에는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 신앙생활로 많은 신자들의 좌절과 절망이 공존했던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부흥기의 부요를 누리고 있으면서도 믿음에 대한 갈증은 해갈되지 않은 괴리를 모두가 공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정황에서 저자가 내지른 비명에 동감한 청중의 공명은 이 책을 쓰게 된 전제가 됩니다. 이 전제는 오늘날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전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의욕과 열정보다는 회의와 냉소가 팽배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틀은 변해 왔고 앞으로도 변해 갈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고민과 질문 너머 더 큰 말씀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의 신비는 오늘도 한결같이 다가올 것입니다. 한 세대를 넘어 우리와 다음 세대에 이 책을 건네주는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수많은 신자들의 절망과 좌절에 공감하면서 ‘하나님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열심’으로 답을 얻은 이 책이 지금껏 많은 이들의 신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주었듯,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도 하나님의 일하심의 신비를 새롭게 발견하게 해 줄 계기가 될 것입니다.
본 개정판에는 바울이 새롭게 들어가 있으며, 각 인물에 대한 설교 말미에 덧붙여진 글에는 오랜 세월 하나님의 주권만을 역설(力說)해 온 저자의 깊은 안목이 녹아 있습니다. 일평생 하나님을 편들어 온 설교자 박영선의 단초를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세상과 역사 속에 충일한 하나님의 주권을 발견해 가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2017년 12월
남포교회출판부 드림
|
16,500 → 14,850원
(10.0%↓)
 
|
|
|
신앙 인격이 도달해야 할 참된 목표“하나님의 의”정의보다 하나님의 의를 더 사모하라 하나님의 의는 그의 선물이자 요구이다우리는 기독교 신앙이 처참히 모욕을 당하는 현실 속에 놓여있다. 이는 본디 기독교 신앙에 문제가 있어서라 아니라 한국교회가 은혜보다는 강요와 정죄를, 생명보다는 명분을, 섬김보다는 대형화의 권력을 더 추구하는 데 있다. 숫자나 성공으로 신앙을 보란 듯이 세상에 증명해 보이고 싶어 한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아파하는 저자는 산상수훈강해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하나님의 의라고 확신있게 선포한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드러낼 수 없었고 그들의 것보다 더 나은 예수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이자 그의 요구이다. 왜냐하면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의로 옷 입혀진 은혜의 사람은 하나님의 요구에 합당한 순종으로나아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정의보다도 하나님의 의를 더 사모해야 할 근거를 갖는다. 용서와 관용 곧 사랑으로 내용을 삼는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가 신앙 인격이 도달해야 할 참된 목표이기 때문이다.
|
10,000 → 9,000원
(10.0%↓)
  500
|
|
|
이 책은 박영선 목사가 요한복음 6, 7장을 강해 설교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부터 3장까지의 설교를 담은 《위로부터》와 요한복음 4장과 5장 설교를 담은 《어찌하여》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된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오병이어 사건 이야기가 여러 번 설교됩니다. 예수님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많은 사람을 배불리 먹이신 이 사건을, 흔히 예수님이 사람들을 믿게 하려고 일으키신 기적으로 단순하게 이해하곤 합니다. 혹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같은 우리의 정성이라도 성심껏 바치면 예수님의 일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가르치는 사건으로 쉽게 생각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 책은 오병이어 사건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과 기독교에 대해 더욱 풍성히 아는 기회를 열어 놓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7장은 초막절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초막절 중에 예수님이 성전에 올라가셔서 유대인들과 논쟁을 벌이십니다. 초막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즐겁게 누리라고 주신 절기인데 왜 이 명절에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불편한 일을 만드시는 것일까요? 또 초막절에는 어떤 의미가 있기에 요한복음 7장에서 일곱 번이나 반복되는 것일까요?
이 책은 우리가 요한복음을 읽다가 무심코 지나쳐 버린 많은 대목 속에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 우리를 향한 사랑이 빼곡히 담겨 있음을 발견하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을 따라가며 요한복음이 말하는 참된 신자의 모습과 우리에게 준비된 삶이 무엇인지 알아 가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2017년 10월
남포교회출판부 드림
|
10,000 → 9,000원
(10.0%↓)
  500
|
|
|
인생, 고난을 받아들이는 과정우리 현실은 신앙과 무관하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현실은 반복되어 일어납니다. 내가 처한 상황과 내가 있는 자리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고통이 없는 때에도 우리는 현실을 견디지 못할 정도입니다. 결국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는 순간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몸과, 시간과 공간이라는 이 유한적 정황이 대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저자는 우리의 역할과 우리를 둘러싼 지금의 모든 상황이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하나님이 우리를 목적하신 곳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이 길을 이해한다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현실의 고난을 이겨 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임을 알아야 합니다. 저자는 신자의 정체성이 그 일에 있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을 아는 기쁨과 예수를 믿는다는 고백이 주는 만족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생이 되라고 권면합니다.
