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복잡한 가계에서 막내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 폭력적인 분위기에서 자랐고 13세와 18세에 의붓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자살을 시도했다.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따라 20세에 청송교도소 재소자들 앞에서 자신의 삶을 털어놓아 그들의 친구가 되고, 21세에는 최연소 전국 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된다.
청송보호감호소 내의 참혹한 인권 유린에 분노하여 사회 보호법 폐지에 적극 나섰고 몇 년간의 힘겨운 투쟁 끝에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을 끌어내는 데 작은 힘을 보탰다.
단돈 3만 6천원을 쥔 채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여 공장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 주일학교 교사로 섬겼다. 그때 두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는 것이 축복의 근원이 되어 초등학교 중퇴의 학력으로 20명의 학생을 두는 과외선생님이 되었고 6개월 만에 정식으로 학원 문을 열었으며 6년 만에 700명의 원생이 다니는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종합 예체능학원 원장이 되었다. 하지만 기다리는 것은 또 다른 역경이었다.
두 아이를 둔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고 엄마처럼 또 그렇게 멍들고 피비린내 나는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바다에서, 산에서, 옥상에서 세 번이나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죽을 수 밖에 없는 고난의 삶을 살았지만 그 모든 일들은 강한 연단을 통하여 정금처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연단의 과정이었다. 때문에 그의 삶의 끝은 빛나는 희망이다.
믿음으로 순종하여 「찔레꽃 그 여자」를 통하여 부끄러운 지난날들을 토했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결단과 용기를 기쁘게 받으시어 그녀를 주님의 도구로 상용하셨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가시에 찔리고 상처 난 사람을 위로하고 싸매주는 일’임을 깨닫고 학원을 정리한 후 전국을 다니면서 전도 간증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이제 그녀의 가장 큰 행복은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집회하는 교회마다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한 생명이 완전히 거듭남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녀의 가장 큰 감사는 가장 낮은 곳에 임하시는 가장 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이다.
임금선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어 번역 및 글쓰기를 하고 있다. 현재 산본에 위치한 산울교회(구 남서울산본교회)에 출석하면서 교사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저작들을 통해 심고 깊으면서도 독자들이 읽기에 쉽고 간결하고 집중력 있는 언어를 사랑을 받아왔다. 기독교출판협회에서 주어지는 상 등을 통해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저작으로는 “어린이 하나님의 임재연습”(다윗의노래)과 “기름부음의 예배자” “어린이 영혼의 찬양전도자 패이 크로스비” “최고의 예배를 디자인하라”(이상 아이러브처치)를 비롯해 “어린이 백악관을 기도로 만든 대통령 링컨” “어린이 성경이 만든 사람”이 있으며 존 번연의 “지옥역정” “나눔이 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 “좋은 것도 중독될 수 있다” 등 번역서 다수가 있으며 “상처받은 딸들의 하나님” “우리아이 성경이야기”는 최근에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