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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교회의 일곱 가지 악덕과 일곱 가지 미덕에 관한 이야기
“신자다움, 교회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우리가 경계해야 할 죄, 추구해야 할 선은 무엇인가?”
* 모든 죄의 근원이자 죽음에 이르게 하는 중죄에 관한 연구
* 개인 윤리 이상의 교회 공동체적 윤리 지침과 정체성에 관한 기준
* 소그룹 나눔 및 독서 모임에 유용할 ‘좀 더 생각해 볼 질문’ 수록초기 교회 때부터, 교회는 모든 죄의 근원이 되며 죽음에 이르게 하는 ‘중죄(대죄)’에 관해 가르쳐 왔습니다. 이는 신자 개인의 신앙생활에 윤리적인 지침이 될뿐더러 교회 공동체적 윤리이기도 했으며,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에 관한 기준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러한 가르침을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보입니다. 사람이 본성적으로 거부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늘날 교회의 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해지고 활발해졌지만, 실제 영향력과 신뢰도는 매우 약화된 듯합니다. 본서는 초기 교회 시대부터 사도들과 교회의 지도자들이 힘주어 가르쳤던 일곱 자기 악덕 ‘칠죄종’과 일곱 가지 미덕 ‘칠주선’에 관한 소개 및 그에 관한 가르침을 담은 책입니다. 성경은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롬 12:9)라고 말했습니다. 신자다움과 교회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우리가 경계해야 할 죄, 추구해야 할 선은 무엇일까요? 소그룹 나눔, 독서 모임에서 이 책을 활용해 보세요. 풍성한 나눔을 통해 큰 유익을 얻을 것입니다.
[머리말]명색이 목사이지만 막상 ‘일곱 개의 대죄’, 즉 서구 가톨릭 사회에서 ‘칠죄종’이라고 부르는 ‘죽음에 이르게 되는 일곱 개의 죄’에 대한 내용을 접한 것은 우습게도 주로 만화나 게임, 그리고 영화와 같은 서구 문화의 서브컬처 장르에서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 뿐,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왜 그런 것이 만들어졌는지, 교회는 그것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그리고 성경은 이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사실 워낙 생소한 분야라 별 관심도 없었습니다.
근래에 제가 섬기고 있는 정언향교회 주일 예배 설교 시간에 이 ‘칠죄종’을 주제로 연작 강해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이 주제로 설교를 하려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분야에 관한 자료를 찾다가 우연찮게 ‘칠죄종’과 연결된 자료를 보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칠죄종 가운데 ‘탐식’이라고 알려진 항목이 사실은 ‘탐욕’에 관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며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어? 왜 먹는 것에 관한 내용이 탐욕을 대체했을까? 그리고 이 둘은 어떤 관계가 있기에 이렇게 됐지?’라는 호기심으로 관련 자료를 찾다 보니 이 칠죄종이 제 생각보다 더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들이 개신교회에서는 거의 다뤄지지도 않았고, 관심도 별로 없는 분야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그랬듯이 말입니다.
