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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사계절의 변화는 세월의 흐름과 인생의 시간이 흘러감을 깨닫게 한다. 하나님은 이 계절의 변화에 영원의 코드를 심어 놓으셨고, 우리는 하나님이 심어 놓으신 이 영원의 코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본서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의 변화 속에서 우리 인생의 존재 목적과 영혼의 성숙 과정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계획하신 아름답고 감미로운 계절의 분위기를 경험하게 되고, 영원의 세계를 준비하는 통찰력을 제시한다. <사랑과 영성>에 이은, 문학과 신학을 넘나드는 권병록 목사의 크로스오버 에세이를 만나보자.

│추천 독자│
- 아직 신앙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불신자
- 믿음이 흔들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신자
- 인생의 목적을 상실하고 영혼이 메마른 그리스도인
- 올바른 신앙관을 가르쳐야 하는 모든 신학생과 목회자

봄, 여름, 가을 그리고 사랑은 인생의 계절이고 더 정확하게는 우리의 영혼의 계절이다. 인간의 영적인 삶의 과정을 자연의 계절의 변화에 빗대어서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그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부제는 ‘천국의 사계절’이다. 자연의 계절에서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에는 성장하며 을에는 결실하고 겨울에는 휴지기(休止期)로 들어가듯이 우리의 인생에도 영적인 생명의 출생의 때와 그것의 성장의 때 그리고 그것의 열매를 맺는 때가 있다. 그리고 인간은 자연의 겨울에 해당하는 죽음으로 들어간다. 그 죽음의 계절은 사실 그리스도인에게는 영원의 계절이고 사랑의 계절이다. 그것은 천국의 삶이고 천국은 사랑으로 존재하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_10쪽, [프롤로그] 중에서

부드러움은 생명이 시작하는 모습이다. 살이 뽀송뽀송하고 우리의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마음을 빨아들이는 갓난아이의 생명을 보라. 어디 거기에 강함이나 승리감이나 자신감이 있는가? 모든 것을 창조주에게 의탁하고 방긋방긋 웃는 생명의 신비로움을 드러내면서 부드러움과 의존성을 나타내 보일 뿐이다. 하나님께서도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거듭난 자에 대해서 그 새로운 생명을 부드럽다고 말씀하신다.
_62쪽, [3장/연두색 밀밭 위에서] 중에서

이 가을에 그리스도인은 성령님의 열매를 결실해야 한다. 인생의 가을에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나의 인생의 모든 육체의 욕망과 썩어 없어질 이 땅의 욕망을 제하시고 내 영혼이 풍성한 성령님의 열매를 맺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해마다 맞이하는 가을 앞에서 우리는 겸허하고 심령이 가난한 자의 자세가 되어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인양 자신들을 돌아보아야 한다. 내 안에 생성된 성령님의 열매가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 반성해보아야 한다. 내가 성령님의 열매를 결실하고 있는지를 바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성령님의 열매가 어떠한 것인지를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들이 내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_196쪽, [8장/가을햇살] 중에서

이렇게 전능하신 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으로서 백마를 타고 오셔서 그와 함께 동행한 하늘의 군대를 지휘하신다. 예수님은 재림하실 때 그의 의로운 군대와 동행한다. 이 의로운 군대는 죽음에서 부활한 성도와 하늘의 천사를 말한다. 예수님의 재림 때에 모든 잠자는 성도는 일어나서 육신을 입고 흰옷을 입으며 예수님의 군대로서 함께 동행할 것이다. 그리고 이때 아마도 살아있던 자들이 홀연히 변화된 몸으로 부활한 자들과 함께 휴거되어 공중에 거하다가 주님과 함께 백마를 타고 내려올 것이다.
_313쪽, [11장/천년왕국] 중에서

서시- 하나님의 품
프롤로그- 영혼의 계절

봄, 생명의 계절
1장 꽃필 때
2장 장미에 쏟아지는 햇발같이
3장 연두색 밀밭에서

여름, 성장의 계절
4장 런던브리지 아래로 콜로라도 강이 흐르고
5장 유월이 오면
6장 바닷가 삼나무 숲 속에서

가을, 열매 맺는 계절
7장 8월에 우는 영혼은 행복하여라
8장 가을 햇살
9장 고독한 여행

사랑, 영원의 계절
10장 지상에서 영원으로
11장 천년왕국
12장 사랑의 나라

에필로그 - 기독교의 영성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