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과 ‘성경’을 관통하는 지혜의 샘물을 긷다!” · 신앙과 삶의 깊은 지혜를 시적 절제의 검박한 언어로 쓴 책
· 우리 마음을 맑게 씻어 주고, 우리 모습을 비추어 보게 하는 책
· 설교와 묵상, 다음 세대의 한자 공부, 신앙 교육에 유익한 도구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의 동양 고전 《명심보감》과 진리와 생명의 말씀이자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거룩한 말씀인 ‘성경’. 두 책 모두 사람들의 죄악 된 마음을 맑게 씻어 주고,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보게 하는 거울 같은 책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 두 책을 곱씹어 읽고 묵상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지혜의 샘물을 길러 마시는 것과 같다. 본서의 저자는 소설가이자 동양 고전 연구가요 성서학자로서, 이 두 책을 관통하는 지혜의 말씀들을 엄선해, 독자들이 사유와 묵상을 통해서 지혜의 샘물을 한껏 길어 마실 수 있도록 시적 절제의 검박한 언어로 풀어 설명했다. 묵상뿐만 아니라 설교의 예화들을 풍부히 제공해 줄 수 있으며, 다음 세대의 한자 공부와 신앙 교육에 매우 유익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세상에 없던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서문]《명심보감》은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으로, 중국 원나라 말기 1393년 무렵에 범립본(范立本)이 중국 고전들에서 빼어난 선현들의 말씀을 골라 편집한 책이다. 고려와 일본 네덜란드 등지로 책이 소개되면서 여러 이본(異本)이 생겨났다. 고려 충렬왕 때 예문관을 지낸 추적(秋適)이 《명심보감》 편저자라는 설이 있기도 했다.
이율곡 선생은 《명심보감》이 편집된 목적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후학들이 이익만을 좇고 의로움을 잊을 것을 근심하여 옛 어른들이 지은 것이다.” ‘순리망의(徇利忘義)’, 즉 이익만을 좇고 의로움을 잊어버리는 추세는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런 시대에 《명심보감》은 우리 마음을 맑게 씻어 주고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 보게 하는 귀한 거울 역할을 한다.
필자는 《명심보감》의 많은 말씀 중에서, 보다 인상적이고 감동적이며 현재에도 적용이 가능한 말씀들을 골라 원문을 풀이하면서 사유의 문을 열도록 배려했다. 《명심보감》은 도저한 지혜의 샘으로 자연히 지혜의 말씀으로 가득한 성경과 연결된다. 성경이야말로 ‘명심보감 중의 명심보감’이다.
《명심보감》은 특히 지혜서에 해당하는 ‘잠언’과 이어진다. ‘잠언’이 주로 예리하고 직설적인 촌철살인의 권면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명심보감》은 보다 웅숭깊은 면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명심보감》과 성경 말씀을 함께 묵상하는 가운데 지혜의 샘물을 한껏 길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명심보감》의 유익한 실례들은 글과 설교의 예화들을 풍부하게 제공해 준다. 그리고 한자 지식이 부족한 세대에게 한자 공부를 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터이다. 새로운 기획에 과감히 도전한 세움북스에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