제가 더 놀란 것은 이 칠죄종이 처음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한 것이 아니라 ‘칠주선’이라는 또 다른 내용들의 대척점(對蹠點)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응? 칠주선은 또 뭐지? 이건 또 어떻게 형성됐지?’ 하며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이것들은 모두 초기 교회 시대부터 신약 성경에서 강조되었던 교회의 중요한 정체성을 이루는 기준들이었고, 그 기준들이 부족하거나 사라지게 되면 나타나는 부정적인 것들이 칠죄종에 해당하는 것임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이 연구는 제게 여러 의미가 있었는데, 더 의미가 있었던 것은 이 칠죄종과 칠주선의 항목들이 교회 공동체 전체에 필요한 주제임을 인식하게 된 점이었습니다. 현재에도 칠죄종과 칠주선은 가톨릭교회에서 종종 사용하는 개념이지만, 그곳에서는 주로 이 내용을 개인의 신앙과 영성이라는 측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항목들과 관련된 성경 본문들을 살펴보면서 이것은 단순히 개인의 신앙 영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적 윤리이며 지침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칠죄종과 관련된 신약 본문에 나타난 사도들의 경고와 권면에는, 분명히 당시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 교회 공동체 전체에게 주어진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후 1세기 말엽, 정치, 사회, 종교적 혼란기 속에 있는, 유대인도 아니고 로마 제국의 신민도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믿고 고백하며 그분이 주신 교훈과 가르침에 따라 살기로 결정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유대인과 로마인들과는 다른 하나님 나라의 기준과 윤리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여러 교회의 상황 속에서 필요한 권면과 가르침을 주었고, 그것들 중에서 훗날 칠죄종과 칠주선의 항목들이 수집되고 정리된 것이라고 저는 보았습니다. 따라서 이 내용들을 개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겠지만, 우선적으로는 교회 전체에게 필요한 공동체적 기준과 경고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들을 코로나 팬데믹(pandemic)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지나면서 익숙했던 교회의 기존 모습들에 의구심을 갖게 되었고, 고민 끝에 신앙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워하던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초기 교회가 지키고자 했던 중요한 가치들(칠주선)과 그것을 잃어버렸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칠죄종)들을 살펴보면서 오늘의 교회들에게 이런 가르침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정언향교회는 어떤 가치를 붙들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정리해서 7주 동안 연작 설교로 나눴습니다. 그렇게 부족하지만 일련(一連)의 설교를 나름대로 잘 마치고 성도님들과 피드백도 나누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움북스의 편집자인 김민철 목사님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이 칠죄종 강해 설교를 책으로 내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처음에는 그냥 덕담 정도로 알고 감사를 전하며 넘어가려 했는데, 의외로 목사님이 강하게 권면하시고 그 필요성을 이야기해 주셔서 고민 끝에 샘플 원고를 드렸고, 결국 이렇게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때에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졸고(拙稿)가 귀한 분들의 도움 덕분에 책이 되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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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한 7대죄와 성화의 길
현대 사회 전 영역에서 활동하며 영혼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치명적 죄의 유혹과
그에 대항하는 교회의 오랜 교훈과 지혜를 배운다
“이 시대와 개인의 삶이 왜 그리도 황폐한지 알고 싶다면, 그리고 영혼의 근원적 회복을 원한다면 이 책을 꼭 읽으라!”
_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우리가 불편해하는 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오히려 자유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_이정규 시광교회 담임목사
박영돈, 이정규, 김성수, 김응교, 손봉호, 이관직, 이찬수 추천교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정욕… 그리고 허영. 기독교 역사에서 1,500년 이상 전해 내려온 7가지 대죄는 그리스도인이 경계하고 피하고 벗어야 하는 죄의 뿌리로, 현대에도 사회와 문화 전 영역에서 활동하며 신자를 유혹하여 넘어뜨리고 영혼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위력을 갖고 있다. 이 목록은 4세기 사막 수도사가 만들었지만, 내면의 욕망과 그것을 부추기는 유혹에 맞서 싸우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자 애쓰는 21세기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번 확대개정판에서는 잊혀 있던 악인 ‘허영’에 대한 연구를 추가하여, 초기 사막 교부들이 전해 준 7대죄 목록을 온전히 담았다.
[출판사 리뷰]“죽음에 이르는 7가지 죄”의 해부학을 통해 배우는인간 내면과 성숙한 삶에 관한 통찰사막에서 길어 올린 오래된 지혜4세기 이집트의 사막 수도사 에바그리우스는 영혼의 샘물을 찾아 사막으로 나온 후배 수도사들을 가르치며 수도 생활을 위협하는 “악한 사상들”을 열거했다. 이후 교황 그레고리우스가 이 목록을 교회로 들여와서 7대죄 형태로 정리하고, 일반 신자들에게도 가르치기 시작했다. 7대죄는 일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경계하고 극복해야 할 지침으로서 천 년 이상 전해져 왔다. 기독교회는 인간 내면을 병들게 하는 7가지 죄의 뿌리들을 성찰하며 그것과 싸우는 지혜를 발전시켜 왔다. 저자는 바로 그런 지혜들을 방대한 연구를 통해 조사하고 독자들을 위해 상세하면서도 친절하게 소개한다.
