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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조현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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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현진  |  출판사 : 이야기가 있는 집
발행일 : 2014-04-07  |  (137*195)mm 212p  |  979-11-9524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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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어디에 있는가?”
삶의 극한에서 신을 찾는 인간의 목소리, 그리고 인간을 향한 신의 시선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대부 이장호 감독의 신작 영화 ‘시선’ 원작 소설


이 땅에 인류가 존재한 이래 인간은 항상 ‘신’을 갈구했다. 신의 이름을 부르고, 신에게 기도를 올리며, 신의 응답을 기원했다. 인간의 역사를 관통하며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경외와 궁금증, 희망과 절망이 늘 존재했다. 이장호 감독의 신작 영화 ‘시선’의 원작소설이자 조현진의 세 번째 장편소설인 《시선》(이야기가있는집 刊)은 바로 이러한 인간과 신 사이에 오래 되고 끈질긴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슬람 국가로 선교여행을 떠난 기독교인들이 이슬람 반란군에게 피랍을 당한다’는 익숙하면서도 실상 그 안에 담긴 진실은 제대로 알려진 바 없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극적인 사건을 통해 인간과 신, 그리고 진정한 믿음에 대해 들려준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목사와 선교사, 장로와 권사, 방언기도를 하는 신실한 자매 등 이른바 ‘믿는 자들’이다. 돈과 시간을 투자하며 이슬람 국가로 단기선교를 올 정도의 신앙 경력을 갖고 있는, 자신의 믿음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생명이 위협 받는 극한의 상황에 맞닥뜨리자 신앙인이라는 그럴싸한 허울과 자기기만이 벗겨지고 흔들리는 믿음과 신에 대한 원망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리고 자신이 단 한 번도 진정한 믿음을 갖지 못했다는 뼈아픈 깨달음이 이어진다. 각각의 아픔과 사연을 갖고 있는 인물들은 이전까지 자기 자신이 입고 있던 거짓 믿음의 껍데기를 벗어버리는 순간 처음으로 끈질기게 자신을 좇던 신의 시선을 만나게 된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이 잘못된 길이었음을 깨달은 이들은 이제 인생의 갈림길에서 다시금 선택의 기로에 선다.
22세의 젊은 나이에 데뷔한 촉망 받는 작가이자 스스로도 크리스천인 조현진은 이 책을 통해 피조물을 향한 신의 시선을 탐구한다. 그 과정에서 그는 기독교 선교대원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대칭점에 있는, 그러나 마찬가지로 신의 은혜를 구하는 이슬람교도들에게도 같은 물음을 던진다. 당신의 신은 어디에 있는가, 당신은 진실로 신을 만난 적이 있는가 하고 말이다.
《시선》은 단순히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대립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또한 피랍이라는 극적인 사건을 스릴 있게 풀어내는 액션 드라마도 아니다. 이 책은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가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과 수많은 갈림길에서 가야할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인간의 숙명을 따뜻한 시선으로 어루만지는 위로이자 쉼표이다. 자신의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인간의 존재와 삶에 대한 본질적인 성찰을 요구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지금 걷고 있는 길과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될 것이다.

장편으로 풀어낸 조현진의 《시선》은 3년 전 단편으로 처음 읽었을 때 이상으로 나를 감동시켰다. 특히 기독교 선교대원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신앙에서는 또 다른 순교자라 할 수 있는 이슬람교도들에게도 공평하게 분배하고 있는 조현진의 시선은 확실히 내가 만든 영화보다는 조금 더 하나님의 시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그 시선이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조현진의 소설은 그 시선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다. 그리고 당신이 기독교인이건 아니건 가보지 않은 길 중 어느 곳으로 걸을 테냐고 묻는다.
_ 추천사 중에서


“괜찮다, 괜찮다”
어리석고 약한 인간에게 전하는 깊은 위로

수만 명의 교인이 모이는 대형교회에서 매년 파송하는 단기선교를 위해 7명의 한국인이 이슬람국가인 이스말르로 떠난다. 선교팀의 리더이자 부목사인 민영, 자수성가의 표본인 유 장로와 주변 사람 모두가 인격을 칭송하는 송 권사 부부, 항상 방언기도만 하는 신실한 은실, 방황하는 사춘기 딸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영일,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이어온 대학생 승호, 그리고 아직은 교인이라고 부르기 어색한 초신자 하나까지,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선교라는 목표 아래 낯선 땅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만난 현지 선교사 요한까지 총 8명의 한국인들은 그럴싸한, 하지만 실체는 전혀 없는 선교여행을 이어간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이슬람 강경파 반군들에게 피랍을 당한 이들은 더 이상 생명과 믿음을 동시에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그 선택의 기로에서 가야 할 길과 가지 않을 길을 선택해야 한다.
배교와 순교라는 갈림길에 선 순간 그동안 감춰왔던 8명 각자의 충격적인 비밀들이 드러난다. 폭력과 부정, 거짓과 사기로 점철된 인생을 종교라는 이름으로 감춰왔던 선교대원들은 과연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돌아갈 때 그들의 모습은 여전히 교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새 길을 향해 걷기 위해 지금 나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죽을지도 모르니까. 아니, 죽을 테니까. 살지도 모르니까. 아니, 살아야 하니까. 그래서 나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이 길에서 살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내 실체를 알았기에 나에게는 새로운 길이 필요합니다. 의지할 것이 없어져 버린 나약한 나를 구원해 달라고, 건져 달라고, 다시 새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회복시켜 달라고 지금 나는 기도할 수밖에, 예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_본문 중에서


