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선명한 관계 해결법

함께 있으면 나를 끊임없이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에 대한
분석과 상황 파악, 해결법을 자세하게 제시해 주는 명쾌하고 실용적인 책!

[출판사 서평]
어디를 가나 당신을 화나게 하고 불편하게 하고 고통을 주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있을 때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 성경에서 네 이웃을 사랑하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마음은 찔리지만 하지만 그런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구체적인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무작정 사랑해야 한다는 의지만 가지고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 보지만 그런 노력들은 점차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상처받고 지쳐 간다. 관계에 지쳐 갈 때 우리는 대부분 그 관계를 포기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문제는 당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대부분 당신에게 중요하고 자주 부딪혀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많은 상담가들 조차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며 마음이 편해질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질 수 있다! 남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변할 수 있고, 실제로 변한다. 이 책은 오랜 상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와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이 변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변해 ‘그 사람’이 변하게 하는 것이다. 관계는 상호작용이기 때문이다. 먼저 왜 그 사람은 나를 힘들게 하는지 상대방의 내면을 파악하고 또 나는 왜 힘든지 문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7가지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무작정 사랑할 수 없을 때, 관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막막할 때 당신에겐 이 책이 필요하다.

[이 책의 특징]
• 20년 넘게 상담가로 활동해 온 저자가 인간관계에 대한 크리스천들의 고민과 필요를 파악해  정확한 분석과 상황 파악, 해결법을 제시한다.
• 다양하고 폭넓은 예시로 자신의 상황에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 실제적으로 각자의 상황에 대입해 관계 해결을 돕는 7가지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 심리학자이자 상담가로서의 실제적인 지침과 성경적이고 영적인 지침을 동시에 제공한다.

당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과 같이 있을 때면 스스로 원치 않는 느낌이나 생각, 행동, 말이 튀어나올 때가 있다. 마치 상대방이 당신의 어두운 자아를 끄집어내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당신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하게 화를 내고 슬픔에 압도되고 상대방과 정서적으로 거리를 두게 된다. 때로는 받은 대로 되갚아 주려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는 그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실 때 바람직한 관계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최상의 것들, 즉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 스스로를 기꺼이 내어주는 능력이 드러나도록 만드셨다. 상대방과 같이 있을 때 당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변화할 때가 된 것이다.
- 들어가는 글. 함께 있으면 나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불편한 사람

먼저 그 사람의 행동과 태도의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행동과 태도가 확실히 문제겠지만, 그게 문제의 전부는 아니다. 한 사람의 행동과 태도는 그가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나타낸다. 예수께서도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마 7:17) 맺는다고 하시지 않았던가. 열매만 보지 말고 나무 자체를 봐야 한다.
나는 심리학자로서 열매만 보고 나무를 보지 못하는 일을 일상적으로 접한다. 알코올의존자나 약물중독자의 부모는 오로지 중독 증상을 없애는 데만 관심을 보이고 자녀의 내적인 변화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낭비벽이 심한 부인을 둔 남편은 아내가 과소비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신용카드만 빼앗으려 한다.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여자는 왜 바람을 피웠는지 그 이유는 생각하지 않고 그런 행동을 멈추기만을 바란다. 방어적인 직장동료와 함께 일하는 사람은 동료가 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고 그에게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그만두라고 말한다. 그 결과 증상은 대개 사라지지만 증상의 근본 원인이 관계의 다른 부분을 침식해 들어간다. 열매의 원인이 무엇이든, 그것은 거기 남아 주변을 오염시킨다.
알코올의존증 전문가들은 종종 ‘건성 중독(dry drunk)’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건성 중독이란 자신이 왜 술을 마시는지에 대한 깨달음 없이 그저 의지와 훈련을 통해 술을 끊은 사람들이, 알코올에 의존하던 당시와 같은 행동이나 태도를 보이는 현상이다. 이런 사람들은 종종 우울증과 분노에 시달리곤 한다.
그러므로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 태도만 보고 잘못 판단해서는 안 된다. 물론 이 문제들도 다루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그의 내면에서 진정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 1장.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파악하라

들어가는 글 _ 함께 있으면 나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불편한 사람

1부. 왜 그 사람과 있으면 화가 날까?
1. 상대방의 내면 진단 _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파악하라
2. 문제의 진단 _ 왜 힘든지 상황을 파악하라

2부. 불편한 관계를 바꿀 수 있을까?
3. 나와 너무 다른 당신 _ 속만 끓이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라
4. 내가 바라는 관계 _ 그가 변해 나의 삶이 변하는 비전을 세우라

3부. 관계의 변화를 이끄는 7가지 자원
6. 하나님 _ 골칫덩이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생각하라
7. 당신의 삶 _ 상대방에게 휘둘리던 행복을 되찾으라
8. 다른 사람들 _ 도와줄 사람을 찾으라
9. 당신의 자세 _ 확고한 태도를 결정하라
10. 당신의 말 _ 경험으로 말하고 마음으로 들으라
11. 당신의 행동 _ 적절한 행동을 취하라
12. 과정 _ 희망을 갖고 결코 포기하지 말라

맺는 글: 변화와 성장에 감사하게 되다
관계 변화를 위한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