*이 책은 박영선 목사가 2016년 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개강심령수련회에서 4회에 걸쳐 한 강의 <기독교, 그 영광의 정체성>을 글로 펴낸 것입니다.
|
10,000 → 9,000원
(10.0%↓)
  500
|
|
|
■ 박영선 목사의 30년 전 요한복음 강해설교!
<예수님과의 만남이 열어 놓는 길> 이 책은 박영선 목사가 1985년 1월부터 4개월에 걸쳐 전한 요한복음 4장과 5장 설교를 담고 있습니다. 30년 전 새로 설립된 남포교회 강단에서 처음 선포된 설교가 요한복음 4장 강해였습니다. 박영선 목사는 이후 30년이 넘는 세월을 이 강단에서 설교하게 됩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교회 분위기 때문인지 이 강해 곳곳에 교회는 어떤 곳이며 어떤 모습을 띠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묻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4장과 5장에는 예수님이 여러 사람을 만나신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만나셨던 예수님이 우리에게도 오셨습니다.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에게 우리는 무슨 말을 하게 될까요?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게 될까요? 이 책을 따라 예수님과의 만남이 열어 놓는 길을 따라가 봅시다.
2016년 7월
남포교회출판부 드림
■ 출판사 서문
<어찌하여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요한복음 4장에는 유대인들이 멸시하던 사마리아에 사는 한 여인이 나옵니다. 이 사람은 정오 햇살이 뜨거울 때 굳이 물을 길으러 나왔다가 예수님을 만납니다. 이미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고, 지금 함께 사는 사람도 남편이 아닌 이 기구한 여인과 예수님은 무슨 이야기를 나누셨을까요?
그다음 5장에는 서른여덟 해나 앓고 있던 병자가 나옵니다. 예루살렘의 베데스다라는 연못 곁에는 병자들이 잔뜩 모여 있었습니다. 물이 출렁이기만 하면 가장 먼저 물에 들어가 병을 고쳐 보겠다고 벼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이 사람도 연못가에 누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힘으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마침 명절이어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예수님이 이 사람을 만나십니다.
이 두 이야기 사이에는 예수님이 왕의 신하를 만나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대 땅에 머무시던 예수님이 사마리아를 거쳐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는데, 아들의 병을 고쳐 달라고 가버나움에서 찾아온 왕의 신하와 만나게 됩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이 자기 집까지 동행하셔서 아픈 아들을 직접 만나 병을 고쳐 주시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한 마디 말씀만 하시고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십니다.
이 만남으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무엇을 경험하게 되었을까요?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제보다 더 깊고 중대한 주제로 나아가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살았던 방식으로는 살 수 없게 됩니다. 이 책은 예수님과의 만남에서 열리는 깊은 신앙의 세계를 추적합니다.
|
10,000 → 9,000원
(10.0%↓)
  500
|
|
|
■ 박영선 목사의 30년 전 요한복음 강해설교!
<우리에게 일어난 일> 이 책은 박영선 목사가 30년 전에 했던 설교를 담고 있습니다. 박영선 목사는 1984년 3월부터 1987년 12월까지 4년에 걸쳐 요한복음을 설교했습니다. 남서울교회에서 시작된 이 설교는 1985년 1월에 개척된 남포교회로 이어져 3년간 계속되었습니다. 지금은 강해설교가로 잘 알려져 있는 설교자가 한 권의 성경을 정해 순서를 따라 강해한 첫 번째 설교입니다.
저자는 한국 교회가 신앙생활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엇을 할까?’라는 요약이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요한복음을 통해 복음의 근본적인 내용을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요한복음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을 건넵니다. ‘너희에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아느냐?’ 이 질문이야말로 복음의 핵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요한복음에 담겨 있습니다. 3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들어야 하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복음에 담긴 놀라운 소식을 다시 기억하기 위해 이 책을 준비하였습니다.
2016년 7월
■ 출판사 서문
<말씀이 우리를 뚫고 들어오다!>기독교 복음은 흔히 ‘예수 믿고 구원 얻는다’라는 말로 요약됩니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고 천국에 간다는 말은 복음을 요약하거나, 전도할 때에 즐겨 사용되는 문구입니다. 전도할 때면 이 말은 더 축약되어 “예수를 믿으라”라는 촉구가 됩니다. 구원의 문이 열렸으니, 믿음으로 응하라는 권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소개하다 보니, 복음을 아예 ‘예수 믿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믿음으로 시작된 신앙생활 역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엇인가를 해 드려야 하는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강조는 지금의 한국 교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엇을 할까?’ 하는 것을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박영선 목사는 복음과 신앙생활에 대한 이러한 간략한 요약이 실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의 근본적인 내용을 놓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우리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앞서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복음을 이해하고 싶다면, 우리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느냐를 생각하기에 앞서 하나님이 무엇을 하셨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설교는 이 점을 내내 강조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말씀하시려고 했던 것도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간 박영선 목사의 요한복음 설교집을 찾는 요청이 많았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려 독자가 설교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녹취부터 시작하여 전체 내용을 가다듬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복음이 건네는 기쁨을 맛보는 기회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이 대체 무엇일까요? 요한복음 3장 31절이 말하듯 ‘위로부터 오시는 이’가 우리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소망합니다.
