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권정일권은 2005년 '불멸의 40인'으로불리는 프랑스 지식인의 최고 명예인 아카데미 프랑세즈(Academie francaise) 종신 회원에 선출된 르네 지라르의 이론을 중심으로 동서양 사상을 문명 담론의 차원에서 비교 연구하고 있다. 지라르를 직접 두번이나 만나서 연구와 관련해서 학문적 대화를 나누기도 한국 내 가장 대표적인 지라르 연구가요 전문가다. 지라르는 프랑스 사상가로서 21세기 기독교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고 일컬어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지라르가 기독교를 구했다고까지 말해진다.
독일 마르부르크(Marburg )대학을 거쳐 유럽에서 르네 지라르 이론에 대한 학제적 연구 중심지로 성장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교 조직신학부 기독교 사회론 (Christliche Gesellschaslehre) 분야에서 신학 박사(Dr. theol.)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인스부르크대학교 인문학부의 박사 후기 연구자(post-doctoral research fellow) 과정에서 학제적 연구프로젝트 <세계질서-폭력-종교>(Weltordnung-Gewalt-Religion), <정치-종교-예술: 갈등과 커뮤니케이션>에서 연구하고 귀국했다.
2020년 국제르네지라르학회(Colloquium on Violence and Religion) 연구 서적 목록 (Bibliography of Literature on the Mimetic eor y vol. X LV I I )에 정일권 박사의 연구서 6권이 등재되었다.
국제지라르학회(Colloquium on Violence and Religion) 정회원이
며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초빙교수로 가르쳤다. 그동안 12권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출간했다. 2022년에는 독일어권 국제학술대회 학술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스위스 취리히대학 위르겐 욀커스 교수의 국내 강좌 기획, 통역, 그리고 번역을 했다.
사)한국가족보건협회 자문위원이다.
저서로는 비판적 불교 연구의 신기원을 이룬 독일어 단행본 『Ilkwaen Chung, Paradoxie der weltgestaltenden Weltentsagung m Buddhismus. Beitrage zur mimetischen Theorie 28』(Wien/Munster: LIT Verlag, 2010)이 있으며, 『붓다와 희생양』(2013. 제30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목회 자료 국내 부문 최우수작), 『우상의 황혼과 그리스도』(2014), 『십자가의 인류학』(2015), 『르네 지라르와 현대 사상가들의 대화. 미메시스 이론, 후기구조주의 그리고 해체주의 철학』(2017), 『예수는 반신화다』(2017), 『우주와 문화의 기원』(2019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텍스트형 전자책 지원사업 대상 선정작), 『질투사회. 르네 지라르와 정치경제학』(2019), 『문화막시즘의 황혼. 21세기 유럽사회민주주의 시대의 종언(2020,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국정원장 연구지원), 『미셀 푸코와 주디스 버틀러의 황혼. 성 소수자 운동의 아동인권유린과 젠더의 종말』(2022)이 있다.
번역서로는 『칼빈의 성령론』(Werner Krusche, Das Wirken des Heiligen Geistes nach Calvin, Gottingen: Vandenhoeck & Ruprecht, 1957) 개혁주의신학번역총서 (2 017)와 『독일녹색당과 오덴발트 학교의 소아성애 사태. 독일 낭만주의 개혁교육학, 비판교육이론, 포괄적 성교육 비판』(2022)(위르겐 욀커스 저/ 정일권 번역)이 있다.
2023년에는 10 0년 전통의 독일 교육학 저널(Vierteljahrsschri fur wissenschaliche Padagogik)에 제1저자로 참여한 스위스 취리히대학 위르겐 욀커스 교수와의 공동 국제학술논문 “성폭력과 근친상간에 대한 미셀 푸코와 주디스 버틀러의 입장”(Michel Foucault und Judith Butler uber sexuellen Missbrauch und Inzest)이 출간되었다. 유튜브 채널 21세기 인문학(정일권 박사 TV)도 개설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