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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와 현실 : 쟈크엘룰의 윤리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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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원범  |  출판사 : 성지출판사
발행일 : 1998-09-17  |  신국판 (153×225) 286p  |  89-87639-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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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현실 속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책임있게 산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책의 제목을 "기독교 윤리와 현실"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오늘날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또한 여러가지 위기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 상황은 우리에게 적지 않은 변화를 강요하고 있으며 새로운 과제를 부과하고 있다. 특별히 한국교회에 부과되어 있는 변화의 과제란 어찌보면, 그 어느 영역보다 더 절실한 것인지 모른다. 왜냐하면 문제많은 오늘의 한국 사회에 비친 한국 교회의 모습이 신뢰받을 만큼 그렇게 선한 것 같지 않으며, 한국 교회의 근본 구조 역시 새로운 시대의 도전에 올바르게 대응할 만큼 그렇게 유연한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 본문 17~20쪽 '제1장 예배와 윤리'중에서 ]

1. 들어가는 말

어떤 조그만 교회에서 토론이 있었다. 그 토론에서 "당신은 왜 예배하러 오는가?" 하는 질문이 제기되었다. 한 여성도가 대답했다. "나는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얻기 위해서 예배하러 온다. 즉 매일의 삶 속에서 직면하게 되는 문제들로부터 피난처를 얻고 안정을 얻기 위함이다." 이에 다른 여성도가 말하기를 "나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다만 현실 세상에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자극을 받기 위해서 예배하러 온다."고 대답했다. 이 대답에서 우리는 한 사람은 예배를 세상으로부터의 도피로 파악한 반면, 다른 사람은 예배를 세상에 참여하기 위한 동기로서 파악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예배와 윤리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이것이 본고가 다루고자 하는 주제이다.

그런데 이 문제를 다루기 전에 선행해야 할 것은 예배와 윤리의 개념에 대한 이해이다. 우선 예배에 대한 이해를 정리해 보자. 앨런 케이는 예배를 이렇게 정의한다. "하나님의 본성과 행동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다. " 폴 훈은 정의하기를, "예배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나타내신 하나님의 계시와 응답이다." 라고 말하였다. 또한 존 헉스타블은 "기독교예배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대화이다."라고 정의한다. 이상에서 우리는 기독교의 예배란 계시와 응답이라는 수직적 대화의 관계를 본질적인 요소로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지글러(Franklin Sealer)를 따라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기독교의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 자신의 인격적인 계시에 대한 인간들의 인격적인 신앙 안에서의 정성어린 응답이다." 그러면 윤리란 무엇인가? 그것은 한마디로 도덕(성)(morality)에 대한 비평적인 연구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인간의 도덕적 삶의 본성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정의는 윤리와 도덕에 대한 구별을 전제한다. 그러나 윤리와 도덕은 이와 같이 쉽사리 분리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이는 실제의 용례에서 윤리라는 말과 도덕이란 말이 혼용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서도 드러난다. 이러한 실제적인 혼용의 경우를 고려하면서 우리는 본고에서 윤리의 의미를 주로 도덕의 의미와 동일한 뜻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윤리의 의미를 주로 어의적 의미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즉 인간 집단을 뜻하는 '윤'과 도리를 뜻하는 '리'의 합성에서 생겨난 의미, 즉 '인간 사회에서 사람으로 지켜야 할 도리' 라는 뜻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런 전제 아래 이제 우리는 먼저 "예배용어에 내포된 윤리적 성격"과 "예배와 윤리의 불가분리성과 분열"을 다룬 후에 "예배와 윤리의 상관성"을 살펴보기로 하자.


2. 예배용어에 내포된 윤리적 성격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예배'란 말은 개신교회가 다른 종교의식과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특별한 교회용어이다. 그러니까 이 말은 개신교 선교사가 처음 들어와서 이 말을 사용하기까지 존재하지 않았거나 있었다고 하더라도 종교의식을 표현하는 보편적인 말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용어라고 여겨진다. 이 말은 '절하다'는 뜻의 예와 '구부리다', '절하다'는 뜻의 배의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기에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어의적으로 보면, 예배란 하나님에게 경외심을 가지고 절하여 경배하는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어의적으로 볼 때 예배란 말은 성경에서 예배를 나타내는 말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히브리 단어인 '히쉬타하바', 그리고 요한복음 4:23에서 사용된 헬라어 '프로스쿠네인'(proskunein)의 뜻 -이 두 단어 모두 절하다는 뜻을 가짐 -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적절한 번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예배'의 윤리적 함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예배란 단어에서 예라는 말은 전통적으로 종교적 의미와 윤리적 의미를 모두 나타냈다. 그러나 유가의 경우를 보면,예는 특히 윤리적 정격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유가에서 예는 예의, 의식, 사회규율 등의 뜻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순자는 예의 기원을 이렇게 설명한다. 그는 말하기를 '백성들은 같은 물건을 갖고 싶어하기도 하고 또 싫어하기도 한다. 욕구는 많고 물건은 적다. 적기 때문에 반드시 투쟁이 생긴다. 따라서 이 욕구의 갈등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또는 사회질서의 유지를 위해 제한이 부과될 수밖에 없었는데 바로 그 부과된 제한이 예라는 설명이다. 그러므로 예를 따라서 행동하는 자는 도덕적인 사람이요 예를 거스려 행동하는 자는 반도덕적인 사람이다. 이렇게 동양적인 예란 윤리적 성격이 강하게 나타난다.

