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갓피플몰 앱   성경공부교재  어린이 미니서재  새신자선물  성경주석  골라담기LIST  농어촌교회장터
  •  
  •  
  •  
  •  
 
성경연구

성경기획

비로소 시  
소득공제도서정가제 
       
퍼가기
  
저자 : 김시준,삽화작가-장누리  |  출판사 : 홍림
발행일 : 2020-05-10  |  (128*205)mm 104p  |  978-89-6934-025-2
  • 판매가 : 9,000원8,100원 (10.0%, 900원↓)
  • 적립금 : 0원 (0.0%)
  • 배송비 : 2,300원 (12,000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
  • 지금 결제하면 04월03일 목요일 출고 됩니다. 
    갓피플 출고
무이자 카드설명
주문수량  
  
 
내부이미지입니다. 크게 보시려면 아래 그림을 클릭하세요. ['앞표지' 포함 총 24 페이지]








슬프고, 아프고, 쌉싸름했던 청춘의 노래,
비로소(始) 시(詩)가 되다


김시준의 시는 1인칭 화자인 시인의 성찰과 청자를 의식한 독백이 많다.
그래서 그의 시는 중의적이다.
그의 시에 등장하는 ‘당신’은 신일 수도 있고 연인일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시의 화자는 독백을 통해 ‘시를 듣는’ 청자(독자)들에게 자유를 선물한다.
마음속 깊은 곳의 힘든 고백을 힘들게 끌어올려 독백해줬으니
어디든 매이지(구속되지) 말고 자유롭자고 한다.
그것은, 청춘을 지나온 나이 ‘쉰의 청년’이 현재의 청년들에게 보내는 헌사다.


초등학교 때 친척 집에서 산 적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휴가 나온 같은 띠 열두 살 터울의 형이 하룻밤 같이 자면서 윤동주의 서시를 읽어주었습니다. 막둥이도 서시에 나온 내용처럼 살기를 바란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렇게 시라는 것과 첫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습작은 시작되었습니다. 비로소 시始는 제 이름의 가운데 글자입니다. 시집에 제목을 붙이려고 할 때 비로소 시詩라는 이름이 떠올랐습니다. 여덟 살 때 다니기 시작했던 교회, 그러던 어느 때 만난 예수를 통해 비로소 새 삶이 시작되었고, 삶은 비로소 노래가 되었습니다.

_후기 중
복병을 만났습니다
반드시 이기리라 장담했는데
마음 속 숨어있던 욕심찌끼들
어느새 여기저기 분출하였고
마음성(城) 군데군데 기습을 받아

<복병> 중.

------

고향을 자랑하고
이력을 자랑하고
하다못해
범죄한 시간을 자랑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은 것을 자랑하는
나는 빌라도

<나는 빌라도> 중.

------

날이 납기후 요금처럼 밝다

청소부가 사라진 거리
삶이 쏟은 배설물이 널려있고
환호의 종려가지는
그리스도를 내려치는 질타

저기
허물의 탑
손 닿을 수 없어
십자가, 용서의 형틀에
그리스도가 달리다

눈으로
들어오는 붉은 하늘
금요일에
그리스도 달리신 세상이 밝다

<금요일>

------


그대를 향한 기도는
사랑을 여물게 하는 영양분
날마다 때마다
그 사랑이
목마르지 않게
배고프지 않게

<새벽기도> 중.

------

당신에게로

바람이 지나다
그리움을 스친다
놀랜 마음이
바람을 잡고서
당신에게로 가자 한다

햇살이 뛰놀다
눈물을 밟다
아픈 눈동자
햇살을 보며
당신에게로 가자 한다
1부 내 탓이랍니다
기갈 ㅣ 내 탓이랍니다 ㅣ 자화상 ㅣ 복병 ㅣ 허물 ㅣ 독수리 ㅣ 나는 ㅣ 그대의 품 ㅣ 나의 노래 ㅣ 나의 자랑 ㅣ 빈들에서 ㅣ 아둘람의 노래 ㅣ 존재 ㅣ 어디쯤 왔을까

2부 부활제
나는 빌라도 ㅣ 돌이키게 하리라 ㅣ 부활제 ㅣ 금요일 ㅣ 나무 ㅣ 나무는 ㅣ 비 ㅣ 나무처럼 ㅣ 빛이 와서 ㅣ 하나님께로 ㅣ 어린 양 ㅣ
아버지의 뜰 ㅣ 숨죽이고 들어보면 ㅣ 우리를 ㅣ 신부의 노래 ㅣ 아름다워요 1 ㅣ 아름다워요 2 ㅣ

3부 그대에게
저의 원함은 ㅣ 동행 ㅣ 그대에게 ㅣ 내게로 오라 ㅣ 아침에 ㅣ 기도 ㅣ 새벽기도 ㅣ 가슴항아리 ㅣ 아침 ㅣ 당신에게로 ㅣ 당신 앞에서 ㅣ 당신이 ㅣ 당신은 ㅣ 그분들 ㅣ 사랑 1 ㅣ 사랑 2 ㅣ

4부 비로소 시詩
비로소 시詩 ㅣ 시인 ㅣ 양화진 노을 ㅣ 파도같은 그대 ㅣ 소망 ㅣ 이런 인생 ㅣ 아버지 ㅣ 부모님 생각 ㅣ 작고 사소한 하루 ㅣ 지나가리라 ㅣ 아침은 아침입니다 ㅣ 사랑 ㅣ 인내는 ㅣ 안다 ㅣ 자화상 2019 ㅣ 사월 십육 일

