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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머금은 파도야

바람 머금은 파도야
너 춤춤에
나도 따라서 춤추고 싶으며
너 부르는 노래를
나도 따라서 부르고 싶기에
휘파람을 네게 얹는다.

봄을 머금은 파도야
네가 밀려옴에서
봄을 밀려오니
너를 보고
너를 듣는 난 그저
겨워한단다.

아침을 머금은 파도야
너 달려오는 데서
네가 밀고 온 아침을 맞이하니
한참을 오른 아침해가
네 물끼를 두른 듯하구나!

네 물끼를....

1월│ 나 어둡지 않으리

나 어둡지 않으리
전도의 소리는
그리움까지도
겸손의 눈을
아침빛이
질 짐을 가볍게 지리라
흔들리지 않으리
웃게 하는 웃음을

2월│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주님 안에 있기 때문에
바람 머금은 파도야
주님 날 부르시니
국보 1호 숭례문의 모습을
높고 낮은 산들아
그 명령에 따라서
독수리이리라

3월│새로운 정부는

새로운 정부는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내가 행할 진실이
막을 수 없었네
달 같으신 어머니를
우리 민족의 가슴이었기에
온유의 너그러움으로
건널 믿음을 얻으니
바람을 견디며
기도의 길로 삼으니

4월│달 걸고 별 걸고

달 걸고 별 걸고
기뻐하고 기뻐하니
그대가 우리 곁에 있음이
눈빛만 보아도
그 기도의 산오름에서
그 파도로
그리던 단비
나 기도하리

5월│어린이의 눈빛에서

어린이의 눈빛에서
어린이의 눈빛을 보면
축복된 가정엔
가정은
어려운 쪽에 빛이
그 어떤 천사라도
날 사랑하시기에
나의 낼 향기도
성결의 물빛이었으면

6월│마르지 않게 하소서!

마르지 않게 하소서!
주님을 모신 후에는
은혜의 신을 신고
주님을 찬양하니
믿음의 일꾼이
주님께서 함께 하시니
그 속에 내가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멈출 수 없는 감사로

7월│맥추의 첫 열매를

맥추의 첫 열매를
무더울수록 좋은 무더위
먼저 드리운 햇살
나 얼마나 좋을까!
풍요의 마음을 드려
보고 보아 본 것을
화음의 경지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8월│그 진실을

그 진실을
독도여!
속내 좋은 성도가
밤빛 바다
사랑하거든
온유의 터를 넓히면
찬송하고 찬송할세!
파도여, 바람이여, 불길이여!
하늘문이 열리네

9월│아름다운만큼

아름다운만큼
거울 앞에 서서
나, 이렇게 하리라!
사랑 때문에
파도의 노래로
너보다 높은 산에서
나를 밝게 하는 빛
이고 싶은 희망을

10월│가을 빗길 걸을 때

가을 빗길 걸을 때
나 여기 있음이
주님 앞에 진실하다면
해야만 할 일이
다시 여미며
복되도다!
진린의 옥토가 되어
그대들의 정원에
그 영광에
아내에게 띄운 편지
누구라 말할 순 없지만
주님의 마음을 품으면

11월│감사하세

감사하세
구름 걷힌 하늘과
말게 흐르는
두 번째 내린 눈은
챈들러의 아침
따뜻한 가슴으로
가을 빛깔이 고우니
사람 낚는 어부의 친구
캔버스에 핀 꽃들이

12월│은혜이기는 같기 때문에

은혜이기는 같기 때문에
진리의 빛 되신 주님께서
돌릴 영광이
추위 타지 않는 이
싫다는데
그대, 날 반기고
성탄의 주님을
성탄의 주님을 뵈옵는 자리
어제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