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의 한국 교회,
신천지 대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코로나 19 이후 신천지 대책의 정점, ‘회심자’신천지는 1984년에 시작된, 꽤 오래된 이단이다. 크리스천이면 그 존재에 대해 모를 수가 없다. 이미 많은 교회들이 ‘신천지 OUT’이라는 포스터를 입구에 붙여 두고 있었고 신천지 추수꾼에게 교회가 넘어간 사례, 신천지에 빠져 가출한 자녀들을 돌려 달라는 부모들의 시위 또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2020년.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 19로 인해 신천지는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세상 사람들에게도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다.
그동안 특정 전문가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던 신천지는 모든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뿌리 뽑아야 할 한국 교회 최대 과제가 되었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에는 신천지의 허상을 깨닫고 돌아오는 ‘회심자’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마지막 목표는 신천지의 몰락이며 이는 자연스럽게 회심자들의 끝없는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제 다소 추상적이었던 대책 방안을 실제적이며 현실성 있게, 구체적으로 세워 모든 교회가 공유해야 할 때다.
본서는 신천지의 실체와 그들의 교육 커리큘럼에 대해서 다루면서 지금껏 집중되지 않았던 회심자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그리고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가장 확실한 백신은 말씀과 성령, 사랑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교회가 이제 신천지를 향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 회심자들을 품어야 하는 코로나 19 이후의 새로운 국면을 단단히 대비하는 데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한국 교회는 신천지 문제의 방관자가 될 수 없다‘대구 신천지교회 31번 슈퍼 전파자.’ 코로나 19의 전염 속도가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던 때,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바이러스는 급속도로 번져 나갔다. 이를 계기로 온 국민이 ‘신천지’라는 이단에 대해 알게 되었고 언론 곳곳에서 신천지 전문 사역자들의 인터뷰가 쏟아져 나왔다.
우리는 신천지라는 집단이 익숙하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이상 대규모 이단이라는 생각에 멈춰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그들이 얼마나 폐쇄적이며 말도 안 되는 교리로 수많은 사람들을 미혹시키고 있는지, 그로 인해 숱한 피해들이 생겨나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신천지 문제를 이단 연구소나 이단 대책 단체에 맡겨 둘 수 없다. 한국 교회 모두가 신천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알아야 하고, 그들이 일으키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 19로 신천지에서 돌아오는 회심자들의 회복에도 집중해야 하며 대비도 더 단단히 해야 한다. 그들은 지금의 위기가 자신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일종의 고난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신천지라는 과제를 주셨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