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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하 자의 고난과 하느님의 말씀 금세기의 가장 유명한 신학자가 욥의 이야기를 관련시켜서 우리세계의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의 삶에 응답하며, 선과 악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욥기에 대한 구스타보 구티에레즈의 신학적 성찰은 해방신학의 중심적인 과제인 신정의 문제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본문 105~107쪽, '가난한 자와 하나님'중에서]

욥은 토론에서의 자기 차례를 독백으로 시작했다. 이제 그는 토론을 다른 독백으로 끝맺는다. 그는 자기가 약속했듯이, 자신의 성실함을 계속 수호한다. 그러나 이제 그는 자기자신 대신에 다른 결백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논박은 풍부해지고 그의 목소리도 어조가 변한다. 그는 하느님의 요구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함으로써, 가난한 자에 대한 봉사의 종교적인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예기치 못했던 인물이 이 장면에 등장한다. : 교묘히 잘 빠져나가고 허풍떠는 사람인 엘리후가 바로 바로 그 사람이다.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 자시자신에도 불구하고 - 그는 말할 어떤 새로운 것을 가지고 있었던 어떤 미묘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 토론에서 배역을 맡았던 사람들과는 구별되는 입장으로 토론의 실마리를 이어 주며, 하느님과 대다수의 올바른 사람 사이의 마지막 대화가 펼쳐지는 지평을 열어 주는 데 도움을 준다.

가난한 자를 자유롭게

3장에서의 서론적 독백과 어느 정도 평행되는 긴 독백 (29 - 31장) 속에서 욥은 자신의 삶을 회고하면서 강력한 선언을 하였다 (29 : 1). 그는 당연히 그렇게 할 시간을 내었다. 그는 더 이상 이들 어리석은 신학자들, 자신의 친구들과 토론하지 않고, 스스로에게나 혹은 다수의 대중들에게 이야기했고 보다 더 성숙한 방법으로 토론했다. 독백은 자기의 삶에 가한 일종의 시금석이었고, 그가 서너 차례 요구했더 재판에서의 탄원이었다. 하지만 그는 엘리바즈의 마지막 비난을 잊지는 않았다. : 이것은 그로 하여금 결백함이라 단수히 개인적인 올바름의 문제인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하였다. 그것은 오히려 주님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인간의 행동 전체에 대한 문제인 것이다.
욥으 " 하느님께서 지켜 주시던 그날" (29 : 2)과 행복으로 충만했던 자신의 삶을 향수에 젖어 회고하였다.

도와달라고 아우성치는 빈민들,
의지할 데 없는 고아를 내가 건져 주지 않았던가?
숨을 거두며 하는 마지막 축복은 모두 나에게 쏠렸고
과부의 서러움은 나에게서 기쁨으로 바뀌었네.
정의가 나의 옷이었으며,
공평이 나의 두루마기요, 나의 면류관이었는데....
나는 소경에게는 눈이었고
절뚝발이에게는 다리였었지,
거지들은 나를 아버지로 여겼으며
낯선 사람들도 나에게 와서 억울함을 호소하였네.
악인의 턱을 때려 부수고
그가 물고 있는 것을 이빨 사이에게 빼내기도 하였지. (29 : 12-17)

올바름 혹은 "정의" 그리고 심판은 성서에서 중요한 두 단어이다. 이것들의 실천은 가장 큰 성서적 계명 중의 하나이다(창 18 : 19을 보라). 왜냐하면 이들은 하느님께서 위탁하셨던 과제이기 때문이다. 욥은 그의 삶 속에서 지속적인 부분으로 그것을 실천했다.("나의 두루마기요 나의 면류관"). 정의와 심판은 추상적으로 수행되느 것이 아니라 고아들, 과부들, 그리고 이방인들이 살고 있는 비인간적이 상황과 관련되어서만 수행된다("고아들, 과부들, 그리고 이방인들"은 "가난한 자들"에 관한 고전적인 성서적 동의어이다). "가난한 자의 아버지")16절)는 하느님의 이름들 중의 하나이다 : 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의 보호자, 거룩한들에게 요구되는 행동은 :고아들에게 아비처럼 대하는 것"이다. 이러한 위탁에는 억압자와 행악자에 대한 저항이 포함된다는 것이 기억되어야만 한다.

서 문

계시와 신학적 방법
라틴아메리카에서 하느님을 말한다는 것
욥기서와 우리들 자신

제1부 도박(내기)

제1장 "그는 당신의 면전에서 당신을 저주할 것입니다"
욥의 성실함
사심없는 신앙?

제2장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쓰레기 더미"속에서
"나는 희망을 말할 것이다"

제3장 욥의 응답
무고한 자의 고난
하느님의 말씀

제2부 예언자적 언어

제4장 번뇌케 하는 위로자들
"들어보고 너 자신에게 적용해 보라"
나는 결백하다
두 가지 신학적 방법

제5장 다른 이들의 고난
가난한 자들의 몫
사악한 자의 길

제6장 가난한 자와 하느님
가난한 자를 자유롭게
피압박자의 외침과 거룩한 교육

제3부 정관의 언어

제7장 모든 것이 하느님께로부터 왔으니

제8장 영적 투쟁
중재자잇니 하느님
보증인이시 하느님
나의 고엘(수호자)은 살아계신다

제9장 두 가지 자유의 신비한 만남
세상의 전환점에 서서
하느님의 자유
인간의 미미함과 경의로우신 하느님

제10장 내 눈으로 당신을 뵈었으니
사랑에의 굴복
정의를 넘어서서

결 론

찬양과 해방
외로움의 절규와 공동체
"나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