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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

성경기획

렘브란트를 만나다  
(Drawn to the Light)
한정판매소득공제도서정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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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11-25  |  (175*215)mm 160p  |  978-89-630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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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이끌리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렘브란트의 빛

“렘브란트는 노골적인 색감이 아니라 빛을 통해 말하는,
그림으로 ‘은유’를 표현하는 시인이다.”

렘브란트의 그림에는 진실보다 더한 아름다움이 들어있다.
그러나 왜곡되지 않은 아름다움.
모든 것을 잃은 자의 정직한 슬픔과 주름.

빛의 화가, 렘브란트를 만나다.
렘브란트의 그림 속 어두운 세계를 밝히는 빛은, 어두침침하고 보잘것없는
‘여기 이곳’ 가운데 존재하는 신성한 무언가에 대한 암시이자 약속이다.
아주 특별한 황금빛 ― 렘브란트의 그림들 속 어두운 배경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빛은, 화가가 지닌 단순한 기술 이상의 어떤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마치 그 빛이 태양 너머의 무언가로부터 오는 것처럼 그리고 무엇이든 그 빛이 닿는 것들은 모두 신성해지는 것처럼!

|들어가는 말|
몇 년 전 남편과 함께 암스테르담에 머물렀을 때, 우리는 거의 매일 순례하듯 네덜란드 예술의 성지聖地나 다름없는 두 곳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국립미술관과 렘브란트의 생가.
우리는 그곳에서, 문자 그대로 “빛으로 이끌렸(drawn to the light)”다.
렘브란트의 그림에서는 이 세상의 것들이 그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를 위해 희생된다. 물질적 환경은 다만 당시의 복장이나, 신부의 머리에 달린 보석, 청년의 깃에 달린 레이스 같은 것들을 통해 암시될 뿐이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인간 존재의 활력이며, 어쩌면 그 이상의 무엇이다. 최고의 그림이란 우리에게 명백하고 비밀스러우며 그림자 진 채로 빛나는 ‘삶’ 그 자체를 보여주는 그림이므로.
예술가의 사명은, 우리의 비루하고 세속적인 삶을 이루는 평범한 것들이 실은 얼마나 귀한 선물인지를 일깨워주는 것이다. 렘브란트는 우리에게 일상의 신성함에 대한 감각을 다시금 회복시켜준다. 이 일상은 그가 성경 속에서 ‘읽어내어’ 다시 우리에게 읽기를 권하는 몇몇 순간들을 통해 표현된다. 이야기 속에서, 눈에 보이게 혹은 놀라운 방법을 통해 나타나는 신을 만난 사람들의 결정적 순간들을 통해서. 그들의 얼굴은 슬픔과 노력과 어렵사리 얻은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이 살고 있던 어두운 방과 풍경 속을 뚫고 들어온 한 줄기 빛. 주위를 둘러싼 짙은 어둠 속에서 나타난 이 사람들은, 우리로 하여금 가장 어두운 순간 속에서도 우리 곁을 지키는 빛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 메릴린 챈들러 맥엔타이어

|본문 중에서|
청년 시절의 자화상
창을 통해 빛이 들어온다. 빛을 등지고 앉는다. 사선으로 깊게 들어온 빛은 그의 주변을 드리우고 주변의 밝음은 그 모습의 윤곽을 뚜렷이 한다. 빛은 그의 오른쪽 뺨, 뒷목덜미, 어깨에 이른다. 빛의 망울은 귓불과 콧등 그리고 목덜미로 떨어진다. 빛은 그의 곱슬머리를 섬세하게 비춘다. 가닥가닥 그것들은 꿈틀거린다. 빛의 미세한 움직임에 반응하듯.
렘브란트와의 첫 만남이다.
젊은 시절, 22세의 렘브란트는 이렇게 자신을 남긴다. 예술가로서, 한 사람으로서 최정점과 바닥을 넘나든 그는 질곡의 삶을 예견하듯 빛을 등에 업고 미지의 앞날을 시작한다.
- 글 조은정

