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갓피플몰 앱   성경공부교재  어린이 미니서재  새신자선물  성경주석  골라담기LIST  농어촌교회장터
  •  
  •  
  •  
  •  
 
성경연구

성경기획

개구리의 죽음을 슬퍼하노라   온전한 그리도인 김교신 글모음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 
       
퍼가기
  
발행일 : 2024-01-29  |  (152*225)mm 428p  |  978-89-6447-000-8
  • 판매가 : 19,000원18,050원 (5.0%, 950원↓)
  • 적립금 : 0원 (0.0%)
  • 배송비 : 무료배송
  • 지금 결제하면 내일 출고 됩니다. 
    갓피플 출고
무이자 카드설명
주문수량  
  
 
내부이미지입니다. 크게 보시려면 아래 그림을 클릭하세요. ['앞표지' 포함 총 2 페이지]



이 책은 일제강점기 최장기간(15년, 158호) 발행된 신앙잡지 [성서조선]에 게재된 김교신 선생의 수필과 논단 112편을 모은 것이다. 이 책 속에는 “입신의 동기”, “인도와 신도”, “망하면 망하리라”, “광고지”, “포플라 나무 예찬”, “친소유별”, “제소와 패소”, “조선지리소고”, “손기정 군의 세계 마라톤 제패”, “조와” 등의 글이 실려 있다. 이 글들은 한국교회사 뿐만 아니라 한국문학사와 식민지 시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뛰어난 글이다.
이 책이 편역이라고 한 이유는 100여 년 전에 나온 국한문 혼용체의 원문을 읽기 쉬운 21세기의 현대어로 옮겼고, 인공지능 제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각의 글에 대한 간단한 해설을 붙였다. 그의 생명력 있는 글은 길 잃은 한국교회와 한국 사회에 빛이 될 것이다. 또 이 글이 지금 우리 시대와 젊은 세대가 김교신 선생님께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갈 수 있는 다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네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와 “네가 원하는 것을 남에게 주라”는 두 구절 등을 생각할 때, 기독교 전반(全般)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서도 도덕률로만 보아도 기독교의 교훈에는 유교의 교훈보다 훨씬 깊고 멀고 높고 큰 무엇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대한 도덕률을 발견할수록 기독교에 대한 나의 열심은 점점 높아지고 간절해졌다. 그리하여 산상수훈의 아름다운 구절을 일점일획까지 남김 없이 이루어 보리라고 자신할 때 도덕의 봉우리를 향하는 나의 순례의 앞길은 양양함이 있었다.
「제1장 _ 믿음의 고백」 중에서

그리스도인이란 제 것으로 자랑할 수 있는 수양과 노력으로 쌓은 상아탑도 없고, 기르고 발전시켜서 대성 완숙하였다고 자긍할 만한 특별한 소질도 없는 사람들이다. 과연 질그릇과 같이 모양도 흉하고 광채도 없으며 부서지기 쉬운 인생이지만, 오직 보화를 담은 까닭에 그 모양까지도 좋아 보이고, 광채도 찬란하며, 튼튼하기도 강철보다 더하여진다.
「제2장 _ 믿음의 자세」 중에서

그러므로 인간의 언행은 간단명료하고 솔직할수록 귀한 것이다. 암시적 화술이나 연극적 행동 같은 것은 무릇 엄연한 인생관을 따라서 살고자 하는 이가 취할 바가 아님은 물론이다. 예컨대 친밀한 이와 관계를 끊어야 한다면, 이는 한 국가로 비하면 어전 회의에서 국가의 존망을 결의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일단 관계를 끊으면 천추만대(千秋萬代)라도 한 하늘 밑에서 더불어 살 수 없는 이유와 비장한 결심이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인간 세상에서 혹시 인연을 끊는 행사도 피치 못할 일이라면 엄연히 행해야만 한다. 그저 함부로 한쪽의 기분에 따라 상종하고 싶으면 청하고, 그렇지 않으면 당분간 절연한다는 식의 인간 유희에 우리는 분노를 금치 못하는 자이다. 한 개인의 체면 문제가 아니라 인생을 농락하는 짓을 차마 볼 수 없다.
「제3장 _ 생활과 삶」 중에서

