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목회와설교 > 설교 > 주제설교

생생한 감동의 들이침으로 다가오는 말씀의 세계 주 예수께서 자주 사용하신 비유는 세월의 부대낌에도 퇴색하지 않는 영원성을 지닌다. 비유는 언제나 감동의 생생한 들이침으로 듣는이를 압도한다. 삶의 현장에서 있을 법한 비유는 그 예사로움이 간결성을 타고 듣는이 안에서 새롭게 일을 일으킨다. 주 예수의 비유는 듣는이를 하나님의 나라로 끌어들인다. 주 예수께서 비유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사람은 비유를 살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살기로 되어 있다. 비유는 나를 뒤집어 놓고 새롭게 만드는 성취력을 동반한다. 비유는 듣는이 나를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끌어올린다. 비유 자체가 하나님의 나라를 전개시킨다. -서문 중에서

[ 본문 13-14쪽 '비유를 산다' 중에서 ]

너와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찌 되었는가?

누가복음15:1-7


누가복음 15장은 예수 그리스도가 들려주신 세 편의 비유를 담고 있다. 잃은 양을 찾는 목자 비유와 잃은 은돈을 찾는 여인 비유와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 비유가 세편의 단막극처럼 나란히 줄을 서지만,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세 비유 가운데 어느 것에서 나 잃은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진하게 배어 나온다. 그리고 되찾은 영혼,회개하는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기쁨이 후렴처럼 반복된다.

누가복음 15장에 나타난 세 편의 비유에서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 님이신가?",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다루시는가?' 하는 하나님의 속성이 밝혀진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는 어떠한 나라인가?' 하는 천국의 속성도 아울러 밝혀진다.

따라서 이 비유들은 "그리스도의 사람인 내가 천국 시민으로서 어떠한 성품을 지녀야 하는가?', "하나님은 세상 종말을 맞고 있는 내가 사람들을 어떻게 상대하기를 원하시는가?' 하는 문제에 풀이를 제시한다.

누가복음 14장은 "들을(아쿠에인)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35 절)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장을 닫는다. 이어서 누가복음 15장은 여기에 화답하듯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아쿠에 인) 가까이 나아오니" (1절) 하는 상황 설명으로 장을 연다.세리들과 죄인들은 들을 귀를 지닌 사람들이다.

예수께서 비유를 들려 주시게 된 배경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는 분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누구나 받아 주신다는 소문이 퍼지자,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예수께 가까이 몰려왔다. 아무리 악한 죄인이라고 해도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 마음이 조금은 남아 있게 마련이다. 하나님은 계시는가? 그렇다면 하나님과 나는 어떠한 관계인가? 내세는 있는가? 그렇다면 나의 내세는 어떻게 될 것인가?나에게도 희망이 있는가?목말라 생수를 찾는 사슴처럼, 이러한 영혼들이 "거룩한 이, 하나님의 아들" (눅 1:35)인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온다.

그리고 그들은 말씀에 권위가 있는 분(눅 4:32)의 말씀을 듣는다. 그러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등장하여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2절) 하고 비난조로 수군거린다. 바리새인 들과 서기관들은 성경 말씀의 연구가들로서 성경 해석의 권위자로 행세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에 관한 한 자신들의 권위가 너무 소중하여서 정작 말씀에 권위가 있는 분에게 고개를 숙이고 싶지 않았다.

또한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생각하고 회개의 필 요성을 느끼지 않았으며 종교적인 우월감에 젖어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죄인들과 자기들이 같을 수가 없다는 생각에, 세 리를 비롯한 각종 죄인들을 자기들과 동등한 사람으로 대하기를 꺼렸다.

제1부 비유는 이렇게 받아서

너와 세상 사람들과 관계는 어찌 되었는가?
어리석은 부자
아버지 비유
사랑의 내친김
뒤바뀐 자기 몫
보물의 임자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제2부 하나님과 나의 관계

하나님의 어린 양
기뻐하시는 하나님. 나의 하나님
하박국이 하나님. 사도 바울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믿음없음으로 믿음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나

제3부 그리스도 사람의 참 모습

나의 십자가
오늘도 회개를 산다
으뜸가는 섬김
목자 없는 양떼

제4부 아쉬레 삶

다르세이
아홉 번째의 참행복
매일 올라야 하는 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