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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와 한국의 미래는 교회 리더들의 영적 리더십에 달려있다. 교회 리더는 자신의교회만이 아니라 우리의 민족을 이끌어가야 할 책임을 져야 할 자인 것이다. 이 땅의 사람들은 이웃의 교인에게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기를 원한다. 영적 리더십이란 이 세상 풍속을 좇는 자를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사는 자로 전환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의 리더들이 각자의 교회 혹은 그룹에서 참된 영적 리더십을발휘함으로써 작은 변화들을 일으킨다면, 머지않아 한국 교회와 사회 도처엔 새로움의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 본문 17-18쪽 '리더십 개발의 12가지 열쇠' 중에서 ]

제1장

리더십의 의미

리더십의 도전

고도의 물질 문명과 범람하는 지식의 홍수 속에서도 이시대는 헤쳐나가야 할 수많은 난제들을 안고 있다. 절대적 도덕 가치 기준의 부재, 정치적 혼란, 경제적 불안정, 피상적인 교육 및 사회적 제반 갈등의 와중에서 현대인은 방향감각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세계 곳곳에서 노출되는 인간의 문제는 날이 갈수록 그 심각성이 더해가며 사람들을 불안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곤 한다.

이러한 위기 상황은 이 시대의 또 다른 원인 리더십의 위기와 직결된다. 매일 매스컴을 통하여 폭로되는 리더들의 비리는 우리 사회의 만연된 전염병으로 남아있어 우리를 낙심케 한다. 리더들의 부정직성과 확고한 윤리관의 결여는 그들을 신뢰하고 따라갈 추종자들을 낳지 못하고, 한편 신실한 추종자들의 부족은 장래 리더십을 부실을 전망케 하는 것이다.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진실되고 책임감 있고 유능한 리더는 어디에 있는가? 샌더즈는 "한때 인류에게 소망의 나팔을 울렸던 교회가 이젠 벙어리가 된 채 그 영향력은 극히 미세하다. 소금이 그 맛을 잃었고 빛이 그 광선을 발하지 않는다."고 부르짖는다. 이것은 바로 이 시대의 교회 리더십을 향한 강한 도전이다.

해가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리더들의 비리를 목격하면서 일찍이 인류의 미래를 예견한 칼 야스퍼스의 말이 의미있게 상기된다. "오늘날 곳곳에서 리더십은 쇠퇴해 가고 있다. 날이 갈수록 정상에 오르는 사람들은 표류하는 것처럼 보인다. 리더십을 하나의 집합체로 볼 때 그 결과는 절망이다."

거짓 리더들이 난무하는 현대의 비극을 신랄하게 지적한 칼 야스퍼스의 이 말에 의의를 제기할 자는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지난 오랜 세월 동안 정치, 경제, 교육, 군대, 법조계, 심지어 종교계에서까지 노출된 리더들의 부정 행위는 우리 사회의 도덕성의 실종과 실추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었다. 이러한 고질병을 고쳐보겠다는 각오로 부정 부패의 척결과 개혁을 거듭 외쳐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진실되고 정직한 인격으로 국민 앞에 당당하게 설 리더를 갈구하고 있다.

서문
추천사

제1장 리더십의 의미
제2장 비전
제3장 리더의 인격적 특성
제4장 행정적 과업
제5장 리더십 이론과 유형
제6장 임파우어먼트
제7장 동기부여
제8장 위임
제9장 결정
제10장 커뮤니케이션
제11장 리더십 개발
제12장 멘토링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