현대인을 위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기독교 전통의 가르침유학 시절부터 이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온 윤리학자 신원하 교수는 그동안 오래 읽고 연구하고 가르치고 고심하며 글을 쓰고 고쳐 온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독자를 현대인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여행지로 초대하며 사람들이 오래 방문하지 않았던 옛 길을 따라 걷도록 안내한다. 책장을 넘겨 가는 동안, 저자가 수십 년에 걸쳐 발굴하고 정리해 놓은 자료들을 일목요연한 모습으로 만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단순히 새로운 것을 접하는 데서 오는 지적 즐거움을 넘어, 영혼의 심오한 양식을 먹는 충족감이다.
7대죄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근원적 대안이 책은 교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정욕, 허영이라는 7대죄의 각 항목을 신학적으로 성찰함으로써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한다. 더불어 번뇌와 욕망을 일으키는 대죄를 치유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여 근원적인 회복의 길로 이끌어 준다. 자신을 높이는 ‘교만’, 다른 사람의 행복을 슬퍼하는 ‘시기’, 통제해야 할 악 ‘분노’, 의욕과 활력을 잃어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 빠진 ‘나태’, 필요 이상의 재물을 탐하는 ‘탐욕’, 음식에 탐닉하는 ‘탐식’, 상대를 자신의 즐거움을 위한 대상으로 취급하는 ‘정욕’, 곧 사라질 세상 영광을 좇는 ‘허영’은 현실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파괴하고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실체들이다. 저자는 우리가 스스로 역부족 상태임을 인정하고 우리보다 더 큰 존재인 하나님께 의탁할 때에 대죄를 극복하고 지음받은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전한다.
잊혀진 악, 허영에 대한 연구로 본래의 7대죄 목록을 복원하다이번 확대개정판에서는 21세기의 가장 대중적인 죄로 자리 잡은 ‘허영’을 따로 깊이 연구하여 별개의 장으로 수록했다. 허영은 4세기 에바그리우스가 ‘악한 사상들’의 목록을 만들었을 때부터 그레고리우스와 아퀴나스의 정리를 거쳐 1,500년 이상 전해져 내려왔으나 20세기를 넘어오면서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렸다. 현대인에게는 ‘잊혀진 악’이 되었지만, 허영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허영은 21세기를 맞아 사회와 문화 전역에서 활발히 작용하며 사람들을 넘어뜨리고 있다. 저자는 허영이 개인과 교회와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다른 대죄들보다 덜하지 않으며 허영에 대한 경각심과 연구, 분석, 대책 마련에 게을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허영’ 장의 추가는 본래의 7대죄 목록을 온전히 회복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현대 사회와 교회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취약 부분을 짚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특징]- 현대인에게 생소할 수 있는 기독교 전통의 7대죄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현대적 맥락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 성경과 교부 문헌, 현대 저술 등을 넘나들며 7대죄를 신학적으로 성찰한다.
- 7대죄의 구조와 역학을 고려하면서 각각의 죄에 대한 정의, 특징, 결과, 극복 방안 등을 정리, 제시한다.
- 경건한 삶 및 그리스도인의 윤리에 관심 있는 성도 개인에게뿐 아니라 목회자를 위한 설교 자료로서도 유용하다.
[대상 독자]- 사막 교부들의 지혜와 기독교 영성 전통에 관심 있는 독자
- 내면의 욕망과 죄의 유혹에 맞서 싸우는 데 필요한 성경적 도움을 찾는 그리스도인
- 그리스도인의 덕, 성품, 윤리, 영성에 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는 신자
- 죄와 씨름하는 교인들에게 성화의 길을 안내하려는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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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 김병삼 · 최병락 목사 추천!
선한목자교회 김다위 담임목사의 첫 책!
“예수 동행에는 반드시 죄와의 싸움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일곱 가지 죄를 점검하는 자가 진단표’ 수록!
