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 찬양서적 > 칸타타

칸타타를 내면서 먼저 바쁜중에도 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작곡할 수 있는 은사와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평상시에는 강의 시간에 쫓겨 엄두도 못 낼 일이지만 방학동안 작심을 하고서 무더위를 이기면서 작업한 보람이 이 작은 "칸타타"의 결실로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그간 교회 찬양대를 지휘하면서 주일마다 그리고 절기마다 반복되는 일은 일년 중 찬양 계획과 절기 때에 드려질 찬양 곡 선정이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그때마다 외국 곡들을 조잡하게 번역한 찬양곡 집들을 구입해서 찬양을 드리곤 했었습니다. 왜 그리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이 희귀한지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한국인들의 얼이 배인 찬양 곡들의 개발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였습니다.그리고 찬송가도 예배찬송이 빈약하다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먼저는 우리의 신앙고백을 담은 찬송시가 많이 태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작곡자가 영감을 불어넣어 찬송 곡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시인들은 많으나 찬송 시를 쓰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를 못합니다.그간 "통일송가(1983)"에는 한국인 찬송기사 17편, 한국인 작곡 찬송이 17편 정도입니다. 21세기 찬송가에는 순수한 한국인 작사. 작곡의 찬송이 110여곡이 새롭게 선별되어 추가로 편집된다는 사실은 가슴 뿌듯한 일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많겠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잘 개발하여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 찬송과 찬양 곡들을 많이 작곡하는 일은 귀한 일일 것입니다.그러나 작곡가들이 누구나 만들고픈 마음은 있겠지만 서점가에만 쌓여져 한국인 작곡자들의 작품이 외면 당한다면 누가 이러한 일에 뛰어들겠습니까? 불황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찬송 시들을 모으면서 작곡하고, 또찬송 시들을 직접 작사하면서 작곡하는 일이란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부디 원하기는 우리나라의 기독인 작가들이 많이 기도하면서 좋은 찬송 시들을 작시하고 작곡하시기를 바랍니다.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중.소형교회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총 연주시간이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2000년-2001년에 작곡되어진 것들이어서 이번 성탄절에 연주하는 교회들은 초연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부디 여기 실린 찬양 곡들을 통해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시며, 성도들에게 은혜로운 찬양 곡으로 사용되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2001년 9월 작곡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