|
13,000 → 11,700원
(10.0%↓)
  650
|
|
|
독설, 박영선 목사와
본질, 김관성 목사가
직면, 하여 나눈 믿음의 대화!삶, 믿음, 일, 배움과 가르침, 가정과 사회와 교회, 리더와 은혜에 대한 질문들
후배 목회자와 나눈 10회에 걸친 대담은 목회자뿐 아니라
성도, 하나님을 알아가는 생의 여정을 지속해야 하는 신앙인이라면
고민해야 할 대명제들을 다루고 있다. 엄연한 생의 현실 앞에서 영광을 담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한다. 삶과 신앙의 핵심 가치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수많은 질문들을 쏟아내게 했고, 그 답을 단호하게 알려주는 목회자를 만나기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바로 이 현실이 박영선 목사와 김관성 목사 두 사람에게 대담을 요청하고 10회에 걸친 만남을 통해 본격적인 이야기들을 듣게 된 배경이다.
이 책은 복음 앞에서 할 말은 하고 사는 목회자 박영선과 전심으로 소통하기 즐기는 목회자 김관성이 묻고 답하며 제시하는 삶과 신앙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다. 박영선 목사와 김관성 목사의 만남은 예측 가능한 조합은 아니다. 박영선 목사가 존경받는 선배 목회자와 설교자로 독보적인 자리를 점하고 있다면, 김관성 목사는 생각하고 느끼고 깨닫는 것들을 토로하며 소통함으로써 활발히 목회를 펼쳐 나가고 있는 후배 목회자이다.
그러나 이 두 저자는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미 조우하고 있었다. 신학생 시절부터 박영선 목사의 저서를 통해 신학의 세계가 확장되는 경험을 한 김관성 목사는 목회 현장에서 그 또한 저자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박영선 목사를 가까이 만날 기회를 경험했다. 삶과 신앙의 핵심 가치들을 여러 영역들을 통해 다루고자 하는 기획 의도하에 논의된 깊고 묵직한 주제들을 두 대담자는 각자의 목소리로 긴 시간 동안 묻고 대답해 주었다. 김관성 목사는 자신이 겪은 삶과 신앙 그리고 목회의 현장을 통해 도전하고 뒤집어보고 비틀면서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냈다. 선포되어야 할 말씀을 선포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박영선 목사의 담담한 답변은 오랜만에 들어보는 깐깐한 영적 훈육과 긴장감 도는 메시지로 전달되었다.
두 사람은 다른 어떤 현실이 아닌, 한국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이 처한 현실 위에서 믿음의 본질과 신앙인의 삶에 대한 전방위적 주제들을 다루었다. 이 대담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었던 데는, 박영선 목사가 남포교회에서 보낸 목회 30년을 마무리하며 은퇴를 준비하던 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오랜 목회 기간 동안, 절정에 다다른 박영선 목사의 신앙과 목회의 통찰은 이 대담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삶과 신앙, 교회라는 큰 영역들에서 세부적으로는 신앙이 무엇인지, 사명이 무엇이고 어떻게 각자의 사명을 이뤄가야 하는지, 그럼에도 죄인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연약함과 슬럼프를 벗어나 복음을 전하며 살 수 있는지, 하나님의 섭리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는지 등 원론적이면서도 반드시 한 번은 답을 찾아내야 하는 문제들을 대담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이해할 수 없는 신앙의 고민들은 김관성 목사의 직접적이고 솔직한 질문들 덕분에 목회의 길을 가는 목회자이든, 현실 앞에서 무기력해지는 신앙을 어떻게 자라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평신도이든 충분히 공감하는 바가 크다. 거기에 박영선 목사의 목회 현장과 성경의 깊은 해석들이 어우러진 구체적인 답변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 하나님이 각자의 삶 속에 어떻게 일하시고 어떤 삶을 펼쳐나가야 할지 고민하게 한다. 평생을 끌어안고 고민하며 살아야 할 거리들이 좀더 쉽고 친밀한 언어들로 대변되어 일터의 현장에서 실패와 좌절을 반복하면서도 다시 일어서려고 애쓰는 성도들에게, 그리고 치열한 목회 현장에서 하나님을 붙들며 설교자로 영적 리더로 부르짖으며 무릎 꿇는 목회자들에게 깊은 도전과 위로로 전달될 것이다.
[독자의 needs] - 삶과 신앙에 대한 기본 주제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다
- 하나님, 교회, 기독교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공부를 하게 된다.
- 평신도 리더들에게는 신학의 기본적인 입문서로서 충분한 역할을 한다.
- 기독교적 세계관에 따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게 된다.