한 젊은이가 박명薄明 속에 나타난다
이미 본 슬픔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 듯한,
말하기엔 너무 오래된 꿈에서 깨어난 아이처럼.
혹은 자신을 일과 가운데 불러
밤에 그를 깨울까 걱정하는 사람처럼.
그러나 기쁨은 남아있다
스스로 부과한 빨강과 갈색
그리고 아껴 쓴 금새그이 한계 속에.
붓으로 이미 대가나 다름없는 선을 그리며
그는 분명 묘목 앞에 선 식물학자처럼,
연인 곁의 남자처럼, 갓 태어난 아이 옆의 산파처럼
한껏 허리를 구부렸을 것이다.
- 시 메릴린 챈들러 맥인타이어

|역자 후기 중에서|
“빛과 어둠을 해독하는 즐거움”
그림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어둠. 어둠은 배경과 인물, 옷과 벽의 차이를 무너뜨릴 만큼 짙고 무겁다. 그리고 얼굴. 정면으로 눈이 마주치는 얼굴에는 그늘이 져 있다. 그늘이 있다는 것은 곧 빛이 존재한다는 것. 한 쪽 끝에서 희미하게 새어나온 빛이 얼굴에 생기를 부여한다. 어둠과 빛. 존재와 그림자. 이것이 렘브란트를 읽는 두 가지 키워드다.
맥엔타이어의 시가 빛나는 이유는 화가가 빛과 어둠 속 어딘가에 감추어놓은 삶의 노래들을 대신 꺼내 불러주기 때문이다. 번역을 하는 중간중간마다 나는 자꾸만 멈춰서야 했다. 그녀가 언어로 해독해놓은 렘브란트의 나지막한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했기에.
결국 삶은 빛도 어둠도 아닌, 빛과 어둠 사이의 어디쯤에 존재한다. 네덜란드 출신의 이 위대한 화가가 가장 사랑했던 색은 물감이 아니라 빛이었다. 지금도 나는 조용히 그림 한쪽어둠에 숨어 바늘처럼 가느다란 빛의 통로를 만들고 있는 그의 뒷모습을 본다.
- 문지혁
청년 시절의 자화상 Self Portrait as a Young Man
시냇가에서 목욕하는 여인 Woman Bathing in a Stream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Jacob Wrestling with the Angel
요셉의 아들들을 축복하는 야곱 Jacob Blessing the Sons of Joseph
십계명이 적힌 돌판을 깨뜨리는 모세 Moses Smashing the Tablets of the Law
다윗과 압살롬의 화해 The Reconciliation David and Absalom
성전에서의 시므온 Simeon in the Temple
병자들을 치료하는 그리스도 Christ Preaching
우물가의 여인 Christ and the Samaritan at the well
돌아온 탕자 Return of the Prodigal Son
논쟁하는 두 학자 Two Scholars Disputing
베드로의 부인 The Denial of St. Peter
엠마오 도상의 그리스도 Christ to Emmaus
그리스도의 초상 Head of Christ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린 자화상 Autoportrait aux yeux hagards
야경 The Nightwatch
자화상 Self-Portrait
화가의 붓과 시인의 펜이 만나자 사랑이라는 뜨거운 진실의 문이 열렸다. 마치 렘브란트의 붓처럼, 맥엔타이어의 펜은 사랑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들과, 알려지고 용서받기를 원하는 우리의 끝없는 갈망을 보여주고 또 보여준다.
- 진 잔젠(문학평론가)

이 시들은 우리가 더 이상 눈여겨보지 않았던 명작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하고 있다.
우리는 바로 메릴린 챈들러 맥엔타이어 같은 시인을 필요로 한다.
-《Books & Culture》

여기 거칠고 대담한 상상력이 있다. 렘브란트의 그림 옆에 단어들을 놓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인가! 강렬한 빛의 순간들을 만들어내는 맨 마지막은 바로 그녀의 시다.
- 존 리악스(휴튼대학 문학교수)
메릴린 챈들러 맥엔타이어
시를 쓴 메릴린 챈들러 맥엔타이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산타 바바라에 위치한 웨스트몬트 대학의 영문학 교수다. 베르메르와 렘브란트에 관한 시집을 포함해 모두 네 권의 시집을 펴냈으며, 두 권의 문학선집을 편집했다.
조은정
글을 쓴 조은정은 영남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미학미술사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부산시립미술관 큐레이터로 재직 중이다.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그녀는 1년에 한 번 한국을 떠나 또다른 세상의 미술관과 갤러리를 찾아 공식적인 외도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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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렘브란트를 만나다
저자메릴린 챈들러 맥엔타이어,조은정
출판사가치창조
크기(175*215)mm
쪽수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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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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