후기
필사 공모
김시준
삶의 질곡이 시(詩)라는 것을 쓰게 했다고 고백하는 시인은, 눈물 고이고, 슬픔이 뺨을 내리치던 날 펜을 들고 ‘낙서’처럼 시를 적었다고 한다. ‘일기’ 쓰듯 마음 아팠던 날들의 쌉싸름한 느낌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쓴 시들은, 어릴 적 살았던 바닷가, 대학시절 보냈던 남한강변, 청년시절 3년간 지냈던 제주도에서 보았던 강, 안개, 섬, 산, 노을, 그리고 한없이 청년일 것 같았던 지난 시간 속에서 보낸 청춘의 기록이기도 하다.
청년 시절 선교사를 꿈꾸기도 했던 시인은 10여 년의 사회 생활을 접고 불혹의 나이를 넘겨 교회 청년사역에 헌신했다. 그들과 동행한 5년 여의 시간을 통해 자신이 청년시절부터 쓴 ‘낙서’와 ‘일기’가 ‘비로소 시’가 되었다고 말한다. 한자 비로소 시(始)는 그의 이름 김시준(金始俊)의 가운데 글자이기도 하다.
선한목자교회를 거쳐 현재 신촌감리교회에서 젊은이교회를 책임목회하고 있다.
삽화작가-장누리
북삽화 작가이자 미술치료사로 글을 쓰는 에세이 작가이기도 하다. 홍림시선의 첫 번째 시집부터 드로잉 작업으로 함께 했다. 대학에서 배운 회화와 대학원에서 전공한 심리치료교육을 살려 그림동화책을 준비 중이다. 그간 홍림시선의 삽화 작업 외에 ‘어린이 알고싶다 시리즈’ 1,2(넥서스크로스)에서 일러스트를 작업했고, 금년 봄엔 발달장애가 있는 딸 온유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에세이 『느려도 괜찮아 빛나는 너니까』를 출간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세트 상품이 없습니다.
평점
이름
공감
작성일
답변유무
문의 제목
이름
작성일

도서명비로소 시
저자김시준,삽화작가-장누리
출판사홍림
크기(128*205)mm
쪽수104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발행일2020-05-10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배송방법 택배
배송예상기간 [ 주문 ] 후 [2~3일 이내] [ 한진택배 ](으)로 출고 예정입니다. (토/일/공휴일 제외)
소비자 변심(구매착오)에 의한 반품비용 편도 2,500원 (최초 배송비 무료인 경우 4,800원)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상품 수령일로부터 7일이 지난 경우 및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한 청약철회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청약철회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반품 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기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주문취소 및 대금 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1:1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판매자는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른 지연이자 지급의 책임이 있습니다.
A/S 관련 전화번호 1522-0091
거래에 관한 이용약관 확인 방법 당사 홈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자(김시준) 신간 메일링   저자(삽화작가-장누리) 신간 메일링   출판사(홍림) 신간 메일링  
배송정보

1. 본 상품은 [ 주문 ] 후 [2~3일 이내] [ 한진택배 ](으)로 출고 예정입니다. (토/일/공휴일 제외)
2. 배송비 : 2,300원 (12,000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

반품교환정보 및 절차

1. 상품 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또는 구매착오에 따른 교환/반품은 상품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신청 가능하며,
상품 회수 및 배송에 필요한 비용 왕복배송비 [ 4,800 ]원은 고객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2. 갓피플몰 고객센터에 반품 신청을 하신 후 안내에 따라 배송된 택배사를 통해 반품하시면 됩니다.
빠른 처리를 위해 주문자명, 연락처, 반품/교환 사유를 메모하시어 박스 안에 동봉해주세요.

3. 상품의 교환/반품/보증 조건 및 품질 보증 기준
   상품에 하자가 있거나 내용이 표시정보와 상이할 경우에는 문제점 발견 후 30일(단, 수령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무상으로 교환해드립니다.

4.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받으실 수 있습니다.

5.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합니다.

반품교환 불가 안내

1. 반품요청 기간이 지났을 경우
2. 소비자에게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이 훼손된 경우.
3. 소비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4. 시간이 지나 다시 판매하기 곤란할 정도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5. 비닐 등으로 포장되어 있는 상품의 포장이나 봉인 라벨이 훼손됐을 경우
6.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음반, DVD, 소프트웨어 등)
7. 인쇄 및 고객 요청에 의한 주문제작 상품일 경우
8.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한 반품규정이 판매자가 지정한 반품조건보다 우선합니다.
상품별 교환/반품불가 사항
의류/잡화 · 상품 상태가 온전치 못한 경우·세탁을 했거나 수선했을 경우
소프트웨어 · CD, DVD, VCD, VIDEO Tape 등 박스 포장을 제거했거나 바코드가 손상된 경우
· 장착 또는 운영체제 등을 설치했을 경우
스포츠 · 사용 흔적이 있는 경우
가구/인테리어 · 주문 제작의 경우 실측 후 제작 중일 경우
식품 · 발송과 동시에 상품의 훼손이 진행되는 경우
악기/음향영상기기 · 사용 흔적이나 설치를 한 경우
· 부품이 망실되었거나 임의로 탈착시켰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