[타깃 독자] - 복음과 삶에 대한 대화를 기다리는 신학생 및 목회자
- 삶과 신앙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필요한 평신도
- 교회와 신앙에 대한 회의로 가나안 성도가 되어 고민에 빠진 크리스천
- 청년 또는 새신자들과 하나님과 기독교에 대해 스터디가 필요한 목회자
- 소그룹 리더 또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교육시켜야 하는 양육자
|
11,000 → 9,900원
(10.0%↓)
  550
|
|
|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기도란 무엇인가, 왜 해야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일까. 신자로서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에 답을 제시해 주는 책. 저자는 기도가 신자의 특권이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라는 지위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증언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기도로써 하나님의 계획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루어지지 않는 기도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한다.
또 그동안 기도에 대해 가졌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며 잘못 구하는 기도와 정작 구해야 하는 기도는 무엇인지 일러 준다. 따라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란 무엇이고 우리가 기도를 통해 얻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아무리 열심히 기도해도 이루어 주시지 않는 일과 벗어나게 해 주시지 않는 상황을 통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간구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볼 것을 권고한다.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늘 기도해야 하며 그런 기도를 통해 얻게 되는 신앙생활의 풍성함을 누리라고 강조한다. 그밖에도 합심기도, 대표기도, 교회가 드려야 하는 기도 등에서 우리가 드려야 하는 바람직한 기도의 방향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로 살아 내는 신앙 여정이며 기도만으로 끝이 아닌 신앙생활을 영위할 것을 권한다.
서문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지위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그분 앞에서 증언해 줍니다. 기도는 다만 어떤 결과를 요구하여 답을 얻어 내는 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설명하고 변명하고 매달리는 일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깊은 관계에서만 가능한 소통이요 대화입니다.
또 기도는 특권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나 하나의 개인적 관심과 필요를 넘어서서 창조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에 동역자로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각자의 형편에서 내놓는 발언을 하나님은 당신의 다스리심에 반영하십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의 최고 경지는 순종인 것입니다. 순종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참다운 동반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순종을 통해 인생은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 내용이 되며, 창조의 완성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는 말씀은 역사와 인생의 모든 경우와 정황 속에서 하나님의 성실 한 통치를 믿고 거기에 동참하라는 격려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롬 11:36)라는 말씀을 기억하여 자신의 모든 삶을 하나님에게 바치는 사람이 됩니다. 기도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이렇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 11:36).
|
12,000 → 10,800원
(10.0%↓)
  600
|
|
|
신앙은 결국 하나님을 얼마나 잘 아느냐의 싸움이다!
- 이성을 초월하는 계시, 이해와 합리성을 요구하는 이성 사이에서 분별력 갖기신자의 신앙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아가고 그분의 뜻에 자신의 삶을 맞추어가는 것이라면 하나님을 더 알려는 신학적 노력은 신자의 생활에 유용한 분별력을 제공할 수 있다. 신학은 일반 종교학처럼 인간이 신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경의 ‘계시’에 대한 바른 이해를 전제할 수밖에 없다. 이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가’라는 방향 감각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 방향을 잡아가는 데 아주 요긴한 내용을 다룬다. 성경 계시의 독특성은 무엇인지, 이성의 역할과 한계는 무엇인지, 우리는 왜 ‘권위’의 반대어로 ‘자유’를 떠올리는지, 폐쇄된 체계를 어떻게 개방 체계로 전화할 수 있는지, 신적 계시의 본질은 왜 신비가 아니라 내용에 있는지, 성경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기독교 교육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를 다룸으로 생각하는 신앙, 신학에 기초한 신앙을 갖도록 돕는다.
[출판사 리뷰]
신앙은 결국 하나님을 얼마나 잘 아느냐의 싸움이다!
- 신앙과 현실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박영선 목사가 지난 30여 년 동안 설교한 주제의 핵심은 하나님에 대한 앎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의 설교가 이 질문에서 벗어나 있었던 적은 없었다. 하나님의 주권, 인격, 은혜, 사랑, 성품, 권위, 섭리, 통치, 그리고 하나님나라는 그의 설교의 주요 골격이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강조될수록 인간의 연약함, 자격 없음, 한계, 못남, 무능은 그만큼 도드라졌다. 그에게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에 대한 이해요, 앎이요, 교제였다. 그리고 그분에 대한 앎과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알리며 찾아오시는 것, 즉 계시로서만 가능한 것이다. 자신을 계시하시는 하나님은 인간을 강압적으로 항복시키거나 조정하거나 조작하기를 원치 않으시고, 오히려 설명해서 납득시키기를 원하시며, 우리를 그런 대등한 가치로 대접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것은 정보나 지식의 양이 아니라 깊은 인격적 관계를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는 요한복음 17장 3절의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한 바로 그 내용이다. 그래서 그에게 "신앙은 결국 하나님을 얼마나 잘 아느냐의 싸움이다."
