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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관들의 반란   저항과 묵시문학의 기원
(Revolt of the Scribes: Resistance and Apocalyptic Ori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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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리처드 A. 호슬리/박경미  |  출판사 : 한국기독교연구소
발행일 : 2016-04-11  |  (152*225)mm 374p  |  978-89-97339-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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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알버트 슈바이처와 불트만 같은 학자들의 묵시론적 예수 해석, 즉 예수는 “우주적 대파국”과 세상 종말이 임박했다고 믿었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묵시문학의 기원과 성격을 해명한다. 즉 막강한 제국들의 침략과 지배를 끊임없이 받아왔던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특히 그리스 제국들과 로마제국의 침탈 속에서, 유대의 일부 보수적인 서기관 집단들이 왜, 또 어떻게 그 막강한 제국들의 대량학살과 파괴, 왕족들과 성전 지도자들의 가혹한 수탈에 맞서서 저항했는가를 밝힌다. 이를 위해서 저자는 당시의 역사 전개과정을 자세히 설명할 뿐 아니라, 마카비서와 요세푸스의 저술들과 더불어 제2성전 시대 유대 지역에서 작성된 묵시문학적 문서들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서로 비교하면서 묵시문학의 기원을 밝힌다. 즉 다니엘서, 에녹서, 모세의 유훈, 쿰란 공동체의 문서들, 솔로몬의 시편 등을 기록한 서기관들이 당시 제국들의 계속된 전쟁, 학살, 수탈, 성전모독과 그에 맞선 혁명, 민중봉기와 같은 역사적 비극 한복판에서 어떻게 하느님의 주권을 믿었으며, 어떻게 역사를 해석했고, 어떤 꿈과 환상, 상징과 주제를 통해 자신들의 신앙을 고백하고 저항했는지, 또한 백성들에게 어떻게 희망을 일깨우고 새로운 계약 공동체로 이끌면서 절망적인 역사 현실 속에서 필사적으로 돌파구를 뚫었는지, 또한 서기관 출신의 시카리파와 제4철학은 어떤 확신을 갖고 무장투쟁을 했으며 순교했는지, 묵시문학의 현재적 의미는 무엇인지를 밝힌다.


이 책이 묻는 질문들
묵시문학은 세상의 종말을 가르치는가, 지배체제에 대한 반란을 가르치는가?
그리스와 로마제국의 침탈에 맞서서 유대의 지식인들은 어떻게 저항했는가?
헤롯 왕족들과 예루살렘 성전의 대사제들은 어떻게 백성들을 수탈하였는가?
부유한 사제들의 탐욕과 사치는 어떻게 유대사회를 해체시킨 원인이었는가?
제국들이나 성전국가에 의존했던 매우 보수적인 서기관들이 왜 저항했는가?
서기관들은 도대체 무엇을 믿고 저항과 반란에 목숨을 내던질 수 있었는가?
로마제국이 예루살렘을 정복한 후, 쿰란공동체는 어떻게 전쟁을 준비했는가?
바리새인들이 제국으로부터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서기관들은 왜 사제들에 대한 암살, 약탈, 납치 등 필사적인 테러를 했는가?
백성의 삶을 유린하는 악인들이 사라지는 역사적 전환점은 언제 올 것인가?
예수가 묵시문학 전통에서부터 벗어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예수는 하느님의 묵시적 폭력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메시아주의를 믿었는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왜 “회칠한 무덤” 같은 위선자들로 비난받았는가?
짓밟히고 학살당하는 민초들은 왜 언제나 상상력을 통해서만 살아남는가?
교육받은 서기관들은 그들의 사회적 위치와 역할 때문에 언제나 통치자의 이익과 뜻을 섬기는 위치에 있었다. 그들은 경제적으로 통치자들에게 의존했다. 유대와 유대인들에 대한 제국의 통치는 제국 궁정에서건 예루살렘 성전국가에서건 그들의 위치를 더욱 복잡하게 했을 뿐이었다. 바빌론 제국 궁정에서 일하던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전문적인 지식인들이 제국의 상황에 순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제국 궁정의 행정관료나 고문으로 일하건 간에, (“다니엘”, 또는 벤 시라 같은) 전문적인 서기관들은 제국 행정기구나 지역에 있는 제국의 대표, 즉 유대 성전국가에서 자들의 역할을 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76)

수세기에 걸친 제국의 억압은 역사가 하늘의 제왕(the heavenly Emperor)의 통제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기록이란 통치자들이 자신의 백성을 지배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임을 알고 있었던 서기관 집단은 어두운 징조에 대한 기록을 천상제국의 법정에 투사했다. 지상에서는 하느님이 다스리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느님은 천상법정에서 제국의 억압을 낱낱이 기록해두고 마지막 심판 때 사용하실 것이다.(170)

안티오쿠스는 저항을 짓밟았지만, 백성들의 회복에 대한 희망은 마스킬림들이 싸웠던 이유였다. 그들은 안티오쿠스의 헬레니즘 개혁과 “거룩한 계약”에 대한 공격에 맞서 싸웠다.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백성을 하나로 이어주는 계약을 완강하게 방어하고, 하느님께 충성하여 “많은 사람들을 깨우쳤기” 때문에, 그들은 제국 군인들에 의해 순교를 당했다. 그런데 계약의 논리(계약을 지키는 사람들에게는 축복이 임한다.)대로라면, 이렇게 끝까지 충성하여 순교를 당한 서기관들이 만일 백성들의 갱신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것이야말로 이상하다. 마스킬림은 계약백성을 위해 순교당했던 동료의 죽음을 신원받기 위해 하느님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193)