이장호 감독의 시선,
그리고 조현진의 시선

‘별들의 고향’, ‘바보선언’, ‘낮은 데로 임하소서’ 등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을 긋는 화제작들을 연출했던 거장 이장호 감독이 19년 만에 선보인 신작 ‘시선’은 조현진이 2010년에 쓴 단편 《시선》을 각본화한 작품이다. 이장호 감독이 ‘수상한 괴물’이라고 칭한 조현진의 소설에는 가상의 국가인 이스말르를 배경으로 해외선교 중 피랍된 기독교 선교대원들의 충격적인 사건과 그것을 절묘하게 풀어내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 오랜 시간 영화계를 떠났던 이장호 감독은 조현진의 소설을 읽자마자 바로 영화화를 결심했다. 그 안에 담긴 인간 군상의 모습과 하나님의 시선을 추적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장호 감독과 함께 영화 ‘시선’의 각본을 집필한 조현진은 이후 단편이었던 자신의 작품을 다시 장편소설로 재창조했다. 장편소설 《시선》은 보다 깊이 있게 사건과 인물들을 묘사하고 있으며, 같은 이야기를 담아내면서도 이장호 감독의 시선과는 다른 조현진의 시선으로 캐릭터의 외적인 압박과 내적인 갈등을 풀어내고 있다. 극히 현실적이고 잔인한 사건을 배경으로 삼았음에도 이 소설은 인간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으며, 설령 잘못된 선택을 했더라도 누구나 다시 한 번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알려준다.

“나의 숲에는 갈림길이 있었어요.
나는 가지 않은 길을 걸었고,
그 선택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남자는 코란을 덮었다. 그리고 구석 무리들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서며 물었다.
- 자, 무엇을 선택할 건가 ?
잠시 후, 남자가 성당을 나오자 밖에서 대기하던 군복 차림의 남자들이 성당 입구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이내 성당은 화염으로 덮였다. _p. 47

하지만 선교대원들은 멍하니 부도요와 요한의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보지 말라니까. 내가 이놈들의 말을 할 수 있다는 걸 알면 안 되잖아. ”
그제야 바보들도 깨달았지만 이미 늦었다. 부도요가 그 순간을 놓칠 리 없었다. 부도요는 요한을 향해 손가락을 까딱까닥하며 가까이 나오라고 불렀다. 다른 방법이 없었다. 요한은 부도요의 앞으로 걸어 나갔다. 부도요는 군화발로 이르완의 시신을 툭툭 차며 요한을 바라보았다. _p. 89

- 인샬라.
- 인샬라…… 신의 뜻이라고 ? 알라의 뜻이라고 ? 그래서 쐈다
고…… ? 뭐가 알라의 뜻이야!
요한의 어깨가 분노로 흔들리고 있었다. 하지만 부도요는 무표
정한 얼굴로 양 손을 벌렸다.
- 그 분의 뜻을 너나 내가 알 수 있나 ? _p. 138

첫 번째 인질을 죽이겠다고 저자들이 들어왔을 때, 마음속에서 소리가 들렸어요. 그런데 그건 갈라디아서 말씀과 비슷하면서도 아주 다른 이야기였어요. ……넌 총에 맞았잖아. 피도 많이 흘려서 몇 시간 지나면 어차피 죽을 거잖아. 그냥 먼저 죽자. 다른 사람들이야 어떻게 되건 무슨 상관이야. 어차피 죽는 거 목사로서 폼은 잡고 가는 거 아니야 ? 이건 거룩한 순교잖아……. 명분이 생긴 거죠. 그 명분이 갈라디아서의 말씀과 합쳐지자 이상하게 용기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나를 죽이라고 외치며 나갈 수 있었던 거죠. _p. 165

‘어디로 가야 하나 ? 오른쪽 ? 왼쪽 ? ’
입국장 게이트 앞, 양 갈래로 나뉜 길에서 민영은 망설였다. 그 순간 어디선가 달걀이 날아와 민영의 이마를 때리며 터졌다. 그의 볼과 목을 지나 옷을 타고 민영이 들고 있던 성경으로 터진 달걀이 흘렀다.
경비원들의 제제를 받으면서도 달걀을 던진 노인은 민영에게 낭랑한 목소리로 외쳤다. 그의 어깨에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의 띠가 둘려 있었다.
“예수를 팔아먹은 배교자! 지옥에나 가! ” _p. 209
추천사 조현진이라는 수상한 괴물

첫째 날
샬롬, 평화 있으라

둘째 날
기쁘다 구주 오셨네

셋째 날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넷째 날
인샬라, 알라의 뜻대로

다섯째 날
가지 않은 길

여섯째 날
괜찮다, 괜찮다

안식일
내 모습 그대로


작가의 말
10년 전에 처음 만나 친구가 된 재주 많은 조현진. 그때는 미처 몰랐지만 신이 내게 참 좋은 친구를 예비해 주셨다는 것을 지금은 안다. 이 책을 읽게 된 당신은 앞날이 매우 수상한 괴물 조현진을 먼저 만난 행운아다.
_이장호 / 영화감독

‘괜찮다. 괜찮아’
소설을 다 읽고 나니 어디선가 이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이 소리는 욕망과 자기연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에게 들려주시는 소리다. 헤아리기 어려운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있는 소리다. 사실 이 소설은 용서와 화해의 이야기다. 기독교를 적대하는 선교현장에서 벌어지는 극적인 사건을 통해 우리의 경직된 신앙과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다. 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이 있는 이 소설이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_임성빈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문화선교연구원 원장

《시선》은 우리 신앙의 현 주소를 깊숙이 예리하게 파고든다.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역사를 과감히 그려나가는 작가의 상상력은 둔감해진 우리의 사고와 비좁은 시선을 드러낸다. 누구든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그의 삶 속으로 직결되는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_조준모 / 한동대학교 언어학교수, CCM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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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시선
저자조현진
출판사이야기가 있는 집
크기(137*195)mm
쪽수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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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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