내세 지향적이고 믿음 지상주의가 지배적이던 배경에서 신앙생활을 했기에 "신앙이 현실을 품는다고는 꿈도 꾸지 못했"지만, 최소한 자기가 믿는다고 고백한 신앙이 세상과 현실에서 설 자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신앙과 현실을 조화시키기 위해 존재와 이해, 존재와 인식, 또는 계시와 인식 같은 주제를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그러한 고민을 담아낸 것으로 계시, 이성, 권위, 일반 은총, 특별 은총, 성경해석, 기독교 교육 등을 다룬 박영선 목사의 '신학적 인식론'을 보여준다.
"신자의 신앙이 하나님을 더 알고 그분의 뜻에 자신의 삶을 맞추어가는 것이라면 하나님을 더 알려는 신학적 노력은 신자의 생활에도 분명 도움을 줄 것입니다. 신학은 일반 종교학처럼 인간이 신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규칙 하나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방향 감각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방향을 잡아가는 데 도움을 드리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의 바람은 일반 신자들도 막무가내 신앙이 아니라 생각하는 신앙, 신학에 기초한 신앙을 갖는 것입니다. 이 책이 그런 신앙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9쪽
기독교 신앙이 가진 독특성은 무엇인가?
- “기독교만이 진리이다”라는 말이 먹히지 않는 이유모든 종교인들은 자기들이 믿는 바를 진리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만이 진리이다”라고 아무리 강변해도 그것이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기독교가 아무리 많은 기적과 표적을 제시한들 타 종교와 구별되지 않는다. 거기에도 기적과 표적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낙후한 원시 사회의 종교라 해도 그 종교의 집행자는, 하다못해 무당일지라도 초월적 능력을 행사한다. 그렇다면 타 종교와 구분되는 기독교만의 독특성은 무엇인가? 저자는 그것을 ‘계시啓示’라고 본다. 모든 일반 학문이 우리 인식과 지각 내에 있는 것, 즉 유한한 것들을 대상으로 삼는다면, 신학과 기독교 신앙은 ‘초월적인’ 하나님에 대한 앎을 그 주제와 내용으로 삼기에 전적으로 계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계시란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 즉 초월자가 유한한 인간 세계로 들어와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초월의 내용을 인식시킨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많은 장을 할애해 다루고 있는 것이 '계시와 이성의 역할'이다.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많은 혼란을 일으키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최고 인식기관인 이성은 합리적인 것만을 받아들이는데, 그 합리성이라는 것은 폐쇄된 체계 내에서 작동한다. 계시를 받아들이는 이성의 역할은 더없이 중요하지만, 문제는 그 이성이 언제나 스스로 폐쇄적인 체계를 세우려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성은 받아들인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지 않고 언제나 합리성을 바탕으로 사상화하고 체계화하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이성의 '운반 기능'은 인정하되 운반하는 내용과 운반선을 혼동하지는 말자고 주장한다. 이 혼동으로 인해 성경에 계시된 실제 내용과 그 계시를 어떻게 인식했는지가 빈번히 충돌한다. 결국 해석의 싸움이 된다. 저자는 이러한 이성이 갖는 한계가 무엇인지, 계시된 내용과 이성이 덧씌운 것을 혼동하게 될 때 어떤 혼란이 일어나는지를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기독교는 원래 생명에 관한 것입니다. 계시를 우리에게 전달하는 유일한 기관이 이성이고, 그 이성에게는 모든 것을 합리화하려는 습성이 있어 계시의 내용 역시 논리적인 것으로 슬쩍슬쩍 바꿉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우리가 계시를 받아들일 때면, 추상적 차원에서 개념과 논리에 근거해 계시를 추적하려는 유혹을 늘 받습니다. 하지만 계시의 내용이 이성에게 포획되기 위해 합리성이라는 형태를 입더라도 그 내용은 언제나 생명에 관한 것, 인격에 관한 것입니다. 기독교란 생명과 인격,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입니다. 어떤 추상적 개념에 관한 싸움이 아닙니다. 생명이 배제된 논리성, 생명의 역동성이 빠진 추상적 논쟁으로만 이어지면 일단 경계해야 합니다. _ p.68
성경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 이성을 초월하는 계시, 이해와 합리성을 요구하는 이성저자는 신적인 것은 초월성을 띨 수밖에 없기 때문에 초월만이 신적인 것이라고 보는 '초자연주의'와 초월을 배제하고 오직 자연만을 그 원리로 삼는 '자연주의'를 종교의 두 극단적 형태로 정리한다. 이러한 양 극단은 계시된 말씀, 즉 성경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차이이기도 해서, 성경을 해석할 때도 가장 주의해야 할 것으로 지목한다. 즉 계시의 내용이 아니라 그 방법의 초월성에 집착해 신비 자체에 몰입하는 경향이나, 반대로 초월을 원천적으로 배제하여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만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성경이 요구하고 의도하는 방향을 아는 것이다. 성경의 계시가 목표로 하는 방향을 제대로 찾지 못하면 계시가 관심도 없고 언급하지도 않은 내용을 불필요하게 확대 재생산하는 부작용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저자는 계시를 이해할 때는 정보나 지식 차원의 계시가 아니라 우리 가운데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동성과 주도권 개념을 먼저 잘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또다시 해석의 문제로 돌아온다.
