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명을 대상으로 한, 남자의 비밀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보고서

남자 속에 있는 가장 위험한 힘!
남자는 숨기고 싶고, 여자는 알고 싶은 남자의 비밀을 밝혀라.

모든 남자에게는 비밀이 있다.
그것은 남자의 가장 내밀한 부분에 깊숙이 자리 잡고 앉아 욕망, 소망, 소원, 꿈과 뒤범벅되어 남자의 ‘진짜’ 모습을 형성한다. 그리고 은밀하게 남자의 모든 행동에 영향을 미치면서 남자의 인생을 조종한다.
남자의 행동에는 대부분 당황, 수치, 죄책감, 존경의 상실, 성취와 특권의 상실, 반대 보상 등에 대한 두려움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남자들은 이 비밀을 입 밖에도 꺼내놓지 않으며 심지어 인식하지도 못한 채 인생을 살아간다.
스티븐 아터번은  3,600명의 남자들을 상대로 리서치한 후 남자라면 누구나 비밀을 갖고 있다고 규명했다. 그것은 자신과 일, 결혼, 가족, 재정, 신앙에 관해 느끼고, 생각하고 질문하지만 감히 털어놓지 못하는 비밀이다.
- 남자에게 돈과 성공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 어릴 때 맺은 부모와의 관계는 남자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남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 영적인 분야에서 남자들은 어떤 압박을 받고 있는가
- 남자에게 성공이 양날의 칼이 되는 요인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 저자는 남자의 행동 근간을 이루고 있는 스물다섯 가지 비밀을 하나하나 파헤쳐 나간다. 남자에게 이 비밀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왜 이 비밀을 밝히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 이 비밀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소개한다.
 남자의 비밀은 죄일 수도, 죄가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혼자만의 것일 수도,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은, 대부분의 남자들에게는 심기가 불편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저자 스티븐은 말한다. “인생의 변화는 비밀 문제를 다루는 데서 시작된다.” 이 책을 읽는 남자들은 자신의 비밀을 직시하고 자기 발견의 과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여자들은 주위의 남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지 더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그 과정은 남자와 남자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인생, 사랑, 일 그리고 리더십을 보다 더 풍성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책 속으로
 확언컨대, 많은 남자들은 부모의 작은 기대를 벗어버리지 못한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혼자 산 지 오래됐을 때에도 부모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라!”고 속삭이며 여전히 그의 옆에 있다. 많으 남자들의 부모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지 못한 죄책감을 느끼며 산다. 많은 남자들이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보다는, 부모가 하길 원하는 것을 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좌절 속에서 살아간다. 많은 남자들이 어렸을 때 들었던 똑같은 비난을 어른이 되어서도 들을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학창 시절, A-가 A+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면, 어른이 되어서는 부사장이 아니라 부회장으로 승진해야 한다는 말을 들을 것이다. 많은 남자들이 부모의 기대로부터 벗어난 자유 속에서 살고 싶어한다.
(“1부 재정, 명예, 가족에 대한 비밀” 중에서)

이 장은 “남자는 다른 남자와의 친근하고 마음을 털어놓는 관계를 두려워한다.”는 비밀에 관한 것이다. … 만약 그 질문을 다르게 “심중을 털어놓고 비밀을 말할 수 있는 친한 친구가 한   사랑을 더하면 온전해집니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 3:14)
 명도 없다.”고 물었다면, ‘그렇다’라는 응답은 아마도 3분의 1보다 높았을 것이다. 최근 몇 년 간 학회와 개인 상담을 통해 수천 명의 남자들을 만나본 결과, ‘친구’를 언약 관계의 동반자, 마음이 통하는 짝이나 형제 같은 사람으로 정의한다면, 남자들 어느 누구도 근본적으로 단 한 명의 친구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2부 감정에 대한 비밀” 중에서)

남자와 권력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남자는 다른 사람들, 특히 자녀들에게 자신의 영향력이 발휘되는 것을 보면 성공했다고 느낀다. 만약 그렇다면, 왜 남자들은 가정에서 영적 리더십을 마음껏 행사하지 못할까? 자기 직업에서는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남자들이 가정에서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문제에 부딪히면, 왜 갑자기 움츠러들면서 무기력하게 되는가?
(“3부 영성에 대한 비밀” 중에서)

결혼식장에 들어감은 남자에게 정복을 뜻한다. 남자가 결혼 피로연장을 떠나는 순간, 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의 그래프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한다. 물론 그렇게 빠르지는 않지만 하강한다. 남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 보지만, 마음속으로는 “내 아내를 안다. 그렇지 않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은 아내를 알고 있다고 생각할 뿐이다. 연애한 개월 수 정도밖에는 모르면서 말이다. 더 중요한 점은, 아내가 이야기해 준 것밖에 모른다는 것이다.
(“4부 여자와의 관계에 대한 비밀” 중에서)

그 결과 아내의 외모에 실망하는 남자들은 딜레마에 빠진다. 즉 행복하지 않지만, 그 원인을 함부로 내뱉을 자유가 없다는 것이다. 남편은 아내의 외모에 대해 말하지는 않지만, 생각은 하고 있다 (아마 대부분의 여자들은 이 사실에 놀랄 것이다). 여자가 남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거나 어떻게 느끼는지 신경을 쓴다면, 남편이 터놓고 있는 안전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칭찬이 아닌 말을 했다고 해서 갑자기 폭발하지 않아야 한다.
(“5부 성에 대한 비밀” 중에서)