섬이란 바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간도는 대륙이로되 ‘도’(島) 자가 붙었거니와, 거기서 복음을 위하여 어지러운 사조(思潮)의 물결 중에 홀로 외롭게 싸우는 형제는 나에게 항상 섬사람으로만 기억된다. 40만 대도시의 종로 중앙에 거처하되 ‘사람 기근’을 느껴 이야기할 사람을 구하는 이도 섬사람이다. 가난한 것이 섬이요 또한 병환이 섬이다. 섬을 사모하여 이에 이르니 생각이 자연히 십자가의 그리스도에게 돌아간다. 세인트 헬레나 섬의 영웅 나폴레옹에게는 그래도 따르는 자가 몇 명 있었고, 섬사람 로빈슨 크루소에게는 정을 통할 새와 꽃이 있었다. 그러나 골고다의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의미의 섬사람이었다. 섬에서 섬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그리스도께 돌아와 이야기하리라.
「제4장 _ 교회와 신앙 공동체」 중에서
함석헌의 『김교신 저작집』 간행사
머리말

제1장 I 믿음의 고백
입신의 동기 / 인정(人情)과 도리 / 환란이 온다! / 절대한 감사 / 나의 신앙의 본색 / 말씀의 권위 / 인도(人道)와 신도(神道) / 기쁨의 생애 / 보는 눈, 듣는 귀 / 기독교 신앙의 기반, 부활 / 악
한 부름인가, 선한 부름인가 / 십자가의 도(道) / 성탄절 / 여시아신(如是我信): 나는 이와 같이 믿는다 /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 미해결의 해결 / 해설

제2장 I 믿음의 자세
제자 된 자의 만족 / 벗에게 고함 / 1934년 / 제1만 2천 일의 감상 / 망하면 망하리라 / 시작이 절반 / 신앙의 보통과 특등 / 질그릇에 담은 보화 / 러시아인의 교양 / 헬렌 켈러 / 송구영신 / 사실이라면 / 우리의 할 일 / 성도의 릴레이 / 계단적 생애 / 지족(知足) / 이성 존중 / 해설

제3장 I 생활과 삶
슬픈 대조 / 사실이라는 말 / 단독(單獨) / 담뱃대[연죽(煙竹)] / 포플러나무 예찬 / 제12,345일 / 광고지 / 다소의 흥분 / 연약하고 고독한 사람 예레미야 / 심봉사의 소원 / 산으로 오르라 / 서재(書齋)를 지어 본 소감 / 경모하는 성경의 인물 / 겸허한 심정을 / 미력(微力)을 다하자 / 사는 일과 가산(家産) / 무제(無題): 나의 시간 계획 / 두더지 / 병상의 담화 한 토막 / 친소유별(親疏有別) / 성도의 자격 / 경제생활과 신앙 / 1년의 계획 / 송별의 느낌 / 전공과 기호(상) / 전공과 기호(하) / 해설

제4장 I 교회와 신앙공동체
섬들아! / 우리는 한 평신도이다 / 서생의 유희 / 신앙의 주관과 객관 / 새해의 기도(企圖) / 책무를 분담하리라 / 베드로 무리의 신앙 / 동소문 안의 감격 / 우리를 이용하라 / 고백의 효과 / 진주를 탐구하라 / 해설

제5장 I 교육과 도덕
인격의 반환 / 배울 수 있는 사람 / 가장 큰 우상 / 학교 교육에 대한 불만 _ 275 / 입학시험 광경 / 조성빈 군의 일상 / 불여학(不如學) / 표절 문제 / 교사의 심경 변화 / 해설

제6장 I 성서조선
창간사 / 무용한 흥분(상) / 명예심의 우두머리 / 지난 1년을 회고하며 / 발행 지연의 이유 / 가사망(假死亡) / [성서조선]을 받으라 / 제소와 패소 / 어리석은 자의 기탄없는 망령 / 세 가지 의혹 / 낙담하지 않는다 / 봄날의 꿈 / 해설

제7장 I 이웃과 사회
한양의 딸들아! / 무용한 흥분(하) / 식목(植木)의 심리 / 문둥아! / 나의 자전거 / 조선의 희망 / 상현(想峴) / 소록도의 보고 / 기독 신도의 이상(理想) / 대가가 지불되지 않은 쌀알 / 해설

제8장 I 역사와 민족
조선지리 소고 / [성서조선]의 이해 / 크리스마스 / 지도와 신앙 / 1933년 / 1935년 / 새해의 전망 / 손기정 군의 세계 마라톤 제패 / 천하의 신기한 것(성탄절)을 기다리며 / 조와(弔蛙: 개구리의 죽음을 슬퍼하노라) / 해설