그러면 어떻게 성경을 해석해야 하는가? 저자는 성경의 사건과 그 속에 담긴 단어들을 배우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우리를 향해 무슨 뜻을 갖고 계시며, 또 무엇을 요구하시는지를 아는 단계에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는 실력, 다시 말해 '성경이 계시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세 장에 걸쳐 성경 해석의 여러 이유들과 신학의 역할, 성경을 관통하는 주제를 통해 성경이 그리고 있는 전체 그림을 보도록 돕는다.
이를테면 아들에게 자기 옷을 벗어서 입혀주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옷을 벗어 입혀주는 ‘형태’를 보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인 사랑을 해석해내야 합니다. 같은 아버지가 며칠 뒤 아들을 때릴 수도 있습니다. 형태는 반대이지만 내용은 같은 사랑일 수 있습니다. 이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계시는 해석이 필요한데, 해석하는 법칙은 성경 안에 있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형태는 같지만 내용은 다른 것들을 구별해낼 줄 알아야 합니다. _ p.62
신앙이 좋다는 것은 무엇인가?
- 성품과 삶으로 드러나야 하는 신앙"기독교 신앙은 전 인격과 생애에 작용하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독자에게 건넨 마지막 인사말이다.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와 함께, 그분이 그의 백성들에게 무엇을 목적하고 있는지이다.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외형과 형식에 갇혀 있는 그 무엇이 아니라 생명처럼 묵묵히 자라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신앙이 좋으면 기도를 열심히 하고 금식하고 봉사를 많이 하고 헌금을 많이 하는 것으로만 드러나지 않는다. 신앙의 좋고 나쁨을 가르는 기준은 형태가 아니라 원리라는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사람, 온유하고 자비하며, 오래 참으면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사람이되는 것, 즉 인격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나 예배, 헌금, 기도, 심지어 정직과 헌신과 같은 덕목까지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 즉 그분 마음에 흡족하도록 우리를 다듬어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야지, 이것들을 지키고 준수하면 '하나님이 우리 요구를 들어주신다'는 쪽으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 명분과 성취하는 쪽으로만 가는 것은 복음이나 신앙을 굉장히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주 종교적인 형태를 취하고는 있으나, 결론은 '거룩한 사기'일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것들이 신앙과 경건을 훈련하는 측면에서는 중요하지만, 아무 알맹이가 없는 형식만으로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신앙 좋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매일 기도하고 성경 읽고 전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이 실제로 좋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가정을 지키고 아이 잘 키우고 이웃에게 욕 안 먹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백성으로 사는 삶은 종교적 일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보다, 일상에서 어떻게 안 꺾이고 신앙 내용을 실천하는지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악으로 악을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더 선하고 더 지극히 옳은 것만을 좇아서는 답이 나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신학은 하나님을 아는 종교의식 내에서 이루어지지만, 그 의식은 일상과 평생의 경험이 투사되고 반영되는 곳이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인생과 세상이 더욱 필요해지고, 수도사와 같은 단절은 더욱 위험해집니다. - p.193
|
13,000 → 11,700원
(10.0%↓)
  650
|
|
|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호 11:8) 호세아서에서 우리는 말씀하시기보다 분노하시며 쩔쩔매시고 부르짖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왜 이런 방식으로 자신을 보여 주셨을까요? 인간의 언어로는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다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랑할 수는 있으나 그 사랑을 지속할 수도, 완성할 수도 없는 인간에게 먼저 다가오셔서 사랑의 관계를 맺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말입니다.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호 11:8), 이 한 구절에 담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박영선의 호세아 설교》를 통해 확인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한국 교회에 권합니다.
[저자 서문]성경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 특징이 사랑과 믿음이라고 가르칩니다. 사랑과 믿음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인격과 인격의 관계에서만 가능하며 구체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랑과 믿음은 그 상대와의 관계에서 대상의 크기와 속성에 좌우되는 특징을 갖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사랑은 우리의 크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크심에 근거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은 사랑하는 우리, 사랑받는 우리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지 않습니다. 그 사랑은 비교할 수 없이 크고 넓은 하나님, 그분의 의지와 성품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원하나 사랑을 지속하지도 완성하지도 못하는 인간에게 다가오셔서 하나님은 사랑의 관계를 맺으십니다. 하나님은 다만 인간의 사랑의 대상으로 머무시지 않고 먼저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분의 능력과 의지를 쏟아부으신다고 호세아서는 증언합니다.
