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대로 안 되는 인생을 통해
주님 뜻이 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는 확신을 얻다!”
● 세움북스 ‘간증의 재발견’ 시리즈의 네 번째 책!
● 엄마의 불치병, 이혼의 위기, 내 뜻대로 안 되던 인생길에 만난 하나님의 뜻!
● 교회 개척, 유튜버, 등굣길 붕어빵 전도! 좌충우돌 신앙 분투 이야기!
● “CBS 새롭게 하소서” 출연! 다음 세대를 위한 메시지!세움북스 ‘간증의 재발견’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인 본서는 개척교회 목사로, 유튜버로, 등굣길 붕어빵 전도로 사역 중인 한미연 목사의 이야기입니다. ‘왜 나만 겪는 고통이냐?’라고, ‘왜 나만 아는 아픔이냐?’라고, ‘왜 이 깊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침묵하시냐?’라고 불평하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을 집어 들고 읽어 보십시오! 내 뜻대로 안 되어도, 버티기 힘든 일상의 연속일지라도 비교할 수 없이 좋은 최상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이 책에서 분명히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자 서문]교회를 개척한 지 3년이 되어 갈 무렵, 목회에 대한 회의감이 찾아왔다. 개척 교회라 그런지 성도가 들어오고 나가기를 반복했다. 마음이 허전했다.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계속 붓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새로운 비전과 열정을 달라고 주님께 기도드렸다. 그때 주님은 나에게 ‘다음 세대’와 ‘책’이라는 두 가지 비전을 주셨다.
다음 세대와 관련해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는 마음을 가지고서 청소년 대상으로 등굣길 전도를 시작했다. 그런데 책은 도무지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책을 출간해 주겠다는 출판사를 만나게 되면, 주님의 뜻인 줄 알고 그때 쓰겠다고 기도했다. 4개월 후, 평소 존경하는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나의 간증을 혹시 책으로 낼 마음이 있으면, 세움북스 대표님에게 이야기해 주겠다고 하셨다. 나중에 알고 보니 페북 친구이기도 했던 강인구 대표님이 내 간증에 관심을 가지셨고, 마침 서로 잘 알고 지내던 목사님에게 연락을 드린 것이었다. 전화를 받고, 책을 쓰는 것이 정말 주님의 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나의 유튜브 채널 ‘개척교회tv’에 올렸던 ‘3분 간증’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를 개척하자마자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나는 가나안 성도라도 전도해 보자는 마음으로 짧은 간증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영상이 기독교 방송으로까지 연결되어 2021년에 “CBS 새롭게 하소서”와 C채널 “힐링토크 회복플러스”까지 출연하게 되었다. 특별히, “새롭게 하소서”를 녹화하던 날, 하나님은 나에게 또 하나의 놀라운 간증을 만들어 주셨다. 내가 15년 전에 기증했던 조혈모 세포 수혜자의 아버지 박보규 목사님과 기적적인 만남을 이루어 주신 것이다. 이 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통로가 되었고, 글을 쓰는 지금까지 조회 수가 196만 회에 이르게 되었다. 보통의 간증 영상의 조회 수가 20-30만 회인 점을 생각할 때,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그날의 감동과 더불어 방송에서 다 하지 못했던 간증을 책에 담았다. 또한 방송 후 교회와 개인, 가족에게 일어났던 다양한 사연도 담았다. 특히, 방송에서는 아버지가 금식 기도 후 받은 시험으로 인해 겪으신 불행한 결말로 이야기를 끝냈다. 하지만, 40년 만에 하나님이 아버지의 기도를 응답하신 감동적인 사연도 실었다.
나는 책을 쓰는 동안, 3분 간증 영상을 만들 때나 방송에 출연하여 간증을 나눌 때와는 또 다른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가 나를 임신하는 순간부터 내 뜻대로 살아지지 않았던 인생 속에서도 주님의 크신 뜻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성하여 글을 썼다.
먼저 1장 ‘왜 태어났니?’에서는 부모님 뜻대로 태어났지만, 부모님 뜻대로도 잘 살 수 없었던 슬픈 가족사를, 2장 ‘딸 바보 하늘 아빠’에서는 딸 바보 같은 하늘 아버지께 졸라서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 보려고 노력했던 시간을 썼다. 당장은 내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서 좋았지만, 결말까지 좋았던 것은 아니었음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3장 ‘내 뜻대로 안 되어도’에서는 이혼의 문턱에서 회심하게 된 후, 이제는 내 뜻대로가 아닌 주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면서 경험했던 은혜를 나누었고, 4장 ‘버텨 줘서 고마워!’에서는 목회자의 길을 가게 되면서 감당하기 버겁고 버티기 힘들었던 시간들 가운데 주님의 크신 뜻대로 이끄심을 믿고 걸어가는 나의 삶을 나누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내 뜻대로 된다고 해서 다 좋은 것도 아니고, 내 뜻대로 안 된다고 해서 실망할 일도 아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크고 깊으신 뜻이 있음을 믿고 신뢰하며 나아간다면, 언젠가 이 책의 제목처럼 “버텨 줘서 고마워!”라는 하나님의 따스한 위로의 음성이 들릴 거라 믿는다. 그래서 부족하나마 이 책이 내 뜻대로 안 되는 인생 속에서, 버티기 힘든 일상을 살아가며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소망을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