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세상을 걱정할 자격을 잃었다.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과연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 그리스도인의 인생 목적과 방향은 잘 알고 있지만 더는 작동하지 않는 말씀의 능력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신앙의 기초 12가지>는 말씀, 원복, 하나님 나라, 복음의 능력, 구원과 부르심, 제자훈련, 친밀감, 기도, 우선순위, 예배, 교회, 권리 포기 등 12가지 주제별 성경연구를 통해 예수의 몸 된 교회의 지체인 성도들에게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이루는 신앙의 기초가 무엇인지 매우 명료하고도 자세하게 알려준다. 20년, 30년 신앙생활을 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쉽게 입으로 고백하지 못하는 성도들은 물론이고, 한국교회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자신 역시 건강한 생명 관계를 통해 교회를 세워가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출판사 서평]원죄를 묵상하지 말고 원복을 묵상하라.
이미 구원을 넘어 아직 이루지 못한 구원을 이루라.
생명의 관계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라.
저자는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신앙의 기초 12가지>를 통해 원죄론에 사로잡혀 ‘원복’의 존재라는 사실을 잃어버린 그리스도인에게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렇게 자라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이미 받은 구원을 넘어 아직 이루지 못한 구원이 있음을 인지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예수님의 제자가 몸으로 살아야 할 말씀, 원복, 하나님 나라, 복음의 능력, 구원과 부르심, 제자훈련, 친밀감, 기도, 우선순위, 예배, 교회, 권리 포기 등 12가지 신앙의 기초가 되는 주제를 성경을 통해 알기 쉽게 풀어준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라 할 생명의 속성과 사랑의 원리를 설명하고, 이미 구원과 아직 구원의 의미, 제자 훈련, 기도, 교회의 본질, 예배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권리 포기 등 주요 주제 12가지를 통해 성서와 신학, 교회를 설명하는 믿음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관계 공동체를 이루고 계시듯 모든 생명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며, 공동체를 이루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는 생명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는 갈수록 세속화되어 가고 인본주의에 빠진 교회, 정치 이념을 절대화하여 다투는 사람들, 나날이 신뢰를 잃어가는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고뇌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저자는 신앙의 기초를 잃어버린 지금의 한국교회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말씀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모쪼록 이 책을 읽는 이들 모두가 자아가 깨지는 경험을 하고,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고, 예수를 믿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살아내려는’ 자신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