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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쓰기노트와 서식PDF 꾹꾹 내손으로 직접 쓰면서 받는 갑절의 은혜

“기도를 써 보는 것은 좋은 기도의 한 방식입니다.”

이 작은 기도 노트에서, 독자들은 주기도문에 담긴 진리를 새겨 주는 성경 구절들과
역사 속 신앙의 선배들이 남긴 기도문들을 천천히 옮겨 쓰면서 기도로 들어가고,
점차 그것을 응용하여 자신의 언어로 더 풍성한 기도를 드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기도 학교』 수강생을 위한 기도 쓰기 노트. 주기도 강해서인 『예수님의 기도 학교』를 통해 자유와 신뢰의 기도, 공동체를 품는 기도를 배웠다면, 이제 그 진리를 담은 성경 구절과 기도문 들을 필사하면서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자신의 기도로 삼을 때다. 천천히 한 단어씩 필사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 내 안의 불안과 염려가 얼마나 초라한지 새로운 깨달음이 찾아올 것이다. 필사에서 묵상으로, 묵상에서 기도로, 기도가 더 깊은 교제로 이어지는 감격의 현장으로 독자들을 초청한다


[출판사 리뷰]

주기도문은 예수님의 기도 학교다
주기도문의 한 구절 한 구절에는 기도의 본질과 목적과 대상에 대한 진리가 오롯이 담겨 있다. 그 영롱한 진리는 신구약 곳곳의 여러 성경 구절들에도 녹아 반짝이고 있으며 역사 속 신앙의 선배들이 남긴 정제된 기도문에서도 만날 수 있다.

기도 학교 학습 과제: 쓰면서 기도하기
이 책의 모판인 『예수님의 기도 학교』에서 배운 기도의 원리를 실제 나의 기도에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머릿속에 가득한 은혜의 실타래를 차분히 풀어내 입술의 고백으로 옮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진정한 ‘기도 학교’라면 학(學)과 습(習), 배움과 함께 익힘의 과정이 따라야 한다. 필사(筆寫)는 속도를 늦추고 눈과 귀뿐 아니라 마음을 기울이게 해 준다. 한 단어, 한 글자의 의미를 새기게 해 준다. 주어진 문장의 의미가 내 안에 들어와 자리 잡을 때까지 기다리게 해 준다. 필사를 마무리할 즈음 나의 언어로 기도를 이어 쓰게 해 준다.

생각하는 기도, 깊이 있는 기도
한 손에 들어오는 이 작은 기도 노트는 『예수님의 기도 학교』 각 장을 읽고 ‘말씀 필사’와 ‘기도문 쓰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말씀 묵상과 기도문 작성을 돕기 위해 책의 각 장에서 다룬 핵심 내용이 함께 정리되어 있다. 제시된 글을 읽으며 책의 내용을 떠올리거나 책을 펼쳐 찾아 읽으며 정리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후 말씀과 기도문 필사를 거쳐 기도로 들어간다면 기도의 내용이 풍성해지고 더욱 깊이 있는 기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기도를 배운다, 기도로 배운다
『예수님의 기도 학교』에서 배우는 기도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 내 안의 불안과 염려가 얼마나 초라한지 새롭게 깨닫는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 그 은혜 안에서 자유와 안식을 누리는 법, 내 곁의 형제자매들과 더 큰 공동체를 기도로 품는 법을 점차 익혀 간다. 예수님의 기도 학교에서 배운 기도를 지속적으로 드릴 때, 그 기도를 통해 성장하고 변화해 간다.

기도가 어려운 당신에게
아직 기도가 낯설고 어렵고 막막하다면, 이 기도 노트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배움의 시작은 모방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도 언어를 찾을 때까지, 성경과 선배들의 기도 언어를 빌려 써도 괜찮다. 자신의 언어로 기도하는 이들에게도, 성경의 진리와 아름다운 기도문은 언제나 도움이 된다.


[특징]

- 『예수님의 기도 학교』 각 장의 핵심 내용과 그에 따른 필사문 정리
- 기도의 방법론이 아닌 기도의 본질과 목적과 대상을 이해하는 접근법
- 성경 구절과 기도문 필사를 통한 기도 훈련
- 책으로 이수하는 ‘기도 학교’ 학습 과제


[대상 독자]

- 『예수님의 기도 학교』 독자
- 기도가 막막하고 어려운 초신자
- 실제적인 기도 훈련을 포함한 기도 학교 교재를 찾는 그리스도인
- 개인 기도 시간을 깊고 풍성하게 누리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 주기도문에 담긴 복음과 신학을 기도로 익히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 복음적인 기도의 기초를 배우고 실제로 익히는 ‘기도 학교’를 운영하려는 공동체 리더와 교회 목회자

중언부언하는 기도란 영혼 없는 기도, 마음을 싣지 않는 기도를 가리킵니다.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한다는 것은 기도를 더 많이, 정성스럽게, 공로를 다하여 오랫동안 해야 들으실 거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규칙적이고도 깊은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지만, 우리의 공로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성립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신학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공급과 은혜를 누리는 통로이긴 하지만, 근거나 공로가 아닙니다.
_1 하나님, 우리 아버지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의미합니다.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에, 하나님 나라는 사랑의 나라이며 그 통치는 완전합니다. 그러나 현실 교회는 다소 엉망이고, 신자들은 교회에서 갈등과 상처와 정죄와 술수를 경험합니다. 그 이유는 그분의 통치가 아직 완전히 임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분께 아직 완전히 순종하지 않습니다. 다른 말로는, 하나님은 우리의 불순종을 오래 참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당신의 나라가 임하기를 원합니다!”
_4 나라가 임하소서

다음 기도문을 필사하고 매일 이 기도를 드리십시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나를 돌보시는 내 사랑하는 아버지.
오늘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길 구합니다.
오늘 양식을 공급하시려 제게 주신 통로인 일들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그리고 주실 양식을 누릴 수 있도록 오늘 필요한 건강을 주소서.

가족과 성도들, 동료 및 친구들과 더불어 누리는
좋은 관계를 허락하시고
제가 이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제게 겸손과 용기를 주소서.

오늘 하루 순적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가게 하시되,
고난을 허락하신다면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당하게 하소서.
이 모든 것을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제 인생, 아버지의 뜻대로 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_8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주기도문은 공동체적입니다. ‘나의 기도’가 아니라 ‘우리의 기도’입니다. 그래서 우리 개인뿐 아니라 우리가 소속된 공동체와 가정, 교회에서 누군가 죄를 범하였다면, 우리는 그들이 저지른 죄를 오직 ‘그들만의’ 죄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회복을 구해야 합니다. 즉 이 기도는 모세, 느헤미야, 다니엘처럼 주님의 교회와 자신을 동일시하라는 명령입니다.
_12 공동체를 사랑하는 기도

주기도문의 마지막 부분은 ‘송영’(doxology)이라고 부릅니다. ‘영광을 돌리는 말 또는 찬양, 기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송영의 기능은 기도하는 사람의 주된 관심사를 ‘나’에서 ‘하나님’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은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면서 시작하여, 우리의 필요를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을 높이며 마칩니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는 결국 우리를 위로하고 안식하게 합니다. 마르틴 루터의 다음 글을 필사하며 ‘아멘’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십시오.
_15 안식의 기도

기도 노트 사용법

1 하나님, 우리 아버지
2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3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4 나라가 임하소서
5 하나님 나라와 염려
6 뜻이 이루어지이다
7 기도의 본질
8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9 위대한 기도
10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11 용서의 기도
12 공동체를 사랑하는 기도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소서
14 시험에 함께 맞서는 기도
15 안식의 기도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