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영적성장 > 간증

피와 눈물이 섞인 중국 지하교회의 간증 우리는 보통 조선족교회를 중국교회로 알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조석족은 중국 전체 인구의 700분의 1에 불과하다. 또 우리는 삼자(三自)교회를 중국교회로 알고 있는데, 삼자교회는 중국교회의 1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중국의 조선족 교회와 삼자교회는 잘 알면서도 지하교회의 고통과 숨막히는 공포, 그리고 이에 비례하는 부흥의 능력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이 책은 8가지의 다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갖은 핍박 중에 일편담심 절개를 지키며 전도하는 눈물겨운, 그러나 승리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그들의 삶은 우리 한국교회에 많은 도전을 줄 것이다.

추천사
서문
역사서문

1장 하늘의 사람
2장 감옥에서 많은 자녀를 낳은 어머리
3장 가시밭의 백합화
4장 피로 물든 황폐한 언덕
5장 그리스도의 정병
6장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
7장 한 자매와 '예수가정' 운동
8장 피와 눈물 속에 움트고 성장한 씨앗

중국 지하교회 이야기가 단편적으로 여러 곳에 소개되었지만, 이렇게 자세히 또 핍박 받은 자의 손으로 기록되어 나오기는 처음이다. 누가 이들의 고통과 아픔을 나눌 수 있으랴! 오직 중국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중보기도할 뿐이다.
- 김요찬 목사(기독교 대한감리회 충청연회 감독)

우리가 들은 중국 이야기는 거의 삼자교회의 이야기이다. 한국 선교사나 방문객들이 참관할 수 있는 곳은 정부가 허락한 삼자교회 뿐이다. 이제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누구나 중국의 지하교회를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놀랍낟. 충격적이다. 가슴이 아프다. 이시대에 이렇게 고통받는 우리 지체들이있다니!
- 한의택 목사(서영훈선교사 후원회 회장)

성령의 역사는 놀랍다. 그 핍박 가운데 굴복하지 않고 순교를 마다하지 않고, 주께 충성하는 이들, 이에 따르는 놀라운 기적들 그리고 이런 일로 감옥 전체가, 온 마을이 주께 돌아오는 놀라운 이야기는 마치 다시 쓰는 사도행전이라 할 수 있다. 주저 없이 이 책을 권한다.
- 김규태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전남부연회감독)


중국 기독교는 감옥 안에서 시작되어 감옥 안에서 열매 맺었다고 할 수 있다. 초대교회 선교의 역사를 보여준 것이 사도행전이라면, 중국 선교의 현장을 보여주는 책은 '감옥행전'이라고 할 수 있는 "가시밭의 백합화"이다. 이 책은 중국정부의 기독교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와 삼자교회와 가정교회라는 중국 교회의 분열된 현실, 거기에서 오는 중국 기독교인들의 모습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되어있다. 7장까지는 각각 한 사람의 복음 사역과 그로 인한 고난, 그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나가는 모습과 그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등을 내용에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8장에서는 중국 기독교 역사와 각지의 기독교 전파 과정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교회의 선지식 없이 이 책을 접한다면 가정교회와 삼자교회중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게 하는 편협한 생각을 들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지금 중국내 가정교회와 삼자교회는 영원히 맞닿을 것 같지 않은 평행선을 긋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서로 반목하고 있지만 중국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연합과 하나됨'이라고 볼 때 이 책의 시각은 아쉬움을 조금 남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현재 우리한국 교회의 모습과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반추하며 자각하는 것이겠다. 한때 우리 나라도 일본에 점령당 했을 때 목숨을 걸고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쳤던 믿음의 조상들이 있었던 나라였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모습은…
중국은 이제 감옥 안에서 목숨을 걸며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는 복음의 행진이 시작되었다. 그래도 아직 중국 하면 '죽(竹)의 장막'이 생각나는 나라이고 더욱이 기독교에 대해서는 더욱 심한 듯 보인다. 그러나 중국은 21세기를 위한 '약속의 땅'이기에 복음의 행진은 지속되어야 하고 그리스도의 머리 안에 교회는 연합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21세기 끄트머리 즈음에도 첫 마음을 간직한 복음의 꽃이 만개한 나라로 남아 있어야 한다. 그 가능성을 이 책 '가시밭의 백합화'에서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이 책을 다 읽은 후 내 신앙의 자세를 다시 한번 점검하며 무릎꿇는 시간이 있기를 바란다.

최남선 전 기자


많은 어려움에도 주님을 전파하기 위해 죽을 각오로 사역하는 중국 선교사들. 간혹 정부에 등록된 삼자교회가 있기는 하지만 삼자 교인이 된다는 것은 정부의 간섭과 통제를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배교를 의미하는 것.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핍박 가운데서도 지하 교회를 통해 순수한 신앙을 지키려고 한다. 본서는 갖은 핍박 가운데서도 절개를 지키며 전도하는 지하 교회 성도들의 눈물겨운, 그러나 승리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 빛과 소금 1999년 5월호 / 1999/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