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63-69쪽 12일,13일'중에서...]
- 12일 요한복음 4:4-26
영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이것이 당신의 삶"에서는 한 사람의 삶이 사회자 마이클 애스펠에 의해 낱낱이 드러납니다. 이 이야기에서는(조사원들의 도움도 없이!) 한 여인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드러납니다. 이것은 이제까지 있었던 것 중에서 가장 놀라운 대화입니다. 이 대화로 인해 이 여인은 마을로 뛰어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29절).
1.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 단지 좋은 종교 지도자일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이상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대화의 주제가 메시아로 옮겨졌을 때, 예수님은 단호하게 선언하셨습니다.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26절). 비유적으로 생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실 때, 예수님은 자신이 그녀의 가장 깊은 갈망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임을 주장하셨습니다.(10,13-14절). 요한은 후에 이 생수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이라고 설명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어떤 멀리 있는 신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 구절에서는 그분이 인간임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는 더위와 피곤, 갈증과 허기짐을 느꼈습니다. 그는 분명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는 삶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이해하십니다. 땅에서 사는 동안, 돈이 없다는 것, 배가 고프다는 것, 머리를 가릴 지붕조차 없다는 것, 육체적인 고통을 겪고 고문을 당하고 친구들에게 버림받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이 사람이야말로 사마리아 여인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었으며, 오늘날 우리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2. 그는 어떤 사람입니까?
예수님은 누구보다 사랑이 많으신 분입니다. 이 구절에서 그가 가진 사랑이 얼마나 따스한 지를 봅니다. 그는 당시의 모든 금기들을 깨버렸습니다. 첫째, 공개적으로 여인에게 말을 거심으로 랍비의 규율을 깨뜨렸습니다. 둘째, 인종의 장벽을 깼습니다(9절). 사마리아인들은 혼혈 족으로 간주되었으며 증오의 대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70마일을 돌아서 갔습니다. 그녀가 사마리아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녀에게 말을 거셨습니다. 셋째, 그는 생활 양식의 벽을 깼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어떤 것 보다 유대교 선생이었습니다. 그녀는 성적으로 문란한 여인이었습니다. 종교적인 사람들은 죄인들과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모든 장벽을 무너뜨렸습니다.
3. 그가 제공한 것은 무엇입니까?
우물물은 땅을 통해 스며들어 흐르지 않는 웅덩이에 고인 물입니다. 이와 비교하여 예수님은 "샘물"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샘물은 퐁퐁 솟아오르는 물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우물물과 샘물을 대비합니다. 이(영적인) 물은 영원한 삶까지 솟아나옵니다.(14절). 그러므로 짧은 기간과 긴 기간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살아있는, 사랑이 담긴, 영원한 물입니다. 다른 어떤 것도 우리는 영원히 만족시켜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물질, 쾌락, 지위 등으로 만족한 듯 보일 수는 있지만, 그들 중 어떤 것도 진정으로 만족시켜주지 않습니다.
4. 그녀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그녀의 삶은 껍데기를 벗기면 엉망진창이었습니다(우리들 대부분의 삶처럼). 16-18절을 보십시오. 그녀는 아주 특이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주의를 자신으로부터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19-20절0. 아마 그녀는 자기 삶의 실체(깨어진 관계들, 허무함과 죄책감)에 직면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 그녀는 너무 멀리 와버렸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무슨 짓을 했더라도, 우리 모두를 위하여 죽으려고 오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그분의 죽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용서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5. 예수님은 무엇을 하십니까?
예수님을 통해 그녀의 삶은 변화되었습니다. 그녀는 과거를 용서받았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현재의 삶을 받았으며, 새로운 미래의 삶(영생)을 받았습니다. 평범한 만남을 통해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의 삶을 영원히 바꿔놓으셨습니다. 그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선물"을 주시면서(10절) 이 일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영원히 지속될 새롭고 만족스러운 삶으로 바꿔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도 이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그분 없이 살았던 과거를 뉘우친다고 말하고 새로운 삶을 선물로 주신 것을 감사하며, 생명수를 달라고 부탁하십시오, 넘치도록 채워달라고 부탁하십시오. 우리가 그분께 간가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수"(10절)를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물은 당신 안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될 것입니다.(14절)
- 13일 요한복음 8:31-36
자유에는 여려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국가의 자유가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지 않는 자유입니다. 자유롭게 말하고, 종교를 갖고 선거를 하고 주장을 펼칠 수 있으며 자유로운 언론활동을 하는 것을 포함하는 정치적인 자유가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제도에 반대하는 투쟁에서도 보여지듯이 인종차별로부터의 자유, 인종적 자유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자유도 있는데 예를 들면, 인질로 잡힌 경우 이 자유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싸울만한 가치가 있는 어떤 경우에는 목숨을 걸 수도 있는 위대한 자유들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바쳐도 좋을 만한 훨씬 더 위대한 자유가 있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자유는 가장 숭고하고 순수한 형태의 자유이며 다른 모슨 것들로부터 독립되고 구별되는 자유입니다. 한편으로는 위에 열거된 모든 자유를 잃고도 여전히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지난 2,000년 동안 사람들은 이 "외적인" 자유들을 기꺼이 포기했습니다. 더 좋은 것을 얻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다른 모든 자유를 가지고도 여전히 자유롭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안하시는 자유는 개인적이며 내면적인 영혼의 자유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1.마음의 자유
예수님은 죄를 범하면 종이 된다고 지적하십니다(34절). 죄는 자기 중심적입니다. 자기 주장과 자존심, 교만을 포함합니다. 권력과 돈, 영광에 대한 탐욕, 즉 이기적인 야망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마약, 술, 성적인 타락과 같은 이기적인 탐닉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를 "죄의 종"이로 만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죄책감으로부터 자유
죄책감은 파멸을 가져옵니다. 죄책감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십자가입니다.
중독의 힘으로부터 자유
중독은 파멸을 가져오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십니다. 유혹으로부터 반드시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죄의 중독적인 힘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죽음으로부터 자유
죄의 대가는 죽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해방시키셨고 우리는 죽음의 정면 대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2:14-15)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삶을 주셨습니다(요17:3)
찰스 킹스리는 두 가지 종류의 자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짓 자유가 있습니다. 둘째, 해야하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진정한 자유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진정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자유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몸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 것입니다.
2. 생각의 자유(32절)
기독교인들은 때로 "마음이 좁다" 혹은 "지성적이지 못하다"는 비난을 듣습니다. "자유로운 생각"과 대비가 됩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사실은 그 반대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지성적인 자유와 온전함에 이르는 길입니다. "진리"(32절)는 하나님에 의해 드러난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진리(요14:6),즉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시입니다. "진리"를 아는 것은 철학적인 법칙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것이 우리의 생가가을 넓히며, 통찰력을 더욱 깊게 하며, 이해의 폭을 넓힙니다. 모든 해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신뢰할 수 있는 진실한 사고의 틀과 삶의 모든 풍성함을 탐험할 수 있는 굳건한 밑바탕을 제공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것 보다 더 위대한 자유는 없습니다. 그러니 모든 자유를 위해 투쟁하지만, 우선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자유를 소유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32절을 다시 읽어봅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이것은 외워도 좋을 만큼 훌륭한 구절입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에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를 하고 성경을 읽고 그분께 순종하고 그분을 섬기는 것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유는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할 때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