우리 말 예배에 대한 영어 표현으로는 대개 워쉽(worship), 리터지(liturgy) 등의 말이 사용된다. 워쉽이란 worth-ship에 가까운 옛 형태에서 비롯된 말이다. 그것은 가치를 돌리는 행위, 즉 하나님에게 최고의 가치를 표현하는 행위이다. ') 이 말 역시 어의적으로 볼 때 윤리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헤센을 따라 "윤리학은 윤리적 가치에 관한 학문과 인간에 의한 그것의 실현이라고 정의"")하게 될 때 더욱 그러함을 부인할 수 없다.

리터지란 말 또한 그 말의 어의적 의미와 세속적 용법을 보면, 거기에는 윤리적 의미가 포함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이 말은 레이투르기아(leitourgia)에서 나온 말로서 사람 또는 백성을 뜻하는 레오스(lewd) 는 레이토스(leitos)와 일을 뜻하는 에르곤(erghon)의 합성어이다. 문자적으로 보면. 그 의미는 '사람의 일' 또는 '사람에 대한 봉사'이다. 이 사람의 일이란 무엇보다도 인간이 살기 위해 행하는 생산을 위한 노동을 의미했다. 더 나아가 그것은 국가 단체나 사회단체 그리고 주인이나 친구를 위해 하는 일을 의미했다. 뿐만 아니라 이 말은 그리스 사회에서 종교적인 의식과 축제의 여러 행위들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다. 결국 '레이투르기아'는 종교적 의례행위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모든 행위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의 말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머리말

제1부 기독교와 윤리
제1장 예배와 윤리
제2장 기독교와 사회적 책임
제3장 기독교와 한국문화
제4장 기독교와 민족통일
제5장 기독교와 생명위기의 현실
제6장 기독교와 미래사회

제2부 쟈크 엘룰의 윤리사상
제1장 엘룰의 생애
제2장 엘룰의 사상적 배경
제3장 엘룰의 윤리 방법론
제4장 엘룰의 윤리의 기본개념
제5장 엘룰의 윤리적 관심사들
제6장 엘룰의 윤리에 대한 평가

부록 - 대통령 선거와 기독교인의 자세
정원범


 약력
-장로회신학대학교(Th. B., M. Div., Th. M., Th. D.)
-Columbia Theological Seminary, Union Theological Seminary, AMBS 연구교수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 역임
-기독교통합신학회 회장 역임
-교회와사회연구원 원장 역임
-현 오이코스여름학교 교장
-현 연구단체협의회(예장총회) 회장
-현 세광교회 협동목사
-현 대전신학대학교 교수

저서
『기독교윤리와 현실』 (성지출판사, 1998)
『가톨릭 사회윤리와 인간존엄성』 (한들출판사, 2002)
『신학적 윤리와 현실』 (쿰란출판사, 2004)
『쟈크 엘룰의 윤리사상』 (대장간, 2008)
『교회·목회·윤리』 (쿰란출판사, 2008)
『교회다운 교회: 참된 기독교 영성의 회복』 (동연, 2016)

편저
『21세기 문명과 기독교』 (목회자신문사, 2004)
『21세기 리더십과 목회』 (한들출판사, 2005)
『영성·목회·21세기』 (한들출판사, 2011, 2쇄)
『사회선교·목회·21세기』 (한들출판사, 2006)
『21세기 문화와 문화선교』 (한들출판사, 2008)
『영성수련과 영성목회』 (한들출판사, 2016, 2쇄)
『평화운동과 평화선교』 (한들출판사, 2009)
『기독교영성과 윤리』 (한들출판사, 2012)
『생명운동과 생명목회』 (동연, 2014)

공저
『현대 기독교윤리학의 동향』 (예영, 1997)
『21세기의 도전과 기독교문화』 (예영, 1998)
『교회와 사회』 (성광문화사, 2002)
『기독교윤리학개론』 (대한기독교서회, 2005)
『현대생태신학자의 신학과 윤리』 (대한기독교서회, 2006)
『소극적 안락사, 무엇이 문제인가?』 (예영커뮤니케이션, 2007)
『동성애에 대한 기독교적 답변』 (예영커뮤니케이션, 2011)
『녹색교회와 생명목회』 (동연, 2013)
『참 스승: 인물로 보는 한국기독교교육사상』 (새물결플러스, 2014)

역서
『죄와 구원』 (나눔사, 1990)
『설교와 신학』 (나눔사, 1990)
『그리스도인의 삶과 구원』 (한국장로교출판사, 2010, 3쇄)
『선교의 핵심가이드』 (한국장로교출판사, 2006)
『성서적 정의』 (KAP, 2016년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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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기독교윤리와 현실 : 쟈크엘룰의 윤리사상
저자정원범
출판사성지출판사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286
제품구성
발행일199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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