<예수 동행을 가로막는 일곱 가지 죄>· 모든 죄의 뿌리가 되는 ‘교만의 죄’
· 박수와 영광을 가로채는 ‘허영의 죄’
· 악한 시선에 사로잡히는 ‘시기의 죄’
· 충실한 삶을 무너뜨리는 ‘나태의 죄’
· 영혼을 파괴하는 ‘분노의 죄’
· 만족함을 잊게 하는 ‘탐욕의 죄’
· 영육을 파멸하는 ‘정욕의 죄’
이 책은 지난 2023년 4월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게 된 김다위 목사의 첫 책으로, 초대교회 교부였던 바실리우스(Basilius)와 에바그리우스(Evagrius of Pontus)가 쓴 ‘여덟 가지 악한 사상’에 대한 내용을 이 시대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 동행을 가로막는 7가지 치명적인 죄로서 ‘교만, 허영, 시기, 나태, 분노, 탐욕, 정욕’이다. 이 죄들이 치명적인 이유는 바로 우리의 영혼을 죽이고, 주의 몸 된 공동체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19세기 성공회 주교 J. C. 라일(John Charles Ryle)은 그의 책 《거룩》에서 하나님 자녀의 두 가지 큰 표지를 ‘내적 평화’와 ‘내적 전투’로 꼽았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더 이상 씨름하지 않아도 될 것이 많지만, 동시에 그리스도인이 되었기에 싸워야 할 새로운 전투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말에 동의하며 “참된 기독교는 싸움이요 전투이며, 참된 신앙은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예수님과 동행하고 그분의 형상을 닮아 가는 과정에 있어서 일곱 가지 죄악과의 싸움은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싸움을 어떻게 이해하고 맞서야 할지를 성경과 고전에서 찾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삶과 신앙의 자리에서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부딪혔던 이야기들을 더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선한 싸움의 자리로 인도하고 있다. 부록으로 수록된 <일곱 가지 죄를 점검하는 자가 진단표>는 독자 스스로가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예수 동행을 가로막는 장해물을 파악하고 제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문에서]이 책의 뼈대가 되는 주제는 기독교 역사 속에서 오랜 기간 전해져 온 ‘치명적인 일곱 가지 죄’(the Seven Deadly Sins or the Seven Capital Sins)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주제를 신학교 시절에 처음으로 접했고, 핵심 내용만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 공부를 하던 중 저의 주심 교수였던 듀크 신학대학원의 스탠리 하우어워스(Stanley Hauerwas)를 통해 ‘덕과 성품’(virtue and character)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통해 참된 교회는 무엇이며, 교회는 어떠해야 하는지, 제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성경과 교회 전통과 역사를 통해 새롭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과 기독교 전통에서 제시하는 덕들, 곧 성령의 열매들을 포함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 그리고 악덕들, 곧 육신의 열매와 죄악들을 더 깊이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령의 열매들과 예수님을 닮은 성품과 덕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죄와 악덕들을 발견하여 뿌리 뽑고 싸우는 일도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건강하고 성숙한 영혼을 위해서는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를 바라봄(히 12:2)과 동시에 영혼을 파괴하고 죽이는 죄악들과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투쟁이 있어야 합니다(히 12:4).
19세기 성공회 주교 J. C. 라일(John Charles Ryle)은 그의 책 《거룩》에서 하나님 자녀의 두 가지 큰 표지를 ‘내적 평화’와 ‘내적 전투’로 꼽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더 이상 씨름하지 않아도 될 것이 많지만, 동시에 그리스도인이 되었기에 싸워야 할 새로운 전투가 시작됩니다. 라일은 세상과 육체와 마귀를 대상으로 영적 전투와 자아 부인, 경계와 교전이 없는 기독교는 성경의 기독교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참된 기독교는 싸움이요 전투이며, 참된 신앙은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딤전 6:12). 예수님과 동행하고 그분의 형상을 닮아 가는 과정에 있어서 일곱 가지 죄악과의 싸움은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아름다운 형상을 흉측하게 파괴하고 병들게 하는 것이 바로 죄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필요와 고민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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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 →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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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혹시 드러나는 행위만을 회개하지 않는가?”
“당신은 왜 그렇게 행동하게 되는가?”
“과연 무엇을 그리스도보다 더 기뻐하는가?”
우리가 저지른 죄는 단순히 행동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마음이 어디에서 만족을 찾는지,
무엇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는지,
우리 마음이 진정으로 섬기는 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문제이다.
교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정욕.