편역자 해제
편역인-노치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를 마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광주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뒤늦게 호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에서 수학했다. 광주다일교회, 광주양림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현재 유튜브 속의 교회 ‘유클레시아’의 목사다. 저서로는 『일제하 한국기독교 민족운동 연구』(1993), 『한국 개신교 사회학』(1998), 『광야길 가는 인생』(2014),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으라』(2016), 『평신도 시대, 평신도 교회』(2021, 세종도서 교양), 『죽음을 연습하라』(2022, 세종도서 교양)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교회분열의 사회적 배경』(1983), 『사회학입문』(1990, 공역),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2020, 공역), 『신학이란 무엇인가』(2003, 공역) 등이 있다.
편역인-민혜숙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원여고와 대원외고에서 불어를 가르쳤다. 1994년에 「문학사상」 중편소설 부분에 당선되어 소설가가 되었으며, 전남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두 번째 박사학위를 받았다. 광주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 등에서 가르친 뒤 지금은 목사로서 남원 용북중학교 교목으로 있다. 펴낸 책으로는 『한국 문학 속에 내재된 서사의 불안』(2003), 『중심의 회복을 위하여』(2014), 『돌아온 배』(2018) 외 다수 있고, 『법, 정의, 국가』(2003), 『프로이트 읽기』(2005) 등의 역서가 있다. 최근 에밀 뒤르켐의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2020, 공역)를 다시 번역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세트 상품이 없습니다.
평점
이름
공감
작성일
답변유무
문의 제목
이름
작성일

도서명개구리의 죽음을 슬퍼하노라
저자김교신,편역인-노치준,편역인-민혜숙
출판사동연
크기(152*225)mm
쪽수428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발행일2024-01-29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배송방법 택배
배송예상기간 [ 주문 ] 후 [1~2일 이내] [ 한진택배 ](으)로 출고 예정입니다. (토/일/공휴일 제외)
소비자 변심(구매착오)에 의한 반품비용 편도 2,500원 (최초 배송비 무료인 경우 4,800원)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상품 수령일로부터 7일이 지난 경우 및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한 청약철회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청약철회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반품 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기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주문취소 및 대금 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1:1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판매자는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른 지연이자 지급의 책임이 있습니다.
A/S 관련 전화번호 1522-0091
거래에 관한 이용약관 확인 방법 당사 홈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자(김교신) 신간 메일링   저자(편역인-노치준) 신간 메일링   저자(편역인-민혜숙) 신간 메일링   출판사(동연) 신간 메일링  
배송정보

1. 본 상품은 [ 주문 ] 후 [1~2일 이내] [ 한진택배 ](으)로 출고 예정입니다. (토/일/공휴일 제외)
2.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정보 및 절차

1. 상품 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또는 구매착오에 따른 교환/반품은 상품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신청 가능하며,
상품 회수 및 배송에 필요한 비용 왕복배송비 [ 4,800 ]원은 고객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2. 갓피플몰 고객센터에 반품 신청을 하신 후 안내에 따라 배송된 택배사를 통해 반품하시면 됩니다.
빠른 처리를 위해 주문자명, 연락처, 반품/교환 사유를 메모하시어 박스 안에 동봉해주세요.

3. 상품의 교환/반품/보증 조건 및 품질 보증 기준
   상품에 하자가 있거나 내용이 표시정보와 상이할 경우에는 문제점 발견 후 30일(단, 수령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무상으로 교환해드립니다.

4.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받으실 수 있습니다.

5.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합니다.

반품교환 불가 안내

1. 반품요청 기간이 지났을 경우
2. 소비자에게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이 훼손된 경우.
3. 소비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4. 시간이 지나 다시 판매하기 곤란할 정도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5. 비닐 등으로 포장되어 있는 상품의 포장이나 봉인 라벨이 훼손됐을 경우
6.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음반, DVD, 소프트웨어 등)
7. 인쇄 및 고객 요청에 의한 주문제작 상품일 경우
8.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한 반품규정이 판매자가 지정한 반품조건보다 우선합니다.
상품별 교환/반품불가 사항
의류/잡화 · 상품 상태가 온전치 못한 경우·세탁을 했거나 수선했을 경우
소프트웨어 · CD, DVD, VCD, VIDEO Tape 등 박스 포장을 제거했거나 바코드가 손상된 경우
· 장착 또는 운영체제 등을 설치했을 경우
스포츠 · 사용 흔적이 있는 경우
가구/인테리어 · 주문 제작의 경우 실측 후 제작 중일 경우
식품 · 발송과 동시에 상품의 훼손이 진행되는 경우
악기/음향영상기기 · 사용 흔적이나 설치를 한 경우
· 부품이 망실되었거나 임의로 탈착시켰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