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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먼저 현대인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놓고 있는 암을 비롯한 대중적인 질병들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증상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나름대로 모색했습니다. 특히 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환자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어 건강을 유지하는 한방요법을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설명했고 자주 먹으면 건강에 크게 유익한 식품들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어렵고 전문적인 것은 피하고 생활 속에서 누구나 응용할 수 있는 생활 한방을 강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단 한 분에게라도 건강과 신앙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면 저로서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세상적인 삶을 만끽

친구와 후배, 친지들이 주변에 모여들었고 나는 한껏 우쭐거렸다. 인생의 사는 맛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단정하며 으시댔다. 더구나 주일날 골프하러 가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겼다. 주일성수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필드의 달콤한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

교회보다 골프장으로 향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났다. 주일성수도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명령하신 십일조생활도 전혀 하지 않았다. 액수가 적을 때는 가끔씩 한 적도 있지만 단위가 커지니 생각이 달라졌다. 스스로를 합리화시켰다.

"하나님, 아직 준비단계니 제가 더 많은 것을 쌓은 후에 주님을 위한 헌금도 하고 선교도 하겠습니다. 지금은 좀 봐주십시오"
이런 나를 주님은 참으로 오래 참으셨다. 나는 주님께 간구할 특별한 기도제목이 없다고 생각한 지극히 초보신자였다. 내 영혼을 위해 또 굳건한 믿음을 위해 아무리 기도해도 모자람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점점 신앙생활이 우선순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인 것으로 변해갔고 열심을 내지 않는 내 모습에도 자책을 느끼지 않을 만큼 무감각해져 갔다.

아내는 늘 나를 위해 기도했지만 세상을 향해 돌아서버린 내 마음은 요지부동이었다. 베드로는 새벽닭이 울기 전 주님을 세 번 부인한 뒤 이를 미리 예견한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흐느꼈다. 주님의 숱한 이적과 역사를 바로 옆에서 목격하고 은혜를 받았던 수제자가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그러나 이 행동은 죄성에 갇혀 있는 가장 인간적인 모습일 수 있다.
늘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고 기도하지 않으면 주님을 부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 역시 겉만 신앙인일 뿐 속은 철저히 주님을 외면하고 있었다. 세상을 향해, 또 나의 만족과 기쁨을 위해 고속질주할 뿐이었다.

물질을 거두어 가신 첫번째 채찍

이런 나에게 주님은 드디어 '사랑의 채찍'을 높이 드셨다. 그것은 먼저 내가 소중히 쌓아올린 물질을 거두어 가시는 것으로 포문을 여셨다. 사업을 크게 하는 집안형님이 있었다. 내게 이것저것 보증을 요청했는데 친척인 내가 해주지 않으면 누가 하겠느냐고 생각 돼 해달라는 대로 도장을 눌렀다. 이런 것들 때문에 형제간의 우애에 금이 가서는 안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제1부 몸속의 질병을 찾아라
암
심장
간
쓸개
비장
신장
폐
중풍
위
소장
대장
방광
당뇨
구강
발

제2부 건강유지의 비밀이 여기에
비만
보약
장수

제3부 이것이 최고의 장수식품
머실
녹즙
솔잎
콩
쑥
우유
삶은 야채
씨앗
마늘

제4부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민간요법

제5부 건강칼럼 / 스트르레스통해 스트레스를 풀라

제6부 신앙칼럼 / 비밀의 열쇄를 찾아라

제7부 체질이란 무엇인가

부록 나의 신앙 나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