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옥 목사는 명지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합동신학대학교에서 개혁신학을 배운 후 독일 트리어 대학의 고대학연구소(Zentrum fur Altertumswissenschaft in Trier)에서 사본학(Papyrologie)과 그리스 고전문학(Griechische Philologie)을, 자브리켄 대학에서 신약 신학을 함께 연구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Dr. phill.). 독일의 저명한 파피루스 학자인 Barbel Kramer의 지도로 초대교회의 서간체를 파피루스를 토대로 연구하고 이를 바울서신과 비교 검토한 그의 논문은 신약성경의 많은 책의 중요 골격을 제시하고 있는 서간체 문학을 당시에 통용되었던 기독인들의 편지들을 통해서 그 양식과 구조를 정리한 탁월한 논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Grube im Herrn: Studien zum Stil und zur Struktur der griechischen christlichen Privatbriefe aus Agyptnen (2011).
그는 현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헬라어 원문의 정확한 해석에 근거한 주해와 해석을 바탕으로 바울서신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계속해서 그리스도와의 연합, 신약성경의 정합성, 누가신학과 바울신학의 연계성, 본문비평학과 해석 등의 분야로 연구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연구논문
"밀레몬서와 3~4세기 기독교 편지의 양식비교", 신학정론 제29권 1호, 2011, 73-98.
"로마서의 첫인사(1:1-7) 연구", 교회와 문화 제27호, 2011, 179-211.
"갈라디아서의 이방인 지향성 연구(갈1:14-2:14)", 신학정론 제29권 2호, 2011, 417-457.
"하나님의 화목제물(힐라스테리온)에 대한 고찰(롬2:21-26)", 신학정론 제30권 1호, 97-120.
"사단에게 내어준 자(고전5:1-5)에 대한 고찰", 신학정론 제30권 2호, 2012, 601-630.
"만유 안에서 만유가 되시는 하나님(고전15:20-28)"에 대한 고찰, 신학정론 제31권 1호, 2013, 63-92.
"요한복음의 사본비평에 대한 개혁주의적 비평", 교회와 문화 제32호, 2014, 99-124.
"Eine Untersuchung des magischen Kults im Fruhchritentum anhand der Papyri: P.Coll.Youtie Ⅰ 30; P.Oxy. Ⅵ 925; P.Amst. Ⅰ 26: 개혁신학 2014. 외 다수

번역물
『사도행전의 해석』(월터 라이펠드, 수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