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노자를 만나다 - 무의 쓰임새와 비움의 영성 신앙도서 > 기독교문학 > 문학일반갓피플 출고507노자와 예수는 단 한 번도 서로 대화를 나누어 본 적이 없다. 그들이 살다간 시대가 달랐고, 나라도 달랐다. E.H.카아가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를 역사라고 말했던 것처럼, 노자와 예수도 역사라는 맥락에서 필연적으로 만나고 대화를 나눌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노자를 배우고 동시에 예수를 배운 사람은 자연스럽게 이 두 스승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