성전구역과 사제들의 행동반경을 잘 알고 있던 그들은 사제관료들의 약점을 잘 이용할 수 있었고, 그래서 필사적인 행동을 통해 필사적인 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다. 그들은 세 가지 종류의 구체적인 행동을 했다. 즉 선택적인 상징적 암살, 유력자들의 재산을 약탈했던 보다 일반적인 암살,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였다.
첫째로, 오늘날의 테러리스트처럼 시카리도 지배적인 사제가문과 헤롯파 사람들, 유대 백성 일반을 향한 “전시효과”를 위해 선택적이고 상징적인 암살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력 대사제들을 공격할 때 그들은 최대한 상징적 가치를 노리고 목표물을 택했다. 그들은 성전관료 성직자들을 택했다. 전현직 대사제들을 비롯하여 사제귀족들 중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세금을 거두는 것만이 아니라, 로마 총독들과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로마와의 협력의 상징이 되었다.(345)

이 “독립선언” 본문들은 그것을 작성한 서기관 집단 안에서는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절망적 상황에서 그들 자신이 경험했던 계시적인 돌파구(the revelatory breakthrough)에 대한 진술이었기 때문이다. 유대 서기관들은 후원자들에 대한 충성과 계약 율법에 대한 헌신 사이에서 “중간에 끼어 있다”고 느꼈을 뿐만이 아니라, 고전적인 진퇴양난(“catch-22”), 즉 딜레마에 처해 있다고 느꼈음에 틀림없다. 하느님과 계약에 대한 복종은 제국의 질서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는 것이나 다름없었고, 죽음을 피하기 위해 하느님의 계약에 불순종하는 것은 하느님을 저버리고 동시에 하느님으로부터 버림받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계약 율법과 예언 전통의 수호자로서, 그리고 계약의 계명들에 개인적으로 순종하는 사람들로서 유대 서기관들은 쓰라린 신앙의 위기에 봉착했음에 틀림없다. 하느님과 계명에 충실한 유대인들로서 그들은 계약 율법에 불순종한 데 대한 하느님의 저주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하느님은 역사에 대한 지배권과 창조 때 수립된, 우주에 대한 경륜을 잃어버릴 정도로 멀어지셨는가? 그러나 불굴의 믿음으로 그들은 하느님이 자신들을 버렸다거나 역사에 대한 지배권을 잃으셨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에녹서와 다니엘서 본문들은 어째서 역사가 통제불능의 상태로 되었는지에 대한 계시이자, 하느님은 여전히 다스리고 계시다는 확신의 표현이다. 하느님은 제국의 통치를 결정적으로 종식시킴으로써 역사의 위기를 해결하실 것이고, 새로워진 땅 위에서 백성들을 회복시킬 것이다.(366)

다시 한 번 오늘날의 지식인들은 세계를 파괴한 제국의 세력이 누구인지 분간하고 명명하는 법을 고대 유대 서기관들로부터 배울 수 있으며, 세상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임을 깨달을 수 있다. 즉 반드시 필요한 역사적 행동을 함으로써 세상을 풍요로운 인간 삶을 위한 장으로 만드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는 것이다.(372)
서론 “묵시사상의 단서는 없다?” __ 11


제1부 헬레니즘 제국들의 통치에 대한 서기관들의 저항

1장. 헬레니즘 치하 유대, 점증하는 위기 __ 47
2장. 신상과 돌: 다니엘 이야기 __ 69
3장. 죽이고 삼키는 거인들: 에녹서의 파수꾼들의 책 __ 95
4장. 늑대들과 양들, 독수리들과 어린양들:
에녹의 동물 환상과 다양한 역사개관들 __ 125
5장. 무시무시한 네 번째 짐승: 다니엘의 환상 __ 157

제2부 로마 제국의 지배에 대한 서기관들의 저항

6장. 로마의 정복과 지배 __ 203
7장. “깃딤”과의 전쟁: 쿰란의 계약 공동체 __ 229
8장. 오만한 용: 솔로몬의 시편에 나타난 로마의 정복 __ 263
9장. 신원(伸寃)의 환상:
에녹서의 비유들과 모세의 유훈 추가본문 __ 291
10장. 시위, 조직, 암살:
“묵시문학”과 병행했던 서기관들의 저항 __ 321

결론 “묵시문학” 본문들을 다시 생각하다 __ 351
리처드 A. 호슬리
리처드 호슬리는 매사추세츠대학교 문과대학 종교학과 교수로서, 예수운동을 사회정치적 관점에서 제국의 지배에 대한 저항과 민중해방을 중심으로 해석하는 대표적 학자이다. 그는 우리말로 번역된 『예수운동』, 『크리스마스의 해방』, 『예수와 제국』, 『갈릴리: 예수와 랍비들의 사회적 맥락』을 비롯해서, Jesus and the Spiral of Violence (1993), Bandits, Prophets, and Messiahs (1999), Religion and Empire 2003), Jesus in Context (2008) 등 수많은 예수 연구서들을 출판했으며, Paul and Empire (1997), 민중 중심의 그리스도교 역사 시리즈(A People's History of Christianity)의 제1권, Christian Origins (2006), 『제국의 그림자 속에서: 신실한 저항의 역사로서 성서 새로 보기』(2008) 등을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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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서기관들의 반란
저자리처드 A. 호슬리
출판사한국기독교연구소
크기(152*225)mm
쪽수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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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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