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필요한 시간우리의 기도들 들으시는 하나님이 정말 존재하실까?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너무 익숙해서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하던 주기도문이
우리 마음에 뜨거운 감동으로 다시 살아나고
새로운 울림으로 우리의 잠자는 영혼을 흔들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어느새 우리는 기도하게 되고
우리의 영혼은 빛과 생명으로 더욱 풍성해지며
지금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그분의 존전에 서는 감동을 느끼실 것입니다.
김재출 목사의 주기도문 설교는
작은 우리의 일상에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어지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깊고 높은 사랑을 아낌없이 보여줍니다.
이 깊고 놀라운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의 능력
그 시작을 김재출 목사의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와 함께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비전북 드림.
Prologue어린 시절 예배의 끝을 알리는 신호이자, 조금이라도 빨리 집에 가고자 친구들과 경쟁적으로 암송해대던 기도문을 기억하십니까? 바로 주기도문입니다. 그때의 습관 때문인지 아직도 우리는 이 기도문의 깊이는 알지 못한 채 너무 형식적이고 의식적으로 이 기도를 드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기도를 가르쳐 주신 주님은 인간의 모든 수고와 고난을 경험하셨고,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친히 기도하셨고, 마지막 고난의 십자가를 지기 전에는 땀방울이 핏방울처럼 되기까지 기도하셨던 분이십니다. 그런 기도를 드림으로 저와 여러분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고난과 모욕 속에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사 살아 계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또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예수께서 육신으로 이 땅에 거하실 때 우리에게 친히 가르쳐주신 이 기도문은 오늘도 하늘에 상달되는 깊이와 넓이를 가진 참으로 소중한 기도입니다. 이 주기도문 설교를 통해 그 깊이와 넓이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살아있는 기도,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귀한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