차선이나 부분으로는 절대 타협하시지 않는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그분이 만드시는 영광의 승리가 우리의 실패와 부족을 어떻게 넘어오시며 우리로 어떻게 극복케 하시는지 경이로운 마음으로 확인하며 기쁨과 은혜를 함께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2014년 10월
박영선
|
17,000 → 15,300원
(10.0%↓)
   850
|
|
|
설교는 성도를 성경으로 돌아가게 한다. 현실을 살아가는 성도에게 성경에 담긴 분별과 능력을 펼쳐 놓는다. 보이는 현실이 전부가 아니라는 지혜를 전하며, 하나님이 창조주이자 구원자로서 역사하시는 현장은 다름 아닌 성도의 현실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한다.
본서는 박영선 목사의 30여 년 동안에 설교한 귀한 말씀 중에서 우리와 다음 세대에게 꼭 읽히고 싶은 설교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Best of Best’ 설교이다. 박영선 목사의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사역의 은퇴 마지막 학기에 학생들과 같이 읽고 나눈 설교로서 젊은 독자들을 향한 깊은 사랑이 담겨있는 책이다.
|
12,000 → 10,800원
(10.0%↓)
  600
|
|
|
■ 기독교란 무엇인가이 책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이란 무엇인지, 예수의 성육신과 십자가 사건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신자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찾기도 전에 먼저 우리를 찾아와 여일하게 자신을 설명하고 우리와 꾸준히 사랑과 믿음의 관계가 되기를 바라는 신은 기독교에만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하나님은 그것을 성육신과 십자가 사건으로 우리에게 증명하셨다고 밝힌다.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당신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시기 위한 것임을 강조한다.
■ 서문 이 책은 일병목회연구소 2023년 특별 강좌에서 강의한 내용입니다. 강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룬 것은, 신앙이란 믿고 안 믿고 또는 잘 믿고 잘 안 믿고 하는 식의 이분법적 이해를 뛰어넘어, 현실이라는 과정과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자라나는 문제라는 것이었습니다.
자라난다는 것은 나이를 비롯해 각각의 특별한 경험과 실수와 후회가 누적되어 성숙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진실한 신앙이라면 자책과 절망이 없어야 된다는 생각은 기대와 소원일 뿐, 현실에서는 모두가 자책과 막막함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마치 심사 위원처럼 우리와 거리를 두고 우리에게 잘잘못에 따라 보상과 처벌을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시고 깨우치셔서 완성과 영광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여기서 완성과 영광은 기능을 연마하거나 성공을 이루는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가 지닌 명예와 그로 인한 만족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결과는 현실 속에서 만들어지는데, 그것이 우리의 기대와 너무 달라서 막막하고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현실이란, 죄와 사망을 해결하는 승리를 누리거나 도덕적으로 옳은 것을 선택하는 자리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우리가 하나님과 사랑과 믿음을 나누는 관계를 맺으며 그런 신분과 실력을 가지게 되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심판관의 역할을 넘어, 당신의 의지와 목적을 가지고 우리에게 현실의 과정을 허락하신다는 것과 신앙의 완성이란 다만 잘잘못으로 이분화되는 것을 넘어 신자의 명예와 영광이라는 존재에 걸맞은 실력을 가지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 실력은 분별과 선행과 책임으로 쌓아 가는 것이며, 인격과 성품으로 결실합니다. 책임을 제대로 지려면 지혜가 필요하고 지혜는 경험 속에서 겪은 시행착오 끝에 생기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이란, 도덕과 치성이라는 명분적 추상 명사가 아니라 실제로 살아 내는 것이며, 실존적 책임으로서 실력을 갖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통찰을 갖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기까지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신비입니다.
2024년 2월
박 영 선
|
13,000 → 11,700원
(10.0%↓)
  650
|
|
|
독특한 사상가, 독보적 설교가 박영선의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첫 번째 성경 특강!
“저의 설교 사역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하는 문제에 집중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저의 성경 해석 안목을 독자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사역의 결실입니다.”_박영선
■ 책 소개기독교 신앙은 사랑과 믿음을 통해 열매 맺는 명예와 영광에 관한 것이다. 은혜와 사랑의 기독교 복음은 너무나 크고 깊은 것이어서 감사와 찬양으로 삶에서 표현된다. 성경은 이를 영생, 곧 생명이 충만하게 꽃 피는 삶으로 묘사한다. 그리스도인은 이 풍성한 삶으로 초대받은 존재다. 성경은 이런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 주는 하나님이 쓰신 드라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성경 드라마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그분의 창조세계는 얼마나 광대한지, 그리고 인간의 목적,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책임이 무엇인지를 배운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의 대상인 그리스도인은 반성과 깨우침과 안목으로 이어지는 숱한 경험과 현실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히 완성된다.
이 책은 모두가 ‘하나님께 열심’을 강조하던 시절, ‘하나님의 열심’을 설파해 온 박영선 목사의 40년 설교 사역의 결실이다. 빛나는 통찰과 안목으로 성경의 깊이와 구원의 영화로움과 그리스도인의 명예로운 삶의 가치를 일깨워 온 그는, 이번 첫 번째 특강에서 구약성경의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밝히 드러내고, 인류와 세계 역사 속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깨닫게 한다.
