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하나님은 남자가 아내를 사랑하고, 자녀를 제자화하고 징계하며, 진실한 우정을 나누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 열심히 헌신하기를 원하신다.
남자여, 성경적 남성성을 회복하라!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세워진 미국의 대중문화는 오랫동안 남성과 여성의 각기 고유한 특성을 존중해 왔다. 조금은 다른 의미에서, 유교적 전통을 이어 온 우리나라 역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구분하여 왔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포스트모던 사회에서는 여성화된 남성과 남성화된 여성이 뒤섞여 살아가는 단성주의(Monosexualism)의 기치를 내세운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인 남성들조차도 남성을 향한 하나님의 고유한 의도와 명령에 대해 이해하거나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세태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남성의 소명에 정면으로 위배되며, 따라서 이러한 혼란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남자에게 주신 역할, 즉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또한 교회의 신자로서,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참된 종으로서의 소명을 실천적인 관점에서 제시한다. 창세기 2장 15절을 근거로 하여,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아담에게 “일하고 지키라”라는 두 가지 본래적 소명을 주셨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이를 부지런히 실천에 옮길 때 남성의 존엄성을 회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를 유익하게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남자는 지도자와 가장으로서 아내를 사랑하고, 자녀들을 훈육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기 위해 부르심 받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시대 남자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믿음 위에 굳건히 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