인간의 7가지 대표적인 죄를 아는 일은
우리 마음의 우상이 무엇인지 밝히고
이를 죽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나님과의 거룩하고 친밀한 관계를 위해
존 파이퍼와 desiringGod.org 필진이 제시하는
7가지 죄에 대한 복음적인 안내서!거듭난 신자의 삶은 죄와의 격렬한 전쟁이다. 우리는 왜 반복적인 죄된 행위를 중단할 수 없는가? 그 뿌리를 진단하려면 자신이 그리스도보다 무엇을 더 기뻐하는지 알아야 한다.
교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정욕으로 꼽히는 일곱 가지 치명적인 죄는 오래전부터 모든 죄의 근원으로 심각하게 다루어져 왔다. 물론 모든 죄가 치명적이다. 다른 죄보다 더 심각하거나 덜 심각한 죄는 없다. 그러나 이 일곱 가지 죄의 유형을 확인하는 일은 우리가 자신의 어두운 성향을 알아차리고 물리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가 저지른 죄는 단순히 윤리적인 문제가 아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신실함의 문제일 뿐 아니라, 우리의 가장 크고 심오한 만족을 찾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떤 죄를 지었든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그리스도를 향하는 것이다. 존 파이퍼와 desiringGod 필진이 함께 쓴 이 책은 단순히 나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한 복음적인 해답을 제시하며 그리스도와의 보다 깊은 결혼생활로 우리를 이끌 것이다.
* 인류가 사랑한 7가지 치명적인 죄1. 교만 _제이슨 마이어
“다른 죄는 죄인을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지만, 교만은 죄인을 하나님보다 높이려 한다.”
2. 시기 _조 리그니
“탐심은 남이 가진 것을 원하고, 시기는 그 사람이 그것을 가졌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3. 분노 _조너선 파넬
“분노는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나 사물을 위협하는 것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4. 나태 _토니 레인케
“나태는 안락함을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기 삶을 통제하려 한다.”
5. 탐욕 _데이비드 마티스
“탐욕은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명예를 더럽힌다.”
6. 탐식 _조나단 바워스
“음식에 대한 집착과 음식에 대한 까탈 모두 우상숭배라는 주제의 변종이다.”
7. 정욕 _존 파이퍼
“당신의 성욕이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무시한다면, 그것은 정욕이다.”
“사는 동안 항상 죄를 죽이라. 하루도 쉬지 말라.
죄를 죽이지 않으면 죄가 당신을 죽일 것이다.”
_존 오웬, 『죄 죽임』 중에서
* 추천합니다!- 반복되는 죄 문제로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하나님과의 보다 깊고 친밀한 관계를 갈망하는 그리스도인
- 인간 행동에 숨겨진 죄의 근원을 탐구하고 뿌리 뽑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 성도들의 경건한 삶을 위한 복음적인 안내서를 찾는 교회 및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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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 시기, 분노, 호색, 탐식, 게으름,
탐욕, 분별, 정의, 용기, 절제, 믿음, 소망, 사랑
이제 오늘날의 기독교는 죄에 대한 옛날의 그 엄격했던 인식을 회복해야 한다. 이것은 절실한 문제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을 악한 존재로 여기셨다. 그분의 이 생각을 우리가 마음 깊이 수긍하기 전까지는, 우리는 비록 그분께서 구원하러 오신 세상의 일부일 수는 있으되, 그분의 말씀을 경청하는 청중은 아직 아닌 것이다.
- C.S. 루이스
복음주의 작가들의 대부로 흔히 호명되는 C.S. 루이스는 기독교 세계 안에서야 익히 알려진 인물이지만 세속사회에 끼친 영향력이라는 면에서도 단연 두드러진다. 그의 책은 그만큼 파급력이 컸다. 당연히 그는 일곱가지 치명적인 죄악에 대해 할 말이 없을 수 없었다.
루이스가 일곱 가지 치명적인 죄악과 일곱 가지 도덕을 주제로 본격적인 글을 쓴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리드는, 루이스의 시공간을 초월한 고전 "나르니아 연대기", "단순한 기독교" 및 여타의 저작들을 바탕으로, 이 주제와 관련된 루이스의 말들을 불러낸다. 그 말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의 더 깊은 관계, 세계와 우리의 더 깊은 관계가 무엇인지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