■ 출판사 리뷰 성경은 기독교 신앙과 신자의 삶을 형성하는 근본이다. 하여 어느 시대나 교회는 성경의 중요성을 가르쳐 왔다. 동시에 교회는 성경을 성경이 제시하는 방식으로 읽어야 함도 강조해 왔다. 그러나 교회의 이런 가르침과 강조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온전히 읽기란 결코 쉽지 않다. 우리는 모두 시대의 자녀로 태어나 누군가와 무엇인가의 영향을 받아 성경을 읽고 해석함으로써 성경을 오독하고 그 뜻을 왜곡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한 개인의 경험과 이해를 넘어 시간과 공간을 포괄하는 인류 역사 전체, 세상의 창조부터 종말이라는 우주적 차원을 오롯이 증언한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주도권을 쥐고 친히 인류의 역사와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와 우리와 동행하시고 함께 다스리신다. 이 통치 아래에서 우리는 깊어지고 넓어져 자신의 운명을 이해하는 자리에까지 이른다. 성경은 바로 이런 놀라운 이야기, 곧 하나님의 의지와 인간의 복된 운명을 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진리와 생명이 어지러운 현실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을 만들어 내는지 성경을 통해 본다.
하나님의 장대한 구원 역사를 담은 성경을 통해 우리는 계속되는 현실의 도전을 예의 분별하고 이 도전과 씨름하는 실력을 쌓는 연습을 한다. 내 경험과 이해 중심의 신앙으로는 이와 같은 인류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깊고 넓고 높은 뜻을 헤아릴 수 없을 뿐 아니라 영광과 명예와 찬송이 약속된 신자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없다.
이 책은 우리와 창조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역사적 신앙’ 곧 시공간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독려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모두가 ‘하나님께 열심’을 강조하던 시절, ‘하나님의 열심’이 성경이 우리에게 전하는 핵심 메시지임을 전한 박영선 목사의 40년 설교 사역의 결실이다. 구약성경을 개관하고 중심 메시지를 톺아보는 이번 책에서도 그는 예의 빛나는 통찰과 안목으로 성경의 깊이와 구원의 영화로움과 그리스도인의 명예로운 삶의 가치를 일깨운다.
■ 독자 대상 - 구약성경 전체의 메시지를 파악하고 싶은 독자
- 구약성경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적용하고 싶은 독자
- 틀에 박힌 구약성경 읽기를 넘어 성경을 더 입체적으로 해석하고 싶은 고급 독자
- 『하나님의 열심』 『 구원, 그 이후』 『 고난이 하는 일』 등을 읽은 박영선 애독자
|
25,000 → 22,500원
(10.0%↓)
   1,250
|
|
|
“우리는 다른 이들과 공존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예수 안에서만 이것이 가능합니다.”
박영선 목사가 2010년 2012년까지 한 누가복음 설교를 글로 펴낸 도서로, 2013년에 출간된 <섬김으로 세우는 나라>의 개정판이다. 씨 뿌리는 비유, 오병이어 기적,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등을 주제로 한 말씀들이 담겨 있다. 힘이나 권력이 아닌 섬김과 사랑으로 드러나는 예수의 가르침을 배우고 예수를 소유한 자의 넉넉함이란 무엇인지 누가복음에서 확인해 보자.
[서문]복음서는 참으로 경이로운 책입니다. 예수의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영광과 고난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기독교 신앙의 주인입니다. 그것은 곧 예수가 우주와 역사의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기독교는 창조와 섭리 그리고 종말의 주인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주인이 누구시며 무엇을 어떻게 하려 하시며 거기서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예수 안에서 구체적으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의 현장으로 처음 공개됩니다.
예수는 우리가 종교적, 존재적 모범으로 따라야 할 표준이기보다 하나님이 목적한 인간의 아름다움과 깊이와 그 위대함의 전시입니다. 내가 누구인가는 아버지에 대한 예수의 신뢰와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으로, 내가 무엇인가는 아버지에 대한 예수의 기쁨과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영광으로 설명됩니다.
예수의 말씀은 우리를 지은 아버지의 애정과 성의요, 그의 삶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맡기심과 붙드심입니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이루시되 우리의 영광으로만 자신의 영광을 증거하시며 우리의 헌신과 순종을 우리 자신의 복이라 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삶이란 어떤 개념이나 명분으로 축소되거나 대체되지 않으며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우리의 것으로 절절히 알게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육체는 결코 장애나 한계가 아니라 악기와 화폭 같은 것으로 인간이 갖는 고유한 특혜인 셈입니다. 그것으로 느끼고 감각하고 겪고 생각하며 선택하고 누리며 실패하고 깨닫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실체, 시간과 장소로 구체화된 정황에서 각 개인이 가지는 자유와 책임은 진정 우리 자신이며 그런 실존의 자리에서라야 하나님의 진정성을 담을 수 있습니다. 자, 그러니 예수의 생애를 따라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