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중 정규 앨범 ‘ 돌아보고 돌보는 계절 ‘
지난 10년간 다양한 영역에서 보컬리스트로, 싱어송라이터로, 워십리더로
꾸준히 활동을 해온 김소중이
2024년 12월 발매한 정규앨범 [돌아보고 돌보는 계절]
성경 말씀에 담긴 다양한 풍경과 의미들을 그녀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이 앨범은 앨범의 전곡을 김소중이 작사 작곡하고,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남편 브레이브소어가 프로듀싱과 편곡을 맡아 그동안 꾸준히 활동해 온 부부의 음악 색깔을 엿볼 수 있다. 김소중 특유의 사려 깊은 가삿말과 따뜻한 멜로디, 곡마다 다양한 장르의 옷을 입혀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자 하는 브레이브소어 특유의 세심한 편곡은 이 앨범 전체의 메시지를 관통한다.
또한, 타이틀곡인 안식은 이 시대 상징적인 CCM 아티스트 이삼열이 건반 연주를 리얼 피아노 사운드로 담아내어 곡의 아름다움을 극적으로 표현하였다.
“한 곡의 노래로 표현할 수 있는 메시지가 있기도 하지만,
앨범의 수록곡을 찬찬히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을 때
마음에 새겨지는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앨범을 발매하였다는 김소중은
CD가 사라져가고, 무엇이든 점점 빠르게 소비되고, 쉽게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풍조에서 리스너들이 조금 천천히 말씀 앞에 정렬되는 시간들을 가지실 수 있도록 고민하다가 작은 에세이 형식의 앨범으로 정규 앨범을 제작하였다.
앨범을 구입하면
그녀가 곡을 쓰며 써온 글들과 사진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프롤로그]
나의 작은 기록은 노래가 되기도 하고
시가 되기도 하고 구겨진 편지가 되기도 하고
숨겨둔 일기장이 되기도 하고 …
그렇게,
삶이 되기도 하고.
지금도 작은 제 삶을 통과하는 무수히 많은 시간들 영원을 걷고 있는 발걸음마다 쓰여진 글, 불려지던 노래들을 담았습니다.
누군가 내 노래들을 들었을 때 만든 내가 아니라 내 속에 계신
그분만 보이고 들리는 것이 어쩌면, 가장 큰 목적이고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지루한 고난의 계절도,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긴 겨울의 시간도,
결국 저마다 아름다운 그 시간의 계절색을 품고 있었음을 보곤 합니다. 계절을 바꾸시는 분과 함께 걸으며
그 속에서 발견하는 창조주의 아름다움
그 모든 순간들을 절대 놓치지 않으시길 바라며 _ 김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